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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동엽→지예은… ‘SNL 코리아’ 사단 오피스 코미디 ‘직장인들’ 포스터 공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대한민국 코미디 쇼의 선두주자 ‘SNL 코리아’ 안상휘 사단이 이끄는 ‘직장인들’(연출 김민, 강나래)은 신동엽을 대표로 둔 광고 회사 DY기획 식구들의 좌충우돌 생존기로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해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1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의를 다지는 듯 살벌한 기운과 동시에 어딘지 모르게 웃음을 유발하는 DY기획의 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확실한 마케팅 솔루션, DY기획이 만듭니다’라는 당찬 카피와 달리 모두가 필요 이상으로 비장하고 어딘가 허술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대표 신동엽부터 부장 김민교, 대리 현봉식, 과장 이수지, 주임 김원훈, 여기에 사원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과 인턴 심자윤(스테이씨 윤)까지 나란히 선 늠름한 자태들은 마치 각자 마음에 품은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웃픈 분위기를 연출하며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물의 탄생을 예고한다.‘직장인들’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8:39
예능

‘11살 연하♥’ 심현섭, 봄에 결혼한다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드디어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고, 2025년 ‘봄의 신랑’이 될 것을 예고했다. 심현섭의 희소식에 힘입어 ‘조선의 사랑꾼’은 전국 4.5%(닐슨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탔다.20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년간 아들과 절연했던 엄마 이경실이 스튜디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과 절연했던 시기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그동안 몰랐던 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모자(母子) 관계 회복의 시작을 알렸다.VCR에서 엄마 이경실과 식사를 마친 손보승은 “빨리 가야 해”라며 어딘가로 떠났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손보승은 대리운전기사 일을 시작했다. 콜(고객의 대리운전 요청)을 놓치는가 하면, 전화를 안 받는 손님, 신호위반을 요구하며 담배를 피우는 손님 등 그는 온갖 곤욕을 치르며 새벽 4시까지 대리운전을 했다.사실 손보승은 혼전임신으로 아들이 생겼을 무렵, 오토바이를 사서 동대문 옷 배송 일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경실은 “오토바이 타면서 일하는 줄 몰랐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연기랑 병행하는 것도 좋지만 낮에 일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내가 밤에 일을 해야 자유가 있어’라고 하더라”며 한 집안의 남편이자 아이 아빠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들에 대해 대견스러워했다. 심현섭이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가는 날이 밝았다. 심현섭은 “제 차로 영림이 부모님을 모시고 식당을 가려고 한다”며 자신의 목욕재계는 물론 ‘자동차 목욕재계’ 계획까지 알렸다. 이후 심현섭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을 향해 “막내아들이 결혼 승낙 받으러 갑니다”라며 비장한 인사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그가 향한 곳은 세차장으로, 그곳에서는 심현섭♥정영림 사이에 잠시 위기를 불러왔던 ‘술자리 공범 듀오’ 권덕호&김철환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심현섭의 세차를 도왔고, 동생들의 응원에 자신감을 얻은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모시러 출발했다.그러나 막상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난 심현섭은 긴장한 듯 말을 버벅거리다 어렵게 “아버님, 어머님. 오늘 정말 멋있으십니다”라며 겨우 인사말을 건넸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여자친구의 아버님은 “남자 혼자 타고 다니는 차가 이렇게 깨끗하냐”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자 심현섭도 “아버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라는 센스 있는 대답으로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점수를 톡톡히 땄다. 그러나 이후 부모님의 존재를 잊은 듯 심현섭♥정영림이 꽁냥거리자, 아버님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식당에 도착한 심현섭은 부모님의 물과 여자친구의 옷까지 살뜰히 챙기며 달라진 모습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아버님도 살짝 미소를 지었다.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막내딸 정영림의 애교로 분위기는 한껏 살아났다. 이경실과 강수지는 “분위기 좋다. 영림 씨가 엄청 노력하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그러나 심현섭은 “한 친구는 인사하러 갔는데 장인께서 반대하셨다. 또 다른 친구는 장모님께서 죽어도 반대하셔서 되게 힘들었답니다”라는 뜬금없는 ‘결혼 반대’ 이야기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황보라&최성국은 “굳이 왜 저런 말을 해! 어쩌라는 거야”라며 탄식했고, 이경실은 “현섭이가 했던 개그 중에 지금이 제일 웃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와중에 아버님은 “힘들고 아니고를 떠나서 딸이 좋다는데. 우리가 조금 그렇다 하더라도”라며 어딘가 탐탁지 않은 듯한 내색을 내비쳤고, 심현섭은 금세 기가 죽었다. 의기소침해진 심현섭은 대화도 잊은 채 밥만 먹었다. 김지민은 “그만 먹어!”라고 외치며 탄식했다. 처음 겪는 편치 않은 상황에 심현섭은 사레까지 걸리며, 힘겨운 식사를 마쳤다. 겨우 멘탈을 회복한 심현섭은 “영림이와 미래에 평생 짝이 되어서 남편으로서 행복하게 재밌게 잘 살 수 있도록 결혼을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진심을 담은 마음을 전했다. 아버님은 “딸이 워낙 좋아하니 승낙하는 것과 진배없다”며 결혼을 허락했다. 정영림은 “결혼은 올봄에 하면 좋겠다”라며 부모님께 쐐기를 박았다. 결혼 허락과 동시에 결혼 시기까지 한 번에 결정지은 심현섭은 “만세”를 외쳤고, ‘사랑꾼즈’와 게스트 이경실은 환호와 축하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2:12
예능

김지민 “♥김준호, 돌아가신 父 산소서 인사드리기로”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휴식기를 마치고 더 다양해진 사랑의 순간들과 함께 돌아오는 가운데, MC 중 유일한 싱글에서 ‘예비신부’로 거듭난 김지민이 김준호와 함께 아버지 산소를 방문하는 감동의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김지민, 김준호 커플은 앞서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 출연, 서로를 끔찍이 생각하지만 스킨십에는 인색한 ‘경성 커플’의 면모와 함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풀어낸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김준호와 결혼을 선언한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만의 극사실주의로 결혼 준비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김지민은 “2017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김준호와 함께 찾을 것”이라며 감동의 순간을 예고했다. 다음은 김지민과의 일문일답이다.Q. ‘조선의 사랑꾼’ MC 가운데 유일한 싱글에서 ‘예비신부’가 되었는데,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은?김지민: 얼떨떨하죠! 예상도 못 했고 정말 놀랐는데 결국엔 감동의 쓰나미였어요! ‘이제 정말 나도 싱글이 아니게 되는구나!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 왔구나’ 싶었어요.Q. 결혼 소식에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김지민: 저희 엄마는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엄마가 평소 놀라시면 “심장이 많이 뛰신다”고 해서 살짝 미리 말씀드렸는데, 막상 얘기로만 했던지라 감동하셨나 봐요. 너무 기뻐하세요. 이제 원이 없으시대요.Q. 순도 100% 극사실주의 예능 ‘조선의 사랑꾼’ MC로서 이 프로그램에서만 단독 공개할 에피소드가 있다면?김지민: 아빠가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오빠가 “아빠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눈물 나더라고요. 아빠 산소에 올라가서 함께 인사드리기로 했어요Q. ‘조선의 사랑꾼’ 속 많은 사랑꾼들을 압도할 김준호 님만의 매력 포인트는? 김지민: 섬세하고 디테일해요. 사는 이유가 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만 생각해요. 잘 때도 지민이, 일어날 때도 지민이!Q. 반대로 본인이 ‘사랑꾼’으로서 김준호 님을 휘어잡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김지민: 똑 부러짐? 잘 챙겨주는 스타일? 준호 오빠가 저 덕분에 정말 바른 생활을 하고, 생활 습관이 좋게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해줘요.‘조선의 사랑꾼’은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13:01
예능

‘11살 연하♥’ 심현섭, 우여곡절 끝 결혼?... 1월 6일 방송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휴식기를 마치고 내년 1월 6일 컴백한다.‘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을 시작으로 박수홍, 오나미, 이수민♥원혁 등 수많은 이들이 ‘사랑꾼’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신혼의 설렘과 새 생명 탄생에 이르렀다.다시 돌아오는 ‘사랑꾼’은 연인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까지 범위를 넓히며, 더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대표 사랑꾼’ 김국진♥강수지 부부, ‘늦깎이 아빠’ 최성국, ‘초보맘’ 황보라, ‘사랑꾼’ 중 유일한 싱글이었지만 이제는 ‘예비 신부’로 돌아온 김지민이 지난 시즌에 이어 그대로 MC를 맡게 됐으며, 이들은 더욱 농익은 입담과 한층 짙어진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전국 팔도의 사랑꾼을 찾는 시청자 참여 코너가 신설된다. 귀여운 연애담부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웃음 터지는 유쾌한 에피소드까지 시청자가 보내준 사연을 소개하는 이 코너는, 죽어 있던 사랑 세포도 단번에 살려낼 전망이다. 한편, ‘11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소식을 전하며 ‘연못남’에서 ‘국민 사랑꾼’으로 진화한 심현섭의 근황도 이번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심현섭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대면했지만, 예비 장인어른은 “뭐 그리 급하다고…”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 60회, ‘사랑꾼즈’와 함께한 야유회에서 심현섭은 “이미 결혼식을 둘이 마쳤다”는 너스레로 굳건한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조선의 사랑꾼’이 잠시 휴식기를 갖는 사이 심현섭의 결혼 준비(?)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19:35
문화

김희선, 콘텐츠 디렉터 변신… 美서 한국 대표하는 현대미술 소개

배우 김희선이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알린다. 2023년 9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ATO ; 아름다운 선물 展’ 전시회를 오는 10월, 뉴욕으로 옮긴다.김희선은 지난해,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6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K현대미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도전, ’에이치아트이엔티(이하 ‘에이치아트’)와 무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희선이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을 통해 소개한 거장은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6인.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전설이다.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없는 ‘단색화’의 아버지다.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로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현대미술의 거인.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이다. ‘벽돌화가’ 김강용 작가는 한국의 극사실주의의 상징이며,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다.김희선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분들을 1년 만에 다시 뉴욕으로 모셨다”면서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 나아가 K-아트의 매력을 자랑하고 오겠다”고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의 포부를 밝혔다.‘에이치아트’ 측은 “지난해 짧은 기간 동안 3만 5,000명이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을 찾아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했다”면서 “이를 뉴욕으로 옮겨 세계인들과 한국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선 배우가 데뷔 30주년에 대한 감사를 선물하고 싶어 했다”면서 “그가 느꼈던 한국 순수예술의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마음으로 기획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에이치아트’는 대중문화와 순수미술을 결합, 새로운 방식으로 K-콘텐츠를 확장하는 아트테인먼트 갤러리다. 김희선이 직접 콘텐츠 디렉터가 되어 한국 순수예술의 매력을 친근하게 알리고 있다.김희선은 “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들었다”면서 “그 공간이 힐링 그 자체였다. 동시에 이 아름다운 순간을 대중들과 (더 많이)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은 오는 10일 뉴욕의 문화특구 첼시에 위치한 ‘AP Space’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뉴욕 시민과 미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한다.미국 외신도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브스’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희선은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에서 디렉터 역할을 수행한다. 뉴욕 현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뉴욕이 주목하는 K아트 전시회인 만큼 대한항공, 삼성전자 등도 지원에 나섰다. ‘에이치아트’는 “김희선 배우는 대중 문화와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의 대표 작가들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2:27
연예일반

[★튜브] “귀성길은 한산, 공항길은 정체”…‘킥서비스’가 그려낸 2034년 추석

조상 덕 본 사람들은 명절에 해외여행 떠나고, 조상 덕 못 본 사람들은 집에서 차례 지낸다는 ‘웃픈’ 이야기가 어느덧 현실이 돼 가는 2024년. 여기서 10년 뒤인 2034년엔 한술 더 뜬 풍경이 연출된다.하이퍼 리얼리즘을 표방한 일명 ‘뇌절’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가 전망한 추석 모습은 한마디로 ‘극사실주의’다. 최근 업로드 된 ‘2034년 추석 편’ 영상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선 두 부부가 현지에서 차례를 지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미 현실에서도 여행사 패키지 상품 중엔 ‘차례상 서비스’가 들어가 있지만 ‘킥서비스’가 그려낸 모습은 보다 디테일하고 해학적이다. 현지 가이드의 “추석 때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마련한 한국 패키지”라는 소개 멘트나 전 대신 피자, 정종 대신 샴페인이 곁들여져 꽤 그럴싸하게 차려진 차례상, “너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 결혼 안 했어?” “너는 취업 했어?”라며 명절이면 듣기 싫은 잔소리 1순위 발언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자식들에겐 ‘일 하러 간다’며 추석에 오지 말라 하고 베트남 여행을 떠난 부모와 ‘아파서 못 갈 것 같다’면서 프랑스 여행에 나선 아들 부부들의 모습은 명절이면 괜스레 상호 부담으로 묘사되는 ‘시(처)월드’를 풍자적으로 보여주며, 실시간 교통 정보에서 귀성, 귀경길 고속도로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지만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도로는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며 남다른 현실 고증력을 뽐낸다. ‘킥서비스’는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코미디언 박진호와 정진하가 의기투합한 채널로 이들의 대표작인 ‘2030년’은 10년 뒤 미래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콘텐츠다. 2022년 첫 선보인 ‘2032년’을 시작으로 ‘2033년’을 지나 ‘2034년’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킥서비스’가 그려낸 10년 뒤 모습을 예로 들면 이렇다. 사교육 광풍 속 학원가에서는 친구 사귀는 법 등 기본적인 사회성을 가르치고, 대학이 학생을 선택하는 게 아닌 학생이 대학과 교수의 PT를 본 뒤 선택하는 세상이 도래한다.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도로 위에는 ‘OOO 어린이 보호구역’이 등장하고, 오은영 박사의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는 ‘요즘효도 금쪽같은 내부모’로 리뉴얼 된다. 급기야 아기의 생일은 국경일로 지정되고 돌잔치는 OTT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된다. 이처럼 ‘킥서비스’는 유튜브 코미디 채널들의 트렌드인 ‘스케치 코미디’의 일종이지만 그들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미한 콘텐츠로 리얼리즘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뇌절’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구독자 수는 2024년 9월 기준 80만 명을 넘었다. 최근엔 T 100% 감독이 만든 공포영화, 이과 출신 감독이 만든 ‘신과 함께’, 군 미필 감독이 만든 군대영화 등 특유의 개그 포인트를 가미한 ‘망한영화리뷰’ 콘텐츠로도 웃음을 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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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작사 측 “멤버십 운용 잠정 보류” [전문]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가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잠정 보류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며 “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이끄는 제작사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며,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습니다가입해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1:15
연예일반

‘나는 솔로’ 라방 유료화에 ‘시끌’…SBS Plus‧ENA 측 “몰랐다” [공식입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제작사가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진행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방송사 SBS Plus‧ENA 측이 “해당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SBS Plus‧ENA 측은 4일 일간스포츠에 “방송과 제작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별개”라면서도 “해당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고 알리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이끄는 제작사다. 이와 함께 가입 혜택으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SOLO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등이라고 알렸다. 멤버십 가격은 한 달에 7990원이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16:28
연예일반

이 19금이 가능하다고? ‘LTNS’의 섹스리스는 특별하다 [IS리뷰]

19금인데, 더 19금 같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청소년 딱지를 뗀 성인들도 다소 놀랄 만한 수위의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쾌하지 않다. 19금의 장면들은 이야기 전개상 설득력 있게 담기고, 작품 전체의 짠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와 맞물려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7년차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지난 19일 1~2화로 시작해 매주 목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입소문은 시작됐다. 공개 3일 만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오르며 화제작인 예능 ‘환승연애3’,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LTNS’는 첫 화부터 화끈하다. 수위 높은 키스신뿐 아니라 이들이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과정이 무척 극사실주의로 표현된다. 사무엘과 우진은 전우애를 나누는 부부가 된 후, 성욕을 각자 해결한다. 이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꽤나 직설적이다. 특히 우진이 거실 한가운데서 바지 안에 손을 넣은 후의 장면들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되는 수위보다 더 구체적이다. 우진이 사무엘의 성적 흥분을 높이기 위한 과정도 그렇다. 시청자들이 극중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표현 방식들이다. ‘헉’할 만한 장면들은 인물들 간의 대화에서도 이어진다. 성관계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서슴없이 등장한다. 이러한 고수위는 ‘LTNS’의 발칙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섹스리스, 불륜 등 ‘LTNS’를 이루는 소재들은 분명 자극적이지만, 유쾌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는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사무엘의 친구 정수(이학주)는 바람을 피우면서 “두 개까지는 사랑이지만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다” 등의 상상 못한 대사들, 극을 이끌어가는 우진과 사무엘이 이따금 황당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는 장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영끌’로 집을 구매했지만 떨어지는 집값에 절망하는 등 극을 움직이게 하는 서사는 무척 현실적이라서 지금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LTNS’는 임대형 감독과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들은 각각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 ‘윤희에게’와 프로 가사도우미인 청춘의 삶을 그린 ‘소공녀’를 통해 콘텐츠 업계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MZ세대 사이에선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LTNS’ 1~2화는 전고운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통통 튀는 동시에 돌직구 대사들,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다. ‘LTNS’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진과 사무엘이 불륜들을 뒤쫓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불륜 커플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이는 ‘LTNS’ 전체 서사를 촘촘하게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임대형 감독의 장기인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 어떻게 녹아들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6 05:30
연예일반

원혁♥이수민, 4월 결혼 확정… 이용식 “예비 사위, 100점 만점에 1000점”[TVis]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4월에 올리기로 했다.이용식은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예비 사이인 원혁과 사돈 내외를 만났다.이 자리에서 이수민의 예비 시모는 “우리가 아들이 둘이라 결혼하는 것에 대해 힘들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수민이는 외동딸 아니냐. 집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며 이용식이 그간 딸을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했던 말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시부는 “딸을 시집보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혁이를 수민이에게 줬으니 자식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해 달라”고 부탁했다.이후 양가는 4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데 합의를 봤다. 이용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딸에게 “혁이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고 해 수민을 감동시켰다.‘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표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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