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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도 극찬 세례 “생일 축하해 SON, 최고의 사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3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최고의 사람”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매디슨은 8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과 관련한 짧은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바로 손흥민의 생일과 관련한 내용이었다.지난 8일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영국에서 생일을 맞이했다. 토트넘 구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채널 등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EPL의 경우 손흥민의 득점 장면과 세리머니 장면을 교차 편집해 게시하는 ‘정성’을 보여줬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을 위해 풍선을 준비하고, 선수들이 각기 다른 축하 메시지를 그에게 전했다. 페드로 포로·에메르송 로얄·티모 베르너·매디슨·히샤를리송·벤 데이비스·파페 사르 등이 모두 영상에 등장하기도 했다.부주장 매디슨은 영상에 등장해 “생일 축하한다.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선 손흥민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최고의 사람”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매디슨과 손흥민은 2023~24시즌 주장단에 합류하며 손발을 맞췄다. 매디슨은 입단 첫해 곧바로 부주장을 맡았는데, 그라운드 위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대표적인 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였다. 지난해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 당시, 토트넘은 매디슨의 2도움과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매디슨과 함께 합작 세리머니를 펼친 것도 이 경기였다. 그보다 앞서 매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손흥민이 함께한 장면도 있었다. 찰떡궁합을 과시한 두 선수가 2024~25시즌에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토트넘은 올여름 6번의 친선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스코틀랜드에서 두 차례 경기를 소화하고,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먼저 27일 빗셀 고베(일본)와 만난 뒤, 한국으로 들어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소화한다. 31일 팀 K리그와 1차전, 오는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대결한다. 뮌헨과는 영국에서도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07.09 07:29
영화

이희준 “‘핸섬가이즈’, 이런 작품 주시면 너무 신나거든요” [IS인터뷰]

“주저보다는 확신이 있었죠. 재밌을 것 같았거든요. 대본 읽자마자 이미지가 떠올랐어요.”이희준이 악역보다 살벌한 얼굴로 웃음 사냥에 나섰다. 지난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두 남자가 전원생활을 꿈꿨으나 하필 귀신 들린 집에 이사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미디다.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웃음과 공포를 맛있게 버무려 시사부터 반응이 뜨거웠다.개봉 전 만난 이희준은 쏟아진 호평 세례에 “너무 감사하고 얼떨떨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이희준은 선배 이성민과 함께 살벌한 외모로 오해받는 순박한 두 남자 재필과 상구를 맡아 웃음에 몸을 던졌다. 특히 이희준이 열연한 상구는 우락부락한 외양과 달리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다.이희준은 “팔이 계속 드러날 것 같아 팔 운동만 열심히 했다”며 “망가지는 연기보다는 제 잘생긴 외모가 잘 망가질 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래서 머리도 기르고 피부도 시커멓게 칠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황야’, ‘살인자ㅇ난감’, ‘마우스’ 등 이희준의 필모그래피에는 강렬하거나 비극적인 캐릭터가 많았으나 ‘핸섬가이즈’의 강렬함은 방향성이 정반대다. 이희준은 “저도 단편영화를 연출하다 보니 ‘이 배우가 잘할까?’ 고민할 때가 있다. 제가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인데 남동협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하신 게 정말 믿어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아무도 만들 용기를 내지 못했던 소재와 장르의 영화인데 배우로서는 이런 작품 주시면 너무 신나거든요. 저는 지금도 악역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이런 캐릭터 제안 주셔서 감동이에요.” 극 중 상구는 대학생 미나(공승연)에게 마치 범죄자 같은 비주얼로 최악의 첫인상을 안기지만, 위기에 처한 그를 구해내며 사실은 누구보다 선한 인물임을 각인시킨다. 이희준은 ‘말랑한’ 상구를 표현하기 위해 사투리가 묻어나는 말투를 늘어뜨리거나, 미나를 위한 구애의 춤사위도 소화한다.이희준은 “상구는 ‘모두가 행복해졌으믄 좋겠어요, 사우지 않았으믄 좋겠어요’하는 평화주의자 아닐까. 갈등이 무섭고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으면 해서 재필과 그 외곽에 집을 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느긋한 말투로 악의 없이 던지는 상구의 대사는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관객의 웃음 버튼을 누른다.“저도 제 대사에 사람들이 웃을 줄 몰랐어요. 저는 항상 진지했거든요. 코미디는 하는 사람이 ‘이거 웃기겠지’ 생각하는 순간 이상해지더라고요.”이희준에게 ‘핸섬가이즈’는 배우로서 희열을 안긴 작품이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영감이 떠올랐고, 좋은 상대와 만나 앙상블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남산의 부장들’(2020)을 비롯해 영화는 물론 연극 무대서부터 20년 가까이 함께한 이성민과의 호흡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이희준은 “성민 선배와 제 관계가 재필과 상구 같다. 오랫동안 같이 해왔기에 척하면 척”이라고 웃었다. “‘오케이’가 떨어져도 더 웃긴 걸 찾기 바빴어요. 저희는 분장한 서로에게 어색함이 전혀 없었는데 첫 장면 찍으러 온 배우 박지환이 저희를 보고 ‘이 영화 대체 무슨 스타일이지’ 난감했다고 하더라고요. 하하.”모두가 웃음을 위해 정진한 ‘핸섬가이즈’는 이희준에게도 “아무 상처 없이 즐겁게 놀다가 끝난 영화”가 됐다. 이희준은 “감독님이 원작을 우리나라 관객에 맞게 적절히 잘 녹여냈다. 할리우드 B급 영화의 불편할 수 있는 지점을 정말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이 영화로 데뷔한 남동협 감독을 극찬했다.“생각 없이 기분 좋게 100분간 즐기실 수 있는 영화에요. 만듦새가 잘 짜인, 재밌는 코미디입니다. ‘보러오데여’.”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8 06:05
연예일반

하정우x여진구 ‘하이재킹’,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셋

시사 이후 호평 세례를 받고있는 영화 ‘하이재킹’을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18일 배급사 키다리스튜디오가 공개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리얼타임의 스펙터클한 고공 액션을 큰 스크린으로극장 관람 첫 번째 이유는 리얼타임으로 펼쳐지는 쫄깃한 긴박감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납치극을 100분간의 리얼타임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만 하는 태인과 여객기의 기수를 돌려 북으로 가야만 하는 용대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부터 휴전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여객기와 공군 전투기의 스펙터클한 항공 액션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10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인스타그램_euy****), “내가 그곳에 함께 있었던 거 같다”(CGV_zh****),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다!”(CGV_fr****) 등의 호평과 함께 특별한 영화적 경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2. 구멍 하나 없는 명품 열연두 번째 이유는 바로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의 하정우,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의 여진구를 비롯해 기장 규식 역의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의 채수빈까지.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안겨주는 배우들은 하이재킹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거대한 사건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낸다. 특히 첫 악역으로 변신한 여진구는 날것의 폭발하는 감정을 터트리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김동욱, 최광일, 김종수, 임세미, 김선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특별 출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을 배우들로 캐스팅해, 어느 한 곳도 구멍이 없는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하정우와 여진구의 연기 합이 너무 잘맞는다”(키노라이츠_hsm****), “배우님들의 명품 연기에 눈물이 나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CGV_eu****),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미친 연기력..”(인스타그램_jihy****) 등 극찬을 남겼다. #3. 극장을 나와서도 곱씹어보는 묵직한 화두세 번째 이유는 바로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다. 실제로 1970년대 빈번하게 발생했던 비행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해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로 감동과 재미까지 꽉 채워냈다. 남북이 날카롭게 대치했던 시절, 북으로 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태인과 규식, 옥순은 휴전선을 눈앞에 두고 목숨을 걸고 용대와 맞서야만 했다. 특히 자신들도 두려운 상황에서 오로지 승객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의 고군분투는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던 승객들 역시, 이들을 도우며 모두가 무사 착륙을 위해 애쓰고 연대하는 모습은 가슴 먹먹해지는 울림을 선사한다. 영화가 선사하는 메시지에 대해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감동 영화”(CGV_dp****), “역사적 무게와 장르적 긴박함 사이에서의 비상”(키노라이츠_가영****) 등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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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 너무 훌륭해” …‘삼식이 삼촌’ 글로벌 극찬 쏟아져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에 전 세계 언론의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달 29일 8, 9화 공개 후 본격적으로 휘몰아치는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웰메이드 시리즈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의 언론이 앞다투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송강호는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그의 ‘삼식이 삼촌’은 혼을 쏙 빼놓는다”(Forbes), “눈빛 하나만으로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은 보는 이를 완벽히 사로잡고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United Daily News) 등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 “이야기 전개와 모든 캐릭터까지 전체적으로 매우 흥미롭다”(Los Angeles Times), “눈을 뗄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보는 이를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Dorkaholics), “Oh My God, 너무 훌륭하다!”(Hollywood First Look Features)고 평하며 높은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5일 10, 11회를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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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완벽하다! ‘범죄도시4’ 베를린 접수 완료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가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였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베를린국제영화제의 수많은 극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베를리날레 팔라스트(Berlinale Palast)의 1600석이 넘는 전석을 매진시키며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친 ‘범죄도시4’가 상영 직후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전 세계 유수 언론들은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이 영화는 완벽하다”(버라이어티), “가장 짜릿한 오락 액션”(스크린 데일리),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재미”(데드라인)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더 리얼하고 강렬해진 ‘범죄도시4’의 액션과 유머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통쾌하고, 즐겁고, 시원하다!”(로저 에버트닷컴), “더 강력해진 액션과 유머”(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언론의 호평은 ‘범죄도시4’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액션과 유머로 국내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을 기대케 한다.상영 내내 웃음과 리액션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해외 영화 평론 사이트인 레터박스에서도 82% 이상의 관객들이 3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범죄도시4’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범죄도시4’는 상반기 극장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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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마이클 잭슨 문워크 전설의 시작… ‘스릴러 40’ 파라마운드+ 공개

‘세기의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의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앨범 ‘스릴러’ 발매 40주년을 기념한 생전 기록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스릴러 40’은 최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됐다.‘스릴러 40’은 전 세계적으로 1억 400만장이 판매돼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릴러’의 음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수록곡 ‘빌리진’(Billie Jean), ‘비트잇’(Beat It) 등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설이 담긴 작품. 어셔, 메리 J. 블라이즈,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엠, DJ 겸 작곡가 마크 론슨 등 세계적인 유명 뮤지션과 아티스트의 전례 없는 극찬 세례와 독점 인터뷰가 보는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전 기록 영상 ‘스릴러 40’은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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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흥화진 전투 장면 화제… 감독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고려 거란 전쟁’의 차별화된 전쟁 액션이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6회에서는 1010년 거란의 2차 침략 당시 벌어진 첫 번째 전투 ‘흥화진 전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전략과 전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고려 거란 전쟁’만의 독보적인 전쟁 씬과 양규 장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 지승현의 혼신의 힘을 다한 절규 엔딩이 6회 방송 대미를 장식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고려 거란 전쟁’이 선보인 첫 번째 전쟁인 흥화진 전투가 시청자들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이유는 기존 사극에선 볼 수 없었던 정교하면서도 디테일한 연출력 덕분이다. 험준한 산맥에서 펼쳐지는 ‘산성 전투’ 묘사는 물론 처절하게 전쟁에 임하는 고려군과 백성들의 심리 등 전력을 다해 사투를 벌여야만 했던 역사적인 인과 관계를 분명하게 그려내면서 극적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다. 연출을 맡은 김한솔 감독은 “기존 사극에서 꾸준히 반복된 산성 전투의 악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획,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실제 제작한 국궁을 연습해서 국궁 사법으로 활을 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증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군은 투석이 쏟아지는 방향을 향해 맹화유(맹렬히 타오르는 기름)가 든 항아리를 날려 거란군의 투석기를 격파시키는가 하면, 미리 파놓은 함마갱(인마살상용 함정)에 적들을 빠트리며 수적 열세를 전략적으로 극복하는 등 거센 반격에 나서면서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산성의 지세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제작진은 실제 산성에서 촬영한 뒤 실제 존재하지 않는 성곽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 실감 나는 산성 전투를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흥화진을 함락시켜야 하는 거란과 지켜내야만 하는 고려의 전력을 각각 보여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고려 거란 전쟁’ 7회는 내달 2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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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 싶을 것”…‘위시’ 끊이지 않는 전 세계 호평 세례

‘위시’가 뜨거운 찬사의 중심에 섰다.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지난 23일(한국시각) 북미 개봉 후 호평 세례를 받는가 하면 작품성의 지표인 시네마스코어 A- 등급을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을 정조준했다.현지에서는 “디즈니 100주년에 경의를 표하는 영화 그 이상의 작품”(AP NEWS),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마법이 가득하다”(NEXT BEST PICTURE), “디즈니 역사에 또 하나의 작품이 뿌리를 내렸다”(EW) 등 그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찬란하게 그려낸 ‘위시’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그런가 하면 ‘위시’는 실관람객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 받으며 ‘나폴레옹’,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등 화제작들보다 더 높은 등급을 기록,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 연출자인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제작자인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으며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웰메이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받은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한편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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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자마자 압도적 매력…‘로키2’ OB키 호이 콴은 누구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이하 ‘로키2’)가 첫 에피소드 공개와 동시에 호평 세례를 받으며 흥행 신호탄을 터트린 가운데 이번 시즌 뉴페이스로 시선을 강탈한 ‘OB’ 캐릭터의 단독 포스터와 그의 매력을 가득 담은 스페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지난 6일 ‘로키2’가 첫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시작부터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언론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전작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작 탄생을 알렸다.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일찍이 ‘로키2’로 시리즈 합류를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아카데미 수상 배우 키 호이 콴의 ‘OB’ 캐릭터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시즌의 독보적인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OB’. TVA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안내자로서 활약을 예고하듯 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포스터는 마치 TVA의 안전 프로토콜 안내 포스터 같은 독특한 컨셉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른다. 포스터를 가득 채운 레트로 감성의 일러스트들은 지난 에피소드에서 ‘로키’의 불규칙한 타임슬립을 해결하기 위해 바깥 공간으로 나선 ‘모비우스’의 긴박한 상황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그들이 과부하가 걸린 시간 직조기를 무사히 고쳐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포스터와 함께 키 호이 콴과 그의 캐릭터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OB, 그는 누구인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TVA의 천재 기술자 ‘OB’와 이를 완벽히 소화해 낸 배우 키 호이 콴의 무한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의 시작부터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다 저한테 어쩜 그렇게 동안에 잘생겼냐고 난리였죠”라며 유쾌하게 자기 어필을 한 키 호이 콴은 보는 순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OB’에 대해 “TVA 구석구석을 훤히 잘 아는 캐릭터” 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흥미로운 설명이 계속되면서 TVA의 지하 가장 후미진 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OB’가 그간 쌓아온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로키’, ‘모비우스’와 함께하는 여정에 어떤 시너지를 일으키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은 촬영 현장에서 키 호이 콴과 ‘로키2’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캐릭터들의 앙상블만큼이나 강력했음을 보여준다. 팀 로키와 함께하는 ‘헌터 B-15’ 역의 운미 모사쿠는 “키는 항상 밝고 행복한 얼굴로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고,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은 “키가 연기한 ‘OB’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며 그의 연기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 키 호이 콴 역시 “’로키 2’ 촬영이 정말로 즐거웠다”라면서 “하루빨리 여러분께 ‘OB’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의 자신감을 증명하듯 에피소드가 공개되자마자 외신들은 “키 호이 콴은 오스카 수상 배우다운 위엄을 보여주는 신스틸러”(MOVIEWEB), “키 호이 콴은 모든 장면을 빛나게 만들었다”(GEEK VIBES NATION) 등 앞다투어 그에 대한 극찬과 박수 갈채를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로키2’의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한 ‘OB’가 어떤 서사를 써내려 갈지 주목된다. ‘로키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13일 2회가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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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향해 쏟아지는 극찬 세례…스카이스포츠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EPL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약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나란히 리그 개막 후 4승 1무를 수확한 두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1씩 나눠 가졌다.이날 북런던의 승자를 가리진 못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단연 ‘주장’ 손흥민이었다. 그는 이제는 익숙한 스트라이커로 나서 아스널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특히 팀이 위기에 놓였을 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주장다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전 토트넘은 아스널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며 빌드업 플레이가 번번이 끊겼다. 전반 26분에는 역습을 허용한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년간 아스널 원정에서 1승 4무 7패에 그친 바 있다. 마침 올 시즌 아스널의 수비진은 데클란 라이스를 중심으로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이루는 백4가 탄탄한 전력으로 구성됐다. 당초 토트넘의 열세가 점쳐진 배경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번번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41분에는 ‘세리머니 단짝’ 제임스 매디슨의 땅볼 패스를 감각적으로 왼발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직전 다비드 라야는 브레넌 존슨의 슈팅을 환상적으로 다이빙으로 막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을 막진 못했다.후반전에도 앞선 건 아스널이었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화이트의 슈팅이 로메로의 팔에 맞아 비디오 판독(VAR)으로 이어졌다. 최종 판정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골망을 가르며 아스널이 2-1로 앞선 순간이었다.로메로의 연이은 불운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뻔했지만, 이번에도 매디슨-손흥민이 빛났다. 킥오프와 동시에 매디슨이 조르지뉴를 상대로 볼 탈취에 성공했다. 매디슨은 침착하게 박스 안 손흥민에게 건넸고,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로 마쳤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는 찬사가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뒤 최우수선수(MOTM)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날 양 팀의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외 축구 통계 매체 폿몹, 소파스코어 등도 각각 8.8, 8.6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선발로 나선 22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손흥민은 79분간 2개의 유효 슈팅으로 2득점을 올렸다. 패스 성공률 93%(13/14)·키 패스 2회·빅 찬스 생성 1회·피 파울 1회 등 전방에서 빛났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남다른 기록을 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 스쿼카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최초의 토트넘 선수”다. 이어 역대 EPL 북런던 더비 골 기록 부문 4위(8골)에 올랐다. 이제 그의 앞에는 해리 케인(14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베르 피레스(8골)뿐이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을 향해 “그는 정말 좋은 윙어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경기 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과 매디슨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고 운을 뗀 뒤 “그는 항상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9번 포지션(스트라이커)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EPL 4·5호 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 통산 199호 골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에서만 150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보다 앞서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각각 20골·29골을 넣었다. 200골 대기록까지는 단 1골 남았다.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오는 10월 1일 리버풀과의 EPL 7라운드 경기다. 나란히 무패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만남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이 2번 모두 토트넘을 꺾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3.09.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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