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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마마무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공개

그룹 마마무 데뷔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소속사 알비더블유는 2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마마무 데뷔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컬러링' 프로젝트 Vol.1’을 발매한다.알비더블유는 컬러톤즈와 함께 지난해 9월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할 뮤지션을 모집한 바 있다. 총 207팀 중 최종 8팀이 선정된 가운데, 이들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편곡, 레코딩, 라이브 클립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됐다.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은 2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되며, 각 앨범에는 4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수록된다. 21일 공개되는 Vol.1에는 어쿠스틱 듀오 바닐라무스의 ‘HIP’, 알앤비 뮤지션 D2ear(디이어)의 ‘음오아예’, 영국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Sarah Chung의 ‘별이 빛나는 밤’, 싱어송라이터 Co . To 팀의 ‘장마’ 등 4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인스트루먼트 음원과 함께 담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14:33
뮤직

(여자)아이들 미연, ‘가을동화’ OST ‘기도’ 어쿠스틱 재해석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가을동화’ OST를 다시 한번 재해석한다.미연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한류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인 드라마 ‘가을동화’ OST ‘기도’의 어쿠스틱 스페셜 버전을 발매한다.지난 11월 ‘기도’를 통해 한류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아티스트로 참여한 미연은 이번 스페셜 버전으로 같은 곡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로서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미연이 솔로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만큼, 아이돌 이미지를 탈피해 발라드로 선보일 보컬리스트 면모를 향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가을동화’의 OST ‘기도’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잔잔한 사운드에 감성적인 미연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스며들어 아름다운 곡으로 탄생했으며,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재즈 스타일의 드럼 등 감미로운 연주에 미연의 음색이 어우러져 곡의 애절함을 한층 더 극대화했다. 이번 어쿠스틱 버전의 ‘기도’ 뮤직비디오는 미연의 라이브 클립 영상과 웹툰 애니메이션이 만나 신선함을 더했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음악을 통해 이야기의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줄거리는 물론, 한 편의 웹툰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전개되며 더 깊은 몰입감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다채로운 목소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성우 류지아와 박민기가 뮤직비디오 내레이션에 참여해 캐릭터들의 감정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연기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고, 애니메이션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교수 겸 아트 디렉터인 심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완성도 높은 퀄리티 속 성우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웹툰 숏폼 영상 또한 공개를 앞두고 있다.한류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인지도 높은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류 프로젝트다. 2025년에는 일본에서 음원과 음반이 함께 발매될 예정일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현지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6:43
뮤직

샤이니 민호, 첫 정규 앨범 ‘콜백’에 녹인 아련한 이별 감성

샤이니 민호가 첫 정규 앨범 ‘콜 백(CALL BACK)’으로 아련한 이별 감성을 예고했다.내달 4일 발매되는 민호 첫 정규 앨범의 수록곡 ‘우드 유 마인드(Would You Mind)’는 감성적인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만난 R&B 곡으로, 다양한 화성 라인과 FX 사운드가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상대방을 잊지 못한 채 습관처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용의 가사가 몰입감을 더한다.또 다른 신곡 ‘캠 앤 레프트 미(Came And Left Me)’는 잔잔한 기타 리프로 시작해 빠르게 몰아치는 리듬으로의 전환이 듣는 재미를 한껏 높인 댄스 팝 곡으로, 가사에는 영화 같은 만남을 뒤로한 채 이별을 받아들이는 화자의 감정이 담겨 있다. 더불어 ‘아이 돈트 미스 유(I Don’t Miss You)’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에 강렬한 베이스와 킥 사운드가 어우러진 R&B 팝 곡으로, 담담하게 읊조리는 싱잉 랩과 상대방을 그리워하지 않는다며 혼잣말을 되뇌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또한 민호는 새 앨범 발매 하루 전인 11월 3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샤이니 채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호 ‘콜 백’ 컴백 라이브를 진행, 앨범 언박싱, 신곡 소개, 작업 비하인드 토크 등 풍성한 코너들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컴백을 기념한다.한편, 민호 첫 정규 앨범 ‘콜 백’은 동명의 타이틀 곡 ‘콜 백’을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1 11:03
영화

“지금 오빠 부대는 오빠 부대도 아니다!”…콘서트 영화 ‘오빠, 남진’ 9월 4일 개봉

‘데뷔 60주년’ 가수 남진이 스크린을 찾아온다. 20일 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콘서트 영화 ‘오빠, 남진’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남진의 뜨거웠던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먼저 화려한 조명 아래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주고 있는 남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오직 팬들만을 위한 오빠 ‘남진’의 특별한 무대!’ 라는 카피는 ‘오빠, 남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광주, 성남,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에서 진행된 생생한 콘서트 현장과 남진하면 떠오르는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등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남진의 몰랐던 매력을 한껏 발산, 구성진 멜로디와 호소력 넘치는 남진의 특별한 무대가 영화관에서도 생생히 전달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1967년에 발매된 ‘마음이 고와야지’가 흘러나오며 젊은 시절의 남진의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어 “지금의 오빠 부대는 오빠 부대도 아니다”며 당시 세종회관 근처에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4만 명의 팬들을 이끌기도 했던 증언이 흥미를 자극한다. 이후 ‘님과 함께’ 음악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며 화려한 콘서트 무대와 더불어 가수 진성, 장윤정, 장민호, 송가인, 김나희 등 남진의 측근들의 인터뷰가 이어져 화려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한다. ‘남진과 함께 그 시절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카피처럼 남진과 한 세월을 같이 보내온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오빠, 남진’은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08:54
뮤직

[인터뷰③] 유승우 “애늙은이 11년, 이제 제 나이 찾아가는 느낌”

가수 유승우가 2012년 ‘슈퍼스타K4’ 출연 이후 10여 년의 가수 생활을 돌아봤다. 유승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슈퍼스타K4’로 대중 앞에 처음 나선 뒤 이듬해 데뷔, 현재까지 가수로 활동해 온 소회를 전했다. 유승우는 “나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스스로 음악하는 사람의 삶이라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음악인 유승우의 10년은 사람 유승우의 10년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음악과 사람의 행동이나 이미지가 일치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해온 것 같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그래야 될 것 같고, 투명한 삶을 지향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음악인 유승우를 설명하자면, 괜히 애틋하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허튼 짓 안 하고 나름대로 잘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 가수나 연예인 할 성격도 안 되고 재주도 안 되는 것 같은데 그걸 아직도 하고 있네 싶기도 하다”며 빙긋 웃었다. 유승우는 또 “10년간 유승우는, 음악이던 생각이던 남의 눈치는 별로 안 봤던 것 같은데,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강박적으로 성장하려 애쓰며 살아온 것 같다”고 덧붙이면서도 “지금 돌아봐도 ‘슈퍼스타K’는 나갈 것 같지만, 하나도 급할 것 없으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좀 알았을 때 세상에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유승우는 올해 초 10년 가까이 몸 담았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팝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를 옮긴 데 대해 그는 “스타쉽은 마치 온실처럼 안전한 울타리 같은 곳이었다. 그런데 온실 안에 있다 보니 나에게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10년 뒤의 나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소속사와 사이도 너무 좋고 끈끈했는데, 계속 의문부호가 붙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특히 “나는 사실 곡을 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운 좋게 잘 됐다. 그런데 실제로는 기타를 친 지도 몇 개월 밖에 안 된 상태에서 ‘천재’ 프레임이 생기고 되게 음악 잘 하는 사람이 돼 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포크 대표 주자와 달달한 어쿠스틱 뮤지션의 중간 어디쯤엔가 자리 잡은 행보였다. 그는 “내가 아티스트로서 내 욕심을 채우고자 음악 생활을 해온 게, 사실 깊어진다기보단 내가 어딘가에 빠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면서도 “대중가수로서의 유승우는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청춘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소개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가수 생활이었지만 이제 비로소 제 나이를 찾아가는 느낌이기도 하다고 했다. 유승우는 “사실 10대 때부터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나는 뭔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게 무조건적으로 나에게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 나이대의 청량한 것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가진 날들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내 친구들도 내가 혼자 하던 생각들을 고민하는 걸 보니 뭔가 나도 제 나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음악적으로도 슬슬 내가 기다려 온 시간이 오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유승우는 오는 9월 2일 현역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로 1년 6개월 복무한다. 유승우는 입대 나흘 전인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유승우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2 10:00
뮤직

[IS인터뷰] 유승우 “‘슈퍼스타K4’ 이후 12년, 이제 제 나이 찾아가는 기분”

“이제 제 나이를 찾아가는 느낌이에요.”열여섯의 나이에 기타 하나 덜렁 매고 순수한 열정으로 노래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건만, 소년은 어느덧 청춘의 한복판에 서서 아주 특별한 그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꺼내 들었다. 지난달 2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한 유승우를 최근 서울 목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10년 가까이 몸 담았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올해 초 팝뮤직에 새 둥지를 튼 그는 소속사 이적 및 프로듀서 윤상과의 작업, 입대를 앞둔 속내 및 지난 10여 년의 가수 생활 소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타쉽은 마치 온실처럼 안전한 울타리 같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온실 안에 계속 있다 보니 ‘나에게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10년 뒤의 나는?’ 하는 생각이 들었죠. 소속사와 사이도 너무 좋고 끈끈했는데 계속 의문부호가 붙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둥지를 튼 팝뮤직에서 만난 윤상은 이번 컴백에 누구보다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였다. 한참 어린 후배였지만 10년 넘게 모든 곡을 작사, 작곡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유승우를 아티스트로서 존중하고, 격려해줬다. 유승우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면 아티스트로서 존중해 주시면서 그런 것들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함께 해주셨다”면서 “‘넌 그림만 그려. 나머지는 내가 다 해줄게’ 같은 느낌이었다. 마치 르네상스 시대 귀족이 후원해주는 느낌이랄까. 윤상이라는 거목이 존재해 감사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포크 대표 주자와 달달한 어쿠스틱 뮤지션의 중간 어디쯤엔가 자리 잡은 행보를 보여온 그는 이번 앨범 ‘플레이리스트’에서 조금은 힘을 빼고 간결하게, 하지만 더 단단해진 내공을 보여준다. 그는 “내가 아티스트로서 내 욕심을 채우고자 음악 생활을 해온 게, 사실 깊어진다기보단 내가 어딘가에 빠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면서도 “대중가수로서의 유승우는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청춘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뒤 2013년 정식 데뷔, 1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온 지난 시간도 돌아봤다. “스스로 음악하는 사람의 삶이라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음악과 사람의 행동이나 이미지가 일치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해온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괜히 애틋하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가수나 연예인 할 성격도 안 되고 재주도 안 되는 것 같은데 ‘그걸 아직도 하고 있네’ 싶기도 하다”고 빙긋 웃었다. 지난 10년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강박적으로 성장하려 애쓰며 살아온 시간”이라 돌아봤다.어린 나이에 시작한 가수 생활이었지만 이제 비로소 제 나이를 찾아가는 느낌이기도 하다고 했다. 유승우는 “10대 때부터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뭔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게 무조건적으로 나에게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 나이대의 청량함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가진 날들이 있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제 나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음악적으로도 슬슬 내가 기다려 온 시간이 오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실 저는 곡을 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운 좋게 잘 됐어요. 실제로는 기타를 친 지도 몇개월 밖에 안 된 상태에서 ‘천재’ 프레임이 생기고 되게 음악 잘 하는 사람이 돼 있던 거였죠. 지금 돌아봐도 ‘슈퍼스타K’는 나갈 것 같지만, 하나도 급할 것 없으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좀 알았을 때 세상에 나갈 것 같아요.”오는 9월 2일엔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가수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는다. 육군 군악대 복무를 앞둔 그는 입대 나흘 전인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유승우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2 08:00
연예일반

“맛깔나게 하고싶었다” 이채연, 야망 담긴 ‘돈트’… 중독성 있네 [종합]

역시 안무 맛집이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니 보는 내내 몰입도가 높아진다. 가수 이채연이 신곡 ‘돈트’(Don’t)로 퍼포먼스 퀸의 귀한을 알렸다. 이채연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활동 재개를 본격화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첫 싱글 ‘더 무브: 스트리트’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다. 앨범명 ‘쇼다운’은 스포츠 경기에서 ‘마지막 결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채연은 ‘쇼다운’ 단어를 활용해 현재의 자아와 또 다른 자아의 치열한 대립을 노래와 안무로 표현했다. 이채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이 공존한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타이틀 곡 ‘돈트’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 소리를 곡에 첨가해 친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동시에 2000년대 유행했던 투스텝 장르를 트렌디하게 변주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돈트’ 무대는 ‘돈트 돈트’하고 반복되는 가사에 이채연의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들로 이목을 끌었다.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킹 구간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박자를 잘개 쪼갠 안무들이 쉴 틈 없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이채연은 “‘돈트’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노래다.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라면서 “여러 곡 중에서 ‘돈트’로 무대를 하는 상상했을 때 가장 설렜다”고 ‘돈트’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채연은 ‘춤’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지닌 아티스트다.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던 당시부터 메인댄서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2021년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크루 윈트 멤버로 출연하기도 했다. ‘스우파’ 당시 댄서들 사이에서 이채연만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있었고, 대중의 선입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댄서들 사이에서 춤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앨범에서도 이채연은 타이틀 곡 작사는 물론, 안무와 앨범 기획까지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발휘했다. 이채연은 “미니 3집은 안무와 작사에도 직접 참여해서 유독 애정이 간다”며 “원래 ‘돈트’ 작사에는 참여할 계획이 없었는데 ‘맛깔나게 소화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챌린지 안무도 꼽았다. 그는 “노래 가사 중에 ‘전화를 해줘. 아니야 전화하지마’라는 가사가 있다. 이별 후 심리를 잘 나타낸 가사인데 여기에 맞춰 전화기를 들고 춤을 추는 안무가 챌린지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돈트’ 안무에는 ‘스우파’ 원트 크루로 이채연과 함께 활동했던 안무가 로잘린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이외에도 정열적인 댄스파티를 연상케 하는 ‘서머 히트’, 재미있는 가사들이 돋보이는 ‘슈퍼내추럴’,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사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탠딩 온 마이 온’, 이채연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드리밍’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이채연의 미니 3집 앨범 ‘쇼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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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올라운더 퀸’=나와 어울리는 수식어.. 연기도 자신 有 ”

가수 이채연이 ‘올라운더 퀸’ 수식어에 걸맞게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채연은 미니3집 ‘쇼다운’(SHOWDOWN) 쇼케이스를 진행됐다. 이채연은 “컴백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공백기 때 유튜브 콘텐츠 MC를 맡으면서 진행 욕심이 생겼다. 컴백 준비하면서 고민보다는 오늘(3일) 기자님들을 웃게 하고 싶다는 부담이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연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 웹 예능 토크쇼부터 KBS Joy ‘뷰티 유레카’를 통해 ‘MC’로서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웹 드라마 촬영까지, 괜히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가 생긴 게 아닌 듯하다. 이채연은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몇 년 전 이채연이라면 부담됐을 것 같은데, 웹 예능 MC를 진행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말솜씨가 점점 늘었다”면서 “또한 이번 앨범 참여도가 많이 높아졌고, 웹 드라마 촬영하면서 주변에서도 ‘너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이채원의 10개월만 신보에는 타이틀 곡 ‘돈트’를 포함해 정열적인 댄스파티를 연상케 하는 ‘서머 히트’, 재미있는 가사들이 돋보이는 ‘슈퍼내추럴’,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사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탠딩 온 마이 온’, 이채연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드리밍’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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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10개월만 신보...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당찬 각오

가수 이채연이 신곡 ‘돈트’로 돌아왔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당찬 포부가 엿보인다.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채연 미니3집 ‘쇼다운’(SHOWDOWN)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이채연은 다리 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주얼부터 파격적인 이번 컴백에 기대가 쏠린다.이채연은 “너무 설렌다. 오랜 기다린 만큼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9월 첫 싱글 ‘더 무브: 스트리트’ 이후 10개월 만이다. 타이틀 곡 ‘돈트’를 포함해 정열적인 댄스파티를 연상케 하는 ‘서머 히트’, 재미있는 가사들이 돋보이느 ‘슈퍼내추럴’,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사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탠딩 온 마이 온’, 이채연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드리밍’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6:08
연예일반

10주년 맞은 악뮤(AKMU)표 타임머신, 성능 완벽 보장합니다 [종합]

“이게 다 우리 팬이란 말이야? 10년 뒤에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노래를 한다고? 대체 10년 동안 무슨 짓을 한거야?”(이찬혁)되묻고 싶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면 그저 당신들의 무대를 보고 듣는 일만으로 이렇게 황홀한 힐링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특급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에 나선 어쿠스틱 남매 듀오 악뮤(AKMU)가 만인에게 꿈 같은 2시간 30분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악뮤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간 열렸다. 어린이 20명의 ‘오랜 날 오랜 밤’ 합창으로 아련하게 시작된 이날의 ‘쇼’는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형식의 ‘사소한 것에서’로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곧 이어진 ‘벤치’에서는 남색 수트에 중절모를 쓴 이찬혁이 경쾌한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시선을 강탈했고, ‘리바이’에선 이수현이 특유의 쨍하면서도 간질이는 음성으로 정열의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변환은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멋스럽게 이어졌고, ‘못생긴 척’에선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선 두 사람의 하모니가 빛났다. 또 ‘낙화’에서는 선글라스를 쓴 두 사람이 올블랙 착장의 댄서들과 한 무대서 선보인 붉은빛 카리스마로 강렬하게 묻들었고, 곧바로 이어진 ‘얼음들’에서는 냉혹하리만큼 차가운 감성과 이수현의 처절한 보컬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사했다. 강렬한 드럼의 반주에 맞춰 곧바로 기타를 든 이찬혁은 ‘다이노소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며 감성을 물들였다. 이수현의 돌고래 창법은 공연장을 가득 물들였고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또 포크 감성의 ‘물 만난 물고기’를 통해서는 천의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뒤엔 오늘날 악뮤를 있게 한 대표곡 중 하나인 ‘라면인건가’ 무대가 이어졌고, 곳곳에선 떼창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찬혁은 공연이 시작된 지 무려 41분 만에 처음으로 입을 뗐다. (‘라면인건가’ 무대 직전 “라면드실 분”은 곡 연출의 일부라 해두겠다) “물 좀 먹어도 될까요”. 오래 기다린 이 한 마디에 객석에선 잘 생겼다, 예쁘다는 환호가 튀어 나왔고, 이들은 비로소 “즐거우세요”(이찬혁), “데뷔 10주년 공연 ‘10ve’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수현)라며 인사했다. 무대 한가운데 자리한 잔디언덕 무대에 대해 이찬혁은 “뭔가 편한 마음으로 오셨으면 했다. 피크닉 하는 느낌이길 바랬다. 악뮤의 노래만 듣는 그런 자리라기보다는 듬뿍 충전하고 사랑을 채워가는 공연이었으면 해서 이렇게 채웠다”고 무대 구성을 소개했다.전날 열렸던 첫 공연 소회도 밝혔다. 이찬혁은 “어제 너무 놀라운 공연이었다. 너무 행복해서 집에 가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닌 너무 아쉽다”며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이수현은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1집 플레이가 산 속, 숲 속에서 사는 요정 콘셉트였었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재현해보려 했다. 오신 관객 여러분들과 악카데미(팬덤명) 여러분들도 10년 전으로 돌아가 본 것 같은 타임머신 탄 것 같은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기타를 잡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이수현은 “우리 어렸을 땐 이러고 놀았지. 몽골에서”라고 말해 관객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고, 이찬혁은 “우리도 이런 그림을 맞은 지 오랜만이라 연습하면서 되게 재미있었다”고 말한 뒤 ‘시간과 낙엽’,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선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이어진 무대에서 두 사람은 SBS ‘K팝스타2’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착장으로 갈아입고 잔디언덕 아래 타임머신 동굴 무대에서 ‘크레센도’, ‘지하철에서’, ‘외국인의 고백’, ‘작은별’ 메들리를 이어갔다. 이후 만담듀오다운 입담을 과시한 이들은 “현재 악뮤가 들려드릴 수 있는 최신곡 무대”라며 신곡 ‘히어로’와 ‘케익의 평화’를 최초 라이브로 선보였다. 깜짝 게스트 아이유가 ‘너의 의미’와 ‘블루밍’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진 무대에서 이수현은 미발매곡 ‘리멤버’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수현은 “이 노래는 오빠가 막 군대를 갔을 때 ‘이수현의 디즈니 앨범을 만들겠다’며 당차게 작업했던 곡이다. 그 당시에도 어린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는데 10주년이 된 지금에서야 옛날의 저에게 이렇게 노래를 불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나를 제일 잘 나타내주는 곡이 있어 불러보려 한다. 이 노래는 항상 혼자 불렀었는데, 오늘은 귀여운 언니오빠들과 함께 불러보려 무대를 꾸며봤다”며 ‘후라이의 꿈’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막바지로 향하며 ‘프리덤’, ‘초록창가’, ‘200%’로 이어지며 뜨겁게 타올랐다. 무대를 마친 뒤 이찬혁은 “잊지 못할 ‘10VE’ 콘서트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으면 너무 시간이 빨리 가지 않나. 시간을 막 잡고 싶다”며 공연의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이찬혁은 “이 공연 안에 삶을, 기쁨, 감동, 슬픔 모든 걸 담으려 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추억하고자 한다. 그 추억으로 큰 기억의 비눗방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때 그 아이들은’을 마지막 곡으로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첫 곡 무대를 함께 한 어린이들이 다시 잔디언덕 위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해 아련함을 더했다. 공식 무대 이후엔 남매의 어린시절 영상에 이어 앙코르 무대가 펼쳐졌다. 유치원 졸업가운을 걸치고 명찰까지 달고 무대에 올라 귀여움 포인트를 더한 이들은 ‘집에 돌아오는 길’로 시작된 무대는 ‘기브 러브’, ‘롱 디’, ‘러브 리’,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오랜 날 오랜 밤‘, ’시간을 갖자‘까지 무려 7곡이나 펼쳐졌고, 악뮤의 아낌없는 음악 선물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꿈 같은 순간을 함께 연출했다.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와 함께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쇼와 같은 10주년 콘서트를 마무리한 악뮤는 오는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오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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