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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검찰, 하이브 압수수색… 하이브 “퇴사 직원 수사에 자료 제공” [공식]

검찰이 최근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하이브 측이 입장을 밝혔다.29일 하이브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퇴사한 한 직원의 행위에 대해 수사당국의 자료 제공 요청에 협조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최근 검찰이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하이브의 한 임원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21년 1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에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당시 빅히트의 재무 담당 직원이었던 A씨는 해당 정보를 이용해 YG플러스 주식을 사들여 2억 4000만 원을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경찰도 하이브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는 28일 서울남부지검에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하이브 상장 당시 기존 투자자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실제로는 상장 준비를 진행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또한 방 의장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하이브 측은 방 의장 압수수색 영장 신청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20:36
영화

미로 게임→조유리 출산 예고…‘오징어 게임3’ 베일 벗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는 6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오는 6월 27일 공개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예고편, 보도스틸을 공개했다.‘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잔인한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핑크색 리본으로 포장된 관들 사이에 자리한 기훈의 모습이 담겼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기훈의 비장한 표정에서는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가장 친한 친구 정배(이서환)와 동료들을 잃게 된 그의 분노가 고스란히 읽힌다.그 위로 적힌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이라는 카피와 줄지어 있는 관들은 살아남은 게임 참가자들의 운명과 게임의 최종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 티저 예고편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관 하나를 이고 숙소로 들어오는 핑크가드들로 시작된다. 관 주인에 대한 궁금증이 일던 찰나 기훈이 등장하고, 그가 눈을 뜨면서 본격적인 시즌3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가지 색 공을 랜덤으로 뽑고, 미로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시즌3에서 공개될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 시즌2에서는 볼 수 없었던 VIP들과의 만찬 준비 장면은 게임이 막바지로 가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 점점 치열하고 어려워지는 게임이 끝을 향해 갈수록 극한의 감정을 겪게 되는 참가자들,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게임장을 추적하는 준호(위하준), 홀로 게임장을 살피는 핑크가드 노을(박규영)의 모습도 시즌3에서 펼쳐질 다이나믹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예고편 말미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는 임산부 준희(조유리)의 앞날을 궁금하게 한다. 티저 포스터,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반란 후 새 국면을 맞게 된 인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핑크가드들에게 붙잡혀 울부짖고 있는 기훈의 스틸은 그의 처절한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기훈과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프론트맨의 스틸은 참가자 1번 영일에서 게임의 총괄자로 돌아온 프론트맨과 기훈의 대결에 기대감을 높인다.이외 살아남은 참가자 명기(임시완), 대호(강하늘), 현주(박성훈), 용식(양동근), 금자(강애심), 준희, 선녀(채국희), 민수(이다윗), 남규(노재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 강력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맞닥뜨리며 피폐해진 이들이 과연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산소통을 메고 해안가에서 숨을 고르는 준호의 스틸, 가면을 벗은 채 누군가와 대립하는 노을의 스틸은 두 사람이 보여줄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열쇠 구멍과 칼 모양 문의 방에 모여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시즌3의 새 게임을 예고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08:41
영화

전국구 노는 강하늘→‘노빠꾸 형사’ 박해준, ‘야당’ 긴장감 팽팽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부터 류경수, 채원빈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마약 판을 뒤흔든다.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야당’의 마약판을 둘러싼 대립과 공조를 담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부터 팽팽한 긴장감까지 범죄 액션 영화의 정수가 모두 담겨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야심 찬 독종 검사 구관희(유해진)의 제안으로 야당질을 시작한 이강수(강하늘)는 전국구 ‘야당’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이어 팔짱을 낀 구관희가 진지한 표정으로 조사실 안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이 설계한 마약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 번 문 범인은 죽을 때까지 쫓아가는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번번이 자신의 수사를 훼방 놓는 구관희와 ‘야당’ 이강수 사이의 관계를 파고들고, 두 인물과 대립하게 되면서 흥미를 끌어올릴 것이다. 여기에 엄청난 취재 인파가 몰린 가운데,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조훈(류경수)의 모습은 역대급 사건에도 대통령 후보의 아들로 손쉽게 빠져나갈 것임을 암시해 분노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수사 경쟁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 엄수진(채원빈)이 오상재와 함께 있어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 만나게 되었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마지막으로 이강수가 구관희, 오상재와 각각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서로 대비되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상케 한다. 이처럼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캐릭터와 마약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들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계성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16:15
드라마

‘보물섬’ 이해영, 변화무쌍 감정 속 ‘진짜 악’으로

배우 이해영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를 뒤에서 조종하는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8회에서 12.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적수없는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극중 이해영은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인 허일도를 연기했다. 허일도는 대산그룹 회장 자리를 노리며 야망을 품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혼외자를 회장 자리에 올리고 싶어하는 차강천이 자신을 부회장으로 승진을 시켜주지 않자, 염장선의 손을 잡고 꼭두각시가 된다. ‘보물섬’은 염장선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한 정치 관계 속에서 서동주와 허일도의 밀고 당기는 대립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서동주는 허일도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기억을 잃고 되살아난다. 반면 허일도는 본인이 총을 쏴서 죽인 서동주가 기억을 찾고 자신에게 복수를 하러 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시청자들은 두 인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반전 전개에 재미를 느끼고 몰입한다. 이해영이 박형식에게 행하는 악행이 얼마나 더 악랄해지는지가 극의 관전 요소 중 하나다. 평범한 인간으로 그려지는 허일도의 모든 악행은 ‘대산그룹 회장’ 자리에서 비롯된다. 허일도가 서동주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는 태도를 보이면, 염장선은 그를 ‘대산 회장’이라고 칭하며 목표 의식을 자극한다. 이해영은 권력 쟁취 과정에서 시작된 열등감과 야망이 악한 마음으로 변화하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쌓아 올린다. 좌절, 망설임, 분노 등의 다채로운 감정을 통해 평범한 인간이 악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낸다. 허일도의 감정은 빠른 속도로 반전된다. 허일도는 2조 원이 든 계좌 비밀번호를 자신만 알고 죽었던 서동주가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감을 덜어내고 광기에 찬 웃음을 보인다. ‘좌절’한 후 포기한 상태에서 ‘놀라우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변하는 장면은 단순하게 하나의 표정으로 표현해낼 수 없는데, 이해영은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하나의 신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자칫 과해보일 수 있는 감정이 설득력 있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이해영의 완벽한 연기 덕분이다. 허일도의 다채로운 감정은 이해영이 지금까지 36년동안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아온 경험에서 나온다. 1989년 연극을 통해 데뷔한 이해영은 여러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부성애의 따뜻함도 있지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의 얼굴도 공존한다. 이해영은 ‘보물섬’을 통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통해 보여준 악한 연기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해영은 자기가 맡은 역할을 100% 이상으로 해석해서 보여주는 배우다. 비중있는 조연으로 정착하는 것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며 “평범한 사람이 욕망 때문에 악인이 되는 과정을 설명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역할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보물섬’을 통해 복잡한 감정의 교차가 있는 중장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앞으로 이런 역할은 이해영에게 가장 먼저 제안이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1 06:00
연예일반

[단독] 시우민, MBC 예능 ‘전참시’ 출연..KBS 예능국과 극한 대립 속 눈길

엑소 멤버 시우민이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 여부로 소속사와 KBS 예능국이 극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방송계에 따르면 시우민은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를 진행했으며, 제작진은 방송 일정을 정리 중이다. 시우민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현 소속사 INB100 관계자와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시우민은 입대 전인 2019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동방신기 최강창민 편에 출연, 같이 한라산 등정을 하는 일상을 소개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시우민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은, 그가 소속된 INB100 모회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KBS 예능국이 극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INB100은 지난 4일 “KBS 측에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발표했다. 이후 KBS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INB100 모회사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가수 이무진이 지난 5일 KBS 웹예능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하는 한편 같은 소속사 방송인 이수근이 7일 예정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해당 녹화가 취소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우민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는 만큼 그가 KBS2 ‘뮤직뱅크’ 뿐 아니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3.07 10:49
드라마

‘절친’ 서강준 vs 박형식, ‘보물섬’-’언더커버 하이스쿨’ 주말극 대결 [IS신작]

연예계 절친인 배우 서강준과 박형식이 주말극으로 맞붙는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컴백하는 서강준은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으로, ‘로코 장인’으로 불리는 박형식은 복수를 꿈꾸는 남자로 변신한다.서강준과 박형식은 오는 21일 동시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각각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의 주연으로 출연해 주말극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4년 KBS2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호흡을 맞췄고, 팬미팅을 함께 하기도 하는 등 연예계에서도 절친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사람 중 누가 주말극의 승자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로, 서강준은 극중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한다. 관전 포인트는 3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서강준의 변함없는 비주얼이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서강준은 1993년생 3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훈훈한 교복핏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유난히 새하얀 피부와 새빨간 입술, 훤칠한 키는 여전히 순정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심을 자극한다. 서강준은 국정원 요원과 고등학생의 이중생활을 하며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극적인 긴장감과 재미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역인 진기주와의 로맨스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진기주는 극중 정해성이 다니게 되는 병문고의 기간제 교사 오수아를 연기, 서강준과 사제지간으로 엮일 예정이다.오수아는 정해성이 고등학생으로 잠입하기 전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얼마 후 교복을 입은 정해성을 학교에서 마주치게 되고 학생이 술을 마신 것으로 오해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서강준은 사제지간이지만 사실은 아닌 미묘한 관계성으로 셀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드라마들이 리얼함 보다는 장르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역시 그런 작품에 해당한다. 서강준이 이런 장르의 재미를 잘 이해하는 연기를 펼친다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서강준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형식은 복수극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인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나락에 떨어뜨린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사업 특별예산을 빼돌려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의 키맨으로 활약하나 비자금이 완성되자 그룹에서 손절당한다.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서동주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대산그룹의 숨겨진 실세 법학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허준호)과 그 주변 인물에게 복수를 다짐한다.박형식은 ‘보물섬’에서 날카롭고 어두운 내면을 표현할 예정이다. 그간 전작 ‘닥터슬럼프’를 비롯해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월담’ 등 특히 로맨틱 코미디에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색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허준호와의 ‘안티 브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박형식과 허준호는 극 안에서 치밀한 수싸움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정 평론가는 “박형식이 그동안 로코로 많이 주목받았으나 ‘슈츠’, ‘해피니스’ 등 장르물도에 꾸준히 도전했다”며 “그동안의 활동에서 집중력과 몰입도가 매우 좋은 배우임을 증명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장르물을 이끌어갈 박형식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0 06:05
드라마

서강준X진기주X김신록, 금괴 찾기에 사활…‘언더커버 하이스쿨’ 3차 포스터 공개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의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하는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공개된 3차 포스터에는 어두운 학교 내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서강준(정해성 역)과 진기주(오수아 역), 김신록(서명주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롭다.교복을 입고 총을 든 서강준은 날 선 눈빛을 장착한 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진기주 또한 몸을 웅크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김신록은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 감시 모드를 장착,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는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학교 어딘가에 금괴가 있다’는 문구는 학교에 숨겨져 있는 금괴를 찾아가는 다이내믹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상케 한다. 또한 금괴를 쫓는 이들이 벌일 스펙터클한 사건들은 전에 없던 신선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이렇듯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은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금괴 추적에 나선다. 특히 서강준을 중심으로 그와 공조할 진기주, 극한의 대립을 펼칠 김신록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진은 “교실에 숨어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해성과 수아, 그리고 그 너머로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는 명주를 통해서 앞으로 작품에서 벌어지게 될 3인의 대립 구도를 표현했다”면서 “세 사람이 펼칠 활약이 극의 판도를 시시각각 뒤바꿔 놓으며 극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09:06
드라마

유연석, 채수빈 납치범 박재윤과 대면…팽팽한 대치(지거전)

유연석이 찾아 헤매던 납치범 박재윤과 드디어 대면한다.오늘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10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이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했던 납치범(박재윤)을 마주해 참아왔던 울분을 터트린다.앞서 사언과 희주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새 삶을 꿈꿨다. 하지만 납치범을 돕던 공범 ‘선생’의 정체가 사언의 최측근인 박도재(최우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이런 가운데, 28일 사언과 납치범의 숨 막히는 대면이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는 사언과 희주, 납치범과 도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일촉즉발 분위기를 보여준다.이날 사언은 희주를 인질로 삼은 도재와 납치범의 연락을 받고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곧장 낚시터로 향한다. 하지만 사언은 이내 눈앞에 닥친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충격을 받는데. 스틸에는 피범벅인 채 정신을 잃은 도재의 모습이 포착돼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케 한다.한편 희주와 극적으로 재회한 사언은 오드아이의 납치범과 처음으로 만나 팽팽한 대치를 벌인다. 그는 계속해서 희주를 건드리는 납치범에게 분노하며 울분을 토한다. 납치범은 극도로 흥분하는 사언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멘탈을 무너뜨린다. 이들의 격렬한 만남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사언이 납치범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납치범과 도재는 사언을 망가트리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함께 힘을 합쳤던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매서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과연 네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10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4:14
예능

“그분 고소하세요!”…‘현역가왕2’ 신동엽 강력 발언, 왜

‘현역가왕2’ 신동엽이 황민호-에녹-김준수-나태주 등 현역들의 팀 무대를 지켜보던 중 강력 멘트를 던진다.MBN ‘현역가왕2’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 차 비드라마 검색 반응 부분에서 TOP1을 차지하는 등 3주 연속 1위 왕좌 자리를 지키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현역가왕2’ 5회에는 ‘1대1 데스매치 현장지목전’에서 생존한 현역들이 본선 2차전 ‘릴레이 팬심 사냥 미션’에 출격한다. 5개로 팀을 나눠 총 3라운드 단체전과 듀엣전, 트리오전을 펼치며, 전체 성적 1위 팀만 전원 진출하고 나머지 팀들은 전원 방출 후보가 되는 극한의 룰이 적용된다.황민호-에녹-김준수-나태주 등이 직접 팀원들을 영입해서 만든 4개의 팀이 등장해 현장을 들뜨게 한다. 4인방이 어떻게 주장이 된 것일지, 어떤 팀원들을 섭외해서 어떤 무대를 만들지 궁금증을 높이는 상황. 여기에 총 5개 팀 중 나머지 한 팀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베일에 싸인 나머지 한 팀의 정체가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더욱이 현역들의 무대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이 누군가를 향해 “그분 고소하세요!”라는 강력한 멘트를 투척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예선전과 본선 1차전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2차전에 안착한 현역들은 팀미션을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평소 자리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이 노래를 부르는 현역들이 많았던 만큼 퍼포먼스가 가미돼야 하는 무대에 난색을 표한 것. 그러나 현역들은 “팀에 민폐가 될 수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비를 털어 따로 안무 특강을 받는가 하면, 새벽까지 쉼 없이 연습을 이어가고, 주차장에서도 홀로 연습을 펼치는 등 땀과 열정을 폭발시킨 끝에 180도 달라진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뭉클하게 한다. 특히 환희는 팀미션에서 비보이들의 프린지를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마스터들로부터 “‘현역가왕’에 목숨 걸었다는 것을 느꼈다”는 평을 받는다.이날 현역들 역대급 팀 무대에는 마스터들의 첨예한 의견 대립도 벌어져 현장을 얼어붙게 한다. 이에 신동엽이 마스터들을 향해 “배려를 하시지 마시고, 언성을 높여주시면, 시청률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좀 언성을 높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한다.‘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24일 오후 9시 20분 5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20:48
뮤직

“정말 나빴다”…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20억 손배소에 50억 소송으로 맞불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아일릿 소속사 김태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대표 등에 대해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앞서 김 대표 등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아일릿 표절 의혹 제기에 따른 2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맞소 격이다. 법률대리인 세종은 22일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며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이어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며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또 세종은 “김태호 대표 등은 6월 10일 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 첫 공판은 2025년 1월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빌리프랩 소속 가수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을 카피했다는 주장을 대외적으로 해 온 데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앞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은 이들의 데뷔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콘텐츠를 비교한 사진이나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며 소소한 이슈로 떠돌았으나 지난 4월 시작된 일명 ‘어도어 사태’ 이후 공식화됐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및 빌리프랩 모회사인 하이브에 내부고발 형태로 공개적으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을 제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의 내부고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이브는 민 전 대표 등 당시 어도어 임원진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극한 대립하는 상황이다. 해당 의혹에 대해 빌리프랩 측은 민 전 대표의 첫 의혹 제기 시점부터 현재까지 민희진의 주장엔 근거가 없으며, 아일릿이 뉴진스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지난달 열린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심문에서도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관련한 내용을 재차 언급하며 기획안 표절 가능성 등을 주장하기도 햇다. 이에 대해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라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 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특히 지난달 24일 열린 2024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퇴사했다. 민 전 대표는 사임 의사 표명 말미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라고 일갈했는데, 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가처분 탄원서 속 문구와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의 유튜브 영상 속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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