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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강타→카리나·원빈 ‘30주년 SM가수’ 총출동 ‘출장 십오야’ 케이블 전체 1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tvN ‘출장 십오야’ SM편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출장 십오야’ SM편은 내년 2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방송으로, 강타부터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 엑소 수호, 레드벨벳 슬기, NCT 도영,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원빈까지 SM 선후배 총 10인이 대표로 출격해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29일 방송분은 전국 가구 시청률 2.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케이블 채널 일일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SM의 상징 컬러인 핑크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각 그룹의 킬링 포인트 안무를 추며 오프닝을 힘차게 연 이번 방송은 ‘출장 십오야’의 대표 게임인 음악퀴즈로 시작, 키와 카리나는 남다른 K-POP 지식을 대방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추억의 음악이 나오자마자 몸을 아끼지 않는 댄스 본능을 펼친 강타, 그리고 효연, 수호, 원빈의 끝나지 않는 오답 퍼레이드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더불어 2라운드에서는 원곡자 강타는 물론 전 아티스트가 다함께 NCT DREAM의 ‘Candy' 퍼포먼스를 완벽 호흡으로 선보였고, 쉬는 시간에는 최강창민과 수호, 강타와 도영 등 선후배 간의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대화도 이어져 SM 아티스트들의 세대를 뛰어넘는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확인케 했다.이후 진행된 인물퀴즈에서는 슬기의 오답에 이특이 노련한 입담을 뽐내 재미를 더했으며, 기념 회식을 끝으로 끈끈한 의리를 다진 SM 아티스트들은 “선후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30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SM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0:39
예능

레드벨벳 웬디, ’더 딴따라’ 통해 아이돌 메인 보컬→심사위원으로 성장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더 딴따라’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가수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이다. ‘더 딴따라’에서는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콘셉트로 올라운더를 뽑는다.하나에 치중되지 않은 올라운드 스타를 뽑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 딴따라’의 마스터 군단도 다양한 연예계 직업군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웬디 외에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심사위원 라인업이다. 레드벨벳에서 메인보컬을 맡아 보컬 실력을 입증해 온 웬디는 ‘더 딴따라’에서 노래를 중심으로 심사를 보고 있다. ‘더 딴따라’ 연출을 맡은 양혁 PD는 “육각형 아이돌 중에서 웬디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일단 노래 실력이 좋아야 했다. 특히 자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보컬을 선호했다. 또 어느 정도 관록이 있으면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를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능에 익숙하고 다른 출연자와 바로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웬디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웬디는 ‘더 딴따라’에서 완벽한 레슨을 보여주며 ‘웬디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더 딴따라’ 4회에서는 보컬 수업에서 그룹 스누퍼 출신의 참가자 심상일이 성시경의 ‘희재’를 열창했다. 심상일은 다소 막힌 소리를 내며 박진영에게 “웬디처럼만 고음을 내면 되는데”라는 아쉬운 평을 받았다. 이때 웬디는 심상일에게 두성으로 고음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발성 레슨을 시작했고 심상일은 웬디의 조언을 듣고 난 후 확연히 다른 고음을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상일을 코치하는 웬디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웬디는 진짜 교수님 같다”, “소리가 완전히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 “오디션에서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오랜만에 본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웬디는 지난 1월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심사위원으로 첫 도전을 했다. 이어 ‘더 딴따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심사위원이라는 분야에 새롭게 도전한 것에 대한 결실을 얻었다.“심사위원으로서 웬디 씨 점수요? 99점이요.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위해 1점은 남겨놓겠습니다.”양혁 PD가 심사한 심사위원 웬디의 점수다. 양혁 PD는 “타 오디션처럼 심사만 하는 캐스팅은 원하지 않았다. 마스터 네 명의 내적 친밀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웬디는 성격이 시원시원하다. 어른과 MZ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참가자의 무대를 보면서 웬디도 하고 싶은 게 많아지는 것처럼 보였다. 참가자와 마스터가 서로의 사고를 깨나가는 모습이 ‘더 딴따라’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10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 오며 가수로서 역량을 쌓아온 웬디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년간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를 맡아 영역을 넓혔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8월부터 다시 이 프로그램의 DJ로 복귀했다.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웬디의 영역 확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9 05:45
뮤직

아이린 “10년 만에 솔로 데뷔, 팬들 덕분에 용기 냈죠” [일문일답]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를 발매하고 솔로로 전격 데뷔한다.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아련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팝 댄스 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비롯해 팝을 기반으로 한 댄스, 발라드, 알앤비, 밴드, 어쿠스틱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8곡이 수록돼 있다.아이린은 그간 레드벨벳 그룹 활동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활동으로 탄탄한 보컬과 탁월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만큼,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색다른 매력과 음악 세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아이린이 전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 관련 일문일답>Q.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깊게 고민하면서 완성해낸 앨범이라 얼른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공존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Q.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저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한 앨범이에요.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저의 새로운 면모도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러비(팬덤 별칭)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준 ‘카-칭’과 ‘아이 필 프리티’를 정식 음원으로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저에게도, 러비들에게도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앨범인 것 같아요.Q. 타이틀곡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요?- 타이틀곡 ‘라이크 어 스타’는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 곡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퍼포먼스인데요. 저와 댄서분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잘 봐주세요.Q. 이번 앨범을 위해 여러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수록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서머 레인’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어딘가 가슴 아렸던 감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러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색다른 스타일링에도 도전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착장이 무엇이었나요?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물가에서 찍은 착장을 가장 좋아하고 물에 들어갔던 그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혼자서 해내야 했기에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장 강하게 가져야 했던 순간이었어요.Q. 아이린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앨범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댄서분들과의 합을 가장 신경 썼어요. 저의 퍼포먼스를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시는 분들이기도 하지만, 같은 감정과 에너지, 생각을 가지고 서로에게 힘을 주기도 하는 하나의 팀 같은 느낌이 나길 바랐어요.Q.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어떻게 응원해 줬는지도 궁금해요.- 먼저 솔로를 해본 멤버들이 대부분이라 공감을 가장 많이 해주고, 저의 고민을 많이 알아주더라고요. 참 고마웠어요. 멤버들이 솔로를 어떻게 했나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했어요.Q. 이번 앨범의 활동 계획 및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음악방송을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제가 가지고 나온 것들 중 무엇이라도 러비들이 살아가다가 언젠가 한번 꺼내서 볼 수 있는 것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Q. 올해 레드벨벳 데뷔 10주년을 맞이했고 첫 솔로 앨범도 발매하게 됐는데, 2024년은 아이린에게 어떤 해가 될까요?- 참 소중한 2024년인 것 같아요. 팀으로도, 솔로로도,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을 한 해 일 것 같습니다.Q. 마지막으로 아이린의 솔로 데뷔를 기다려 준 전 세계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의 솔로 앨범을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준 우리 러비들 정말 감사해요. 러비들 덕분에 이 앨범을 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어요. 나의 용기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2:41
뮤직

BTS 진 "멤버 아닌 가수와 듀엣은 처음…결과물에 만족"

BTS 진 "멤버 아닌 가수와 듀엣은 처음…결과물에 만족"첫 솔로앨범 '해피' 제작 후기 공개…"레드벨벳 웬디 노래에 감탄"지민 '후'·정국 '세븐', 스포티파이서 10억·20억 재생수 넘겨 "평소에도 웬디 씨가 노래를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진짜 잘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15일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와의 듀엣곡을 비롯한 수록곡 작업 후기를 소개했다.진은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방탄소년단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과 듀엣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어울릴까 걱정도 했다"며 "생각 이상으로 좋아서 정말 만족했다"고 말했다.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에는 웬디와의 듀엣곡 '하트 온 더 윈도'(Heart on the Window)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수록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에서는 과거 방탄소년단 '옛 투 컴'(Yet to Come)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진은 "맥스에게 처음부터 밴드 사운드로 곡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며 "멜로디도 저에게 맞춰서 만들었는데 제 음역대에 잘 맞는 음악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는 진은 평소 취미인 게임을 떠올리며 수록곡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을 작업하기도 했다.그는 "게임할 때를 떠올리면서 콘셉트를 잡고 가사를 썼다"며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레벨 업이 필요할 때 들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진은 6월 전역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유튜브 예능 '달려라 석진'을 진행하기도 했다.그는 "앨범보다는 프로그램 출연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이기에 제일 많이 진행하지 않았나 싶다"며 "'달려라 석진'을 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고 설명했다.진은 이날과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석진아, 네가 더 열심히 해야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분들이 즐거워하시니까 지치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군 공백기 중에도 솔로곡으로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13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올해 공개된 K팝 노래 가운데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은 '후'가 유일하다.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은 최근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K팝 가수의 단일 곡이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을 넘긴 것은 '세븐'이 처음이다.'세븐'은 발매 469일 만에 2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네 번째로 빠르게 20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이라는 기록도 세웠다.뷔는 최근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누적 스트리밍 20억회를 넘겼다. 다음 달 6일에는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Bing Crosby·1903∼1977)와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발표한다. 2024.11.16 13:21
뮤직

BTS 진 ‘해피’ 바이러스’오늘(15일) 전파... 뚝심있는 개인 활동

방탄소년단 진의 해피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진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솔로 앨범 ‘해피’가 오늘(15일) 발매된다.방탄소년단 내에서 가장 반전 있는 멤버를 꼽으라 하면 ‘진’을 말하고 싶다. 조각상 같은 외모에 수더분한 성격을 지닌 그는 평상시 개그 욕심이 많기로 유명하다. 멤버들을 웃기면서 짜릿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해피’는 진의 정체성과 같은 앨범이다. 선공개된 ‘아일 비 데어’와 타이틀 곡 ‘러닝 와일드’ 모두 평소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진의 진솔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재미있는 건 밴드 사운드에 기반해 앨범을 작업했다는 점이다. ‘’아일 비 데어’는 록스타 느낌이 가미된 로커 빌리 풍을 풍기고 ‘러닝 와일드’는 경쾌한 멜로디, 기타 리프와 드럼 비트가 특징인 브리티시 록이다. 수록곡 ‘네게 닿을 때까지’는 J팝 감성을 더해 앨범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또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 영국 팝 밴드 테이크 댓, 일본 록밴드 원 오크 록 등 글로벌 스타들과 협업해 ‘슈퍼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팬 사랑도 빠질 수 없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리움에’는 진이 아미(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에 맞춰 진정성 있는 가사로 써 내려갔다. 솔로 앨범 기획도 지난 6월 전역 후 군 백기를 기다려준 아미에게 보답하고자 최대한 빨리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진은 정식 발매 전부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는 발매 당일인 지난달 25일 469만 회 이상 스트리밍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에 올랐다. 이는 진의 싱글 ‘디 애스트로넛’으로 기록한 17위를 자체 경신한 순위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일 비 데어’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5위에 오르는가 하면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선 39위, ‘글로벌 200’에는 84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솔로 활동의 첫발을 뗐다. 하이브 내홍과 군백기에도 방탄소년단은 뚝심 있는 솔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뷔는 3월 디지털 싱글 ‘프렌즈’를 발매한 데 이어 ‘팝 음악계 전설’ 빙 크로스비와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12일 6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마이크 부블레 등 수많은 팝스타들이 커버했으나 빙 크로스비가 이 노래로 듀엣 음원을 공식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뷔는 평소 빙 크로스비의 열혈 팬이라 밝혀온 터라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민은 7월 발표한 솔로 2집 ‘뮤즈’ 타이틀 곡 ‘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5주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1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 역시 솔로 앨범 발표 후 16~17일에는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팬 쇼케이스 ‘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최근 하이브 3분기 실적 보고 컨퍼런스콜에서 이경준 CFO가 “BTS 멤버들과 2026년 활동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언급해 BTS완전체 시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지난해 9월 하이브가 BTS와의 재계약을 공표하면서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었기 때문. 이에 일각에선 소속사 내홍과 멤버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등 여러 잡음으로 완전체 활동이 미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전원 예비역이 되는 내년 6월 이후 하반기에 그룹 컴백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데다 2026년 새 투어를 논의 중인 상황이어서 완전체 활동이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만 확실한 건 BTS의 존재감은 여전히 부정 이슈를 압도한다는 것이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BTS 멤버들은 군백기에도 개인 색채가 뚜렷한 개인 활동을 펼치며 BTS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정국, 지민, 진 등 여러 잡음 속 멤버들이 보여주는 커리어는 아직 BTS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개인 활동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요인을 극복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이 또한 새로운 서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5 10:44
드라마

레드벨벳 예리, 카리스마 백제나로 컴백..‘청담국제고등학교2’ 출연 [공식]

그룹 레드벨벳 김예림(예리)이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 출연한다고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김예림은 모두가 선망하는 귀족학교 내 권력 게임을 그린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 ‘백제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김예림은 지난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에서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도 최고 계급만 모아둔 그룹 ‘다이아몬드6’의 퀸 ‘백제나’로 분해 재벌 후계자다운 화려하고 거침없는 매력부터 가족에게 상처받은 내면의 아픔까지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이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서는 적대적으로 변해 버린 관계들과 시선 속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함은 물론, 진짜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싸우며 성장하는 ‘백제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김예림은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을 통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연기돌,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 웹드라마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으며, 최근에는 영화 ‘넥스트’를 통해 스크린에도 첫 도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는 ‘밤이 되었습니다’, ‘써치’ 등 스릴러 연출로 인정받아 온 임대웅 감독이 합류했으며,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웰컴 투 로열타운’을 집필한 곽영임 작가가 대본을 맡아 오는 12월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4 10:37
뮤직

“잘 봐 맏이들 싸움이다~” 아이린vs진, 솔로로 격돌

맏언니, 맏형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레드벨벳 아이린과 방탄소년단 진이 나란히 11월 솔로 컴백을 확정했다. 두 사람 모두 팀 내 맏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아이린은 데뷔 10년 만인 오는 26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웬디, 조이, 슬기에 이어 팀 내 4번째 솔로 데뷔다. 신보 명은 ‘라이크 어 플라워’로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8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린 일러스트를 공개, 몽환적인 분위기와 사방에 피어있는 꽃, 나비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레드벨벳 내에서 리더, 메인래퍼, 리드댄서, 서브보컬까지 멤버들 중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육각형 아이돌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슬기와 함께 춤을 잘 추는 멤버로 꼽힌다. 슬기가 파워풀한 춤 선을 자랑한다면 아이린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다. 이 때문에 독무 안무도 많이 맡았는데 ‘7월 7일’, ‘피카부’ 등이 대표적이다.아이린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팝’을 기반으로 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크 어 플라워’는 4일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열었다. 아이린의 화려한 비주얼 만큼이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방탄소년단 진은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로 예열을 끝마친 상황이다.진은 오는 15일 발매할 솔로 앨범 ‘해피’ 수록곡 중 ‘아일 비 데어’를 선공개 했다. 도입부부터 신나는 드럼비트가 귀를 사로잡는 이 곡은 경쾌한 로커빌리(로큰롤과 컨트리가 혼합된 장르) 사운드가 특징이다. ‘기분이 울적할 때 / 혼자라고 느낄 때 / 기대고 싶어질 때 / I'll be there for you’라는 가사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소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진의 진솔한 생각을 잘 보여준다. ‘아일 비 데어’는 발매 당일인 지난달 25일 469만 회 이상 스트리밍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에 올랐다. 이는 진이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으로 기록한 17위를 자체 경신한 순위다. 이 외에도 발매 후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라 등 세계 1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는 물론,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진의 솔로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록’이다. 잔잔한 감성을 보여준 ‘디 애스트로넛’과 상반된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러닝 와이들’ 역시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장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희망’이란 메시지가 강조되는 데에는 진의 뜻깊은 속내가 있다. 지난 6월 전역 후 기다려준 아미(팬덤명)에게 보답하고자 최대한 빨리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진의 음악적 성장과 아미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11월에는 진과 아이린 이외에도 10년차 이상의 그룹 내 멤버들이 솔로 아티스트로 대거 출격한다. 샤이니 민호는 데뷔 16년 만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콜 백’을 지난 4일 발매했으며, 데이식스 성진 역시 5일 솔로 정규 1집 ‘서른’을 내고 솔로 대전에 합류했다. 갓세븐 제이븐도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는 27일 정규 1집 ‘아카이브 원: ’를 발매하고, 이어 12월 7일 서울과 내년 1월 태국 방콕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차 있는 그룹 내 아티스트의 경우 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과 콘셉트를 경험해 왔다. 노하우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솔로 활동으로 본인의 강점과 그룹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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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내년 1분기 여자 신인 그룹 론칭... 에스파 이후 5년 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2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73.6% 감소했으며, 매출의 경우 음반 판매량 감소 및 주요 계열사 매출 하락 영향을, 영업이익은 계열사 매출 감소 및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 방송 프로그램 제작 비용 발생으로 줄었다.별도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1,72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3.6% 감소했다. 전년 높은 신보 음반 판매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음반/음원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공연 확대 및 공연 사업 내재화를 통해 콘서트 매출 증가와 콘서트 연계 MD(기획상품) 확대로 MD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했다.SM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여자 신인 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는 SM 3.0의 IP확장 로드맵에 기반하여 라이즈, 엔시티 위시를 비롯,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인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을 이어갈 새로운 IP를 선보이는 것으로, 내년 1분기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에스파는 콘서트에서 선보인 멤버별 솔로곡 싱글 공개에 이어 10월 21일 발매한 미니 앨범 ‘위플래시’도 큰 사랑을 받아, 올해 ‘슈퍼노바’를 필두로 한 릴레이 히트로 독보적인 1위 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11월에는 4일 발매된 샤이니 민호의 첫 정규 앨범은 물론 엔시티 드림의 정규 4집 앨범이 발매되어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만난다.또한 동방신기 일본 정규 앨범 발매 및 일본 데뷔 20주년 콘서트 투어에 이어, 엔시티 위시의 일본 정규앨범, 엔시티 유타의 일본 미니 앨범도 선보이며,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솔로 데뷔 앨범과 태연, 웨이션브이의 미니 앨범, 나이비스 싱글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1분기에는 SM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인 SMTOWN LIVE 콘서트와 SMTOWN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엔시티 마크의 첫 번째 정규 앨범과 오랜만에 컴백하는 엑소 카이의 미니 앨범, 레드벨벳 슬기와 엔시티 위시, 엔시티 텐의 미니 앨범 등도 예고되었다.장철혁 공동대표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아티스트팀들 뿐만 아니라 전년부터 지속된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K-팝 전세대에 걸친 아티스트 IP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SM을 사랑해주신 많은 팬분들을 위해 공연, 앨범, MD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16:14
뮤직

레드벨벳 아이린, 오는 26일 솔로 데뷔...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

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아이린이 데뷔 10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를 오는 26일 발매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8곡이 수록된다.그간 레드벨벳 그룹 활동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활동으로 탄탄한 보컬과 탁월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해 온 아이린은 이번 첫 솔로 앨범에서는 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통해 새로운 매력과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레드벨벳 공식 SNS 계정에는 아이린의 비주얼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그린 이미지가 공개돼 아이린의 솔로 데뷔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이날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3:55
예능

“’K팝스타’ 때 답답함 느껴”…‘더 딴따라’ 박진영, ‘골든걸스’ PD 손잡고 스타 찾는다 [종합]

“이분들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가수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 CCO(최고 크리에이터 책임자)인 박진영이 KBS2 새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약할 스타를 찾아 나선다. 박진영은 “제작자, 프로듀서로서 실력이 좋다고 스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 그 스타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며 “아 ‘저 참가자는 딴따라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력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아트홀에서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배우 차태현과 김태현,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참석했다. ‘더 딴따라’는 박진영이 KBS와 손 잡고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롯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내용이다. 박진영과 함께 차태현, 김하늘과 웬디가 심사위원 격인 ‘마스터’로 나서 심사를 진행한다. 박진영은 그동안 ‘K팝스타’를 포함해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의 출발을 함께 한 박진영은 “‘K팝스타’ 심사위원을 굉장히 오래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스타가 될 것 같은 친구가 노래를 못해서 떨어뜨려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며 “제작자, 프로듀서로서 실력이 좋다고 스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 그 스타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그런데도 노래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뜨리는 경우 답답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못해도 스타가 될 수 있는 다른 게 있다. ‘네가 왜 스타가 될 수 있는지 보여달라’는 마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스타성의 심사 기준에 대해선 “그 기준을 단순화하려고 애를 썼다”며 “결국 마음속으로. 끌리는 친구, 흥미로운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마음이 끌린 후에 이유는 오히려 나중에 생각했다. 무엇을 하든지 재밌고 흥미로워야 한다. 이건 JYP의 아티스트를 뽑는 기준과 동일하기도 하다”며 “뻔한 느낌의 참가자들은 다 떨어뜨렸다”고 귀띔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끼를 마음 놓고 펼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진영과 지난해 ‘골든걸스’로 호흡을 맞춘 양혁 PD는 “박진영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다면 거절할 연출자가 어디 있겠나”라며 큰 신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연출자로서 박진영의 새로운 모습을 당연히 고민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걸스’와 비교해 분명 박진영의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태현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박진영의 리액션과 관련해 “지겨울 수 있는데 새롭긴 하다. 저도 방송으로 봤는데 직접 옆에서 보는 건 더 이상하다. 왜 저러지 싶다”고 농담을 건넨 후 “음악이 아닌 다른 장르에서 끼를 발산하는 참가자들에 대한 박진영의 리액션이 무척 새롭더라”고 귀띔했다. ‘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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