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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미브’ 고현정, 문제적 연습생 려운과 함께 인생 역전 시동

고현정과 려운이 함께 인생 역전의 시동을 걸 협상 테이블 위에서 마주했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는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난 강수현(고현정)과 유진우(려운)가 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오르는 과정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면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급상승시켰다.이날 '나미브' 1회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생방송 오디션 현장에서 무대 직전 사라진 유진우를 바쁘게 찾아다니는 강수현의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가까스로 유진우를 찾아 현장으로 돌아온 강수현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유진우의 손을 꼭 붙잡아주며 용기를 북돋아줘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끈끈한 연대를 예감케 했다.이어 서로를 굳게 믿고 있는 강수현과 유진우 사이 인연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들에게는 함께 몸 담았던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갑작스레 쫓겨났다는 뼈 아픈 공통점이 있었다.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던 강수현은 아티스트가 제기한 갑질 의혹으로 인해 긴급 이사회에서 해임된 상황. 강수현이 물러나고 새로운 대표가 취임하면서 장기 연습생 유진우 역시 나란히 방출돼 씁쓸함을 안겼다.빈 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놓인 강수현에게 판도라 엔터테인먼트가 내민 것은 2억 원의 빚을 지닌 방출 연습생 유진우(려운)였다. 얼토당토않은 제안에 황당해하던 강수현은 유진우와 관련된 자료를 읽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연습생 평균 점수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던 유진우가 입사 당시 평가점수 만점을 기록했다는 것.일말의 가능성을 본 강수현은 “그럼 우승할 수 있겠다”라며 유진우에게 스타 라이즈 오디션 우승을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했다. 유진우도 강수현을 향해 그녀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언급하며 “대표님은 저를 사세요. 저는 대표님 자녀분을 지키겠습니다. 이제 제가 좀 마음에 드시나요?”라고 딜을 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두 사람의 협상 테이블 위에는 아슬아슬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과연 강수현과 유진우의 거래가 어떻게 성사될지 궁금해진다.이처럼 '나미브'는 사막처럼 황량한 마음을 가진 여자 강수현과 바다같이 떠도는 청춘 유진우의 강렬한 첫 만남을 조명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주목하게 했다. 여기에 모래알처럼 산산이 흩어져가는 강수현, 심준석(윤상현), 심진우 가족의 갈등, 대표 자리를 두고 대립하게 된 강수현과 장현철(이승준) 등 얽히고설킨 관계성으로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또한 강수현, 유진우가 방출되고 무대에 다시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스토리 전개가 흥미를 돋웠다. 극 초반 두 인물을 상징하는 배경음악과 영상미가 캐릭터의 특색을 한눈에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극 속에 빠져들게 했다.뿐만 아니라 대표의 카리스마는 물론 엄마의 모정까지 강수현 캐릭터의 모든 감정을 흡인력 있게 풀어내는 고현정과 방황하는 청춘 유진우의 갈등을 표현하는 려운 등 각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스트리, 스토리와 연출까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나미브'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나미브’ 2회는 24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8:33
경제일반

정용진 회장,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에 신세계I&C 상한가

신세계I&C가 23일 장 초반 전장 대비 전장 대비 30.00% 올라 상한가인 1만4040원(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또 신세계인터내셔널(22.46%), 신세계푸드(28.28%), 신세계(2.49%), 이마트(3.80%) 등도 상승 중이다.신세계 관련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여파로 상승 기류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정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면서 연합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 간 체류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 승리 후 한국의 정치인, 외교관, 기업인 중 만남을 가진 사실을 공개한 이는 정 회장이 처음이다.정 회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민간 가교 역할론에 관한 질문을 받자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3 09:41
드라마

정경호X설인아X차학연…‘노무사 노무진’ 2025년 5월 방송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으로 뭉친다.2025년 5월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매력적인 배우 라인업까지 꾸리며 202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가 각종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정경호는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았다. 노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일타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정경호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설인아는 망해가는 노무진 사무실을 일으켜 세운 브레인이자, 노무진을 쥐락펴락하는 처제 나희주로 분한다. 나희주는 뚜렷한 직업은 없지만 돈 되는 일에는 귀신같이 머리가 잘 굴러가는 캐릭터로, 뛰어난 판단력과 화끈한 전투력의 소유자다. 드라마 ‘철인왕후’ ‘사내맞선’ ‘오아시스’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최근 예능 ‘무쇠소녀단’에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설인아는 노무진 사무실의 돌격대장 나희주로 통쾌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예정이다.차학연은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로 변신한다. 고견우는 훤칠한 외모, 능청스러운 성격, 종잡을 수 없는 엉뚱한 유머 감각을 겸비한 인물. ‘의미’보다는 ‘조회수’를 끌어올리는데 급급한 영상을 제작하지만, 유령들의 사연에 감동을 받는 순수한 면도 가지고 있다.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무인도의 디바’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차학연은 극 중 설인아와는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정경호를 형님으로 모시고 따르면서 티키타카 케미를 완성한다.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고견우의 매력을 입힐 차학연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합은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은 ‘노무사 노무진’으로 드라마 첫 연출에 도전한다. 극본은 OTT 드라마 ‘D.P.’ 시리즈, ‘황야’를 쓴 김보통 작가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 ‘해피 뉴 이어’를 쓴 유승희 작가가 맡았다.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코믹과 판타지를 더한 설정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2025년 5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9 10:04
스타

‘주병진 맞선’ 최지인, 22살 차 극복하나…“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방송인 주병진과 맞선을 본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6일 최지인은 자신의 SNS에 “차이 많이 나게 결혼해 예쁜 딸 낳고 잘살고 있는 언니도 응원해주시고. 잘 되면 형부랑 같이 보자고. 나이 차 나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적었다.이어 “친구 중에 늦둥이로 자란 친구들이 여럿 있었는데 대부분 똑똑하고 마음의 여유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최지인은 tvN 스토리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맞선을 봤다. 이날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타로 궁합을 보러 가 본격적인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타로 카페에서 손을 잡고 연애운을 보면서 늦둥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타로 마스터는 최지인이 주병진에게 더 호감을 갖고 있지만, 주병진이 감정을 누르고 절제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두 분은 잘 될 것 같다. 단, 주변의 시선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막상 시작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될거다”라며 “결혼도 빨라질 수 있다. 나이와 상관 없이 자녀도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두 분이 자녀를 낳는다면 아들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주병진은 1958년생으로 66세이며, 1980년생 최지인과는 2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12:10
메이저리그

53홈런 북극곰, 진짜 FA 재수하나...양키스도 트레이드로 1루 채울 전망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는 1루수와 2루수도 새 주전을 찾고 있다.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고 전망하는 트레이드 루머스(MLBTR)가 양키스 1루 영입 기류를 전했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앤서니 리조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얼굴을 찾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피트 알론소, 크리스티안 워커와 연결된 가운데 최근에는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로 2019시즌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코디 벨린저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로 양키스와 컵스는 벨린저의 연봉 부담 비율을 두고 줄다리기를 했고,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도 나왔다. 앞서 언급한 세 선수보다는 자금·유망주 등 출혈이 적지만, 괜찮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물망에 오른 것. 현재 FA인 카를로스 산타나, 텍사스 레인저스 나다니엘 로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조쉬 네일러 얘기다. MLBTR는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오픈시즌마다 여러 선수를 폭넓게 살피를 것을 감안했다"라고 밝혔다. 1986년생 산타나는 서른아홉 살에 접어든다. MLBTR은 1년 계약을 전제로 "간단하고 비용 효율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산타나 영입의 장점을 언급했다. 산타나는 2024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594타석에 나섰고, 타율 0.238·23홈런을 기록했다. 로우와 네일러에 대해서는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로우는 2024시즌 타율 0.265·16홈런을 기록했다. 2025시즌 예상 연봉은 1070만 달러다. MLBTR는 올겨울 내부 FA 네이선 이볼디와 재계약하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제이크 버거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가 로우를 트레이드가 카드로 써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MLBTR은 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31홈런을 친 네일러를 팔아 공격력 저하를 자초할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성적이 좋아진 선수를 예비 FA가 되기 전에 자주 트레이드 한 클리블랜드의 스타일도 소개했다. 우측 담장까지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양키스다디움의 환경이 좌타자인 네일러에게 유리할 것 같다는 시선도 밝혔다.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1루를 보강하면 FA 알론소의 선택지는 더 줄어든다. 알론소는 최근 4시즌 연속 30홈런 이상 친 MLB 대표 거포다. 빅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9시즌에는 53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엄청난 힘과 외형을 반영해 '북국곰'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하지만 콘택트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이번 시장에서는 인기가 없다. 선수가 바라는 '몸값' 수준과 구단이 부여한 가치에 차이가 크다는 얘기다. 현재 원 소속팀 뉴욕 메츠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키스는 이미 선발 투수 최대어 맥스 프리드를 영입했고, 올 시즌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네스토 코르테스 등 즉시 전력 선수드를 트레이드 해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이제 '가성비(투자 대비 효율)' 구매가 필요한 상황. 알론소와 양키스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6 16:38
드라마

“김해숙-정보석, 핑크빛 기류”…D-4 ‘수상한 그녀’ 제작진 예고

배우 김해숙, 정보석, 차화연이 ‘수상한 그녀’에서 역대급 케미를 과시한다.오는 18일 첫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첫 방송까지 4일만을 앞둔 ‘수상한 그녀’ 측은 14일 김해숙(오말순)과 과거부터 함께 알고 지냈던 정보석(박갑용), 차화연(김애심)의 관계성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김해숙은 하루아침에 20대로 새 삶을 살게 된 오말순 역으로 분한다. 과거 애심과의 일로 꿈을 포기한 뒤 국밥집을 운영하며 살았던 말순은 젊어진 이후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그는 유니스 엔터가 과거 자신의 철천지원수였던 애심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 두 사람 사이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정보석은 말순 바라기이자 말순의 둘도 없는 남사친 박갑용 역을 맡았다. 그는 충청도에서 태어났지만 매너만큼은 영국에서 갓 건너온 신사 같은 할저씨다. 왕년 씨름 챔피언으로서 단단함과 우직함까지 지닌 갑용에겐 말순을 향한 오랜 순정과 이에 담긴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하루아침에 사라진 말순을 찾아다니던 그에게 그녀를 쏙 빼닮은 20대 소녀가 나타나자 갑용은 혼란에 빠진다. 말순의 과거 라이벌이었던 김애심 캐릭터는 차화연이 연기한다. 현재 유니스 엔터의 대표이자 국민 가수로 활약 중인 그는 과거 인연이 있는 말순을 우연히 만나게 되자 불안에 떤다. 이어 말순을 닮은 오두리(정지소)까지 자신의 회사 연습생으로 들어오자 숨겨둔 과거를 떠올리며 그녀를 견제해 두 사람이 펼칠 팽팽한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이와 관련 ‘수상한 그녀’ 제작진 측은 “김해숙이 정보석, 차화연과 함께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김해숙과 정보석은 찐친 케미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김해숙과 차화연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앙숙이 된다. 동명의 원작 영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이들의 스토리가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5:15
스포츠일반

안세영 사태 영향? 배드민턴협회, 부흥기 이끈 김학균 감독에 재임용 불가 통보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가 김학균 총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7일 (대표팀 코칭 스태프) 재임용을 따져보는 성과 평가 회의를 진행했다"라며 "평가 대상이었던 5명 가운데 (김학균 감독 등) 4명이 통과하지 못해 이를 통보했다"라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재임용 불가 통보를 받은 지도자들에게 1주일 동안 이의 신청을 받는다. 김 감독이 떠난 배드민턴 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공개 채용으로 채운다.2022년 11월부터 협회와 계약한 김학균 감독은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메달 7개(금2·은2·동3),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2개(금1·은1)를 수확하도록 지도했다.한국 배드민턴 부흥기를 이끈 주역이지만, 이른바 '안세영 사태'가 불거지는 과정에서 대표팀에 이어진 악습을 타파하지 못하고 관리에 활용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특히 대표팀 에이스 안세영과 갈등이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에서는 코트 위 지시를 전혀 하지 않고 불편한 기류를 드러내 논란을 자초했다. 이 대회 뒤 김학균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지만, 다음 대회였던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 오픈에서는 안세영 경기에 아예 나서지 않기도 했다. 김학균 감독은 지난달 30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대표팀 포상식에서 "내게 좋은 기회가 온다면 대표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 생각하면서 계속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난 2년은 짧은 기간 큰 대회 2개만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려간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가오길 기다린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협회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당장 대표팀에서는 관계 개선을 기약하기 어려워졌다.협회 측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표결 끝에 경기력향상위원회뿐 아니라 재임용 여부를 따져보는 별도의 성과 심사까지 거쳐야 한다는 쪽으로 뜻이 모였고, 정량·정성적 평가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이라는 게 협회 설명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9 21:17
해외연예

샤론 스톤‧케빈 코스트너, 핑크빛 기류 “서로 번호 물어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과 케빈 코스트너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터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17일 한 시상식에서 두 사람이 번호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소식통의 입을 빌려 “이들이 확실히 잘 맞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해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언론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해 아들 한 명을 입양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케빈 코스트너는 지난 1982년 데뷔해 영화 ‘보디가드’, ‘늑대와 춤을’ 등에 출연했다. 1978년 신디 코스트너와 결혼해 네 자녀를 뒀으나 이혼했다. 이후 2004년 19살 연하 아내 크리스틴 바움가르트너와 재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지난해 18년 만에 이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13:34
예능

김일우 “그냥 나한테 와” 직진 플러팅…박선영과 핑크빛 기류 (신랑수업)

배우 김일우가 ‘신랑수업’에서 플러팅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4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일우는 배우 박선영을 만나 중년의 로맨스를 선보였다.이날 김일우는 성수동에서 박선영을 만났다. 그는 “서로가 편한 사이지만 둘이 있을 때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며 박선영을 향한 감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일우는 “(박선영과)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박선영은 이상형으로 키 큰 사람이 좋다고 말했는데. 김일우는 “참고로 난 (백)팔십이야”라며 자기 어필을 했다. 이어 김일우는 배우자에 대한 이상형으로 “나를 업고 응급실까지 뛰어갈 수 있는 사람인데 많은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했다”며 호감 표시를 했다. 이후에도 김일우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공방 데이트 후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김일우가 결혼 계획을 묻자, 박선영은 “10년 후? 그전에는 하겠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일우는 “그때까지 못 가면 그냥 나한테 와”라며 화끈한 플러팅을 선보였다. 이를 들은 박선영은 “난 (10년 후) 갈 데 있다”며 제안에 승낙해 이목을 끌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07:50
산업

"잦은 지연에 유럽 취항 부담"…실적 난기류 만난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유럽 취항에 따른 영업 비용 상승과 잇따른 운항 지연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별도 기준 지난 3분기 매출 3950억원에 영업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5%가 늘며 창사 이래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지만, 3분기 영업이익 346억원을 낸 데서 적자로 돌아섰다.올 3분기는 국제선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의 99.8%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이 껴 있어 항공업계에 호실적이 기대된 시기였다.실제 대한항공은 1년 새 19%나 증가한 61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티웨이항공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도 일제히 4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다.티웨이항공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유럽 노선 취항과 관련된 초기 투자와 운영비 증가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항공으로부터 일부 유럽 노선을 인수받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와 프랑스 파리 노선에, 9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이에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원가(연료비, 리스료 등)는 36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7% 늘어 매출 증가율을 2배가량 웃돌았다.여기에 잦은 지연 운항, 기체 결함 등이 연달아 발생하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기의 1시간 이상 운영 지연 사례를 조사한 결과, 티웨이항공이 24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김포-제주 노선에 한해서 출발 지연이 가장 잦은 항공사에 뽑히기도 했다.이 같은 잦은 운항 지연은 유럽 노선 확장으로 티웨이항공의 기재 운영이 빠듯해진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문제는 4분기 전망도 어둡다는 데 있다. 겨울철이 유럽 국가의 비수기인 만큼, 티웨이의 4개 노선 역시 탑승률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 상승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4분기는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고 고환율 기조까지 생겨나면서, 티웨이항공이 실적의 극적 반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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