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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미세스 그린 애플, 2월 내한콘 스포 “해외 팬과 구분 없이 즐기도록” [인터뷰③]
일본 인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내년 2월 열릴 첫 내한 단독 콘서트를 귀띔했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본사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 국내 개봉 기념 내한한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멤버 오모리 모토키는 내년 2월 첫 내한 콘서트 결정에 대해 “해외에 가고 싶었다기보단 아직 만나지 못한 분들을 만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콘서트의 세트 리스트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진 않았다”면서도 “첫 내한이기에 처음 오시는 관객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의 대표곡이라고 불리는 곡들을 중심으로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이라고 전달할 수 있는 ‘명함’ 같은 곡을 선보이려 한다. 또 흥미 위주가 아닌 앞으로도 우리를 기대하게 되는 곡을 세트리스트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귀띔했다.국경을 넘은 해외 팬들과의 교류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오모리는 “일본과 해외라고 선을 긋자는 생각보단 팬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룹이 되었으면 지향한다”며 “우리가 우리인 채 더욱 많은 분께 닿을 수 있도록 더 언어의 벽을 허물 예정이다. 팬클럽에서 5개국어를 지원하게 됐고, 유튜브 채널의 영상 가사도 번역 자막을 달아 노래의 뜻이 전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1일 개봉한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미세스 그린 애플의 지난 3월까지 열린 동명의 전설적인 라이브 투어를 담은 첫 번째 실황 영화. 전국 CGV에서 단독으로 2주간 상영이 진행된다. 또 미세스 그린 애플은 내년 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내한 콘서트 ‘MGA 라이브 in 서울, 코리아 2025’을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