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7건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 4주 연속 유료가입기여 1위…김동현, 탈출 핵심 키로 활약

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한 '대탈출 : 더 스토리'. 이제 단 2회차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의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지난 13일 공개된 7, 8회에서는 저주받은 광산을 무대로 한 멤버들의 탈출 여정이 그려졌다. 특히 탈출러들이 욕망에 지배당한 악마와 치열한 탈출 게임을 벌이며 숨 막히는 공포와 서스펜스를 선사했다.금척을 찾기 위한 네 번째 여정에 나선 탈출러들은 땅속 깊숙한 곳에 불시착했다. 온몸을 휘감는 음습한 기운과 벽에 새겨진 '저주받은 광산', '악마가 보고 있다' 등의 섬뜩한 글귀는 탈출러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서로에게 의지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탄광을 헤쳐 나가던 멤버들은 곧 상상을 초월하는 악마의 실체를 확인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려움보다 더 한 분노를 느낀 이들은 악마를 피해다니기보다는 직접 맞서고 싶다며 격앙된 감정을 터트렸다. 특히 공포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기이한 울음소리의 비밀을 알게 된 탈출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무엇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김호들' 김동현의 활약이 단연 빛을 발했다. 실마리를 찾지 못해 헤매는 와중에 가장 먼저 키를 발견하며 탈출 성공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른 것. 김동현의 기지로 탈출에 가속도가 붙자 여진구는 “오늘 동현이 형 장난 아닌데요?”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힘입어 탈출러들도 한층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해 무사히 광산에서 빠져나왔다.이처럼 '대탈출 : 더 스토리' 7, 8회는 실제 광산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 스케일과 탈출 여정을 함께 하며 절정으로 무르익은 멤버들의 팀워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한 저주받은 광산 속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들은 모두의 분노를 자극하며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잔혹해서 화가 났다”, “실화였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멤버들이 너무 몰입을 잘해서 나도 진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그런가 하면 지난 17일에는 멤버들이 ‘저주받은 광산’으로 향하기 전 출근길을 담은 버스 토크 미공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는 팬들의 “버스 토크 영상도 보고 싶다”는 요청에 화답으로 선보인 특별 콘텐츠다. 영상 속 멤버들은 광산 속에서 마주할 극한의 공포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직전 에피소드였던 ‘사이비 교주’ 사건의 후일담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해당 에피소드에서 맹활약한 여진구를 향한 칭찬이 쏟아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돼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돈독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장대한 여정의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탈출기를 공개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3:47
예능

동생 외조 박서진→‘딸바보 예약’ 이민우 진솔한 일상에 ‘살림남’시청률 파죽지세

‘살림남’이 12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지난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검정고시를 앞둔 동생 효정을 위한 박서진의 스펙터클한 외조와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그녀의 6세 딸을 만나러 직접 일본으로 향한 이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7%를 기록했고, 박서진이 검정고시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힌 효정에게 직접 만든 김밥을 보상으로 건네는 장면이 8.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박서진은 최근 ‘살림남’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더보이즈 주연 등 훈훈한 아이돌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집에서 자기 관리에 열을 올렸다. 박서진은 무더운 여름에도 실내 사우나로 땀을 빼며 부기 관리에 열중했고, 이를 지켜보던 효정은 “그럴 거면 목욕탕에 가라”며 전기 낭비를 지적했다. 이에 박서진도 효정이 노트북, 에어컨,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맞대응했고, 결국 두 사람은 모든 전자기기를 끄고 절약을 결심했다.더위에 지친 효정은 “절약도 좋지만 예전만큼 힘들지 않으니 에어컨은 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서진은 “아끼며 살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과거 에어컨 없이 한 여름을 지냈던 신도 시절과 ‘인간극장’ 출연 당시 비싼 혈당 측정기를 사기 위해 비상금을 모두 털었던 기억을 떠올렸다.결국 효정은 더위를 참으며 검정고시 공부를 이어갔지만 집중력이 점점 흐트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잠시 생각에 잠겼고, “나중에 결혼해서도 중졸이라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동생이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게 안타깝다. 사회적 시선이 중졸이라고 하면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고,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 일자리 제약도 많기 때문에 학업을 잘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이어 박서진은 효정의 검정고시 4수를 막고 학구열을 되살리기 위해 지극정성의 특급 외조에 나섰다. 그러나 그 결심도 잠시, 그는 자신이 만들어준 아이스조끼를 입고 자는 효정의 얼굴에 판다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하며 장난을 쳤다. 잠에서 깬 효정은 곧바로 박서진 얼굴에 ‘맹구’ 콧물처럼 물감을 묻혀 응징했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박서진은 ‘현대판 한석봉 어머니’처럼 정성을 다해 직접 김밥을 말았고, 효정이 문제를 맞힐 때마다 하나씩 건네며 맞춤형 외조를 이어갔다.마지막으로 박서진은 효정의 정신 단련을 위한 놀이공원 공포 체험을 준비했다. 이를 본 MC 은지원은 과거 예능 촬영 중 공포 깜짝 카메라를 당해 “귀신한테 살려달라고 했다”는 일화를 떠올렸고, 백지영도 녹음실에서 겪은 미스터리한 경험을 전하며 “그때 사람들이 ‘노래 대박 날 징조’라며 좋아했다”고 히트곡 ‘대쉬’의 후일담을 들려줬다.공포 체험에 앞서 박서진은 “아무리 귀신이 눈앞에 있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공동묘지에서 장구도 칠 수 있다”며 대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눈물과 비명이 난무하는 언행불일치를 드러냈다. 공포에 질린 박서진은 “나 그냥 못하겠다고 할까”라며 무의식적으로 속마음을 뱉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귀신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큰 웃음을 안겼고, 이를 지켜보던 송가인은 “2025년에 제일 많이 웃은 것 같다”며 폭소했다.그리고 앞서 미모의 재일교포 3세이자 6살 딸을 키우는 싱글맘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이민우가 3개월 만에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만나기 위해 직접 일본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마음은 자주 가고 싶었지만 장거리라 쉽지 않고 비용 부담도 있어서 자주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일본에 도착한 그는 모노레일과 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결혼을 앞두고 한층 알뜰해진 면모를 보였다. “예전엔 택시를 자주 탔는데, 지금은 중심부까지 가려면 택시비가 10만 원 정도 나온다. 택시는 타면 안 된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한 것. 그럼에도 오랜만의 재회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동안 영상 통화로만 얼굴을 비쳤던 11세 연하의 재일교포 3세인 예비 신부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현재 임신 21주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둔 예비 신부의 커진 배를 보고 놀라면서도, 오히려 수척해진 모습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예비 신부는 임신 중에도 이민우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소 무리한 나머지 결국 하혈까지 했던 위기 상황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예비 신부의 6세 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민우는 작년 12월 딸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편했다.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게 진짜 가족이라면, 이 아이가 정말 내 딸이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예비 신부도 “함께 만난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딸도 좋아하는 게 느껴졌고 이 사람이라면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엄마를 꼭 빼닮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귀여운 행동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한 6세 딸은, 오랜만에 만난 이민우를 반갑게 맞으며 앞으로 한 가족이 될 세 사람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민우는 딸과 친해지기 위해 유치원에 직접 마중을 가고, 세심하게 챙기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예비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이들은 앞으로 새 가족이 될 세 사람의 따뜻한 모습을 응원했다.이민우가 장을 보고 오는 사이, 예비 신부와 딸은 출산 전 태아의 성별을 밝히는 깜짝 젠더리빌 파티를 준비했다. 이후 공개된 이민우 2세의 성별은 딸이었다. 이민우는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곧바로 부모님에게도 영상 통화로 소식을 전해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예비 신부에게 “고생이 너무 많다. 오게 되면 진짜 잘해줄게”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이번 방송은 박서진과 효정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전기 절약을 실천해 유쾌한 웃음을 안겼고, 공포 체험에서는 극한의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민우와 예비 신부, 그리고 6세 딸이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9:00
영화

韓영화 흥행 넘버 원 ‘좀비딸’, 비범한 특수분장 비하인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은 특수분장 퀄리티도 비범하다. 13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 특수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극중 정환(조정석)의 하나뿐인 사춘기 딸에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딸이 되어버린 수아(최유리). 기존의 좀비물에서 봐왔던 공포스러운 존재와는 달리, 무섭지만 왠지 짠하고 조금 사납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유리는 좀비딸 수아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30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고난도의 특수분장을 진행했다. 매일 2시간씩 소요해 완성된 분장은 극의 흐름과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최유리는 수아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좀비딸’ 현장에서 가장 어른은 최유리”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감 나는 좀비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분장팀은 오직 수아만을 위한 특수 렌즈 제작에 나섰다. 기존 특수 렌즈는 500원 동전만 한 크기로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기에, 미국의 업체에 의뢰해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내면서도 미세하게 크기를 조정해 착용의 부담을 대폭 줄인 맞춤형 렌즈를 개발한 것. 특히 좀비가 된 상태에서도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수아’의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렌즈를 별도로 제작했고, 모든 렌즈를 테스트한 끝에 각 장면에 적합한 렌즈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었다. 역대급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밤순(이정은) 또한 실제 배우의 연령대보다 높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좀비 못지않은 고난도의 특수분장이 동원되었다. 다양한 연령대 별로 수많은 분장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이 살아있는 동시에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을 채택했고, 이정은 역시 최유리와 함께 매 촬영 2시간의 분장 과정을 거쳐 만찢할머니 밤순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동배(윤경호)의 ‘토르’ 분장을 빼놓을 수 없다. 코믹한 상황이지만 분장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오히려 웃음이 반감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가발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였고, 장인급 디테일로 ‘좀비딸’의 넘버원 웃음버튼 ‘동토르’가 탄생할 수 있었다.한편 누적 관객 355만 명을 돌파하며 2025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6:01
드라마

원진아·아이들, 벼랑 끝 내몰려…총구 겨눈 덱스 포착 (아이쇼핑)

원진아와 아이들이 또 한 번 벼랑 끝에 내몰린다.오늘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6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과 아이들의 치열한 사투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앞서 방송된 5회에서는 김세희(염정아)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난 아현이 도망이 아닌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아이들과 함께 양부모를 향한 복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희는 세상 위에 군림하려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광기를 폭발시키며 극을 장악했고,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는 폐공장에서 지내던 아이들이 공포에 휩싸인 채 외부인들에게 포위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아이들이 또다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것. 상처투성이 아이들의 절박한 표정과 긴박한 분위기는 극의 불안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특히 석수(오승준)는 자신을 파양한 양아버지 권강만(손종학)과 재회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는다. 대면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정현(김진영)의 모습도 시선을 이끈다. 총구를 겨누고 있는 그의 목표가 어디인지, 충격에 빠진 아현의 표정과 맞물리며 극의 불안감은 최고조로 치닫는다. 세희의 절대적 명령에 따라 움직여온 정현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예측 불허의 행보에 긴장감이 고조된다.오늘 밤 방송될 6회에서는 생존을 건 아이들의 극한 대치와 충돌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강렬하게 뒤흔들 예정이다. 벼랑 끝에 선 아현과 아이들이 과연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그리고 거대한 세력에 맞선 목숨을 건 처절한 사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이쇼핑’은 오늘 5일 화요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되며 OTT독점으로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5 17:22
영화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주현영 탄 ‘괴기열차’ 개봉 D-1

주현영 주연 ‘괴기열차’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비 관객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8일 배급사 NEW는 ‘괴기열차’의 ‘광림역의 비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작품은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이번에 공개된 ‘광림역의 비밀’ 스페셜 포스터는 광림역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열린 지하철 문 앞에 형체가 불분명한 검은 실루엣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이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하철 내부 벽에 기대어 있는 양복 안에는 사람의 형체가 사라져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전하며, 겹겹이 겹쳐진 문틈 사이로 튀어나온 손은 바닥에 정체 모를 액체를 붓고 있어 광림역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붉게 물든 외부가 비치는 문 앞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목만 보이는 여성의 모습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며 영화 ‘괴기열차’가 선사할 극한의 공포를 예고한다. 이처럼, 광림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실체를 암시하는 ‘광림역의 비밀’ 스페셜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며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괴기열차’는 오는 9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15:26
영화

AOA 임도화, 신혼 겹경사…‘검은 령’ 스크린 컴백

AOA 임도화가 오컬트 호러 ‘검은 령’으로 스크린 복귀한다.7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검은 령’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끔찍한 과거와 비밀을 숨긴 ‘아누앗’(아누팜 트리파티)과 스물다섯이 되면 반드시 죽게 되는 ‘수아’(임도화)가 만월의 밤, 소름 끼치는 운명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두운 골목길, 남들은 볼 수 없는 것을 목격한 ‘수아’가 겁에 질린 채 걸어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겁에 질린 ‘현우’가 절벽 위에서 무엇이 담긴지 알 수 없는 캐리어를 내던지고, 비장한 표정의 ‘아누앗’이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칼을 꺼내들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 ‘수아’가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현우’의 캐리어가 다시 그에게 돌아오며 공포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아누앗’이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막으러 왔습니다”라며 끔찍한 운명의 시작을 예고하고 악귀가 사람들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한 가운데, ‘수아’와 같은 얼굴을 한 정체불명의 여자가 등장해 과연 앞으로 이들 앞에 벌어질 섬뜩한 운명은 무엇일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눈도장을 찍은 아누팜과 AOA에서 배우로 활약 중인 임도화가 만난 ‘검은 령’은 동서양 오컬트 요소를 하나로 더해 신선한 공포감을 완성했으며, 오컬트 호러 장르의 클래식한 공식을 따르면서도 참신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정조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7 14:54
영화

韓영화 예매율 1위 ‘노이즈’, 개봉주 극장 굿즈 확정

이선빈 주연 공포영화 ‘노이즈’가 개봉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한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배급사 바이포엔스튜디오가 밝혔다.‘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개봉일인 오는 25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이즈’ 굿즈는 영화의 컨셉을 제대로 살린 비주얼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영화의 서스펜스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 먼저 CGV에서는 영화 속 서스펜스 실루엣 비주얼을 활용한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 개봉일부터 영화 ‘노이즈’를 CGV에서 관람한 관객 대상으로 선착순 배포한다. 이어 롯데시네마에서는 ‘노이즈’의 해외 포스터를, 메가박스에서는 ‘노이즈’ 포스터 비주얼을 활용한 드로잉카드를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씨네Q에서는 ‘노이즈’ 의 주역인 주영(이선빈), 기훈(김민석), 주희(한수아), 504호 남자(류경수) 비주얼의 오리지널 티켓을 증정,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처럼 ‘노이즈’ 개봉주 극장 굿즈는 극장별로 다른 ‘소장각’ 비주얼로 각 극장별로 N차 관람을 유발, 개봉주부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영화 ‘노이즈’ 극장 굿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별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영화 ‘노이즈’는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예매율 7.6%로 전체 영화 중에서도 3위를 유지 중이다. 6월 극장가를 서늘하게 사로잡을 현실 공포 스릴러 ‘노이즈’는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4 09:03
영화

이광수, ♥이선빈 연기에 “팝콘 다 쏟아”…셀럽 극찬 쏟아진 ‘노이즈’

이선빈 주연 현실 공포 스릴러 ‘노이즈’가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에 이어 국내 셀럽들까지 매료했다. 19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를 향한 셀럽들의 강력 추천문을 공개했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앞서 시체스국제영화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에 이어 사전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만난 ‘노이즈’는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6월 극장가를 시원하게 열어 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공개된 셀럽 추천사는 이광수, 도경수, 라미란, 지창욱, 정은지, 최다니엘, 강태오, 윤경호, 채원빈, 최태준, 이학주, 조아람 등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한 대한민국 배우, 가수들의 ‘찐’ 관람평을 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번 추천사는 영화 ‘노이즈’ 속 주영(이선빈)의 집인 604호 현관문에 붙은 층간소음 경고 쪽지 비주얼을 활용, 셀럽들이 604호 현관문 앞에 직접 영화 추천 쪽지를 적은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해 영화의 컨셉과 제대로 어우러지는 재치 있는 비주얼로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재치 있는 비주얼만큼이나 센스 넘치는 셀럽들의 추천사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팝콘 다 쏟았어요”(이광수),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압도적인 사운드! 팝콘을 못 먹었다”(라미란) 등 팝콘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꿀잼’을 보장하는 영화임을 보여주는 추천사와 영화 속 대사와 칼로 도어락을 찌르는 장면을 그려 낸 “쉿. 다 들려요”(정은지) 등 추천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너무 소름이 돋아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도경수), “등골이 오싹하네요. 끝나고 나니 식은 땀이…”(최다니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는 ‘노이즈’”(강태오), “올여름 시원해질 수 있는 영화”(최태준), “너무 너무 무서워요 너무 너무”(채원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최고!”(이학주), “무섭고도 미스터리하도다!”(조아람) 등 다양한 셀럽들은 ‘노이즈’를 시원한 공포 스릴러 영화로 호평, 부쩍 더워진 올여름 체감온도를 시원하게 낮추기 위해서는 극장에서 ‘노이즈’를 관람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한다.여기에 “조용히 하세요. 쉿!”(지창욱), “너무 무서워… 층간 소음 조심합시다…”(윤경호) 등 ‘노이즈’의 컨셉을 활용한 추천사 역시 층간소음이란 현실적인 사건을 주제로 ‘노이즈’가 풀어 낼 영화적 상상력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국내 셀럽들의 리얼 추천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한 영화 ‘노이즈’는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9 09:36
영화

“바이러스 진화·아이폰 20대 촬영” 23년만 속편 ‘28년 후’…좀비 바이블 명성이을까 [종합]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속편 ‘28년 후’가 더 강력해진 공포로 돌아온다.18일 영화 ‘28년 후’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니 보일 감독이 참석, 국내 취재진에게 영화에 관해 설명했다.‘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알피 윌리엄스)가 난생 처음 섬을 떠나 본토에서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대니 보일 감독은 매체에서 느릿느릿하게 걷는 것으로 묘사된 좀비의 특성을 ‘28일 후’에서 달리는 좀비로 바꾸면서 기존 좀비 영화 틀을 바꿨다는 평을 받았다. ‘28일 후’는 ‘28주 후’(2005)로 시리즈를 확장했으나 ‘28년 후’는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가가 직접 참여한 23년 만 속편이란 점에서 관객의 기대를 얻고 있다. 이날 대니 보일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겪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첫 영화(‘28일 후’)에서 보여진 장면들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다고 인식하게 됐고 EU에서 분리된 영국의 브렉시트도 있었다. 모든 요소가 자연스레 영화로 녹아들었다”며 “첫편에 대한 20여 년이 되도록 식지 않은 애정 덕에 가랜드와 다시 한번 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속편 제작 계기를 밝혔다.전편의 ‘분노 바이러스’와 감염자 세계관은 동일하게 이어지되 흐른 세월만큼 변화도 예고했다. 대니 보일 감독은 “전편에선 영국을 격리시키면 거기만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소진될거라 생각했으나 이번엔 바이러스들이 진화했다”며 “감염자들의 행동이 달라졌는데 이전엔 무작위로 아주 폭력적이고 빨랐다면 ‘28년 후’에선 몇 가지 다른 유형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새로 등장하는 감염자로 천천히 바닥을 기어다니는 유형과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유형이 등장하며, 그들 중 리더 ‘알파’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듯한 덩치다. 대니 보일 감독은 “네 번째 진화유형은 영화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산업화와 농업화가 이뤄지지 않은 영국 북동쪽 지역을 배경으로 아이폰 특정모델 20대를 활용해 촬영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니 보일 감독은 ‘28일 후’에선 디지털 캠코더를 통해 홈비디오 느낌을 냈었다. 대니 보일 감독은 “아이폰을 사용한 건 기술적 이유도 있지만 ‘28일 후’가 가졌던 비주얼적 연결성을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며 “촬영했던 지역들이 태고적 자연이 그대로 남은 지역이라 많은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훼손하고 싶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28년 후’는 아이맥스(IMAX) 영화에 주로 활용되는 2.76:1의 와이드 스크린 화면비를 도입해 넓은 화면에서 어디서 무엇이 튀어나와 공격할지 모르는 긴장감과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를 했다는 게 관전 포인트다.이번 영화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편에 해당한다. 추후 ‘28년 후 트릴로지’를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대니 보일 감독은 “‘28년 후’는 이미 촬영한 두 번째 영화와 이어질 세 번째 영화도 있어 3부작인데 (기존 작품인)‘28일 후’와 연결점이 되는 게 킬리언 머피”라고 시리즈의 연결고리를 꼽았다. ‘28일 후’ 당시 주인공을 연기한 킬리언 머피는 이번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예정인 2편의 말미에 출연하며 3편에서는 다시금 그가 이야기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대니 보일 감독은 “무시무시하고 스릴 넘치는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극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인간성을 어떻게 보존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며“가랜드가 첫 영화가 ‘가족의 본질’을 곱씹어 보는 영화라고 했고, 두 번째 영화는 ‘악의 본질’을 다룬다고 했다. 앞선 두 편을 잘 봐주셔야 마지막 편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끝으로 대니 보일 감독은 한국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영화 팬들을 위한 존경과 감사를 담았다. ‘28일 후’가 20여년 전 나온 이후로 계속 상영회가 있다고 들었다. 여전히 무서워하셨대서 뿌듯하다”며 ‘28년 후’도 큰 스크린에서 영화관에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8년 후’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11:41
영화

‘노이즈’ 이선빈, 원톱도 공포도 문제없네 [무비로그②]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연출자로서 벅차다.”영화 ‘노이즈’는 주연 배우 이선빈의 활약이 곧 핵심 동력인 작품이다. 이선빈은 농익은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원톱 배우로서 역량을 증명했다.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낯선 얼굴, 처음 도전한 공포 장르 등을 통한 스펙트럼 확장은 덤이다.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주민 간 마찰이 잦은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메인 서사는 604호에 사는 두 자매로, 동생 주희(한수아)가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취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극중 이선빈은 자매의 언니 주영을 연기했다. 어린 시절 경험한 큰 상실을 가슴에 묻고,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염세주의적 성향이 짙은 인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고통을 해소하기보단 떠안고 살기를 자처하는 쪽이다.이러한 주영이 변하는 건 유일한 가족인 동생 주희가 사라지면서부터다. 지방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동생이 실종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곳에 남겨진 흔적을 하나씩 좇으며 주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귀를 때리는 층간 소음, 아랫집 남자의 협박, 동생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맞물리면서 주영은 극도로 예민해지기 시작한다.글로만 보면, 사실 주영은 이선빈과 쉽사리 닿지 않는 캐릭터다.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 1, 2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속 모습에서 오는 일종의 간극이다. 앞선 작품에서 이선빈은 호쾌한 매력을 근간에 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요즘 말로 ‘테토녀’(테스토스테론과 여성의 합성어로, 힙한 스타일에 활발하고 도전적인 성향의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에 가까웠다.반면 ‘노이즈’ 속 주영은 모든 게 메말라 버린, 텅 빈 인물로 묘사된다. 동시에 상당한 감정의 진폭을 통과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초반부 버석한 잎처럼 그려진 주영은 동생을 찾겠다는 집념 하에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다 서서히 피폐해져 간다. 급기야 어떤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는 이 모든 것이 광기로 변질된다. 이선빈은 동생을 잃은 언니의 초조함과 약간의 오기, 자신이 타깃이 된 후 느끼는 극한의 공포, 현실과 비현실의 혼동 등을 매끈하게 연기한다. 특히 인상적인 건 인물의 심연을 따라 세밀하게 조절하는 표현의 강도다.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정확하게 인지한 이선빈의 연기는 극중 주영이 느끼는 공포를 관객에게 온전히 전이시킨다.이 모든 것은 이선빈의 철저한 계산에서 온 결과물이다. 이선빈은 “공포라는 장르에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굉장히 어렵고 힘들더라. 아주 디테일하고 정확한 연기가 요구됐다. 작은 차이도 굉장히 보이기 때문에 계속 계산했다”며 “특히 영화 속 주영은 닥칠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제일 크게 놀라야 한다. 하지만 그걸 연기하는 배우로서는 모든 걸 알고 계산해야 했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연기했다”고 짚었다.관객 입장에서는 일련의 과정을 지나오며 포착된 이선빈의 새 얼굴도 흥미롭다. 이선빈은 예민하고 날 선, 그간 좀처럼 꺼내지 않았던 이미지를 관객과 공유한다. 여기에 더해 원톱 배우로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온전하게 지탱했다는 점이나 이번 작품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공포물이란 사실은 이선빈이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노이즈’로 이선빈과 첫 합을 맞춘 김수진 감독 역시 배우로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선빈을 “시나리오에 대한 해석이 탁월한 배우”라고 정의하며 “같이 이 영화를 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연기 역시 항상 정확하게 해줬다. 더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만 전달하면 됐다. 내 생각을 물어보면서 다 그걸 모두 표현해 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이어 김 감독은 “그동안 이선빈이 코믹하거나 밝은 이미지로 많이 알려졌는데 ‘노이즈’에서는 이제껏 보여준 것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연출자로서 벅차다”며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이선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