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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엑스 화재 큰 불길 잡아…2층 식당서 발생 추정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연기로 가득 찼지만 다행히 큰 불길을 잡았다.25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6분 코엑스 내부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를 받고 진압에 나서 약 40분 뒤 초진을 완료했다.화재로 삼성동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2층 식당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엑스 이용객을 비롯해 인근 건물의 근무자들이 다수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5 12:14
경제일반

'탄핵선고일' 헌재 근처 은행 닫고, 기업들 재택 근무 전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헌법재판소 인근 주요 시중은행 영업점과 기업들이 휴점하거나 재택근무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4일 현대 계동 지점과 현대 계동 대기업금융센터 등 두 곳의 영업점 문을 임시로 닫기로 했다. 은행 측은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해당 영업점 직원들은 광교 영업부와 대기업 영업1부 등 대체 근무지로 옮겨 일할 예정이다.하나은행도 4일 안국동 지점과 계동 지점 등 헌재 인근 영업점 두 곳의 영업을 중단한다. 종로금융센터 지점과 을지로 본점 19층을 대체 영업점으로 지정했다.우리은행은 안국역 지점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종로YMCA 지점 등 인근 대체 영업점으로 고객을 안내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헌재로부터 반경 600m 이내에 영업점이 없다.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지점 12곳에서도 소화기, 비상벨, CCTV 등을 점검했다. 당일에는 본점 직원들이 현장에 상주한다.NH농협은행은 감사원 지점의 단축 근무를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감사원 지점은 청사 내에 있어 애초 외부인 출입이 어려운 곳이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등 다른 지역 영업점 모니터링도 강화한다.서울 종로 도심에 본사를 둔 기업들도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본사 근무 임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에 사옥을 두고 있다. 탄핵 선고가 열리는 헌재와는 버스 한 정류장 거리다.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4일 본사 임직원 전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현대건설 본사 사옥 위치는 종로구 계동으로 헌재 동편 기준으로 250m 떨어진 도보거리에 있다.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도 선고일을 공동 연차일로 지정했다. 본사 위치가 종로구 수송동으로 안국역과 가까운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한항공도 중구 서소문 사옥 근무자에게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경찰은 헌재 앞 북촌로(재동초~안국역), 율곡로(안국동사거리~안국역)를 전면 통제 중이고, 집회 규모에 따라 사직로, 삼일대로, 종로 일대까지 통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3 15:22
산업

논란의 백종원, 두 번째 사과문 "잘못된 부분들 즉각 개선할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9일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사과다.백 대표는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이어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가격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진 빽햄에 대해 그는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에는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백 대표는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고 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다양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의 원산지 거짓 표기 문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 구설에 올랐다.이에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처음으로 올린 바 있다.하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최근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이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점주의 요청으로 게시판을 생성했으나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일부 가맹 점포 근무자들의 악의적 고소, 협박 등 특정 점주를 상대로 한 심각한 피해 사례가 발생해 참고하라는 것이 게시판 생성 목적"이라고 해명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9 18:54
경제일반

스타벅스, 경찰청과 협약 체결…순직 경찰관 자녀에 장학금 지원

스타벅스코리아가 경찰청과 함께 대한민국의 히어로(영웅)들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Her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경찰청에서 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경찰관 복지 향상 및 순직, 공상 경찰관과 가족 지원을 위한 ‘Hero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협약식에는 스타벅스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찰청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민우 나눔사업추진단장이 참석해 경찰관을 위한 새로운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스타벅스 Hero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3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순직 경찰관 유자녀에게는 1인당 200만원,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되며, 매년 총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전국 우수 경찰관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약 7100잔의 커피와 푸드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사기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다.신동우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경찰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스타벅스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8 14:40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유승민 당선인과 첫 면담 진행

대한체육회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20여 분간 올림픽회관에서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첫 면담을 갖고 향후 노사 간 수평적 관계 정립을 통한 체육회 조직 개선 및 직원 사기진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승민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한체육회 업무파악 차 올림픽회관에 방문해서 간부들과 회의를 마친 뒤,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조직 내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조합에서 용기 내어 행동하시는 과정에서 고생이 많았다”고 모두 발언을 시작했고, “대내외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지만, 그동안 그래왔듯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고자 하니 직원 여러분께서도 많이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김성하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노동조합 집행부를 비롯해 직원들이 당선인께 거는 기대와 희망이 크다”고 화답하며, “전임 이기흥 회장 체제 하에 직원들이 고생하며 상처받은 부분들을 잘 보듬어주시고 조직 내부체계를 개선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사전에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준비한 주요 요구사항을 토대로 논의를 이어갔다. 노동조합에서는 ▶2025년 예산 감축에 따른 조직/인력 축소 위기 대응, ▶노사협의회 기관장 출석 의무 준수 등 노사 간 대화 활성화, ▶직제에 없는 특별보좌역 운영 지양 등 기관운영 정상화, ▶유능하고 신망받는 인재 중심의 사무처 인사 운영 및 직원 근로조건 개선, ▶지방 사업장 근무자 처우 개선 등의 사항을 요구하였으며, 유승민 당선인은 각 사항별로 국회 및 주무부처 등과의 긴밀한 소통과 내부 검토 등으로 최대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현재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은 기존 집행부 임기가 종료된 관계로 2025년 1월 1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3일 임시총회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선출하여 제19대 집행부가 출범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2.05 11:13
경제일반

한파에 편의점 배달 주문 늘었다… GS25 28% 증가

최강 한파에 편의점 배달 수요가 급증했다. 관련 상품의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13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 건수가 직전 동요일 대비 28% 증가했다.해당 기간 동안 주문이 가장 많았던 카테고리는 과자, 음료, 면류, 유제품이었다.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반면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아이스크림(147.3%), 식용유(60.7%), 채소(43.6%), 냉동간편식(33.8%)으로 나타났다.이 중 아이스크림의 매출 급증은 겨울철에도 집에서 난방을 틀고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겨울 아이스크림족’ 트렌드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식용유와 채소, 냉동간편식은 배달을 통해 간편한 음식과 요리 재료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GS25는 이같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배달료 3000원 할인쿠폰, 카드 청구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추운 날씨에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 따뜻한 상품들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꿀음료(34.0%), 한방음료(24.3%), 즉석어묵(14.4%), 찐빵(23.1%)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방한용품(157.5%)과 핫팩(117.6%) 등 체온 유지를 위한 아이템도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다.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한파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실내에서 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하려는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달과 픽업 전용 상품 기획 및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고객 혜택을 더해, 언제 어느 때든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3 10:48
예능

유재석 “유연석 냉미남으로 난리더라” 깐족…김대명 스페셜 MC 출격 (틈만 나면,)

배우 김대명이 ‘틈만 나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 김대명이 드라마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유연석의 빈자리를 채운다.이날 재석, 김대명의 ‘연석몰이’가 기세를 올린다. 유재석이 “유연석이 드라마에서 냉미남으로 난리더만? 머리가 (날카로워서) 베이겠더라. 글루건으로 한 거냐”라고 깐족이자, 김대명은 “좌우로 움직이는데 고정이 너무 잘 됐더라”라며 센스 있게 받아쳐 유재석을 흡족게 한다.이에 김대명은 “여기서 연석이 포지션은 인간 내비게이션이지 않냐. 제가 그런 건 잘 한다”라고 MC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고. 이어 “엊그제 놀이공원으로 사전답사를 왔다 갔다. 아저씨 둘이 와서 머리띠 쓰고 비 맞으면서 돌아다녔다”라고 고백해 남다른 준비성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김대명이 뛰어난 ‘맛 고수’ 활약으로 ‘입 짧은’ 유재석을 만족시킨다고 전해져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김대명은 “전날 와서 여기 간식을 싹 훑었다. 여기 20년 된 김치찌개 맛집도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하더니, 놀이공원 근무자들까지 인정한 성공적인 ‘대명 맛 투어’로 유재석, 김종민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급기야 유재석은 ‘김대명 픽’ 간식인 핫도그를 입에 넣자마자 “근심 있으신 분들은 이거 꼭 드셔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 전언이다.과연 유연석과의 역대급 의리를 자랑한 김대명의 활약은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 19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8:49
산업

포항제철소 화재, 5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는 10일 오전 9시 20분에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공장 높이가 50m 정도인 데다 불길이 거세 소방 당국은 초기에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고 7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경찰과 소방 당국, 회사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이날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의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포스코는 파이넥스의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공법 하이렉스(HyREX)를 개발하고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쇳물 생산 시 수소 25%를 사용하는데 여기서 '수소 100%' 사용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0 11:40
e스포츠(게임)

'절대 강자' 없는 LCK, 한화생명e스포츠 인수 창단 첫 우승 쾌거

T1과 젠지 양강 구도로 흘러가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더 이상 '절대 강자'는 없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예고했다.'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9일 밝혔다.그간 LCK에서는 젠지가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22년 서머를 시작으로 올해 스프링까지 LCK 사상 첫 네 스플릿 우승을 달성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에 5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작년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전통의 강호' T1은 정규 리그 4위에서 결승 진출전까지 오르며 저력을 뽐냈지만 신흥 강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올해 서머 플레이오프는 앞선 스프링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첫 상대인 T1을 3대 0으로 완파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승 직행전에서 젠지에게 1대 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전으로 내려왔다.여기까지는 스프링 때와 같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T1을 3대 1로 잡아낸 한화생명e스포츠는 여세를 몰아 젠지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18년 서머 스플릿이 막을 올리기 직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하면서 LCK에 출사표를 던졌다. 투자와 육성을 병행하며 2021년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롤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2022년 선수 육성에 집중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3년부터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2021년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과 2022년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를 영입한 데 이어 젠지에서 수차례 우승을 경험한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을 품고 대권에 도전했다.인수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상금 2억원과 골든듀가 특별 제작한 챔피언 반지를 받게 됐다. 반지 측면에는 팀 로고가, 안쪽에는 결승전 대진과 스코어, 선수의 소환사 이름이 새겨진다.김건우가 파이널 MVP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500만원과 골든듀의 MVP 네크리스를 받았다.2024 LCK 서머 파이널이 열리기 하루 전인 6일부터 황성공원에 위치한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열린 팬 페스타에는 2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걸밴드 QWER 축하무대로 막을 열고 TFT(전략적 팀 전투) 인플루언서 매치와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저녁에는 경주시의 고취대 공연과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는 파이널 예상 등 사전 토크쇼로 분위기를 달궜다.메인 후원사인 우리은행은 '천년 고도' 경주를 콘셉트로 부스를 차렸고 카스,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도 후원사의 특성을 살린 부스와 이벤트를 펼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9 13:53
e스포츠(게임)

'롤 마니아 축제' LCK 팬 페스타, 6일부터 경주서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024 LCK 서머 파이널의 전야제인 '팬 페스타'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팬 페스타는 LCK가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하면서 함께 기획된 행사다.경기장을 위주로 진행되는 팬들과의 프로그램을 넘어 보다 확장된 장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LCK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2022년 강릉에서 첫선을 보인 팬 페스타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2023년 서머 파이널이 진행된 대전 팬 페스타에는 2만2000여 명의 팬이 찾았다.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페스타는 서머 파이널 경기가 개최되는 7일보다 하루 먼저 팬들과 만난다.6일에는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 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등이 펼쳐진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현장 투어 로드쇼 프로그램이 LCK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무대 프로그램뿐 아니라 LCK 후원사들도 부스를 설치해 팬들을 맞이한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와 LCK 공식 파트너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 부스들이 마련된다. 이번 팬 페스타에 참가하는 후원사는 우리은행, 카스,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이다.우리은행은 경주에 맞춘 전통 콘셉트를 살린 초대형 부스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의 족자 포스터, 노리개 키링, 전통 부채, 행운 부적 등 경품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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