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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 대회 준우승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김주형과 티띠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합작, 최종 합계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이크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동 주관하는 2인 1조 남녀 혼성 대회이다.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 가운데 첫날은 스크램블, 2라운드는 포섬, 그리고 최종 라운드는 티샷한 공을 바꿔 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김주형과 티띠꾼은 '톰과 제리'라는 팀 이름으로 출전했다. 둘은 56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28만 달러(4억원)씩 나눠 가졌다. 김주형은 지난 9일 끝난 타이거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올해 정규시즌이 끝난 뒤 참가한 두 차례 이벤트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동문 출신이다. 각각 우승 상금 50만 달러씩 챙겼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위(20언더파 196타)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4.12.16 08:51
PGA

김주형, 태국 티띠꾼과 호흡→그랜트손튼 1R 공동 6위

김주형-지노 티띠꾼(태국) 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혼성 대회’ 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공동 6위에 올랐다.김주형-티띠꾼 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둘은 ‘디펜딩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리디아 고(뉴질랜드) 조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1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위치를 골라 플레이를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1라운드에서는 14언더파 58타를 적어낸 제이크 냅(미국)-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조가 선두를 차지했다.2라운드는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3라운드는 티오프 이후 공을 바꿔 플레이해 더 낮은 점수가 반영되는 변형 포볼로 열릴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4:07
산업

현대차, 대기업 중 주식기준보상 규모 1위...2위 네이버 3위 셀트리온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기업 중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가장 컸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주식기준보상 내역이 있는 16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식기준보상 부여 규모는 총 4조4360억원으로 집계됐다.주식기준보상은 임직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행사 기간에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과 회사 주식을 임직원에게 직접 무상으로 교부하는 스톡그랜트,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지급(RSU), 성과조건부 주식(PSU) 등이 있다.해당 기간 조사 대상 중 대기업집단 상장사 59곳의 주식기준보상 누적 규모는 3조5662억원으로 집계됐다.스톡그랜트와 RSU, PSU 등 주식매수선택권 외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1조6295억원(45.7%)이었다. 대기업집단 외 상장사(108곳)가 부여한 주식기준보상 규모는 8697억원이다. 이중 주식매수선택권 규모가 6109억원(70.2%)으로 가장 많았다.기업별로 보면 주식기준보상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최근 2년6개월 동안 임직원에게 4975억원 규모의 주식보상을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현대차는 매년 하반기 임금협상에 따른 주식을 지급하는데 2023년 상반기에는 특별성과금으로 주식을 지급했다. 올해 9월에는 2024년 임금협상에 따른 역대 최대인 5061억원 규모의 주식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같은 기간 임직원에게 3321억원(올해 상반기 RSU 부여분 제외) 규모의 주식 보상을 부여해 2위에 올랐다.이어 셀트리온(3222억원), 기아(2698억원), SK하이닉스(2442억원), SK이노베이션(243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조사 기간 주식기준보상 규모 상위 20곳 중 19곳은 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 SK그룹 계열사 4곳, 현대차그룹 계열사 3곳, 한화그룹 계열사 3곳 등이다.현대엘리베이터(499억원)는 유일하게 대기업집단 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2.97% 규모의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6 09:47
스포츠일반

UFC 박준용 “체력적으로 힘들게” vs 타바레스 “킥복싱 대결이면 종일 싸워줄게”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이 다시 한번 조선 하와이 이주민의 후예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와 만난다. UFC 미들급(83.9kg) 박준용(17승 6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타바레스(20승 9패)와 격돌한다. 만나기만 했을 뿐 싸우진 못했다. 지난 7월 박준용은 계체까지 마친 뒤 귀 뒤쪽에 생긴 모낭염이 포도상구균으로 의심된다는 메디컬 진단 결과 타바레스와의 경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대회 2주 전 미국에 와 현지 적응까지 마치고 빈손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박준용은 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경기 취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바레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타바레스도 박준용의 쾌유를 빌어줬다. 서로 싸우고 싶었던 두 선수는 다시 경기 일정을 잡았고, 다시 결전의 때가 왔다. 박준용은 거칠게 밀어붙여 베테랑 타바레스의 경기 운영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UFC 15년 차 타바레스는 미들급 최다 출전 1위(24), 최다 판정승 1위(13) 기록을 보유한 능구렁이다. 영리하게 운영으로 이기는 법을 안다. 박준용은 “타바레스는 굉장히 스마트한 선수”라며 “초반부터 상대가 게임플랜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압박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게 해야 한다”고 게임플랜을 밝혔다. 타바레스는 박준용의 강점을 용기라고 생각한다. 그는 “박준용의 가장 큰 장점은 터프함이다. 그의 경기를 보고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도 그는 해낸다”고 칭찬했다. 또한 박준용이 다방면으로 완성도 높은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라고 인정했다. 대신 타격은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박준용이 결국 타격에서 밀려 레슬링을 시도할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킥복싱 대결이 된다면 하루 종일 그렇게 싸워주마”라며 타격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근소 우위를 점치고 있다. 예상 승리 가능성은 60% 이상이다. 이번에 베테랑 타바레스를 꺾는다면 다시 한번 UFC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만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1위를 가리는 경기가 열린다. 랭킹 5위 16승 무패 신예 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랭킹 1위 16승 7패 브랜든 로이발(32∙미국)에게 도전한다. 타이라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이후 처음으로 UFC 톱5에 진입한 동아시아 남성 파이터다. 강력한 주짓수를 바탕으로 UFC 강자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렸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랭킹 1위에 등극한다. 타이라는 “이번 시합에 집중하고 있지만 타이틀전을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다”며 “1라운드부터 압박을 가해 2라운드나 3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이발은 “타이라가 언젠가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면서도 “지금은 우리가 같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는 오는 10월 13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1 브랜든 로이발 vs #5 타이라 타츠로 브래드 타바레스 vs 박준용 치디 은조쿠아니 vs 재러드 구든 그랜트 도슨 vs 라파 가르시아 대니얼 로드리게스 vs 알렉스 모로노 압둘 라자크 알하산 vs 조쉬 프렘드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CJ 베르가라 vs 라마잔 테미로프 조나단 피어스 vs 팻 사바티니 템바 고림보 vs 니코 프라이스 크리스 바넷 vs 주니어 타파 줄리아 폴라스트리 vs 코리 맥케나 댄 아르게타 vs 루카스 호샤김희웅 기자 2024.10.12 12:37
스포츠일반

피겨 김유성, GP 4차 대회 금메달…개인 최고점 갱신

피겨 김유성(평촌중)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유성은 21일(한국시간) 튀르크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5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74점 예술점수(PCS) 58.17점을 묶어 133.91점을 기록했다.지난 1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4.72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최종 총점 198.63점으로 아카이 나미(일본)를 제치고 출전 선수 35명 중 정상을 차지했다.김유성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쇼트와 프리 부문 개인 최고점을 갱신했다.김유성은 지난 2023~24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해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성장세를 입증했다.김유성은 지난 7월 열린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해 대회 출전권 2장을 획득한 바 있다.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15점을 확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출전 전망을 밝혔다.같은 대회에 나선 황정율(상명중)은 쇼트프로그램 64.72점 프리스케이팅 99.58점을 묶어 최종 162.92점(6위)으로 대회를 마쳤다.21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박현서(경신고)와 유동한(하안북중)이 출전한다.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는 유지후-재커리 그랜트(광주일반) 조가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4.09.21 09:30
프로축구

K리그-캠코, 팀 K리그 기부 공매 조성 기부금 4454만원 기탁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에 팀 K리그 온비드 기부 공매로 마련한 기부금 4454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K리그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 연맹 조연상 사무총장, 캠코 권남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지난 7월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섰던 팀 K리그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및 애장품을 기부공매한 낙찰 금액과, 낙찰 금액만큼 캠코에서 매칭그랜트 형태로 기부금을 추가해 마련됐다.연맹과 캠코는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온비드를 통해서 팀 K리그 선수단 사인 유니폼과 애장품에 대한 기부공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세징야의 실착 축구화가 121만원, 윤도영(대전)의 실착 유니폼이 120만원, 양민혁(강원)의 실착 후드집업이 105만원에 낙찰되는 등 K리그 팬들의 많은 관심을통해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번에 K리그어시스트에 기탁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지원 및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조연상 연맹사무총장은 “이번 기부 공매에 함께해준 K리그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연맹과 구단 관계자, 선수 등 K리그의 모든 구성원들이 축구를 통해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진행된 이번 기부 공매에 동참해주신 K리그 선수들과 국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희망자산을 든든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온비드를 통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연맹과 캠코는 지난해에도 팀 K리그 선수단의 사인 유니폼 및 애장품 기부 공매를 통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K리그 연고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07 08:00
스포츠일반

日 타이라, UFC 챔피언 보인다…‘1위’ 로이발과 10월 격돌→승리 시 타이틀샷 유력

UFC가 플라이급(56.7kg)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32∙미국)과 5위 타이라 타츠로(24∙일본)의 결정적 대결로 UFC 에이펙스에 돌아온다. 이에 더해 그랜트 도슨(30∙미국)과 라파 가르시아(30∙미국)가 흥미진진한 라이트급(70.3kg) 대결을 벌인다. UFC 파이트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는 오는 10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개최된다. 메인카드는 한국시간 10월 13일 오전 8시, 언더카드는 오전 5시에 시작된다. UFC 에이펙스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UFC 공식 VIP 익스피리언스 공급자 온 로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피셜 티켓 패키지를 통해 프리미엄 좌석, 환대 행사, 음료 서비스, UFC 옥타곤걸과의 팬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플라이급 베테랑 로이발(16승 7패)은 타이라에게 첫 패배를 안겨줄 결심으로 옥타곤에 복귀한다. 전 타이틀 도전자 로이발은 브랜든 모레노, 마테우스 니콜라우, 맷 슈넬과 같은 엘리트 선수들에게 강력한 승리를 기록했다. 로이발은 이제 타이라를 제물로 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의 타이라(16승)는 두 번째 UFC 메인 이벤트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최대한 많은 것을 챙겨 가려 한다. 많은 찬사를 받는 떠오르는 스타 타이라는 알렉스 페레즈,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에드가 차이레스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제 그는 로이발을 인상적으로 물리침으로써 확실하게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도슨(21승 1무 2패)은 오는 10월 확실히 눈도장을 찍으려 한다. 13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플로리다 출신 그래플러 도슨은 조 솔레키,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마크 마드센을 상대로 승리했다. 도슨은 완봉승을 거둠으로써 가르시아에게 끔찍한 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가르시아(16승 3패)는 2024년 첫 경기에 나선다. 웰라운드한 종합격투가 가르시아는 클레이 구이다, 제시 론슨, 나탄 레비를 물리치면서 라이트급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도슨을 꺾음으로써 라이트급에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지 상기시키려고 한다.김희웅 기자 2024.09.02 05:33
메이저리그

리틀 월드시리즈 '노히트' 투수 홀먼, OAK 유니폼 입고 빅리그 데뷔

10년 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연장전까지 노히트를 기록했던 유망주 투수가 빅리그에 데뷔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그랜트 홀먼(24) 얘기다. 홀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7회 초 등판, 3분의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홀먼이 빅리그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가급적 편안한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하려 했지만, 불펜 투수를 많이 소진해 어쩔 수 없이 2사 1·3루에 투입했다. 홀먼은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상대 타자였던 케이시 슈미트를 2루 땅볼로 처리했고, 8회 초 무사 2루에선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상대로 첫 삼진을 잡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캇세이 감독은 "그는 매우 침착하게 투구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던지라고 조언했고, 그는 해냈다. MLB 첫 등판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홀먼은 2013년 8월 17일 열린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연장전까지 노히트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다. 캘리포니아가 미시간에 3-0으로 승리한 이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 제한(85개)이 도입된 이후 처음, 이 대회 최초의 연장전 노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10년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 2014년 8월 18일 그는 마침내 빅리그에 데뷔했다. 홀먼은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평생 기다린 순간이다. 그 기대에 부응했다. 특별했고, 정말 즐거웠다"라고 감격했다. 대학 시절 타자와 투수를 겸했던 홀먼은 3학년부터 투수에 집중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 지명됐고, 올 시즌 라스베이거스(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팀)로 이적했다. 더블A·트리플A에서 출전한 40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한 뒤 빅리그에 승격했고.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파이어볼러 메이슨 밀러와 함께 팀 마운드의 미래로 기대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8 17:24
뮤직

SM엔터, 직원 1인당 자사주 50주 지급…창사 이래 처음

SM엔터테인먼트가 직원들에 자사주를 지급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1인당 50주씩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스톡그랜트(주식 보상제도) 형식으로 지급 총주식 수는 약 2만 8000주, 20억원 규모다. SM이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형식으로 지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스톡그랜트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달리 무상으로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것으로, 주가 상승 시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회사의 성장과 장기근속 유도를 기대할 수 있다.SM 관계자는 “SM 3.0의 핵심 전략인 멀티프로덕션 체제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M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에 해당하는 23만 5895주(약 207억 3045만원)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만 1379주(약 149억 5367만원)를 소각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으로, 추가 주주환원 조치 일환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10:36
뮤직

‘롤라팔루자’ 헤드 선 스트레이 키즈, 시카고의 역대급 밤

“한 번 더!”“렛츠 고 원 모어!!!”글로벌 팬들이 앙코르 대신 ‘한 번 더’를 외치자 스트레이 키즈가 ‘원 모어’로 화답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초대형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버드 라이트 스테이지 헤드라이닝 무대를 꾸몄다. 이는 올해 7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이은 세 번째 해외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이다. 특히 지난해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공연을 기록한 ‘롤라팔루자 파리’ 이후 2년 연속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초대된 것으로 의미를 높였다. 행사는 매 공연일마다 11만 관객을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으로 시카고의 밤을 활짝 열었다. 곧이어 ‘땡’, ‘슈퍼볼’, ‘탑라인’, ‘소리꾼’, ‘아이템’, ‘도미노’ 등 그룹의 정수를 담은 노래를 선사했고 ‘론리 스트리트’, ‘소셜 패스’, ‘차머’, ‘마이 페이스’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쳤다. 또 기세를 몰아 ‘백 도어’, ‘매니악’, ‘신메뉴’ 등의 대표곡 퍼레이드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공연의 백미는 페스티벌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는 스트레이 키즈 신곡 ‘칙칙붐’ 무대였다. 여기에 뒤이어 ‘락’, ‘승전가’, ‘미로’, ‘탑라인’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선사한 이들은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칙칙붐’ 페스티벌 버전과 ‘헤이븐’까지 총 21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가득 채웠다.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공고히 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는 물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이들이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것은 통산 네 번째이며 ‘빌보드 200’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작품으로는 다섯 번째 연속의 기록이다. 막강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4~25일, 31~9월 1일 서울 K스포돔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새 투어 ‘도미네이트’의 포문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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