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러닝 셀럽들 모인 런없,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에 기부런 후원금 전달
러닝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모인 ‘러닝크루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런없)이 뜻깊은 후원 활동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런없은 최근 기부런(기부와 러닝을 합친 말)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전액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단장 김예분)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22일 진행된 더브릿지의 백사마을 봉사 활동 때 진행됐다. 남대문 쪽방촌, 여명학교 등 사회 곳곳에서 뜻깊은 활동을 펼쳐온 더브릿지는 이번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을 방문, 재개발로 이주하게 될 주민들을 위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또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모인 어르신들께 괄사를 이용해 어깨, 발 마사지를 해드리고 도시락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에서 전주비빔밥과 간식을 협찬했다. 유튜브 채널 달려라부부, 템발연구소 운영자 역시 런없 회원으로 현장에 참석, 더브릿지 멤버들과 봉사 활동을 함께했다. 이들은 이후 백사마을 전역을 돌며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것)도 진행했다. 런없은 앞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기부런을 진행,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도와온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그동안 자립준비 청년, 비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웃들과 함께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5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