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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태풍으로 비행기 결항…‘날씨 요괴’ 유이, 대역죄인 모드

SBS ‘정글밥’의 두 번째 도전, 팔라완 제도로의 여정이 공개됐다.17일 방송된 SBS ‘정글밥’ 5회에서는 필리핀 최초의 부족 ‘딱바누아족’의 최초의 터전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김경남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이날 태풍 ‘개미’로 인한 거센 폭우로 결국 비행기가 결항됐다. 이승윤은 “우리 불방될 것 같다. 지금까지 찍은 건 소장용으로 제작진이 보내줄 거다”고 말했고, 김경남은 “집에서 마늘 까는 연습도 했고 짐 싸는 브이로그도 찍었는데”라며 당황했다. “열 번 화보를 찍으면 아홉 번 비가 왔다”라고 사전 미팅에서 밝힌 바 있는 유이는 “아무래도 이 비 저 때문인 것 같다”라며 대역죄인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공항 근처에서 하루 묵게 된 멤버들은 비를 뚫고 숙소로 향했지만 설상가상 차까지 고장 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승윤은 “우리 정글밥인데 밥을 한 끼도 못 먹었다. 한 회 동안 밥 먹는 장면이 한 번도 안 나갈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겨우 재래시장을 찾은 멤버들. 계단을 내려가자 홍콩 누아르 영화 세트장 같은 지하 시장이 나타났고, 류수영은 “제가 찾은 시장 중 가장 생경한 시장이었다. 홍콩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느낌이었다”라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칼로만 얇게 삼겹살을 잘라내고, 뼈를 발라내는 상인의 숙련된 솜씨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멤버들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 ‘발롯’ 시식에 도전했다. 오리알 껍질 속 충격적인 비주얼에 사정없이 흔들리던 눈빛도 잠시, 국물을 맛본 류수영은 “맛있는 계란찜 국물이다. 노른자가 응축된 맛이 난다”며 거침없이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천상 도시 남자’ 김경남은 “이 안이 딱딱하다 난 못하겠다”며 입안에 들어갔던 발롯을 뱉어내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다.류수영은 현지 식재료 차요테를 넣은 ‘돼지고기 고추장찌개’와 삼겹살, 현지 푸성귀로 무친 겉절이로 운전기사님들을 위한 ‘한식 한 상’ 차리기를 시작했고, 류수영의 지휘 아래 세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특히 김경남은 “‘정글밥’ 합류를 위해 마늘을 2kg나 까며 연습했다”며 숙련된 솜씨를 뽐냈다.류수영은 “기사 식당은 맛도 양도 평균치 이상이어야 한다. 기사님들 높은 기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긴장됐다”고 걱정했지만, 기사님들의 호평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류수영의 요리를 처음 맛본 김경남 역시 “경이롭다. 진짜 셰프인가 싶었다”고 평했다.드디어 비가 그친 다음날, 멤버들은 최종 목적지이자 필리핀 최초 인류의 후손, ‘딱바누아 족’이 사는 ‘산 이시드로 섬’에 도착했다. 식재료 천국이라 할 만큼 섬의 다양한 식재료를 구경하던 류수영은 1kg 170만 원에 달하는 건해삼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물고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섬에서 식재료 사냥에 나선 유이와 김경남이 부상으로 고전하는 한편, 섬 사람들의 입맛 저격에 나선 류수영의 새로운 요리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SBS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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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20&2’ 동방신기, 킹 오브 더 K팝 정글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스토리텔링이면 스토리텔링. 그룹 동방신기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세트리스트와 무대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꽉 채웠다. 지금의 K팝을 있게 한 한류의 신. 동방신기의 네임밸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동방신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를 진행했다. 2003년 데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이를 상징하는 숫자 ‘20’과 동방신기 기념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애니버서리의 ‘&’, 동방신기 멤버 2명을 뜻하는 숫자 2를 넣어 이번 콘서트 명을 완성했다.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지난 20년을 압축한 세트리스트가 압권이었다. 동방신기는 여태 단 한 번도 콘서트 오프닝으로 쓰인 적 없는 ‘라이징 선’으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고, 데뷔곡인 ‘허그’를 비롯해 ‘믿어요’, ‘더 웨이 유 아’, ‘왜’, ‘아윌 비 데어’, ‘퍼플 라인’, ‘롱 넘버’, ‘주문’, ‘풍선’, ‘드라이브’ 등 그간의 히트곡을 총망라했다. 여기에 신보의 타이틀 곡 ‘레벨’과 수록곡 ‘로데오’, ‘라이프스 어 댄스’, ‘정글’ 등의 무대도 마련돼 동방신기의 현재도 느낄 수 있게 했다.동방신기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약 5년 만. 멤버들은 “너무 오랜만이다. 보고싶었느냐”며 1만 50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최강창민은 “엉망진창 코로나19 때문에 이제야 만나게 됐다. 너무 보고싶었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 한 솔로곡 ‘데빌’로 압도적인 무대를 꾸며 같은 그룹 멤버 유노윤호에게까지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유노윤호 역시 지난 8월 공개한 솔로곡 ‘뷰자 데’(VUJA DE)로 경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2003년 아카펠라 그룹으로 데뷔, 일본 J팝 시장을 집어삼킨 그룹. 동방신기가 한창 활동했던 2000년대 초반 J팝 시장에서 남성 아이돌이란 오직 쟈니스 출신뿐이었다. 동방신기는 그야말로 일본 현지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쟈니스 소속 그룹이 아닌 보이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했다. ‘동방의 신이 일어나다’라는 그룹의 이름처럼 K팝계에 정말 새로운 신이 탄생한 순간이었다.이날 객석에는 일본에서 온 팬들도 다수 있었다. 공연 중간중간 일본 팬들이 ‘윤호’, ‘창민’을 연호하는 소리가 여러 차례 들렸다. 공연장 밖에 마련된 동방신기 멤버들의 랩핑 벽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입구 근처에는 동방신기의 중국 팬들이 보낸 등신대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30일은 서울엔 눈이, 인천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동방신기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았음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2003년 10대의 풋풋한 나이로 데뷔, 어느새 최강창민의 경우 아이를 둔 아빠가 됐지만 공연에서는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게 잘 실감되지 않았다. 오래 활동한 만큼 히트곡이 많아 모든 노래가 떼창을 유도했고, 멤버들은 고난이도의 파워풀한 안무를 지친 기색 없이 소화했다. 유노윤호가 공연 중간 “지금까지 쭉 달리는 무대를 해왔는데 앞으로 이것보다 더 파워풀한 무대가 남아 있다면 믿으시겠느냐”고까지 했을 정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 아이돌’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동방신기. 아마 그 기반엔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멤버들의 노력이 있을 것이다. K팝은 이제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나아가 유럽과 북남미까지 열광시키는 새로운 팝의 주류가 됐다. 그럼에도 아마 여전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이들이 동방신기를 그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다. 동방신기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길엔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이 있었기에. 그리고 20년이 지난 현재도 1만 5000여석의 아레나를 꽉 채울 수 있는 여전한 화력을 지니고 있기에.동방신기의 신곡 ‘정글’에는 ‘미로 같던 낮 빛도 없던 밤 헤쳐왔어 난’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동방신기는 그렇게 K팝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길을 개척해왔고, 그 발걸음이 뒤를 따르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세월이 흐르고 아이 아빠가 돼서도 변색되지 않는 K팝 스타로서의 에너지. 동방신기는 ‘20&2’를 통해 여전히 자신들이 K팝이란 이름의 정글의 왕임을 입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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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요즘 뭐 봐?]‘태계일주3’, 연예대상 쐐기 박을 기안84표 생리얼 여행기

같은 것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재미를 주는 경우가 있다. 먹방과 쿡방이 이미 대세일 때 불현듯 나타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버린 백종원이 대표적이다. 음식에 진심인 데다, 요리실력은 기본이고, 프랜차이즈를 해오며 몸에 밴 사업가 기질과 무엇보다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방송능력까지 더해져 그는 ‘요식업계의 사부님’으로 급부상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정반대의 기획들이 나오게 된다. 백종원을 내세워 할 수 있는 방송을 기획하는 식이다. 최근 여행예능에는 기안84가 바로 ‘백종원’ 같은 존재다. MBC ‘나혼자 산다’에서 간간이 기행에 가까운 여행을 선보이며 웃음을 줬던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제 물을 만났다. 마치 옆집 놀러가듯 대충 가방에 옷가지 몇 개 넣고 여행을 떠나는 기안84는 아마존강이나 갠지스강에도 스스럼없이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현지인들의 삶에 보다 깊숙이 뛰어들어 그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태어난 김에 세게일주’는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 색깔은 당연히 기안84의 이런 ‘현지에 스며드는’ 모습에서 나온다. 이러한 여행 스타일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의 여행을 닮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는 대표적인 스타 여행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이 함께 했고 시즌2에서 덱스가 합류함으로써 보다 안정된 구도를 만들었다.그리고 돌아온 시즌3, 이번 여행지는 아프리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어디서 봤던 것 같은 그런 아프리카는 결코 아니다. 물론 이들이 가는 마다가스카르는 ‘정글의 법칙’이나 최근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원지가 고생고생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지만, 기안84가 보여주는 마다가스카르는 시작부터가 다르다. 원시의 바다에서 원주민들과 작살낚시를 하고 싶어하는 기안84의 소망에 걸맞게 제작진은 마다가스카르에서도 비행기와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벨로수르메르라는 곳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았다. 에티오피아까지 12시간, 거기서 마다가스카르까지 5시간, 그곳 수도 안타나나리보 공항에서 모론다바로 경비행기를 타고 가서 또 배를 타고 벨로수르메르까지 가는 머나먼 여정이 펼쳐졌다. 그곳까지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기안84 특유의 현지 밀착 여행이 주는 묘미가 도드라졌다.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 기안84가 안타나나리보 공항 근처 도시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을 때 길거리로 나와 빗속에서 현지인들이 파는 라면을 먹는 대목부터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차양막도 없는 거리에서 빗물이 들어가도 대충 끓여 내주는 라면을 쪼그리고 앉아 먹는 모습은 기안84표 여행이 시작됐음을 알려줬다. 또 모론다바에서 배를 기다리며 현지인이 바닷가에서 파는 음식들을 먹는 모습 또한 압권이었다. 너무나 맛있게 먹어 현지인들이 신기하게 여기는 광경이 펼쳐졌다.그리고 드디어 배를 타고 찾아간 벨로수르메르에서 기안84는 해변에서 만난 원주민 청년들과 함께 바다로 나가 자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작살낚시를 시도했다. 물론 상상과 현실은 달라서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지만, 그들이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쳐 공수해온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모습은, 맛있게 먹는 기안84와 질색하는 원주민 청년들의 대비로 웃음을 줬다. 마치 기안84가 더 원주민 같은 모습이 연출된 것이었다. 먼저 기안84 혼자 시작하는 야생 그대로의 여행을 보여준 후, 빠니보틀과 덱스의 합류를 통해 색다른 케미를 이어가는 구성방식은 시즌2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3는 시즌2의 엔딩에 기안84가 ‘바다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던 것처럼 원없이 바다를 눈에 담게 해주는 여정이 아닐까 싶다. 프로그램 도입 부분에 프롤로그처럼 들어간 거대한 배를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이들이 함께 끄는 모습은 바다와 현지인이라는 이번 여행의 색깔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벌써부터 연말 연예대상에 기안84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의 대상감이라는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MBC 예능의 올해 성과라고 해도 될 법한 프로그램이면서, 최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이 탄생시킨 예능으로서도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래서일까. 시즌3가 기안84의 연예대상에 쐐기를 박을지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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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요즘 뭐 봐?]‘태계일주2’, 기안84가 열어 놓은 여행의 또 다른 면

여행 하면 우리의 기억은 환상적인 어떤 것들을 떠올린다. 아름다운 해변과 그곳에 누워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슴 가득 신선한 피톤치드를 채워 넣으며 맑아지고 가벼워지던 머리를 떠올린다.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비행이 주는 설렘 또한 빠지지 않는다. 구름 위에서는 간단히 마시는 와인 한 잔도 호사스럽게 느껴지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되돌려 선별적으로 생각해내는 기억이 만들어지는 판타지일 뿐, 여행의 현실은 다르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낯선 해변의 따가운 햇볕과 비린내 가득한 바다의 냄새가 코를 찌르고, 숲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몇 킬로미터를 걸어 온통 땀범벅이 된 몸이 그렇다. 비행? 좁은 이코노미칸에 구겨진(?) 채 길게는 10시간 넘게 버텨내야 하는 게 그 현실 아니던가. 그래서 일찍이 나영석 사단이 이끌어온 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판타지를 담았다. 현실도 어려워 죽겠는데 굳이 여행에서조차 고단함을 강조할 필요는 없었다. 잠시 TV를 통해 여행을 대리체험하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짧은 시간의 힐링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여행 프로그램들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실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이제 안다. 여행은 그렇게 판타지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무엇보다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욕망을 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로 돌아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떠난 곳은 인도다. 시즌1에서 떠났던 남미도 그랬지만 인도 역시 썩 내키는 여행지는 아니다. 어딘가 안전이나 청결 같은 것들이 담보되지 않을 것 같고, 독특한 문화나 음식 같은 것들이 높은 진입장벽을 만든다. 그래서 지금껏 인도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궁금증도 커진다. 도대체 인도의 진짜는 무엇일까. 막연한 두려움도 판타지도 아닌 진짜. 나는 굳이 가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 그걸 진짜로 대리해서 여행해 보여준다면 딱 좋을 것 같은 마음이 생긴다. 기안84는 여기 딱 어울리는 ‘대리 여행자’가 아닐 수 없다. 이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가끔 여행기를 보여줄 때 특유의 날것을 보여줬던 그가 아닌가. 맨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일은 예사고 어디서나 머리만 닿으면 잠을 자고 낯선 음식에도 저항감이 없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남미로 간 기안84는 그래서 그 먼 곳을 가면서도 마치 옆 동네 놀러가듯 작은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났고, 심지어 아마존강을 낀 정글에 사는 원주민의 집을 찾아가 그 삶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빠니보틀 같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보다 더 리얼한 체험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인도편도 마찬가지다. 먼저 인도로 간 기안84는 갠지스강 근처 호텔에 방을 잡고 보트 투어를 해주는 현지인 비키와 친구가 됐고, 그가 배로 안내해주는 힌두교 종교의식 ‘아르띠 뿌자’에 참여했다가 배에 동승한 인도인 부부로부터 여동생 결혼식 청첩장을 받더니, 그 결혼식에 참여하는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의 전개를 보여줬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전혀 알 수 없는 여행이고, 그 과정에서 소똥을 밟고 현지인들의 바가지에도 당하는 등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지만 어딘가 그것이 여행자의 자세라도 되는 듯 그 흐름에 열린 마음으로 몸을 맡긴다. 사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도 단단히 마음을 닫아 여전히 국내에 있는 듯한 안전함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여행이다. 저들 세계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에 적응된 기존의 나를 버리고 온전히 저들의 흐름에 맡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가 판타지가 아닌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예능을 표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이를 진심으로 수행해 보여주는 기안84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간 우리가 해온, 여전히 마음은 국내에 머물러 있는 그런 여행에서 벗어나 온전히 다른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진짜 여행을 경험하는 중이다. 처음엔 다소 불편하지만 그 세계 깊숙이 들어갔을 때 또 느껴지는 소통과 일체감이 주는 여행의 진짜 묘미를 들여다보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7.0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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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재환, 강한 열정 불태우는 생존기

김재환이 첫 정글 생존기에서 의욕을 불태운다. 9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인 코론'에서는 김재환이 난생 처음 톱질 도전부터 나무 오르기까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김병만 족장을 필두로 이영표·김재환·러블리즈 예인·김요한·송진우·이채영·노우진은 청정 자연과 다양한 생태 보존으로 세계 최고의 섬에 선정된 팔라완의 숨겨진 낙원 코론 섬에서 새로운 생존을 시작했다. 해변 근처에 생존터를 잡은 김병만족은 집을 짓기 위해 대나무가 필요했다. 김재환·송진우는 대나무를 구하러 생존지 근처 정글로 향했다. 매의 눈으로 숲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대나무를 발견했고 김재환은 정글에서 꼭 해보고 싶었다며 톱으로 대나무 자르기에 도전했다. 난생 처음 해보는 톱질에 설레하던 김재환은 어색한 솜씨로 톱질을 시작했지만 이내 요령을 터득하고 손에 익혀 폭풍 톱질을 선보였다. '정글에 오면 열대 과일이 가장 먹고 싶었다'며 의욕을 불태웠던 김재환은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탐사에 나섰다. 김재환은 매의 눈으로 코코넛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현장 인터뷰에서 "부족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뭐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애 첫 코코넛 나무 타기를 시도하는 등 생존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방송은 9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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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 박태환, 마지막 골드 박스 획득에 10.6%..최고의 1분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가 추억의 게임 ‘보물 찾기’ 재미를 선사하며 2회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7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는 가구 시청률 7.1%, 9.2%(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0.3%P, 0.4%P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로 전주 대비 0.8%P 상승세를 보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도 이날 10.6%까지 치솟았다. 최강자 8인이 펼치는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는 지난주 1라운드 무기고 게임에 이어 2라운드 ‘혼다베이에 있는 8개의 보물 찾기’ 미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먼저, 홀로 배를 타고 떠난 션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전력 질주로 두 번째 보물을획득했다. 어렵게 찾은 보물 상자 속에 휴대용 선풍기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오늘따라 바람이 불어 시원한데…”라며 당황했다. 션은 실망할 틈도 없이 바다로 달려가 세 번째 보물 찾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에 상자를 열어 본 순간 ‘정글의 법칙 스티커’가 들어있어 두 번째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긍정의 아이콘 션은 “언젠가, 어디선가 사용할 일이 있을거야” 스스로 다짐을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보물의 실체는 ‘족장 1회 이용권’이 숨겨져 있었다. 션은 ‘보물 찾기’ 최고의 선물인 ‘족장 1회 이용권’에 기쁨의 환호를 질렀다.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한보름은 거침없는 잠수로 단 13초만에 수중 깊은 곳 보물상자를 찾아내 해병대 출신 오종혁마저 감탄케 만들었다. 더욱이 보물 상자를 열어본 순간 ‘라면’이 들어있어 두 사람은 기쁨에 탄성을 질렀다. 윤도현팀에게는 무기고 게임에서 획득한 반합이 있어 안성맞춤 보물이 된 것. 육지로 간 윤도현과 이승윤은 우물 깊은 곳에 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떻게 꺼내야할지 고민에 잠겼다. 윤도현은 기지를 발휘해 근처에 있는 긴 나뭇가지 끝에 삽을 이어서 보물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찾은 보물 상자 속에는 그물 해먹이 들어 있었다. 션팀의 전략가 하니는 일행들과 지도를 보면서 모래 무덤에 깊숙이 숨어있던 ‘양념 6종 세트’ 보물 상자를 찾아냈다. 고춧가루를 보자 하니는 “한국 사람에겐 이게 최고지”라며 모든 걸 다 가진 것마냥 행복해 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나무 꼭대기에 매달려있는 보물상자도 발견했다. 장비 없이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은 위치라 모두들 쳐다만 볼 때 션은 주저하지 않고 ‘맨손 나무 타기’에 도전했다. 차고 있던 마이크 마저 빼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준 션은 마침내 보물상자를 획득했다. 한번도 높은 나무를 타본 적 없다는 션은 본인도 “이 정도였어?”라며 쌍따봉을 올리며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다. 이날 10.6%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박태환이었다. 마지막 보물인 황금 박스를 찾으러 바다로 떠난 박태환은 깃발을 보자 거침없이 물 속으로 향했다. 하지만 칠흑 같은 바닷속 때문에 박태환은 번번히 보물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후퇴해야만 했다. 태환은 ‘바다 깊은 곳 황금 박스 찾기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명감에 불타올랐다. 태환은 최대한 내려가 바다상자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작전 변경을 하고 다시 시도했으나 손이 미끄러워 또 실패를 했다. 마지막으로 장갑을 끼고 다시 도전한 태환은 마침내 골드 박스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마린보이의 명성, 책임감, 사명감이 빛을 발한 것. 힘겹게 획득한 골드 박스에는 ‘열쇠’가 들어있어 과연 이 열쇠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병만 족장과 합류해 최후의 승리팀을 가리게 될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 2’는 오는 3월 14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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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법' 유오성 vs 장어 세기의 밀당, 최고시청률 찍었다

야무진 조합이다. 설 연휴 10분 확대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가 동시간대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6%, 7.8%를 기록해 같은 시간에 방송한 설특선 영화 ‘PCM 더벙커’ 4.4%, 4.9%와 설특선 영화 ‘돈’ 3.2%, ‘개그콘서트’ 4.5%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0%,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다.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에는 김병만, 노우진에 이어 명품 배우 유오성, 셰프 및 모델로 활동 중인 오스틴강, 낚시로 대동단결한 최자와 KCM, 청순 섹시 두 가지 매력을 겸비한 베리굿 조현, 배우로 거듭난 다솜까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유오성은 "사냥, 낚시…아무 것도 못한다. 그래서 코딱지 파먹을 생각하고 왔다"면서 초반부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오스틴강은 가방에 프라이팬을 달고 오는가 하면 서바이버 칼까지 준비해 ‘정글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이들에게 주어진 생존 미션은 ‘72시간 안에 폰페이 7개의 보물을 찾아라’였다. 우선, 족장을 선두로 노우진, 유오성, 다솜이 합류한 ‘친구달인’팀은 니파이락을 찾아 떠났고, 최자와 KCM, 오스틴강, 조현이 함께한 ‘오빠믿지’팀은 쌍둥이 폭포를 찾기 위해 밀림으로 나섰다. 친구달인 팀은 경사가 가파른 산길과 미끄러운 암벽 등반을 헤치고 ‘니파이락’을 정복해 첫 번째 보물 찾기에 성공했다. 정상에 오른 유오성은 “임무를 해냈다는 게 감사하고 뿌듯했죠”라며 정상에서의 풍경을 만끽했다. 이어 달인팀은 다음 보물인 ‘난마돌’ 찾기 위해 어둠이 짙어지기 전에 서둘러 이동했다. 물가 근처에 생존 정비를 마친 병만족장은 불을 피우고, 먹을 거리 확보를 위해 유오성, 노우진과 함께 새우 사냥에 나섰다. 노안이 찾아온 유오성은 정글 최초로 사냥용 ‘돋보기’를 준비, 돋보기 새우 사냥 투혼을 발휘해 짠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맨손 새우 잡기까지 성공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낀 유오성에게 초대형 장어 사냥은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유오성은 새우를 미끼로 장어 잡기에 초집중했으나 영리한 장어는 세 마리 새우를 낚아채고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등 유오성과 아슬아슬 밀당을 펼쳤고, 이 장면은 이날 8.5%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한편, ‘오빠믿지’ 팀은 좁고 험한 내리막길을 이동하며 쌍둥이 폭포 찾기에 나섰다. 도중에 ‘두리안’을 발견한 이들은 먹을 거리 확보에 신나하다가 오스틴 강의 분신같은 칼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2시간 이동 후에 간신히 물을 보고 환호했으나 찾던 보물은 아니었다. "양쪽으로 나뉘어 가면 보물이 있다"는 제작진 말에, 이들은 OB와 YB로 나뉘어 보물을 찾아 나섰다. 이어 두 팀은 서로 다른 폭포를 발견했다. 최자와 KCM은 '밝게 빛난다'는 사와랩 폭포를, 오스틴 강과 조현은 '은은하게 빛난다'는 뜻의 사와틱 폭포를 발견했는데, 이 둘이 합쳐져 쌍둥이 폭포라고 불리우는 것. 오빠믿지 팀은 시원한 폭포 아래에서 서로 물장난을 치며 랩을 선보이는 등 미션 성공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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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in 순다열도' 김병현, BK의 반전 '허당미 발산'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19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에서는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이 카리스마 넘치던 평소 모습과는 180도 다른 순수한 매력을 공개한다. 김병현은 커다란 덩치와는 다르게 정글에서 2%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며 과일 탐사에서 바닥에 떨어진 과일을 주웠다. 정체 모를 과일을 조심스럽게 맛 본 김병현은 “오렌지 같아! 완전 달아!”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과일의 정체는 정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망고’였다. 어마어마한 강속구를 자랑하는 김병현은 망고를 떨어트리기 위해 자신만만하게 돌을 던졌다. 그러나 돌은 불과 2m 높이에 달려있는 망고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김병현은 여러 번 시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의욕을 드러냈다. 지켜보던 에이프릴 예나도 망고 수확에 나섰고 처음으로 던진 돌이 목표물인 망고에 적중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다)’ 예나에게 패배의 쓴 맛을 본 김병현은 “(예나가) 나보다 잘한다”며 감탄하는 동시에 “자네, 야구 할 생각 없나?”라고 스카웃 제의를 해 뜬금없는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밖에 정글에서 처음으로 맛본 달콤한 망고 맛에 신이 난 김병현은 예나에게 전수 받은 걸그룹 ‘특급애교’까지 뽐내며 이제껏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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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우기, 저체온증에도 '긍정 에너지' 뿜뿜

(여자)아이들 우기가 긍정 에너지를 내뿜는다.우기는 31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인 메르귀'에서 극한 생존에도 지치지 않는 텐션으로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파한다.미얀마 우기철의 폭우로 밤새 잠들지 못한 병만족은 저체온증을 피하기 위해 근처에 버려진 오두막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그러나 돌풍을 동반한 비에 이미 쫄딱 젖은 우기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다. 김병만은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나뭇잎으로 벽을 만들어 비를 막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를 지켜보던 병만족은 힘을 합쳐 폐가 보수에 나섰다. 우기 또한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병만 족장을 도와 벽 만들기에 열중했다.집이 완성되고 모닥불에 몸을 녹인 우기는 기력을 회복했고 극한 생존에 지쳐있는 멤버들을 위해 (여자)아이들의 댄스를 보여주며 즉석 퀴즈를 내 분위기를 띄웠다. 이를 본 김병만은 "체력이 많이 떨어졌을 텐데도 지치지 않고 흥이 넘친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방송은 31일 오후 9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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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토요일 밤도 평정…코코넛 크랩 사냥 '최고의 1분'

‘정글의 법칙’이 편성 이동에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존재감을 과시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의 시청률은 11.7%(수도권 가구 2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치솟았다.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코코넛 크랩 사냥. 역대급 정글 만찬을 즐긴 연복팀은 이후 코코넛 크랩 잡기에 나섰다. 이연복은 “코코넛크랩이 무슨 맛일까 정말 궁금했다. 꼭 잡아서 먹어보고 싶었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첫날 설치해둔 코코넛 트랩 근처에서 코코넛 크랩을 가장 먼저 발견, 엄청난 집중력으로 크랩 잡기에 성공했다.이후 또 다른 트랩에서 두 번째 크랩을 발견한 멤버들은 합심해 코코넛 크랩 잡기 작전을 펼쳤다. 루가 먼저 웍으로 크랩을 잡았지만 나뭇가지를 집게에 물리려는 사이 크랩은 순식간에 도망갔다. 이에 이연복은 급한 마음에 발로 막았고, 동시에 지상렬이 웍으로 크랩을 덮으며 크랩 생포에 성공했다.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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