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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김주헌 열연에 눈물바다...몰입도 높인 현실 연기!

‘스타트업’ 김주헌이 몰입도 높인 열연으로 첫 방송을 빛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1회에서 김주헌은 극중 서달미(배수지, 허정은), 원인재(강한나, 이레)의 부친인 ‘서청명’역으로 등장했다. 청명은 서로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아내와 이혼한 후 달미와 함께 살며 창업을 꿈꾸는 인물. 김주헌은 이러한 ‘서청명’이라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 초반 경제적인 이유로 아내와 다투는 장면에서는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직장에서 상사에게 맞는 후배를 감쌌다가 되려 그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그뿐만 아니라 연애 편지를 받고 좋아하는 달미가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다가도, 아빠인 자신을 위로하는 어른스러운 딸의 면모에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극 말미 투자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다급히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말이 어눌어지고 덜덜 떨리는 손을 꾹꾹 눌러 잡는 장면에서 보여준 김주헌의 현실감 높은 열연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이처럼 김주헌은 ‘스타트업’을 통해 그간 출연한 다수의 연극 작품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SBS ‘낭만닥터 김사부2’, tvN ‘남자친구’ 등 여러 편의 작품을 통해 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눈빛과 목소리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어 보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이끈 것은 물론 전개의 밀도까지 높이며 첫 회를 빛냈다. 한편, ‘스타트업’에서 꽉 찬 존재감을 보여준 김주헌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차은석’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주원 기자 2020.10.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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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X남주혁X김선호X강한나, '스타트업' 찬란한 청춘 라인업

tvN 새 토일극 ‘스타트업’이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4인의 찬란한 청춘 라인업을 구축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한없이 고단하지만 더없이 찬란한 청춘들이 도전과 성장,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은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과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재회한 작품.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더불어, 드라마 팬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막강한 조합이 돋보인다. 극중 배수지는 한국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당찬 청춘 서달미 역을 맡았다. 가진 건 없어도 배포 하나만은 두둑한 승부사 달미는 ‘역전’을 꿈꾸며 스타트업을 시작한다. 서달미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경력 부자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활력까지 갖춘 인물. 스스로 뛰어든 고난의 길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배수지의 밝고 사랑스런 매력과 어우러질 통통 튀는 에너지가 기대된다. 남주혁은 삼산텍의 창업자이자 좌뇌형 인간 남도산으로 분한다. 한 때 수학천재로 가문의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2년 째 투자금만 까먹는 가문의 망신 직전. 그러나 본의 아니게 서달미의 기억 속 ‘멋진 첫사랑’이 되면서 그는 그 오해를 현실로 만들어 ‘다시 빛나기 위해’ 스타트업에 도전한다.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한 남주혁이 선보일 너드미(Nerd+美)의 정석, 풋풋한 청춘의 색채에 시선이 쏠린다. ‘빚을 갚기 위해’ 스타트업 하는 한지평 역은 김선호가 열연한다. SH벤처캐피탈의 수석팀장인 그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과 독설로 투자계의 고든램지라 불린다. 그런 독사 같은 그도 과거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단 한사람에게는 한없이 순해진다. 능글미와 순딩미를 오갈 한지평의 매력을 십분 살려낼 김선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기다려진다. 강한나는 학력, 미모, 재력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원인재로 변신한다. 재벌 2세 타이틀이 오히려 약점인 그녀는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기를 쓰고 성과를 내지만, 결국 재벌 아버지에게 토사구팽 당한다. 이에 다시는 사냥이 끝나면 버려지는 ‘개가 되기 싫어’ 스타트업에 도전한다. 특유의 도도한 매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이끌 강한나의 활약이 예고된다. 이처럼 심쿵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네 배우의 라인업은 설렘지수를 상승시킨다. 각 인물들이 스타트업에 뛰어들면서 어떤 성장통의 ‘버그’와 감정의 ‘변수’를 만나게 될 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스타트업’ 제작진은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라는 핫한 청춘스타들이 모여 뿜어내는 에너지가 남다르다”며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공감할 수 있고, 도전적이고, 트렌디한 작품으로 찾아가기 위해 모두 열심히 촬영 중이니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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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세' 유수빈, 차기작은 박혜련作 '스타트업'

신예 유수빈이 일찌감치 차기작까지 결정지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유수빈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유수빈은 극중 남중·남고·공대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만큼은 그 이력을 벗어나고자 여학우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뜨개질 동호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여학우는 가입하지 않고 엉뚱하게 남주혁(남도산)이 가입, 그와 삼산테크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다. 지난해 영화 '엑시트'로 처음 얼굴을 알린 유수빈이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병사 주먹을 연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군이지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그중 '천국의 계단' 최지우를 사랑하는 모습과 극중 최지우와 만남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남주혁·배수지·김선호 등 화려한 출연진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만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gang.co.kr 2020.02.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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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선호·배수지·남주혁의 청춘성장극 '샌드박스'(종합)

김선호의 조합으로 완벽한 청춘물이 기대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김선호·배수지·남주혁이 tvN 드라마 '샌드박스(가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와 본의 아니게 그의 멋진 첫사랑이 돼 버린 이과 남자, 그 이과 남자를 멋지게 만들어야하는 또 다른 남자. 이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극중 '샌드박스'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미래의 구글·아마존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억이 몰린 곳을 뜻한다. 김선호는 극중 SH벤처투자회사의 수석 팀장 한지평으로 변신한다. 좋은 차와 좋은 집을 소유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성지 화보까지 촬영하는 성공한 남자의 표본이다. 투자계의 고든램지로 불린다. 돈의 흐름을 읽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자고 창업자들이 상처받는 말만 쏙쏙 골라하는 독설가다. 그럼에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그를 찾는 이유는 그 독설을 참아내고 투자를 받아내면 성공하기 때문. 배수지는 대학을 입학했으나 1억이 넘는 기회비용을 벌 생각으로 자퇴 후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는 서달미를 연기한다. 일찍 시작한 사회 생활로 인맥 넓고 관계도 좋다. 재벌 2세로 잘 나가는 언니에게 지기 싫어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로 들어선다. 남주혁은 삼산테크 창업자 남도산을 맡는다. 코딩과 뜨개질을 좋아하며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남씨 가문의 자랑이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 친구들과 스타트업에 뛰어들었고 창업한지 2년째지만 투자금만 까먹고 있다. '드림하이'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혜련 작가가 대본을 쓰고 '닥터스'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이 연출한다. 제작은 하이스토리며 tvN 편성이고 오는 하반기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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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선호, tvN '샌드박스' 주연 확정

배우 김선호가 박혜련 작가의 작품으로 차기작을 골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김선호가 tvN 드라마 '샌드박스(가제)' 주연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극중 SH벤처투자회사의 수석 팀장 한지평을 연기한다. 좋은 차와 좋은 집을 소유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성지 화보까지 촬영하는 성공한 남자의 표본이다. 투자계의 고든램지로 불린다. 돈의 흐름을 읽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자고 창업자들이 상처받는 말만 쏙쏙 골라하는 독설가다. 그럼에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그를 찾는 이유는 그 독설을 참아내고 투자를 받아내면 성공하기 때문. 지난해 '유령을 잡아라'에 출연한 김선호는 현재 예능 '1박 2일' 새 시즌에 합류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기작은 '샌드박스'로 결정했고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샌드박스'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와 본의 아니게 그의 멋진 첫사랑이 돼 버린 이과 남자, 그 이과 남자를 멋지게 만들어야하는 또 다른 남자. 이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극중 '샌드박스'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미래의 구글·아마존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억이 몰린 곳을 뜻한다. 김선호 외 배수지와 남주혁이 캐스팅됐다.'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혜련 작가가 대본을 쓰고 '닥터스'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이 연출한다. 제작은 하이스토리며 tvN 편성이고 내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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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김남길, 의심없는 영예의 대상(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은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열혈사제'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품에 안고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종영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줘서 행복했고 뿌듯한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김남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이 될 수 있게 응원한 '열혈사제'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좋은 동료 배우를 만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2020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상은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장나라는 "'VIP' 드라마를 끝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재미없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선후배들과 제작진이 자랑스러웠다. 사람들이 촬영할 때 어땠냐고 물어보면 '엄청난 자랑이다'고 얘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조정석·이하늬·이승기·배수지가 받았다. 수상 후 이승기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 멋진 상을 받으면 상에 걸맞은 멋진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배가본드'를 하면서 얻고 생각한게 많다. 드라마를 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 선생님 이하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긴 시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고혜리라는 캐릭터가 극중 잘 살 수 있게 도와준 유인식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우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이상윤·이세영·김성균·한예리·서도영·심이영의 차지였다. 이세영은 상을 받고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지만 부끄럽다. 항상 현장 갈 때마다 밥값을 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손 놓지 않고 잘 이끌어준 조수원 감독과 지성 선배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우리 팀이 상을 못 받고 있어서 누구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었는데 받게 될 줄 몰랐다. 막상 올라오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연기상=음문석 고민시·금새록 △웨이브상='열혈사제' △청소년 연기상=윤찬영('의사요한' '17세의 조건') △조연상=고준 이청아·문정희 △조연상 팀부문='열혈사제' 고규필·백지원·안창환·전성우 △베스트 커플상=이승기·배수지 △베스트 캐릭터상=정문성 표예진 △우수상(미니시리즈)=이상윤 이세영 △우수상(중편드라마)=김성균 한예리 △우수상(장편드라마)=서도영 심이영 △한류 콘텐츠상='배가본드' △최우수상(미니시리즈)=이승기 배수지 △최우수상(중편드라마)=조정석 이하늬 △프로듀서상=장나라 △대상=김남길 2020.01.0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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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승기·배수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

이승기와 배수지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승기·배수지는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후 이승기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 멋진 상을 받으면 상에 걸맞은 멋진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배가본드'를 하면서 얻고 생각한게 많다. 드라마를 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 선생님 이하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긴 시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고혜리라는 캐릭터가 극중 잘 살 수 있게 도와준 유인식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우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배가본드' 이승기 '빅이슈' 주진모 '의사 요한' 지성이 후보에 올랐고 여자는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닥터 탐정' 박진희 '배가본드' 배수지 'VIP' 장나라였다. 2019 SBS 연기대상은 한 해 SBS 드라마를 통해 사랑받은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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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백두산' 감독 "카메오 전도연, 숨도 못 쉴 정도로 압도해"

'백두산'의 이해준, 김병서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 전도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병서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선화라는 인물이 짧게 등장하지만 관객 분들에게 큰 인상으로 다가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이 연기한) 리준평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이끌어가기 위해 동력이 필요했고, 준평과 선화 사이의 에너지원을 가져가고 싶었다. 깊고 강렬함을 전해줄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했다. 사실 딱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며 전도연을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 "그래서 어렵게 부탁했다. 저와는 이전부터 같이 작업했었고, 이해준 감독님 작품을 이전부터 응원해줬다. 사적으로도 자주 보면서 응원을 해준 배우다. 쉽지 않은 선택이셨겠지만 저희를 응원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흔쾌히 어려운 선택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면서 "카메오라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다. 전도연은 영화의 흐름 안에서 선화로서 존재해줬다"고 극찬했다. 이해준 감독은 "선화라는 인물은 짧게 등장하는 그 단면만으로 전사를 유추해야 했다. 긴 히스토리를 그 신의 분위기만 보고 설명이 돼야 했다. 인물의 존재만으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저희에게는 꼭 필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도연이 흔쾌히 촬영에 응해줘서 저희에겐 그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한쪽에서는 이병헌 소파에는 전도연, 뒤돌아보면 하정우가 있다. 모든 스태프, 모두가 숨도 못 쉴 정도로 압도 당한 촬영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서 감독은 "전도연은 촬영을 진행하지 않을 때도 소파를 떠나지 않았다.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은 선화의 느낌을 쉬는 시간에도 그대로 가져갔다. 정말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말했다.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순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작품이다. 이병헌을 비롯해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가 출연한다. 이해준 감독은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 등의 전작에서 특별한 발상과 연출력으로 호평받아왔다. 김병서 감독은 '감시자들' 공동 연출에 이어 '백두산' 공동 연출을 맡았다. '신과함께-죄와 벌', 'PMC: 더 벙커'에서 세련되면서도 드라마틱한 촬영을 선보인 바 있다. '김씨 표류기'와 '나의 독재자'를 통해 감독, 촬영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 '백두산'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선보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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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정우 "'백두산' 1000만이요?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이죠"[종합]

배우 하정우가 또 한 번 재난 영화로 돌아온다. 백두산 폭발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담은 영화 '백두산'이다. 하정우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탄생부터 참여해 결과물을 내놓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순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작품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가 출연한다.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는 극중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EOD 대위 조인창 역을 맡았다. 전역 대기 중에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진으로 북한에 가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떨결에 작전의 책임자가 되는 인물이다. '암살'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하정우는 다시 한번 대박 흥행을 정조준한다. '백두산'은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가 이끌고 있는 퍼펙트스톰필름이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하정우는 이 프로젝트의 초창기부터 함께 했다. 이에 대해 "2014년 처음 기획된 영화다. 'PMC'를 준비할 때였다. '백두산' 프로젝트를 알게돼 공동 제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가 영화적으로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재난 영화를 좋아한다. 백두산 폭발이라는 소재 자체가 단순히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인물이 '더 락'의 니콜라스 케이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병헌에게 직접 연락을 해 출연을 제의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모두가 이병헌을 원했다. '싱글라이더'를 함께 하며 형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 '미스터 션샤인' 찍을 때 연락을 드렸다. 흔쾌히 결정을 해주셔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막연하게 우주 슈퍼 대스타 느낌이지 않나. 이 작품을 통해 가까워지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털털하고 따뜻하다. 좋은 인간미를 많이 느꼈다. 연기할 때는 에너지가 참 좋다. 매 테이크 갈 때마다 열정적이더라. 20대 같은 열정을 느꼈다. 악마 같이 완벽한 느낌이 들어서, 열정까지 계산된 것인지 생각했다. 사실 별명을 악마라고 지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본인이 알랭들롱을 너무 밀었다"며 웃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만났으니 언제나 마음이 맞을 수만은 없었을 터. 그럼에도 협의를 통해 뜻을 맞췄다고. "(의견 충돌 같은)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결정은 감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딩 때 만나도 영화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다. 자유 토론하는 시간이 있다. 그럴 땐 마음껏 이야기한다. 전체적인 톤을 정한다. 촬영할 땐 그때그때 이야기한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협의해 가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 하정우는 이병헌과 다른 성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병헌은 촬영할 때 먹방 유튜브 보면서 앉아 있는 편이다. 저는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편이다. 형은 정적으로 에너지를 비축한다면, 저는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채운다"라고 설명했다. 이병헌 뿐 아니라 배수지의 캐스팅에도 하정우가 관여했다. 배수지를 제작사에 추천한 이가 하정우다. "여러 여배우가 있었는데, 제가 수지 어떠냐고 이야기했다. 수지가 황보라와 드라마를 찍으며 친해져서 몇 번 만났다. 감독님들이 '정말 새롭다'더라. 그렇게 제작사에서 시나리오를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는 수지의 성격은 되게 털털하고 과감하다. 거리낌이 없다. 넓은 느낌이다. 그래서 이 역할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처음 시나리오를 보내면서 '수지가 과연 임산부 설정까지 받아들일까'라고 생각했다. 그것조차도 수지가 과감하게 하겠다고 하더라. 놀라웠다.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았다. 겉모습은 나이 차가 느껴질 수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해서 그런지 배포가 있다"고 배수지를 칭찬했다. 하정우는 배수지와의 달달한 멜로 신에 대해서는 "오글거렸다.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너무 민망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시나리오에 '볼을 잡는다'는 지문이 있었다. 민망하면 귀부터 빨개지는 스타일이라. 그런 장면 찍으면 오글거리고 미칠 것 같고 민망하다. 맨날 남자 배우들하고만 찍어서 어색했다"고 덧붙였다. '백두산'은 겨울 대작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하정우는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이다.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라면서 1000만 예감에 대해 묻자 "예감은 있는데, 말씀드릴 순 없다. 왜냐하면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 쉽게 말을 던지면 복 달아난다"며 웃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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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하정우 "사적인 부동산 이슈, 당혹스럽다"

영화 '백두산'의 하정우가 최근 여러 차례 부동산 투자 관련 기사로 언급된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하정우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왜 그런 정보가 새어나가서 세상에 알려지는지 모르겠다. 제 입장에서는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기사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 같은 걸 드리지 않나하는 우려가 된다. 지극히 사적인 부분인데, 이슈화돼서 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기분이 안 좋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 "듣지 말아야 할 말들을 듣고 있다. 배우가 영화로 이슈가 되고 연기로 이슈돼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순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작품이다. 이병헌을 비롯해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가 출연한다.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는 극중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EOD 대위 조인창 역을 맡았다. 전역 대기 중에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진으로 북한에 가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떨결에 작전의 책임자가 되는 인물이다. '암살'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하정우는 다시 한번 대박 흥행을 정조준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백두산' 하정우 "우주대스타 이병헌, 인간미 넘치는 배우"[인터뷰②] '백두산' 하정우 "배수지와 멜로신, 오글거려 미치는줄" [인터뷰③] '백두산' 하정우 "배포있는 배수지, 성실한 임시완" [인터뷰④] 하정우 "사적인 부동산 이슈, 당혹스럽다" 2019.1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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