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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케이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2조4388억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38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 11.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2025년 중고차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이런 환경에서도 케이카의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2.7%까지 확대됐다.연간 중고차 판매 대수는 15만6290대를 기록했다. 채널별로 보면 소매 판매는 11만4496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55.9%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OMO(Online-Merge-Offline)가 안정화 단계로 들어서며 고객 접점과 판매 채널 간 균형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매 부문에서는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연간 경매 판매 대수는 4만179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플랫폼 전략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케이카는 2025년 4월 출시한 원스톱 차량관리 플랫폼 ‘마이카(My Car)’의 등록 차량이 올해 1월 기준 10만대를 돌파했다. 매매 중심 구조를 넘어 차량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관계형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기업형 사업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브랜드 신뢰도, OMO 인프라, 다각화된 매입·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16
IT

SKT, 설 앞두고 1120억원 규모 중소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설 명절을 앞두고 1120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 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50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이다. 대금 지급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3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SK텔레콤은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협력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평균 5.2%포인트(p)의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대금지급바로는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이라면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금 규모도 제한이 없다.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채용 및 무상교육 지원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원 등을 뒷받침하고 있다.박종석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는 취지에서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하는 건강한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0 14:1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코인 대조 하루 1번뿐...금감원 '오지급 사태' 검사 총력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검사로 전격 전환하며 거래소의 장부 관리와 자산 보관 기준 전반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빗썸에 검사 착수를 사전 통지하고 이날부터 정식 검사에 돌입했다.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현장 점검에 나선 지 사흘 만에 검사로 격상한 것이다. 금감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 담당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검사를 예고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특히 빗썸이 실제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가 지급된 경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빗썸 등 '중앙화 거래소(CEX)'는 고객이 입금한 코인을 자체 지갑에 보관한 뒤 매매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지 않고 장부상 잔고만 변경하는 '장부 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지난해 3분기 기준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2000개로, 이 가운데 회사 보유분은 175개이고 나머지는 고객이 위탁한 물량이다. 현재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 물량은 이보다 늘어난 약 4만6000개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금감원은 이런 보유 규모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유 물량의 13∼14배에 달하는 62만개가 지급된 경위를 핵심 검사 대상으로 보고 있다.업계 안팎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위탁받은 가상자산과 동일한 종류·수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하도록 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빗썸의 내부통제 시스템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실무자 1명의 클릭으로 코인 지급이 가능했던 시스템상 허점을 파악하고, 장부상 물량과 실제 보유 물량(잔액)을 대조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제대로 돌아가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빗썸은 내부 장부 수량과 실제 코인 지갑 잔액을 대조하는 작업을 하루에 1차례, 거래 다음날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빗썸은 매일 정합 작업을 진행하며 전날 거래 내역을 다음 날 오후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업비트가 5분 단위로 보유 잔액과 장부 수량을 상시 대조하는 '준비자산 증명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이번 사태도 실무자가 이벤트 대상자에 포함됐던 테스트 계정을 확인하면서 20분 만에 오지급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이번 검사 결과를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 과정에서 보완 과제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이찬진 금감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령 코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가상자산시장) 어떻게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겠느냐. 검사 결과를 반영해 2단계 입법에서 강력하게 보완해야 할 과제가 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6.02.10 14:08
프로농구

우리은행, ‘국가대표 이름+태극 문양’ 특별 유니폼 입고 뛴다…동계올림픽 선전 기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고 10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번 홈 3연전 기간 국가대표 70여 명의 이름과 태극 문양이 각인된 특별 유니폼을 착용해 팀코리아와 함께 뛴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응원 행사는 우리금융그룹과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선수단이 직접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림픽 대회 기간과 맞물린 홈 경기 일정을 활용해 응원 열기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현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경기 중 추첨을 통해 선수들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동계올림픽 스페셜 유니폼과 캐릭터 키링 등을 증정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코리아를 향한 열띤 응원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대표 선수단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2.10 11:44
골프일반

조우영, 아시안투어 개막전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 우승…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 달성

아시안투어 개막전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조우영(25·우리금융그룹)이 우승하며 아시안투어 첫 승을 올렸다.현지시간으로 2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필리핀 마닐라의 왁왁 골프 & 컨트리클럽(파72·7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와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9만 달러다. 조우영은 우승 후 “아시안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14세 때 이후 해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처음인데 프로 선수로서 해외 무대에서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이 앞으로 투어생활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남은 시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조우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23년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첫 우승을 올렸고 2024년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K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아시안투어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조우영은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만큼 흐름을 잘 이어가고 싶다. 매 대회 집중해서 플레이하며 꾸준한 성적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이야기했다.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왕정훈(31)이 공동 23위, 김홍택(33·DB손해보험)이 공동 58위, 김비오(36·호반건설)가 71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6.02.09 09:29
금융·보험·재테크

비트코인 15만 달러 간다고? ‘빗썸 사태’ 겹쳐 커지는 코인 공포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연이은 사고에 가상화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8일 7만 달러(약 1억원) 선까지 무너지는 등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터지면서 한때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8000만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62만개 ‘오지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빗썸에 따르면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참여 이용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직원의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49명에게 지급되려던 총 62만원이 62만개의 비트코인으로 오지급됐다.비트코인 62만개의 가격은 개당 1억원으로 환산하면 6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빗썸 측은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대부분을 즉시 회수했으나 비트코인 약 125개 상당의 원화와 가상자산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 개수가 4만2000여개 수준이었는데 이보다 12배 가량 많은 코인이 아무런 문제 없이 지급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령 비트 코인’ 논란이 제기되는 등 거래소 시스템의 신뢰가 무너졌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자산 청산 사태로 비트코인 가격이 12.5%나 떨어진 바 있다. 이 사태로 청산된 금액이 28조원에 달했고, ‘바이낸스의 소프트웨어 결함’ 등이 언급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FIU) 등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고, 이재원 빗썸 대표도 참석했다.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의 취약성과 리스크가 노출된 사례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안을 막판 조율 중인 가운데 이번 사태가 코인 발행이나 유통 관련 규제 강화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가상자산 시장의 급격한 신뢰 훼손이 대규모 ‘코인 런’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 불안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09 06:30
산업

공정위, DB 창업회장 김준기 '17개 계열사 자료 누락' 검찰 고발

DB그룹 총수(동일인)인 김준기 창업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공정위는 8일 김 창업회장이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그 산하회사 등 재단 2개 및 회사 15개(이하 재단회사)를 DB 소속 법인에서 누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회의 의결에 따라 공정위는 김 창업회장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DB 측이 늦어도 2010년부터는 김 창업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을 위해 재단회사들을 활용했고, 2016년 이들 회사를 관리하는 직위까지 설치해 본격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DB 측이 DB아이엔씨와 DB하이텍을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계열사로 삼았고, 특히 DB아이엔씨를 통해서는 제조서비스 계열사를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의 경우 DB 소속 비금융계열사 중 재무규모가 가장 크지만 김 창업회장 측 지분율이 23.9%(자사주 제외) 정도로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총수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단회사들이 무리하게 동원됐다고 공정위는 전했다.예를 들어 재단회사들은 2010년에 DB하이텍의 재무 개선을 위해 DB캐피탈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불필요한 부동산을 DB하이텍으로부터 매수하기도 했다.김 창업회장은 2021년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해지자 재단회사 중 하나인 빌텍으로부터 220억원을 대여받았다. 그는 대여받은 돈을 중도 상환했다가 취소했다가 하기도 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중도 상환 수수료도 내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DB 측은 재단회사를 동원해 거래할 때마다 공정위의 감시를 우려해 위장 계열사 리스크를 스스로 여러 차례 분석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조사과정에서 김 창업회장과 딸의 주력 계열사들이 재단회사로부터 수년간 자금·자산을 거래한 내역을 다수 확인했다.공정위는 DB 측이 재단회사들을 장기간 은폐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의 각종 규제를 면탈했으며 부당 지원 등에 대한 법적·사회적 감시에서 벗어나 재단회사들을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을 위해 활용했다고 보고 고발을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번 사건이 동일인 측의 지배적인 영향력 행사, 즉 지배력 요건을 여러 증거와 거래 관계, 구체적인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열 관계를 밝혀낸 최초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기업 집단 계열 관계는 통상 지분율 요건을 토대로 파악한다. 하지만 DB그룹의 경우 지분율만으로는 관계를 알기 어렵게 계열사를 숨겨놓고서 김 창업회장의 심복들을 요직에 앉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공정거래법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공정위가 허위 자료 제출을 이유로 총수를 고발하기로 한 것은 작년 8월 신동원 농심 회장을 고발하기로 한 후 6개월 만이다.김두용 기자 2026.02.08 14:38
동계올림픽

올림픽 첫 주말부터 폭발… 밀라노 시위대-경찰 충돌, 물대포·연막탄 난무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밀라노에서 올림픽 개막 첫 주말, 대규모 시위 도중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했다.7일 밀라노 시내에는 약 1만 명이 거리로 나와 주거비 급등과 환경 문제에 항의했다. 올림픽 기간 중 첫 대규모 집회였다. 시위는 노동조합, 주거권 단체, 사회센터 커뮤니티 활동가들이 공동 주최했으며, 시위대는 밀라노가 치솟는 임대료와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지속 불가능한 도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시위대 본대에서 이탈한 약 100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폭죽, 연막탄, 병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은 물대포를 사용해 해산에 나섰다. 충돌은 수분 만에 진정됐으며,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6명이 연행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 금융 수도 밀라노의 치안은 대폭 강화된 상태였다. 당국은 이번 시위를, 지난주 토리노에서 발생한 극좌 성향 집회의 폭력 사태 이후 또 하나의 잠재적 분기점으로 보고 경계해 왔다. 당시 토리노 집회에서는 경찰 100여 명이 부상을 입고 시위대 약 30명이 체포된 바 있다. 활동가들은 이번 올림픽이 2015 밀라노 엑스포 이후 10년간 이어진 부동산 호황의 정점에 놓여 있다고 지적한다. 고액 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한 이탈리아의 세제 혜택, 브렉시트 이후 유입된 전문직 종사자들로 인해 주거비 부담이 현지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단체는 올림픽이 공공 재정과 자원의 낭비라며, 산악 지역에서 진행된 인프라 사업이 환경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71세 시위 참가자 스테파노 누티니는 공산주의 재건당 깃발 아래에서 “이번 올림픽은 경제적·사회적·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분산 개최 방식의 동계올림픽이 산악 마을들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말했다. 행진 선두에서는 약 50명이 골판지로 만든 나무 모형을 들고 이동했다. 이들은 코르티나 담페초의 새 봅슬레이 트랙 건설 과정에서 낙엽송이 벌채됐다고 주장했다. 한 현수막에는 '두 차례의 전쟁을 견뎌낸 100년 된 나무들이, 1억2,400만 유로가 투입된 봅슬레이 트랙에서의 90초 경기를 위해 희생됐다' 라는 문구가 적혔다.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대회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이건 기자 2026.02.08 11:33
산업

GS25, 설 간편식 5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설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물가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수요를 반영해 상품 수를 확대했다.앞서 9첩 반상 콘셉트의 '이달의도시락 2월 설명절편'과 함께 '왕만두 떡국', '모듬전&잡채'를 각각 선보였고 오는 11일에는 '명절 떡갈비 김치볶음밥'과 '통 고기완자전 김밥'을 출시할 예정이다.명절 기간 신선식품 할인 행사도 연다. 오는 22일까지 신선강화매장을 중심으로 곶감과 황태포, 깐밤 등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식품을 최대 20% 할인한다.이 밖에 GS25는 명절 연휴에 앞서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점검하고 안전상비의약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긴급 금융, 응급 수요에도 대응하기로 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8 10:51
프로농구

'이이지마 26점·16리바운드' 선두 하나은행, 연장전서 BNK 격파...삼성생명 단독 3위로

여자프로농구 선두 부천 하나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부산 BNK를 물리쳤다. 하나은행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BNK에 62-54로 이겼다.하나은행은 16승 6패로 2위 청주 KB(15승 7패)에 1경기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BNK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하나은행은 50-52로 끌려가던 4쿼터 41초를 남기고 이이지마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NK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연장 초반 이이지마 사키에 이어 WKBL 최초로 은퇴 투어 중인 김정은의 3점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BNK는 연장에서 2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이이지마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26점에 개인 최다 기록인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진안은 13점 19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BNK(10승 12패)는 김소니아가 23득점을 올렸지만 4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떨어졌다.이날 37분5초를 뛴 BNK 박혜진은 역대 출전시간 2위(1만8487분25초·532경기, 1위 하나은행 김정은 1만9800분57초·612경기)에 오르고, 8번째로 통산 6000득점(6007득점)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환하게 웃지 못했다.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삼성생명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69-55로 완파했다. 이해란이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아름이 15점, 강유림이 12점을 보탰다.올 시즌 신한은행전 5전 전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1승 11패로 단독 3위로 나섰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5연패(시즌 3승 18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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