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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동욱표 멜로, 금요일밤 녹인다 [IS포커스]

배우 이동욱이 ‘착한 사나이’를 통해 짙은 감성의 멜로를 선보인다. “몇 년간 장르물과 판타지를 해오다 보니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멜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이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특히 그만의 깊고 진중한 눈빛으로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을 연출한 박홍수 감독,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함께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한다.이번 작품은 이동욱의 더욱 진중해진 멜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1999년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동욱이지만 최근 몇 년간은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했다. 2023년 영화 ‘싱글 인 서울’, 지난 5월 종영한 전작 tvN ‘이혼보험’에서 로맨스가 나오긴 했지만 ‘싱글 인 서울’은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강했고, ‘이혼보험’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오피스 드라마 성격이 포함된 작품이었다.‘착한 사나이’는 온전히 멜로에 집중한 작품으로, 이동욱과 이성경의 감정선이 서사의 중심축이 돼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석철-미영의 사랑 얘기가 전제적인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제작진도 배우도 멜로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두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보면 큰 여운이 느껴지게 될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욱이 건달 역할이고 이 조직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거칠고 강렬한 액션도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착한 사나이’ 2차 티저 영상은 6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9만7000회를 기록하는 등 방영 전부터 관심받고 있다. 영상에는 여주인공인 이성경과 재회한 후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동욱의 모습, 그러나 이후 장면에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지하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있는 모습이 연이어 나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동욱은 이성경과의 애틋한 멜로를 선보이는 동시에 건달이라는 운명을 가진 인물의 고독함과 공허함을 표현하는 데 연기의 중점을 뒀다는 후문이다. ‘착한 사나이’는 JTBC의 금요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JTBC는 토일드라마와 더불어 금요시리즈를 신설, ‘착한 사나이’를 시작으로 더블 주말 드라마 체제를 운영한다.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금요일 밤 시청자가 한 주를 마무리하는 때에 잔잔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올해 데뷔 26년 차인 이동욱은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 시대극, 액션물 등에 두루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란 평을 얻었다. 작품뿐 아니라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로 인식됐다. 그러면서도 작품과 예능의 경계는 분명한 배우로도 꼽힌다. 이동욱은 예능에선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최근 작품들에선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을 비롯해 영화 ‘하얼빈’, 이번 ‘착한 사나이’까지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선택하며 본업과 예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작진의 구성을 감안하면 ‘착한 사나이’는 멜로도 들어가 있겠지만 리얼리즘에 입각한 우리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진지하게 묻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이동욱은 그동안의 작품들을 통해 깊이 있는 내면연기가 가능한 배우임을 보여줬기에 이런 작품의 경향에 어떻게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5:40
스타

김빈우, 요로결석으로 응급실행... “견딜 수 없는 통증”

배우 김빈우가 허리통증을 호소했다.김빈우는 10일 응급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금요일밤부터 이어진 복통은 처음에 생리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 허리통증으로 번졌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그는 “오른쪽옆구리까지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2번의 병원행과 결국 응급실까지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 만큼 아팠던 복통의 원인은 요로결석이네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방광에 걸쳐있는 결석은 거의 다 내려왔다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 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과 함께 꼬박 일주일은 통증을 진통제로 억누르며 지내야 할 것 같아요.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일정에 차질을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잘 회복해 볼게요”라고 전했다.사진 속에서 김빈우는 수척한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인 박슬기는 “언니는 운동도 많이 하고 그러니까 금세 회복하실 거예요! 이번을 계기로 더 건강 챙기게 되실 듯”이라며 위로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김빈우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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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서진, 금요일밤은 내과박원장과 함께!

배우 이서진이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드라마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 드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사진=tving 제공2022.01.18 2022.0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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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익선동 핫플서 뽐낸 스타일 감각! 털모자+찢어진 청바지...시크미 발산!

서정희가 '에이지리스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며 '명품 동안'의 위엄을 뽐냈다.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 사진과 함께 "익선동의 밤, 금요일밤, #혼자사니좋다" 등의 글을 해시태그로 첨가했다.사진 속 서정희는 최근 핫플로 떠오른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 골목길에서 무심한 듯 시크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찢어진 청바지에 털모자를 눌러쓴 모습은 30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앳되 보였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방부제 미모의 정석", "스타일 감각이 너무 뛰어나다", "익선동 맛집? 어디 가셨는지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서정희는 에세이집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1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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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1억 기부…팬들도 1000만원 동참

배우 이승기와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18일 신촌 세브란스의 재활병원 환자 치료비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승기 팬연합인 AIREN은 지난 13일 이승기의 생일을 기념하며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척수손상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1000만원 기부에 동참했다. 이승기는 2009년부터 KBS1 ‘현장르포 동행’ 에 출연한 가족들에게 매주 백만원씩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출연한 가족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팬연합 AIREN은 이승기의 데뷔 이후 그의 생일과 데뷔일, 콘서트나 드라마 현장에 쌀 27톤 외에 연탄과 라면 기부는 물론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선풍기 2,857대(약 1억4천2백만원)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국내 및 해외 각 곳에 이승기 숲만들기와 어린이 병원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하는 등 스타와 팬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 중이다. 이승기는 “데뷔 이후 변함없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으나마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기부를 했는데 이번에도 팬들이 함께 동행해 주어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주변에 몸이 아픈 분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와 tvN ‘금요일금요일밤에’에 출연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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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TV만 보는 시대 끝났다" 나영석의 新도전 '금요일밤에'(종합)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엔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콘텐츠에 길들여진 젊은 시청층을 노린 '숏폼' 코너로 이뤄진 옴니버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과연 유행을 선두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다뤄진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코너마다 각기 다른 출연진이 등장한다. 이에 '어쩌다 어른'의 양정무 교수, '알쓸신잡3'의 김상욱 교수, 한준희 축구 해설가, 배우 이서진, 모델 홍진경, 가수 은지원, 박지윤 아나운서,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위너 송민호가 출연을 예고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10인 6색 예능, 15분씩 6코너로 꾸려진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저희도 만들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하다 보니 왜 했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만든 의도는 사실 간단하다. 요즘 프로그램이 너무 길다는 생각을 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만 1시간이 70분, 90분이 되곤 한다. 좀 가볍게, 숏폼으로 가볍게 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방송사 편성이 60분 이상이 되어야 하니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런 방식을 시도하기로 했다. 60분짜리로 만들면 좀 부담스러운 소재들이 많다. 각자의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좀 더 시청자에게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실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 시스템에 대해 나영석 PD는 '위기'라고 표현했다. "다들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 환경이 변화를 하고 있고 TV만 보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클립들로 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전체를 보여주기 힘든 환경이구나!', '시청 패턴이 변했구나!' 이런 걸 느꼈다. 제작자가 그 니즈에 맞춰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야 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은정 PD와 함께 이번에 출연진과 제작진 경량화를 시도했다. 한 팀이 작게는 5~6명 정도로 꾸려졌다. 기존 예능에서 나오는 문법은 간략하게 축소하고자 했다. 오프닝, 소개, 하이라이트 영상 이런 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하고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본론만 보여주고 액기스만 보여줄 것이다. 시청자들에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 이승기 씨가 공장에서 일하는 걸 6~7시간 찍는데 방송에 나가는 건 15분이다. 이승기 씨 옆에 다른 출연자 2, 3명만 넣으면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혼자 체험하는 모습을 통해 15분만 봐도 '저런 걸 저렇게 만드는 구나!' 그런 걸 느끼게 하고 싶었다. 경량화와 압축화가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명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이서진, 이승기, 은지원, 송민호 등이 출격한다.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가 하는 '뉴욕뉴욕' 코너는 1인칭적인 느낌의 뉴욕 여행기를 담고 싶었다. 과거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이서진 씨이기에 편안하게 여행기를 담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실 새로운 시도라 리스크가 클 수 있어 절친한 사람들 위주로 섭외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면 너무 민망하지 않나. 덜 미안한 사람 위주로 한 것이다. 이서진 씨나 이승기 씨는 덜 그럴 것 같아 부탁했다. '체험 삶의 공장' 같은 경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노동을 해야 하는데 성실하게, 친근하게 일할 사람의 이미지로 이승기 씨가 떠올랐다. 전국민이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승기 씨가 성실한 면모가 있기에 믿었다"고 말했다. 방송 시간이 15분이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맞춰 찍고 있는 상황. 장은정 PD는 "시청률은 걱정이 많은데 지루해지기 전에 코너가 바뀐다.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목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마주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하기에 이 이름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년 전 그 안에 여러 코너를 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 총 49회 차를 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영화 하나를 찍는 게 낫겠다 싶었다. 지금 후회는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서 나영석 PD가 걱정 속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이 프로그램은 6개의 코너로 나뉘어져 있기에 캐릭터가 뭉쳐 시너지를 내고 서로 재미를 주고받는 기존 예능 문법은 전혀 없다. 기본적으로 사람보다 소재,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정서가 우선이다. 분명히 기존 프로그램보다 폭발력이 낮을 거라고 보지만 예능이라는 것이 시청자에게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가, 앞으로의 전개 방향에 대한 고려로 만든 것이다. 이 고민이 좀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 대신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코너가 여러 개라 산만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산만하긴 하다"고 담담하게 인정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권리와 권익만 생각하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코너만 보면 된다. 내가 안방극장 시청자라면 어떻게 TV를 소비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그런 의도로 만들었지만 그래도 쭉 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짧지만 개성이 뚜렷하고 각 코너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기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경은 없음을 강조했다. 목표 시청률은 5%,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0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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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 나영석 PD "앞으로의 대한 예능 고민 담아…결과 의미 있길"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향한 깊은 고민을 담은 진정성을 내비쳤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이 프로그램은 6개의 코너로 나뉘어져 있기에 캐릭터가 뭉쳐 시너지를 내고 서로 재미를 주고받는 기존 예능 문법은 전혀 없다. 기본적으로 사람보다 소재,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정서가 우선이다. 분명히 기존 프로그램보다 폭발력이 낮을 거라고 보지만 예능이라는 것이 시청자에게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가, 앞으로의 전개 방향에 대한 고려로 만든 것이다. 이 고민이 좀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 대신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코너가 여러 개라 산만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산만하긴 하다"고 담담하게 인정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권리와 권익만 생각하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코너만 보면 된다. 내가 안방극장 시청자라면 어떻게 TV를 소비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그런 의도로 만들었지만 그래도 쭉 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다뤄진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0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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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 나영석 PD, 이서진·이승기 섭외? "덜 미안한 사람 위주"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일명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이서진, 이승기, 은지원, 송민호 등이 함께한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가 하는 '뉴욕뉴욕' 코너는 1인칭적인 느낌의 뉴욕 여행기를 담고 싶었다. 과거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이서진 씨이기에 편안하게 여행기를 담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실 새로운 시도라 리스크가 클 수 있어 절친한 사람들 위주로 섭외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면 너무 민망하지 않나. 덜 미안한 사람 위주로 한 것이다. 이서진 씨나 이승기 씨는 덜 그럴 것 같아 부탁했다. '체험 삶의 공장' 같은 경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노동을 해야 하는데 성실하게, 친근하게 일할 사람의 이미지로 이승기 씨가 떠올랐다. 전국민이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승기 씨가 성실한 면모가 있기에 믿었다"고 말했다. 방송 시간이 15분이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맞춰 찍고 있는 상황. 장은정 PD는 "시청률은 걱정이 많은데 지루해지기 전에 코너가 바뀐다.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목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마주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하기에 이 이름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년 전 그 안에 여러 코너를 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 총 49회 차를 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영화 하나를 찍는 게 낫겠다 싶었다. 지금 후회는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서 나영석 PD가 걱정 속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다뤄진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tvN 2020.01.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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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금요일밤에' 경량화·압축화가 핵심, 시청자 니즈 맞춰 변화"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핵심으로 '경량화'와 '압축화'를 꼽았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다들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 환경이 변화를 하고 있고 TV만 보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클립들로 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전체를 보여주기 힘든 환경이구나!', '시청 패턴이 변했구나!' 이런 걸 느꼈다. 제작자가 그 니즈에 맞춰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야 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장은정 PD와 함께 이번에 출연진과 제작진 경량화를 시도했다. 한 팀이 작게는 5~6명 정도로 꾸려졌다. 기존 예능에서 나오는 문법은 간략하게 축소하고자 했다. 오프닝, 소개, 하이라이트 영상 이런 게 아니라 '안녕하세요?' 하고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본론만 보여주고 액기스만 보여줄 것이다. 시청자들에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 이승기 씨가 공장에서 일하는 걸 6~7시간 찍는데 방송에 나가는 건 15분이다. 이승기 씨 옆에 다른 출연자 2, 3명만 넣으면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혼자 체험하는 모습을 통해 15분만 봐도 '저런 걸 저렇게 만드는 구나!' 그런 걸 느끼게 하고 싶었다. 경량화와 압축화가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다뤄진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0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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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금요일밤에' 기획 이유 "요즘 예능 길어, 다양한 볼거리 실험"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10인 6색 예능, 15분씩 6코너로 꾸려진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는 "저희도 만들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하다 보니 왜 했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만든 의도는 사실 간단하다. 요즘 프로그램이 너무 길다는 생각을 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만 1시간이 70분, 90분이 되곤 한다. 좀 가볍게, 숏폼으로 가볍게 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방송사 편성이 60분 이상이 되어야 하니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런 방식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60분짜리로 만들면 좀 부담스러운 소재들이 많다. 각자의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좀 더 시청자에게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실험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다뤄진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01.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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