생활/문화
‘SK플래닛 프로리그’ 전반전 스타1, 후반전 스타2 진행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의 경기 방식이 정해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20일 개막하는 시즌2를 스타크래프트1·2를 전·후반전으로 나눠 병행,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시즌2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3라운드 84경기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7세트 단판이다. 전반전에 해당되는 1~3세트는 스타1으로 3판2선승제, 후반전인 4~6세트는 스타2로 3판2선승제로 각각 진행된다. 전·후반전이 1-1 무승부가 되면 7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스타2로 승부를 결정짓는다.선수는 동일 종목 및 동일 경기에 연속 출전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10일 KT와 SKT 경기에서 이영호가 스타1으로 출전하면 이날 스타2 경기에는 나올 수 없다. 다만 에이스결정전에는 중복 출전이 가능해 이영호가 나올 수 있다. 또 이영호는 다음날인 11일 경기에서는 반드시 스타2로 나와야 한다. 선수들은 스타1과 스타2 종족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경기는 토·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경기 연속, 월·화요일 오후 1시부터 1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시즌 공식맵은 스타1은 네오그라운드제로·네오일렉트릭서킷·네오제이드·신저격능선, 스타2는 안티가조선소·묻혀진계곡·구름왕국·오하나 등이다. 20일 개막전은 4경기가 펼쳐진다. 1경기는 SK텔레콤 T1과 제8게임단, 2경기는 CJ 엔투스와 KT 롤스터, 3경기는 공군 에이스와 삼성전자 칸, 4경기는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로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5.10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