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칸 영화제, 개막 앞두고 의상 단속 “누드 드레스 착용 금지” 발표

칸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의상 단속에 나섰다.제78회 칸국제영화제 측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카펫뿐 아니라 축제 장내 모든 곳에서 노출이 심한 복장을 금지한다는 드레스 코드 개정안을 발표했다.누드 드레스는 물론, 관객 동선 및 좌석 배치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볼륨감이 과하거나 지나치게 긴 드레스 또한 허용되지 않는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레드 카펫 출입이 금지된다. 영화제 측은 노출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프랑스 예법을 반영한 기존 규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고 짚으며 “품위 유지를 위함”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영화제 및 시상식에 참석하는 아티스트들의 의상 노출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칸 영화제가 이 같은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고있다. 일례로 가수 예(카니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는 202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투명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 참석한 모델 벨라 하디드 역시 홀터넥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국 장편 영화는 경쟁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초대받지 못했으며, 단편 중에서는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시네파운데이션(학생 영화 부문)에 초청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3 14:48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리오프닝주 여행·엔터…기대 한몸에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변화들이 주목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넘어 엔데믹(풍토병)으로 향하는 분위기 속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들이 맞물리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증권사는 관측한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종목은 단연 '여행·항공'이며, 뒤따르는 기대주에는 '엔터테인먼트'도 포함돼 있다. 대한항공·하나투어, 대표 리오프닝 수혜주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리오프닝 종목으로 대한항공, 하나투어, YG엔터테인먼트 등을 추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해외 백신 접종자의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항공사들의 주요 해외 노선 재취항이 본격화되는 등 여행·항공·엔터 등 주요 리오픈 관련 업종에서 변화의 징조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리오프닝주에 대한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곳이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1주일 새 2만9700원에서 최고 3만2400원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유가 및 환율 상승에도 화물 호조세 지속으로 2022년 매출 추정치를 10조4000억 원으로 기존 대비 1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가항공들이 더딘 점진적인 여객 수요 회복으로 더딘 펀더멘털 개선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화물 부문을 통해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오프닝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도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장 초반 2만1100원으로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이틀 후 2만2350원으로 튀어 오르더니 최고 2만3350원까지 10%가량 올랐다. 여기에는 정부의 엔데믹 추진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지만,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유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항공주는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업종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여행주에도 주목한다. 리오프닝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초부터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는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는 약 2년간의 팬데믹 기간 리오프닝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며 변동성을 키워 왔다. 지난해 6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오면서 하나투어 주가는 9만43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 1월 6만3200원까지 고꾸라졌다. 이날 하나투어는 오전 10시 50분께 8만88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점과 비교해 아직 12~15% 낮은 수준을 보이는 중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하면서 “하나투어를 레저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리오프닝이 본격화하면 일시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기간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BTS·트와이스 등 공연 재개에 엔터주 쑥 리오프닝은 국내 엔터테인먼트들의 공연 재개 기대감 역시 들썩이게 하는 원인이다. 특히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주들이 약진하며, 한 주 동안 빨간불을 이어갔다. 신 연구원은 "2분기부터 BTS, 트와이스 등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종목은 '하이브'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를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다. 이미 BTS는 3~4월에만 한국과 미국 7회차 공연으로 31만명을 모객할 전망이다. 티켓 단가만 15만~20만원 선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대비 50~100%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2분기 혹은 3분기 정규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직후 글로벌 투어에도 나설 전망이다. 게다가 하이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방탄소년단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주가는 30만75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올랐다. 4일 오전 11시 하이브는 32만6000원 선에서 거래됐다가 그래미 어워즈 등 여파로 4% 정도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에 대해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40만 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수혜 엔터주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언급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JYP엔터가 올해 수익 증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제시했다. 또 삼성증권은 JY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7만2000원으로 14% 상향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올해 하반기에는 ITZY(있지)와 NiziU(니쥬)의 글로벌 투어를 개시하는 등 올해 상·하반기 모두 오프라인 글로벌 투어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JYP엔터가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 수익이 온기로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JYP 주가는 5만740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이날 6만3600원까지 올랐다. 이 밖에도 에스엠과 YG도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테인먼트 4사 합산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66% 증가한 572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2∼4분기로 갈수록 오프라인 투어 일정을 확정하는 아티스트가 늘고, 공연 매출 증가가 실적 모멘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06 07:00
연예

'그래미' 수위 낮춘 카디비X메건 더 스탤리온 'WAP'

카디비와 메건 더 스탤리온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15일(한국시각) 진행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프라임 타임에서 'WAP'을 소개해 드린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 보는 시청자들은 그냥 고양이를 목욕하는 노래하고 소개하면 될 것 같다"며 극강의 섹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예고한 대로 두 사람의 무대는 수위가 높았다. 앞서 신인상을 받은 메건 더 스탤리온은 금빛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카디비는 지난 2월 낸 'Up'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WAP'으로 모여 트월킹으로 시선을 모았다. 선정성 논란이 있었던 'WAP'는 이날 수위를 낮춰 일부 가사를 묵음 하거나 바꿔 불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5 11:23
연예

[이슈IS] 방탄소년단, 이번엔 유럽으로 뻗는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으로 인기를 확장한다. 공연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대형 토크쇼 러브콜로 벌써부터 바쁜 스케줄이 예정됐다.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10월 12일 영국 BBC 최대 인기 쇼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한다. K팝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차트 톱40에 들었던 '아이돌' 무대를 선사한다. 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를 자처한 할리우드 배우 우피 골드버그, 제이미 도넌, 로자먼드 파이크와 그래미상 수상자인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가 함께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그레이엄 노튼 쇼'는 매주 금요일 10시대에 방송되는 심야 토크쇼로, 레이디 가가·오아시스·톰 크루즈·베네딕트 컴버배치·데이비드 베컴 등 전 세계 인기 스타들이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일랜드 배우자 쇼 호스트 그레이엄 노튼은 18세 이상 방청이 가능한 컨셉트를 살려 수위가 높은 질문으로 게스트의 진솔한 모습을 이끌어 내곤 한다. 녹화 날짜는 한참 남았지만 현지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앞서 "팬과 열애를 해 본 적 있냐"는 질문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던 미국 NBC '엘런 드제너러스 쇼'보다 수위가 높아 걱정된다는 반응이 있는 한편, 멤버들의 진솔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 토크쇼와 인터뷰에서 보여 줬던 유쾌하고 발랄한 방탄소년단의 매력이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독일에선 유엔총회 연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독일 구글 내 뉴스 검색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5일 하루 동안 유엔 뉴스 주제어 검색을 앞질렀다. 유튜브에선 방탄소년단 효과로 유니세프 유입이 확대됐다. 멤버 RM의 연설 영상은 유니세프 채널 내 독보적인 조회 수 상승을 보였다. 또 RM의 연설에 눈물을 흘리는 팬들의 리액션 영상과 연설문 해석 영상 등 제2의 콘텐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오튜브 차트 지표에 따르면 프랑스에선 지난 일주일간 131만 조회 수를 보였고, 러시아에선 128만 조회 수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 북미 마지막 공연인 미국 뉴욕스타디움 무대를 끝으로 유럽으로 건너간다. 9일부터 영국 런던·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에서 7회 차로 유럽 팬들을 만난다. 공연 허가가 까다로운 런던 오투아레나에도 입성했다. 2만 석 이상의 좌석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돼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방탄소년단의 유럽 방문에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황지영 기자 2018.10.01 08:00
연예

방탄소년단, 英BBC 최대 인기토크쇼 '그레이엄 노튼쇼' 출연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최대의 인기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쇼'에 출연한다.2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오피셜 뉴스다. 방탄소년단이 영국으로 올 예정이며 우리는 그들을 '더 그레이엄 노튼쇼'를 통해 보게 될 것이다"는 내용의 기사를 수록했다.'그레이엄 노튼쇼'는 영국 BBC 채널 메인 쇼프로그램시간대 방영되는 최고의 인기 토크쇼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레이디가가, 브래들리 쿠퍼, 라이언 고슬링, 톰 홀랜드, 데이비드 베컴, 노엘 갤러거 등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다녀갔다.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10월 12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그레이엄 노튼쇼'에서 최신곡 '아이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게스트로는 방탄소년단 팬을 자처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 제이미 도넌, 로자먼드 파이크와 그래미상 수상자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가 있다.녹화는 목요일 진행되며 현장 티켓은 홈페이지에 안내된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다소 수위가 높은 진행으로, 18세 이상만이 참여 가능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30 07:01
연예

MAMA, ‘선정적 장면’ 없이는 연출 못하나?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또 선정적인 무대 연출로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29일 오후 싱가포르 최대 공연장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MAMA' 무대에 오른 가수 현아와 장현승이 커플 댄스를 추다가 갑자기 진한 키스를 했다. 제작진의 연출이 뻔히 보이는 의도된 '야한' 무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특히 'MAMA'의 주요 시청층이 초등학생을 비롯한 10대 팬들이란 점에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문제의 장면에서 강렬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현아와 검은 턱시도의 장현승은 몸을 붙인 채 춤을 추다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뜨겁게 입을 맞췄다. 유닛 '트러블 메이커'로 활동을 시작한 두 가수의 공연이 제목처럼 트러블을 일으킨 상황. 방송이 끝난 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주제와 상관없는 뜬금없는 키스','시청률 올리려는 꼼수 아니냐', '청소년들이 많이 볼텐데 무슨 생각이냐'며 비난글이 빗발쳤다. 'MAMA'에서 남녀의 수위 높은 애정신이 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에는 아이비와 닉쿤이 베드신을 연출해 팬들을 들끓게 했다. 이어 2009년에는 섹시 아이콘 이효리와 빅뱅의 탑이 무대 위에서 키스를 해 논란이 됐다. 충분히 논란이 될 걸 예상할 수 있었지만 올해도 또다시 아이돌 스타의 키스신이란 무리수를 둔 셈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윌 아이 엠과 2NE1 씨엘의 합동 무대 등 나름 연출력에서 호평을 받을 만한 무대가 있었다. 괜한 무리한 연출로 좋은 연출은 다 가려지고 키스신만 기억에 남는 쇼가 된 것 같아 아쉽다"면서 "키스신은 그래미 등 해외 시상식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엔 어린 10대팬이 많아 그런 무대연출에 특히나 민감하다. 외국 무대에서 괜찮다고 해서 국내 정서에서도 먹힌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라고 꼬집었다. '2011 MAMA'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올해의 앨범상', 소녀시대가 '올해의 가수상', 2NE1이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11.30 10: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