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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은 인생 10년’ 재개봉 역주행 1위..엔데믹 시대 ‘재개봉’은 독인가, 약인가 [줌인]

‘범죄도시4’가 천만영화에 등극한 뒤에도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다소 생소한 재개봉작이 한 달째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지난 19일 누적관객수 54만 6570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5월 개봉, 약 3개월 상영 끝에 내려간 뒤 지난 4월 3일 부활한 해당 작품은 좌석점유율 1%대에 불과하지만 좌석판매율은 1위에 등극하며 역주행 순항에 성공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12일 기준 주말 박스오피스에는 4위에 올랐으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를 비롯한 대형신작이 개봉했지만, 지난 19일에는 박스오피스 7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역주행 비결을 “1차적으로는 작품이 가진 매력과 이를 알아보는 관객의 힘”이라며 “이에 더해 타깃 관객층을 파악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방식으로 OST나 출판을 결합한 마케팅을 진행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이어 재개봉에 대해 “매월, 혹은 매 시즌, 혹은 매년 꾸준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그런 관객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봉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극장가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 개봉기념 혹은 시의성 있는 키워드 주제를 중심으로 기존 개봉작 여러 편을 묶어 재개봉하는 식의 기획전도 과거에 비해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작 개봉이 대거 연기됐기에 그 빈 자리를 채울 필요가 있었고, 재개봉은 상대적으로 홍보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덕이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천만 영화도 배출되며 극장가가 모처럼 활기를 찾은 상황에서도 멀티플렉스 3사는 재개봉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관객들이 놓친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9일 두 번째 작품인 ‘목소리의 형태’가 재개봉됐다. CGV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의 초기작 ‘비트’와 ‘태양은 없다’를 단독 재개봉했다.적극적인 관객 맞춤형 시도도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달 9일 ‘메가-당원영’(메가박스에서 만나는 당신이 원하는 영화) 기획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지난 3월부터 영화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 주제별 투표를 통해 직접 재개봉작을 선정할 수 있었다. 지난달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주제로 선정된 영화 ‘레옹’과 ‘8월의 크리스마스’에 이어, 지난 8일부터는 ‘쇼생크 탈출’이 재개봉했다. 이에 대해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관 기획전은 팬데믹 이전에도 시도되었으나 코로나19로 개봉 신작이 없다 보니 대체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수년 전 봤던 작품을 아버지가 되어 자식과 함께 보는 식으로 재관람과 신규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최근의 기획전도 그 연장선상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또한 “기존과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 프렌차이즈가 개봉할 때 전작을 궁금해하거나, 큰 스크린과 사운드 같은 영화적 체험을 원하는 관객 니즈에 맞추는 일환”이라며 “신규 관객 유입보다는 ‘N차’ 재관람객을 조금 더 많게 파악하고 있다. 재개봉작을 비롯해 얼터콘텐츠 등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멀티플렉스의 재개봉 기획은 스크린 다양성을 저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한정된 상영관에 과거 상업영화 인기작을 위주로 재개봉 편성하면서 중·저예산 신작이 걸릴 자리를 줄인다는 것이다. 천만영화거나 망하거나, 라는 현재 극장가에서 그나마 관객의 수요에 최적화한 재개봉작이 오히려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반론도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아직 많은 작품들이 개봉을 주저하는 상황이기에 재개봉이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로 작용하는 경향은 있다. 극장 입장에서도 검증된 작품으로 관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추억 마케팅’이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적은 숫자나마 개봉 중인 신작의 스크린을 가져가고 있다는 지적은 유효하지만, 그 파이가 크지 않기에 현재 스크린 다양성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06:05
연예일반

올해도 빵빵하다! 亞 스타들로 꽉 찬 내한 라인업

올해도 빵빵하다. 1월부터 아시아 정상급 스타들이 연이어 내한 행렬에 동참하며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이끌고 있다.지난해 영화 ‘탑건: 매버릭’의 톰크루즈 시작으로 ‘불릿 트레인’의 브래드 피트, ‘아바타: 물의 길’의 샘 워싱컨,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으로 1년 내내 뜨거웠다. 2023년 1월 중순을 지나가고 있는 현재 해외 유명스타들의 내한 라인업 역시 심상치 않다. 특히 상반기 한국을 찾는 아시아 톱스타들이 유독 많다.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스타는 영화 ‘문맨’의 장츠위 감독이다. ‘문맨’은 달에 홀로 남겨진 인류인 독고월(선텅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해 무려 70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작이다. 특히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해 국내에서도 기대가 높았다.장츠위 감독은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 등 여러 홍보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했다. 그는 ‘문맨’ 개봉에 앞서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를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볼 지 긴장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중국에서 ‘가상의 국민 커플’로 불리는 선텅과 마리가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홍콩 무술스타 견자단과 유명 감독 왕정도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개봉을 기념해 오랜만에 한국 방문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17일 한국에 입국해 인터뷰 및 언론 시사회, 관객과의 대화 등 여러 홍보일정을 소화한다. 견자단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도 출연, 재미난 홍보에 앞장선다.일본 유명 아이돌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 소속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흥행에 힘입어 내한을 결정했다. 일본에서 ‘천년남돌’이라 불릴만큼 떠오르는 스타인 미치에다 슌스케의 내한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떠들썩하다. 미치에다 슌스케 역시 국내에서 기자회견과 한국 관객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을 사랑하는 대표 해외스타 허광한은 영화 ‘상견니’ 팀과 함께 오는 26일 내한해 2박3일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국내에 수많은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를 탄생시킨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와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OST를 부른 가수 손성희까지 그야말로 팀 전체가 내한을 확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상견니’는 2009년 인기리에 방송된 웹드라마를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스토리로 탄생시킨 영화다. ‘멀티버스 판파지 로맨스’라는 장르를 내세워 봄을 기다리는 극장가에 설렘을 더할 전망.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상견니’ 팀은 각종 무대인사를 통해 만날 수 있다.허광한은 내한 소식을 알리며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시백우는 “떡볶이나 삼겹살 같은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추운 겨울날 어묵 꼬치를 먹으며 술도 한 잔하고, 거기에 설경까지 곁들여진다면 너무 멋진 그림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18 06:00
생활/문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유명 인디 게임 12종 출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글로벌 퍼블리셔인 505 게임즈의 인디 게임 12종을 스토브 인디에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토브 인디는 지난 25일 ‘블러드스테인드: 리추얼 오브 더 나이트’, ‘고스트러너’,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 등 6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또 오는 9월 1일 ‘압주’,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 ‘브라더스: 어 테일 오브 투 선즈’ 등의 6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이번에 스토브 인디에 출시되는 게임들은 국내 많은 팬들로부터 재미와 게임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수작들이다”고 말했다. 특히 블러드스테인드: 리추얼 오브 더 나이트는 하나의 장르를 개척한 ‘악마성’ 시리즈의 PD인 이가라시 코지가 제작을 맡은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고스트러너는 원 히트 원 킬로 진행되는 빠른 템포의 FPS 게임으로, 간결하지만 화끈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내달 1일 출시 예정인 압주는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묘사한 바다를 유유자적 헤엄치며 오염을 제거하는 힐링 게임이다. 컨트롤은 탄탄한 세계관을 가진 미스터리 SF 소재의 3D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토브 인디는 505 게임즈의 작품들을 출시하며 이를 기념해 최대 80%의 할인 이벤트와 대상 게임 구매 금액의 30%를 쿠폰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토브 인디는 유명 스트리머들과의 협업으로 인기작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30 18:21
무비위크

JTBC, 10주년 기념 인기작 무료 정주행 이벤트

JTBC의 인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16일 오전 JTBC 10주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베스트 프로그램 무료 정주행 이벤트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 페이지에는 지난 5월 JTBC 개국 10주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최애 프로그램을 뽑아줘’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작품이 담겨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시청자들의 투표결과를 반영해 드라마 부문에서 ‘SKY캐슬’, ‘부부의세계’, ‘이태원클라쓰’, ‘눈이 부시게’, ‘괴물’, 비드라마 부문에서 ‘아는형님’, ‘싱어게인’, ‘효리네민박(전시리즈)’, ‘비긴어게인(전시리즈)’, ‘썰전’이 베스트 10으로 최종 선정됐다. 10개의 작품은 JTBC 10주년 공식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다. JTBC는 2021년 개국 10주년을 맞아 ‘JTBC FOR 10(포텐) 즐거움이 터진다’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JTBC FOR 10 즐거움이 터진다’는 지난 10년 간 JTBC가 선보였던 즐거움을 향후 10년에도 이어가겠다는 의미 외에도 잠재력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약어 ‘포텐’과 발음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 할 JTBC 콘텐트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6 13:54
무비위크

NEW 씨네Q, 보은에 작은 영화관 연다

미디어그룹 NEW의 영화관사업 계열사 씨네Q가 충북 보은군에 작은 영화관 보은점을 신규 오픈하며 지역 문화생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씨네Q는 오는 4월 30일 보은점(2개관 91석)을 개관하며 지난 3월 알프스하동점(152석), 칠곡호이점(94석)에 이어 세 번째 작은 영화관 개관을 알렸다. 씨네Q 보은점은 도서관과 24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뱃들공원이 조성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내 위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은군 첫 영화관으로, 극장을 가기 위해 청주·대전 등 인근 도시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했던 것에 비해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앞서 오픈한 알프스하동점, 칠곡호이점과 동일하게 티켓 가격은 6000원으로 인근 멀티플렉스의 50% 이하의 값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오는 30일 씨네Q 보은점은 오픈을 기념해 좌석간 거리두기를 적용한 무료 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톰과 제리'와 '미션 파서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화 10편 관람 시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탬프 쿠폰 제도를 운영하여, 오픈 당일 유료 관람객은 1번의 스탬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씨네Q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씨네Q 운영기획팀 박민용 부장은 “그동안 영화 관람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고, 비싼 티켓 가격을 부담했던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씨네Q는 지역 문화생활을 선도하며 향후에도 작은 영화관 개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영천시와의 협업으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08:24
연예

'구해령' 신세경X차은우X박기웅, 촬영장 밝힌 심쿵 미소 바이러스

'신입사관 구해령' 첫 방송 기념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연지곤지를 찍은 신세경과 심쿵 아이컨택의 차은우를 비롯해 박기웅, 이지훈, 김여진, 성지루의 미소 바이러스가 촬영장을 가득 채웠다.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22일 성공적인 첫 방송 기념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먼저 연지곤지를 찍은 신세경이 턱을 괸 여유로운 모습을 통해 당찬 해령을 제대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혼례복을 입고 뒷마당을 나서는 모습, '매화 사인회'에서의 깜짝 놀란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차은우의 심쿵 아이컨택 현장이 포착됐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크한 미소를 시작으로 아련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그의 3단 표정 변화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아울러 왕세자 이진과 사관 민우원 역으로 호평받은 박기웅, 이지훈은 극 중 진지한 모습과 달리 비하인드 컷에서 훈훈한 미소를 자랑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관록의 여유로 현장을 이끄는 김여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대비 포스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감독님과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 성지루 역시 특별 출연으로 극을 빛내준 조재윤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지난 방송에서 신세경(해령)과 차은우(이림)은 강렬한 첫 만남으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각각 '책비'와 인기작가 '매화'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세책방 첫 만남에 이어 '매화 사인회'에서의 재회까지 인연을 이어갔다. 신세경은 혼례 대신 여사 별시를 택하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드라마 화제성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돼 감사하다"라며 "이번 주부터 여사가 된 해령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더욱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8시 55분에 5, 6회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초록뱀미디어 2019.07.22 08:20
연예

"말 그대로 여신강림"..야옹이 작가 실물 공개에 관심 ↑

웹툰 '야옹이 작가'가 연재 1주년을 맞이해 얼굴을 공개했다.네이버 웹툰은 지난 2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신강림' 연재 1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야옹이 작가와의 인터뷰와 그의 사진을 게재했다. 야옹이 작가는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는 작가로 1991년생이라는 것 외에는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가 알려진 적이 없었다. '여신강림' 여주인공과 쏙 빼닮은 야옹이 작가의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야옹이 작가는 1주년 소감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만화가의 꿈을 키워왔다"라며 "데뷔 전 피팅모델 경험이 작품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중 4일은 꼬박 밤을 새워 마감한다고. 이어 "작품의 인기를 실감하냐"라는 물음에는 "SNS에 '여신강림' 이미지를 올려주시거나, 해외 웹툰 인기순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한편, 웹툰 '여신강림'은 야옹이 작가의 데뷔작으로 데뷔 3주 만에 1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평범 혹은 그 이하인 여주인공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훈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지난해 네이버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N에서 발표한 영상화 라인업 중 하나로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본팩토리에서 공동제작해 드라마로도 탄생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7 12:13
연예

L.pay,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 론칭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고, L.pay(이하 엘페이)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그간 국내 18개 금융기관 계좌와 연동해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 제휴로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기능까지 구축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와 혜택을 극대화했다. 특히 204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와의 만남을 통해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유통채널에서의 간편결제 이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멤버스는 ‘카카오뱅크 X 엘페이 제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019년 7월 29일까지 1년간 엘페이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한도, 결제금액 등과 관계없이 L.POINT(이하 엘포인트) 2%를 추가 적립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롯데백화점•롯데시네마•롯데홈쇼핑•롯데몰•하이마트•롭스•롯데호텔•롯데렌탈(묘미)•롯데리조트 등 롯데그룹 9개 계열사 전국 830여개 매장에서 이용가능하며,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기본 엘포인트는 물론 결제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일반 직불카드 및 체크카드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다가 유통, 쇼핑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폭넓게 이용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오픈 후 2개월간 진행되는 풍성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엘페이 내 카카오뱅크 계좌 등록 후 첫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작가 terry의 카카오 이모티콘인 ‘나 오늘도 업됐다!’ 업티콘을 증정한다. 결제일 기준 선착순 10만 명에게 증정하며, 기존에 엘페이 앱 내에서 신용•체크카드 및 타 은행 계좌를 이용중인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9월말까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할 때마다 대규모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기간 내 결제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1등 당첨자에게는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코나 전기차(렌터카)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2등 아이폰X 64G(10명), ▲3등 에어팟(100명), ▲4등 1만 엘포인트(1,000명), ▲5등 1천 엘포인트(10,000명)가 준비되어 있다. 결제 금액에 따른 가맹점 별 혜택도 쏠쏠하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엘페이 내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해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5/3만원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몰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10만원, 20만원, 30만 원 결제시 각각 3만, 6만, 9만 엘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8월 한 달간 프라임 타임 때 1만원 이상 영화티켓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2천원 즉시 할인 및 2천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롭스(몰)에서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1천 엘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롯데홈쇼핑에서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7%를 엘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등 다양한 포인트 적립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핀테크부문장 조민상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자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드 수수료율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이미 18개 은행 등과 계좌 연결을 진행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카카오뱅크와 계좌이체 결제를 연동해 결제할 수 있게 했다.”라며 “10월경에는 롯데마트나 세븐일레븐 등도 엘페이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기념 프로모션에 참여해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멤버스는 오는 10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율 최소화하면서 고객들에게 리워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P2P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07.30 13:06
야구

양준혁 ‘꽃미남 캐릭터’ 선물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

삼성 양준혁(40)이 싱글벙글이다. 프로야구 타자 부문의 각종 최다 기록을 늘려가고 있는 그는 최근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341개)까지 수립했다. 때마침 인기 만화작가로부터 &#39꽃미남 캐릭터&#39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양준혁은 "이렇다할 캐릭터가 아직 없잖아요. 황미나씨로부터 근사한 캐릭터를 선물받는다"며 좋아했다. 황씨는 순정만화작가로 1980년대부터 만화가로 활동, &#39레드문&#39, &#39파라다이스&#39, &#39저스트 프렌드&#39 등 숱한 인기작을 그려왔다. 양준혁이 황씨로부터 선물을 받게된 사연은 이렇다. 양준혁은 지난 겨울 최근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392009 외인구단&#39의 극본을 쓰게 된 황씨와 만남을 갖게 됐다. 황씨는 야구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대표적인 야구 선수로 양준혁을 만나 이것저것 야구와 관련된 자문을 받은 셈이다. 그 과정에서 황씨가 양준혁에게 캐릭터 선물을 약속했다. 양준혁은 "황씨의 만화책을 봤는가. 주인공들이 왕자 스타일이다"며 "근사한 꽃미남 캐릭터가 탄생할 것 같다"고 10대마냥 즐거워했다. 꽃미남 F4에 못지 않는 미모를 가진 캐릭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였다. "황씨가 멋지게 그려주기로 했다"고 자랑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캐릭터가 생기면 테리우스 양으로 할까"라고 되물었다. 예전 가수 신성우의 별명이 테리우스였다고 하자 "그럼 안쏘니 양으로 해볼까"라고 웃었다. 양준혁은 곧 기대하는 캐릭터를 손에 받아쥐게 된다. 그는 "이번 주말 잠실 원정을 가서 황씨를 만날 예정이다. 그때 캐릭터를 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캐릭터를 받으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팬들이 다운로드 받아서 응원 도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위해서다. 조만간 양준혁이 타석에 들어서면 관중석에서 그의 &#39꽃미남 캐릭터&#39를 구경할 수 있다. 과연 어떤 왕자 스타일의 캐릭터가 탄생할 지 기대된다. 부산=한용섭 기자 ▷국민타자 양준혁 “인터넷만 매달리지 말고 운동하자”▷‘최다 홈런’ 양준혁, 대기록의 아쉬움 기념잔치로 위로▷양준혁 341호 최다 홈런 신기록 쐈다!▷&#39홈런 신기록&#39 양준혁, "장종훈 선배께 영광돌리고 싶다"▷양준혁 홈런 신기록 이정표, 누가 가장 많이 맞았나 2009.05.13 10:12
생활/문화

뮤지컬 ‘점프’ 저작권 분쟁 2라운드 돌입

뮤지컬 '점프' 저작권 분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점프' 분쟁은 인기 만화가 황미나가 지난해 공연 제작사 예감의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를 상대로 자신의 작품 '웍더글 덕더글'을 도용했다는 혐의로 저작권 소송을 내면서 비롯됐다. 그러나 지난 6월 1심 원고 패소 판결이 나왔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을 거쳐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점프'는 무술 가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 전용관까지 설립한 인기 공연이고, 1991년 만화 잡지 르네상스에 연재된 인기작인 '웍더글 덕더글' 역시 코믹한 무술 가족의 이야기다. 1심 원고 패소 판결을 받은 황미나가 최근 서울 고등법원에 항소를 내며 반격에 나섰다. 이현세 전 한국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한 만화계 인사들이 이번 재판에 황미나의 힘을 실어주기로 해 이번 사건은 '점프' 대 만화계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소재로 각각 다른 제작사에서 제작되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브로드웨이 인 드림즈'가 저작권 소송에 돌입한 데 이어 '점프'의 법적 분쟁이 본격화됨으로써 공연계는 저작권 소송으로 홍역을 치르게 됐다. 예감 측은 "소송이 걸린 후에야 '웍더글 덕더글'이란 만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무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범주로 두 작품이 유사하다고 한다면 이 세상에 안 걸리는 게 어디 있겠는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항소를 한 황미나가 IS와 저작권 분쟁 관련 첫 인터뷰를 했다. - '점프'가 '웍더글 덕더글'을 표절했다는 부분은 어디인가? (황미나) "'점프'는 무술 가족이라는 점 외에도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화에서 따왔다. 가장이 전 가족을 기상을 시켜 무술 훈련을 시키는 것부터 무술 가족의 집에 도둑이 드는 에피소드까지 똑같다. 만화 속 아름이가 술고래인데 공연에선 삼촌이 술고래이다. 만화에선 도둑이 다운이에게 키스하고, 공연에선 도둑이 딸과 키스한다. 만화 속에서 하늘이가 쿵후 소녀이고, 공연에선 딸이 쿵후 소녀이다. 엄마가 의외의 무술 실력을 나타내고, 도둑이 초토화되는 것도 만화와 공연이 똑같다. "- 재판부는 1심에서 무술 가족은 코믹물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고 집에 침입한 도둑이 가족에게 혼나는 장면은 아이디어에 불과해 두 작품이 다르다고 판결을 내렸는데…. "1심 때는 너무 쉽게 생각해 내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당연히 이기리라고 생각해 남에게 맡긴 것이 실수였다. 항소 때는 내가 직접 챙겨서 잘못된 사례를 바로 잡겠다. 캐릭터와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아이디어에 불과하다고 한다면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원작은 존재할 수 없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경우 만화와 전혀 다르게 만들었는데도 만화에 원작료를 지불했다." - '점프'가 제작됐을 때 왜 바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냥 '점프'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 공연을 본 지인들이 똑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직접 공연을 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내가 그 사실을 안 게 늦었을 뿐이다. 공연 내용이 만화 안에 다 들어 있다." - 소송까지 간 이유는? "제작진은 내게 전혀 협의가 없었다. '웍더글 덕더글'은 체신부가 내 기념 우표를 만들 때 우표 디자인으로 사용한 대표작이다. 이 작품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는가? 두 작품의 유사성으로 말하자면 '웍더글 덕더글'을 영화로 제작할 때 오히려 '점프' 쪽에서 저작권을 주장하고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 대법원까지 각오하고 있다." 장상용 기자 2008.08.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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