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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김옥빈 “종영한 ‘아라문의 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

“‘아라문의 검’을 너무 사랑했어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이에요.”배우 김옥빈이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마무리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아라문의 검’까지 김옥빈은 4년여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다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아라문의 검’ 최종회는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김옥빈이 연기한 태알하는 극중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열린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상상할 여지를 만들어둔 게 무척 좋았다”며 “사실 이 작품이 워낙 실험적이지 않나.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작품이라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웹툰, 소설 기반이었으면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이 작품은 제게도 너무 생소했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죠. 그래서 옆에 인물 조감도를 써놓고 봤어요. 한번 이해하고 나니까 속도가 붙더라고요. 대중도 초반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 나중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아라문의 검’은 전작 ‘아스달 연대기’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작품이다. ‘아라문의 검’이 제작되면서 주연 배우 송중기,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옥빈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도 있었고. 불투명한 상황이기도 했다. 태알하와 ‘아스달’ 시리즈를 사랑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말을 내고 싶었고 시즌1에서 멈추기엔 아까웠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첫 빌런인 태알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태알하는 아들 아록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타곤의 양자 사야(이준기)를 없애려 하는 욕망에 가득 찬 인물이다.“빌런 역할을 처음 했는데 태알하의 가정사, 환경, 관계성이 독특하면서도 애잔했어요. 계속 신경이 쓰였죠.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이 캐릭터를 내가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태알하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도구처럼 사용됐어요. 항상 자기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결국엔 그걸 실패하지만요.”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악녀’,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쥐’와 ‘악녀’로는 칸을 찾기도 했다.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을 촬영한 이후 욕심이 생겼다며 “메인 빌런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의 제 연기를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잘 못 봐요.(웃음) 그래도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총 두 번 성장한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박쥐’ 때예요. 좋은 현장에서 대선배들 연기를 곁눈질로 보고 크게 성장했어요. 두 번째는 ‘유나의 거리’예요. 50부작을 7개월에 찍어야 했는데 잠을 못 잤던 기억이 나요. 현장에 선배가 있으면 배울 게 많아서 좋아요.”끝으로 김옥빈은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아라문의 검’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도 애잔한 감정이 남아 있다. 한참 지나고 나서도 찾아볼 작품일 것 같다”며 “일일이 인사는 못 드렸지만, 응원의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 태알하가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사랑을 받았던 만큼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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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라문의 검’ 김옥빈 “이준기는 장난꾸러기, 신세경은 마음 따뜻해”

배우 김옥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기, 신세경을 언급했다.김옥빈은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극중 각각 은섬, 탄야 역을 맡은 이준기, 신세경에 대해 “베테랑이다. 현장에서 대사하는 것만 봐도 잘한다”고 이야기했다.지난 22일 종영한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다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방영됐던 ‘아스달 연대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당시 송중기와 김옥빈이 소화했던 은섬, 탄야 역은 각각 이준기, 신세경이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결말을 기점으로 8년이 지난 이야기다. 성숙해지고 단단함을 보여주는 은섬과 탄야가 있어야 했다. 현장에서 만나기 직전까지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한층 무거워지고 성숙해진 배우들이 있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이준기는 연기할 때 텐션과 장악력이 좋다. 그래서 연기할 때 신난다.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듯이 재밌어서 식은땀 나기도 했다. 매 씬을 열심히 준비해온 사람 앞에 있으니 집중력도 좋아지더라. 그리고 워낙 장난꾸러기다. 촬영 마지막에 연기를 위해 한껏 분위기를 잡고 갔는데 연기를 치더라. 경쾌한 분위기였어 끝났다고 우는 경우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또 “신세경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챙김을 많이 받았다”며 “쿠키 같은 걸 만들어주고 했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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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비 화려한 톱스타였다고?....’아라문의 검’ 눈별 이시우의 반전 매력 [RE스타]

본투비 화려한 톱스타였다가, 누구보다 뛰어난 무력을 지닌 걸크러시로 돌아왔다. 배우 이시우가 올해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과 ‘아라문의 검’을 통해 남다른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신비로운 외모와 분위기로 극과 극의 캐릭터를 동시에 완성해내며 차세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수백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이시우는 눈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지난 2019년 종영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과 사야(이준기 1인2역),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눈별의 능력은 특별하다. 사람보다 월등한 아종인 뇌안탈로 푸른 피를 지녔다. 특히 세상에서 유일하게 칼을 쓰는 뇌안탈로 양부모의 목숨을 앗아간 타곤에게 복수하려 하고,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던 중 사야에게 잡힌다. 눈별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자신의 힘을 또 한번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야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시우는 여러 종족들 중 강력한 힘을 지닌 뇌안탈 눈별에 맞게 큰 눈과 다소 차가운 이미지로 신비로우면서도 단단한 분위기를 발산해낸다. 무엇보다 은섬과 사야를 동시에 연기하는 배우 이준기와 함께 짧은 호흡이지만 강력한 액션 신들을 연이어 만들어가며 드라마의 볼거리를 풍부하게 채우고, 다소 거친 표현들로 터프한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한다. 이시우는 지난달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화려한 톱스타 샤온 역을 맡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노래만 부르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톱가수의 모습부터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밖에 모르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차례대로 선보인 것. 뚜렷한 이목구비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을 소화하고, 도하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화려하게 무대 위를 누비는 모습과 상반되게 ‘아라문의 검’에선 수수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그려내지만, 두 캐릭터 모두 이시우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사실 이시우는 특유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일찍이 눈도장을 찍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대중을 사로잡아야 하는 잡지 표지모델과 뮤직비디오에 캐스팅돼 얼굴을 알린 후, 2021년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와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를 통해 배우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드라마 ‘별똥별’에서 부유하게 자란 안하무인 신인배우 역을, ‘오늘부터 계약연애’에선 촉망받는 아이돌 연습생 역을 맡아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이듬해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더 패뷸러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선 미국 대사의 딸 앤 킴을 맡아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찬 캐릭터를 만들어내 글로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에는 ‘롱디’에 출연,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12부작인 ‘아라문의 검’이 이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눈별이 앞으로 복수를 성공할지, 강력한 뇌안탈로서 아스달을 둘러싼 대서사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시우는 “작품과 캐릭터에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부분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아라문의 검’도, 눈별에게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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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신세경 합류, 이질감 전혀 없다”…4년 만에 돌아온 ‘아라문의 검’ [종합]

“전혀 이질감을 못 느꼈다.” ‘아스달의 연대기’가 새 시즌 ‘아라문의 검’으로 4년 만에 돌아온다. 앞서 ‘아스달의 연대기’는 지난 2019년 판타지 사극 장르로 초호화 캐스팅, 신선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선 배우 전작의 주인공 송중기와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해 바통을 이어받는다. 시즌1을 이끈 배우 장동건은 이들의 합류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극중 나와 김옥빈의 캐릭터를 제외하고 모두가 바뀌었다”며 세계관은 이어가되 신선함과 색다른 구성 및 흥미로운 이야기를 강조했다. 5일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광식 감독,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했다. ‘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종영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아스달 연대기’로부터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아스달 최초의 왕이자 ‘재림 아라문’이라 불리는 타곤과 아고족 연합의 우두머리인 이나이신기 은섬의 충돌을 예고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박상연 작가는 “시즌1은 전쟁이 바로 일어날 것처럼 끝났지만 한쪽은 내륙을 통합하기 위해,다른 한쪽은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8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고 양쪽이 링 위에 올라온 것”이라고 시즌2의 시작점을 설명했다. 김광식 감독은 “우리나라 사극 중 가장 액션이 많다.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작인 영화 ‘안시성’을 통해 남다른 액션 및 전쟁신 연출을 선보인 김광식 감독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동건은 시즌1에 이어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 역을 맡았는데 “전편에선 자신의 욕망과 야망을 위해 거침 없고 저돌적이었다면 이번 시즌에선 절대 권력을 지키려 하는 예민함과 불안함이 담긴다”고 비교했다. 이어 “타곤은 아스달의 왕이자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담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달연대기’에선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남여 주인공 은섬과 탄야로 활약했다. ‘아라문의 검’에서는 둘이 하차하고 대신 이준기와 신세경이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먼저 이준기는 아고족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과 타곤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야로 분해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이준기는 “지나간 시간 동안 두 사람이 어떤 마음과 목표를 지니고 고난과 역경을 견뎌냈는지 고민했다”며 “두 사람이 재회하는 신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기대했다. 나도 아직 어떻게 표현됐는지 보지 못해서 시청자처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려 했다. 감독님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신세경은 아스달의 종교적 지도자인 대제관 탄야 역을 맡아 소리 없이 강하고 자애롭지만 동시에 위엄을 보여준다. 신세경은 “내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높은 신분”이라며 “다른 인물들에게 호통을 칠 때는 속 시원하다는 마음도 들더라”라고 웃었다. 장동건은 이준기와 신세경이 합류한 것에 대해 “메인 두 캐릭터가 어떻게 바뀔까 궁금했다. 테스트 촬영 때 걱정과 우려가 모두 없어졌다”며 “대본 리딩 때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는데 이준기가 은섬과 사야를 연기하는 걸 보고 전혀 이질감을 못 느꼈다.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려서 놀라울 정도로 신기했다”고 칭찬했다. 김옥빈은 시즌1에 이어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꼭대기에 선 정치가 태알하를 연기하는데 “처음 태알하를 만났을 때 불 같이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었다. 다루기 힘들고 비뚤어진 면모도 있지만 측은지심도 생기는 인물”이라며 “전 시즌과 비교해 한층 성숙하고 냉철해졌다. 한번 큰 배신을 당해서 누구도 믿지 않는 모습만 남았다”고 전했다. ‘아스달의 연대기’는 다소 복잡하고 난해한 서사와 전개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시대를 앞서 갔다는 평도 받았다. 작가들 또한 이를 인정하며 “쉽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영현 작가는 "시즌1 때 혼이 많이 났다. 시즌2의 모토는 ‘쉽게 그리고 시원하게’다”라며 “처음 보는 시청자들도 각 인물들이 누구 편인지 빠르게 알 수 있다면 쉬운 전개라 생각했고, 전쟁의 단순한 구도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 또한 “최종 위너에 집중해서 보면 된다”며 “쉽고 단순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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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신세경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높은 신분…속시원해”

배우 신세경이 ‘아라문의 검’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당연히 부담감을 느꼈고 연기하는 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5일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도 “8년 후에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았다. 멋지겠다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 “나도 사극을 여러 편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여겼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세경은 “내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높은 신분”이라고 웃으며 “다른 인물들에게 호통을 칠 때는 속 시원하다는 마음도 들더라”라고 웃었다.‘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종영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아스달 연대기’로부터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아스달 최초의 왕이자 ‘재림 아라문’이라 불리는 타곤과 아고족 연합의 우두머리인 이나이신기 은섬의 충돌을 예고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아스달연대기’ 시즌1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남여 주인공 은섬과 탄야로 활약했다. 시즌2 ‘아라문의 검’에서는 송중기와 김지원이 하차, 이준기와 신세경이 대타로 합류해 바통을 이어받아 남여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극중 신세경은 아스달의 종교적 지도자인 대제관 탄야 역을 맡아 소리 없이 강하고 자애롭지만 동시에 위엄을 동시에 보여준다.‘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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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경매의 신' 이순재 제자 될까

배우 이순재가 ‘경매의 신’ 우용수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회에 첫 등장한다.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어겐마’ 측은 15일 3회 방송에 앞서 이준기(김희우)와 이순재(우용수)의 사제 결성의 첫 신호탄을 알리는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잡아 끈다. 이순재는 극중 초라한 노인으로 보이지만 예리하고 노련한 부동산 감각을 가진 수백억원대의 자산가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준기는 이순재 앞에 부동산 초보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상황. 경매장 앞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의 사뭇 다른 태도가 흥미를 유발한다. 이준기는 이순재와의 첫 만남에 다소 긴장한 듯 경직된 얼굴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첫 경매에 참여해 모든 것이 별천지인 이준기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반면 이순재는 첫 만남부터 패기 넘치는 이준기에게 호기심이 생긴 듯 그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스캔하고 있다. 이준기를 대하는 이순재의 날 선 눈빛에서 부동산 경매의 살아있는 전설의 포스가 고스란히 전해져 둘 사이의 대비를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 속 이준기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순재에게 단칼에 거절당한 듯 풀이 죽어 있어 부동산 초보의 혹독한 신고식이 예고된다. 과연 이준기는 ‘경매의 신’ 이순재의 첫 제자가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어겐마’ 제작진은 “극중 이준기가 절대 악 이경영(조태섭)을 잡기 위한 복수를 위해 본격적인 자금 마련에 들어간다”며 “그 첫 단계로 이준기가 이순재의 혜안을 배우기 위해 접근, 두 사람이 사제의 연을 맺을 수 있을지 3회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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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X김지은, 낭만 가득한 캠퍼스 생활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와 김지은의 관계에 새로운 변환점이 생긴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측은 14일 이준기(김희우)와 김지은(김희아)의 낭만 가득한 캠퍼스 생활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15년 전으로 회귀해 대학생이 된 이준기와 김지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김지은은 이준기가 이전 삶에서 만난 적 없는 새로운 인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걸크러시한 매력과 베일에 가려진 존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나아가 이준기의 절대 악 응징에 김지은이 어떻게 조력자로 활약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이준기와 김지은은 이전보다 가까워진 돈독한 관계로 눈길을 끈다. 김지은이 이준기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로 건네며 마음을 표하고 있는 것. 이에 이준기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따뜻한 미소로 화답하며 한 스푼의 설렘을 더하고 있어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봄이 오는 캠퍼스의 풋풋한 모습은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어겐마’ 제작진은 “극중 김희우와 김희아의 관계가 새로운 변환점을 맞게 된다”고 귀띔한 뒤 “거부할 수 없는 인연처럼 맞닿는 김희우와 김희아의 만남이 두 사람의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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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김재경·홍비라 운명 바꿀까

이준기가 상처투성이 김재경과 병실의 홍비라 사이에서 고뇌한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측은 2회 방송에 앞서 9일 이준기(김희우)가 김재경(김한미), 홍비라(김규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선 ‘빅 픽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검사 김희우가 악에 물든 정계의 거물 조태섭(이경영)을 심판하려다 오히려 살해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인생 2회차 기회가 찾아왔고, 이에 김희우가 15년 전으로 회귀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특히 김희우는 인생 1회차를 살아본 덕분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선구안을 갖게 된 상황. 이전 삶의 경험과 15년 내공으로 쌓은 지식으로 본격적인 ‘조태섭 응징’ 준비에 나서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이준기, 김재경, 홍비라가 심각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준기는 불안감 가득한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김재경과 홍비라는 이준기의 고교동창이자 같은 재수학원생. 이와 함께 이준기는 상처투성이 김재경을 등에 엎고 클럽을 빠져나오는가 하면, 병원에 입원한 홍비라와 대화를 나누고 있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준기, 김재경, 홍비라 사이에 심각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이준기가 1회차 삶을 토대로 두 사람에게 다가온 비극을 바꿀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을 바로잡기 위한 이준기의 계획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어겐마' 제작진은 “이준기가 극중 절대 악 이경영을 응징하기 위한 준비 1단계로 내 편 만들기에 나선다”며 “특히 이준기가 김재경, 홍비라에게 다가온 운명의 시간을 막아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2회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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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비린내 나는 부둣가 액션

SBS 새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광활한 인천 부두를 배경으로 부둣가 액션을 선보인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측은 7일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검사 이준기(김희우)가 조직 폭력배와의 극한 대치에서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부둣가 액션 스틸을 7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부둣가에서 포착된 이준기는 와이셔츠를 풀어헤친 채 지휘봉을 든 거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날 선 눈빛과 독이 잔뜩 오른 표정으로 조직 폭력배와 대치하고 있는 이준기의 포스가 긴장감을 절로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이마에 흐르는 피와 강하게 풍겨져 나오는 비장함은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준기는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하고 짜릿한 한 방을 선사할 예정. 이에 법 위에 군림하는 절대 악 응징과 부패 척결을 위해 자신의 목숨 내놓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법생법사(법에 살고 법에 죽는) 이준기가 조직 폭력배에 맞서 싸워 펼칠 살벌한 전쟁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겐마' 제작진은 “극중 이준기가 악전고투를 겪는 만큼 고난도의 액션 촬영이 많다”며 “하지만 이준기는 현장에서 이 모든 걸 직접 소화하며 매신 매컷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매서운 칼바람에도 열정적으로 임한 배우진과 스태프 덕분에 첫 회부터 액션 명장면이 탄생했다. 멋진 영상으로 구현될 이준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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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준기 '극중에서도 이놈에 인기란'

배우 이준기와 김재경이 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어게인 마이 라이프'(연출 한철수)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 등이 열연한다. 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4.05/ 2022.04.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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