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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뷰티 IS리포트] K뷰티 수요 폭발기...총성없는 모델 쟁탈전 후끈

K뷰티 업계가 이달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주력 브랜드의 모델로 앉히고 있다. 실내외에서 마크스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화장품 수요가 폭발하자 쏟아지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약 2년 만에 뷰티 수요 대폭발의 시기가 시작되자, 화장품 업계는 총성 없는 모델 쟁탈전 중이다.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오랜 시간 홍보하던 톱스타를 빼오는가 하면, 할리우드 배우까지 얼굴로 내세울 정도로 과열 양상이다. 너도나도 스타 앉히기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은 지난 16일 럭셔리 브랜드 '숨37도'의 모델로 배우 수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뷰티 업계에서는 여러모로 놀라운 소식이었다. 숨37도의 종전 모델이 톱배우이자 광고계 스타 전지현이었기 때문이다.LG생건은 과거 전지현을 모델로 앉히기 위해 공을 들였다. 전지현은 2020년 숨37도의 얼굴이 되기 전 LG생건의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대표 브랜드 '헤라'의 홍보를 6년 동안 맡아왔다. 도시적인 색조 전문 브랜드인 헤라와 전지현은 대중의 이미지에 깊게 각인돼 있었지만, LG생건은 전지현을 과감하게 영입하면서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LG생건은 전지현과 2년 만에 작별을 고하고 로레알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랑콤'의 뮤즈였던 수지와 계약을 체결했다. 수지는 2017년부터 무려 6년이나 랑콤의 얼굴로 활약해왔다.업계 관계자는 "수지의 LG생건 행이 알려졌을 때 '랑콤 어쩌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랐다"며 "LG생건이 전지현에 이어 수지까지 또 한 번 타사 화장품 모델이었던 톱 여배우를 차지하게 됐다"고 했다. 숨37도 측은 "2010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점차 깊이를 더해가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지의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는 판단으로 모델에 발탁됐다"고 했다. 아모레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도 지난 13일 모델진에 변화를 줬다. 앞서 설화수를 지키고 있던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함께 할리우드 배우인 틸다 스윈튼까지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틸다 스윈튼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배우다.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설화수 측은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오묘한 분위기의 광고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틸다 스윈튼은 의인화된 인삼을 연기하며 설화수에 얽힌 스토리에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설화수는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를 아우르는 로제에 이어 틸다 스윈튼까지 품에 안으면서 압도적인 모델진을 갖추게 됐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도 같은 날 트와이스 멤버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사나는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를 넘나들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미샤는 사나의 매력을 바탕으로 최근 2545 고객층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에이블씨앤씨 관계자는 "사나가 과거 귀여운 트와이스 멤버의 이미지에서 보다 고혹적이고 성숙한 느낌으로 변화 중"이라며 "사나는 과거 젠지세대 타깃 브랜드 '어퓨'의 모델이었다가 이번에 미샤의 뮤즈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기능성화장품(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배우 송중기에 이어 K팝 보이그룹 '샤이니'를 일본·베트남 등 해외 모델로 발탁했다.닥터지는 지난 7일 보이그룹 샤이니를 해외 홍보대사로 발탁하면서 투트랙 모델 전략을 가동했다. 국내 모델은 송중기에게 맡기고, 베트남과 일본 등 해외 홍보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샤이니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다. 지금이 홍보 적기 이 같은 과열된 모델 발탁 양상은 최근 마스크 의무 해제 및 중국의 소비 심리 상승과 맥이 닿아있다는 것이 중론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중국도 다시 빗장을 열면서 화장품 수출이 늘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한국 정부는 이달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의무도 해제했다. K뷰티를 사들이는 '큰손' 중국 관광객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유통가는 늘어난 화장품 매출에 미소 짓고 있다. CJ그룹 계열사 CJ올리브영에 따르면 3월 들어 보름 간 색조화장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2월 매출(63%)보다 높은 신장률이다. 백화점 화장품 매출도 상승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3월(3월 1~16일) 색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1월 전년 동기 대비 8.9%에 그쳤던 매출 신장률이 2월에는 35.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외모를 꾸미는 것에 대한 관심이나 수요가 다소 한정적이었다"며 "앞으로 뷰티, 패션, 액세서리 등으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상품군에 대한 행사 등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에이블씨앤씨 관계자는 "외부 환경적인 측면에서 볼 때 K뷰티 업계에 2023년은 기회의 해"라면서 "코로나19로 화장품 산업 전반이 위축된 시절을 지나 실내외 노마스크 등 정상화 단계에 완전히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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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유태오, 기능성화장품 동반모델 발탁

배우 천우희와 유태오가 기능성화장품 모델로 활동한다. 아이소이 측은 천우희와 유태오를 모델로 발탁하고, 2021년 광고 캠페인 ‘나는소이’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소이를 사용하는 누구나 아이소이 브랜드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이제부터 나는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소이 측은 "캠페인 테마에 맞추어 브랜드 철학과 제품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인간 아이소이’로 배우 천우희와 유태오를 선정했다"며 "자연을 닮은 건강함, 깨끗하고 정직한 이미지가 착한 성분만을 고집하는 아이소이의 우직함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에서 천우희와 유태오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으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각각의 테마를 전개한다. 아이소이 뮤즈로 함께 하게 된 천우희는 “피부에 좋은 안심 화장품을 만드는 아이소이의 브랜드 철학에 큰 공감을 표한다"고 말했고, 유태오 역시 “2021년 봄을 아이소이와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올해 아이소이 광고 활동은 물론 다양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와 천우희 배우가 함께 풀어가는 아이소이 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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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생애 첫 화장품 광고 ‘대세녀 느낌 아니까~’

개그우먼 김지민이 생애 첫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 최근 김지민은 지알티 파트너스에서 출시한 기능성화장품 '코코톡스' 광고 모델로 발탁돼 첫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17일 공개한 화보에서 김지민은 매끄러운 어깨와 쇄골라인이 드러나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있다. 싱그러운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에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묻어난다. 잡티 없는 도자기 피부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김지민은 '대세'만 찍는다는 게임·통신사·화장품 광고를 연이어 꿰찼다. 뿐만 아니라 KBS 예능 프로그램 '풀하우스'와 케이블 채널 QTV '신순정녀' 등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 감각을 뽐내고 있다. 한편, 김지민이 광고 모델로 나선 '코코톡스'는 알칼리이온수가 차세대 주름개선 성분인 펩타이드 3종과 영양분을 피부 깊숙이 스며들게 해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ladiesngen.com)와 주문전화(070-4124-2063)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10.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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