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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보검→태원석, ‘굿보이’ 5인방 오늘(8일) 완전체 출격

‘굿보이’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완전체로 오늘(8일) 첫 출격한다. 그런데 인성경찰청 역사에 길이 남을 기상천외한 작전에 돌입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지난 방송에서 드디어 메달리스트 특채로 구성된 강력특수팀이 완전체를 이뤘다. 경찰청 홍보 요정으로만 이용되는 현실에 분노한 ‘사격 천재’ 지한나(김소현)는 과감히 사직서를 날렸지만, 이를 회수했다. 윤동주(박보검)가 자살로 종결된 후배 이경일(이정하)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쫓고 있는 금장 시계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유품에도 동일한 시계가 있었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그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된 것.강력특수팀 합류를 거절했던 김종현(이상이)은 청문감사담당관실 내부 감찰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 인성시 최대 범죄 조직인 ‘금토끼파’ 소탕 작전부터 이경일 자살 사건까지, 지난 2주간 발생한 인성시 범죄 연관성을 조사, 경찰청 내부 정보 유출 가능성을 보고했지만, “조용히 지켜만 보라”는 지시만 돌아왔다. 게다가 누군가 전 여자친구인 지한나의 인사카드를 검색한 기록까지 발견하는 등 불안함을 감지했다. 김종현은 그 길로 강력특수팀에 제 발로 들어갔다.그렇게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팀장 고만식(허성태)의 원대로, 복싱 금메달리스트 순경 윤동주,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 그리고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태원석)이 ‘원팀’으로 뭉쳤다. 의욕은 앞서고 성과는 부족한 ‘금쪽이’ 팀으로 시작해 조판열(김응수) 청장이 뒷목을 잡게 하는 화끈한 이벤트(?)도 펼쳤지만, 이제 각자가 새롭게 각성하고 의지를 불태운 만큼 ‘굿벤져스’의 제대로 된 출격을 기대케 한 대목이었다.이런 가운데 ‘굿벤져스’ 5인방은 첫 작전부터 정의 실현을 위해 한층 과감한 선택을 감행한다는 전언이다. 일명 ‘몽키 작전’이라 명명된 이번 임무는 상식을 벗어난 방식이 관전 포인트라고. 여기서 첫 방송 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가끔 정의를 위해서는 나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고만식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또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강력특수팀의 작전 수행이 포착돼있어 눈길을 끈다. 각자 가장 잘하는 무기를 장착하고 타깃에 접근해 가는 이들의 이전과는 달라진 비장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금쪽이’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지난 3회 방송의 부제였던 ‘밀리언달러 베이비’(뜻밖의 순간에 행운처럼 소중한 사람을 만난다는 뜻)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굿보이’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어떻게 폭발할지, 짜릿한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가 샘솟는다.제작진은 “4회 본방송에서 강력특수팀이 생각지도 못했던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작전에 돌입한다. 코믹함과 치열함을 넘나드는 ‘굿보이’만의 짜릿한 서사 속에 또 한 번 여러분의 오감을 화끈하게 자극할 액션의 정수가 펼쳐진다. 유쾌한 팀플레이와 순간순간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굿보이’ 4회는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8 17:12
예능

이세돌, ‘넷플릭스 고소’ 결심? 제대로 예능캐였네 ‘데블스 플랜2’[IS포커스]

“탈락이 문제가 아니라 우승하려고 오는 건데.”AI 알파고를 꺾고 인류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전설’이 예능에서도 통했다.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서 ‘신의 한 수’로 활약했다.지난 6일 첫 에피소드 네 편을 공개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14명의 참가자 중 이세돌은 캐스팅 소식부터 의외라는 놀라움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지됐다. 메이저세계대회에서 14번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난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을 계기로 2019년 바둑계에서 은퇴한 이세돌은 작가 활동, 보드게임 개발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예능 출연은 드물었다.자연스럽게 이세돌의 ‘데블스 플랜2’ 출연 계기에 이목이 쏠렸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출연했고 생각한 대로였다”며 “바둑 외적인 부분에서는 승부욕을 느껴본 적이 없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지만 지나고 보니 재밌고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으로 대신했다. 바둑기사라는 통념을 압도하는 ‘이세돌’로서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준 건 수확이다. 모든 참가자의 기대와 견제를 받으며 등장한 이세돌은 의외의 대목에서 허를 찔렀다. 첫 번째 메인매치 ‘부패경찰’에서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며 감옥동을 자처했을 때 가장 놀라움을 안겼다.다소 아쉬운 행보를 만회하겠다는 듯 감옥동의 데스매치에선 훨훨 날았다.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이 자신의 생존을 결정짓는 대결 국면에서 최종 2인까지 남은 그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기세는 두 번째 메인매치 ‘언노운’에서도 이어졌다. 파벌을 나눠 우승자로 밀어주던 다른 참가자를 망설임 없이 제쳐 판을 뒤흔드는가 하면, 대가를 줄 테니 동맹을 맺자는 제안에도 “피스 하나 준다고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 이 바보야”라고 직설적인 말로 거절하며 새로운 판도를 만들었다.생존이 아닌 우승을 노리는 거침없는 플레이는 물론, 과거 수많은 어록을 남겨왔던 만큼 통통 튀는 발언들로 인상을 남겼다. 과거 K팝 걸그룹 멤버들에게 팬심을 고백해 왔던 이세돌은 이번 참가자 츄와도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가 했더니 승부에선 가차 없는 모습으로 대결 서사를 적립했다. 참신한 수와 공격적인 기풍으로 바둑계를 제패했던 그다운 플레이라는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데블스 플랜2’ 우승으로 연결될지 궁금증도 모인다. 시청자들은 ‘과거 중국의 구리 9단과 붙어 총상금 8억 4000만 원을 거머쥐었던 몽백합배 10번기 시절도 연상된다’며 소환하고 있다.다만 호전적인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이세돌이 게임의 흐름을 주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바둑과는 다른 접근법을 요하는 게임들이 많았다는 후문도 뒷받침한다. 감옥동에서 그와 가까이 지낸 참가자 최현준은 “게임을 잘하는 세돌 형도 어느 날 게임이 너무 어렵고 말도 안 되는 기상천외한 것들이 나오니까 ‘현준아, 형 나가서 넷플릭스 고소하려고’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예능각’을 살리니 효자 출연자다. 이세돌을 ‘도파민 중독자’라고 표현한 연출자 정종연 PD는 “바둑기사 섭외를 그동안 쭉 해왔는데 성격이 외향적인 분은 별로 없다”며 “이세돌 사범은 한 세대를 이룰 정도로 바둑계에서 대단하고, 성격 자체가 고분고분한 분이 아니다. 승부를 즐기는 사람이고, ‘촌철살인’ 성격으로 머릿속에 있는 말을 담아두지 못한다”고 그의 매력을 짚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세돌은 정말 의외의 출연자로, 판을 깨거나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며 “‘데블스 플랜’은 기존 TV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한 규모의 세트장과 게임, 거기 숨은 설계를 간파하는 출연진이 볼거리를 만드는데 이세돌 캐스팅도 제작사 TEO(테오)로 온 정종연 PD와 넷플릭스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라고 짚었다.또한 “시청자들은 엘리트 중심 두뇌 예능을 볼 땐 고품격 플레이 자체와 매력적인 출연자가 빚는 도파민적 순간들, 응원에서 재미를 찾는다. 이세돌은 그에 적합한 출연자인 셈”이라고 부연했다.추후 전개에서 이세돌의 활약은 지켜볼 만하다. 규현은 최근 ‘살롱드립2’에 출연해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어로 이세돌을 꼽으며 “행동, 생각이 모두 달라서 정말 레전드가 왜 레전드인지 알겠다. 뇌 구조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05:45
예능

‘흑백요리사’ 터진 넷플릭스, 예능 맛집 이어간다…‘코미디 리벤지’→‘솔로지옥4’

넷플릭스 예능들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슈퍼리치 이방인’ ‘더 인플루언서’ ‘신인가수 조정석’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K-요리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신드롬 중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배턴을 이어받은 ‘코미디 리벤지’도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의 웃음 진검승부로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 강력해진 웃음과 공감으로 중무장한 예능들이 국경과 문화를 넘나들기 위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좀비 버라이어티라는 유일무이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좀비버스’의 새로운 시즌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11월 공개된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로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딘딘, 덱스, 코드 쿤스트, 권은비, 츠키, 파트리샤,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출연해 예측불허의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한 독창적이고 스릴 넘치는 전개는 물론이고 더 큰 웃음과 흥미진진한 서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12월에는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찾아온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등 재미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열풍을 일으킨 장시원 PD가 넷플릭스와 함께 두 번째 ‘최강’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선사할 재미와 감동이 기대를 모은다.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데이팅 예능의 선두주자 ‘솔로지옥4’가 2025년 새해의 포문을 연다. 기존 틀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규칙과 예상을 벗어나는 관계성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시즌3에 이어 시즌4는 더욱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만들 새로운 서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측불허 울릉도 청춘 민박집 주인장 기안84와 ‘21세기 팝 아이콘’ 그룹 방탄소년단 진, ‘예능 대세’ 배우 지예은이 직원으로 나서는 ‘대환장 기안장’도 기대를 더한다.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신개념 민박집을 찾은 숙박객과 대환장 삼남매의 케미스트리, 역대급 시끌벅적한 소동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데블스 플랜2’, 넷플릭스가 만들 새로운 연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레전드 롤플레잉 게임 예능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즌, 그리고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까지 다채로운 재미의 예능들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속적으로 신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며, 한국 시청자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깊이 감사드리며, 구독자 분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능 시리즈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시청자들인만큼 국내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제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7 15:44
예능

‘크라임씬’, 넷플릭스 품으로…시즌5 제작 확정 [공식]

인기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새 시즌을 넷플릭스와 함께 한다. 넷플릭스는 26일 오리지널 예능으로 제작을 확정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크라임씬’은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으로, 앞선 시즌은 JTBC와 티빙에서 공개한 바 있다. 치밀하게 설계한 설정 속에서 각자 부여 받은 용의자의 역할을 연기하고 스스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잘 짜인 치밀한 판 위에서 롤플레잉 게임을 펼치는 플레이어들의 기상천외한 추리전쟁과 흥미로운 관계성이 쾌감을 안기며 매 시즌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새로운 시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크라임씬’​의 다섯 번째 시즌이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케일과 장치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 시즌을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크라임씬’​은 네 시즌 동안 공개되며 세계 3대 TV 시상식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다.‘크라임씬’ 전 시즌을 이끌어온 연출자이자 스튜디오슬램 대표인 윤현준 PD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크라임씬’의 재미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국내 시청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는 ‘크라임씬’의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추리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라임씬’의 새로운 챕터가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그리고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7:42
영화

오싹한데 웃기다…이성민X이희준 ‘핸섬가이즈’ 2차 예고편 공개

이성민X이희준 주연 ‘핸섬가이즈’가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배급사 NEW는 10일 ‘핸섬가이즈’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공개된 2차 예고편은 으슥한 밤 컴컴한 지하실을 들여다보는 재필과 상구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상한 두 남자의 등장이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의심을 사며 강력한 수사 욕구를 건드리는 가운데, 드림하우스 매입을 앞둔 재필과 상구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반비례하는 코믹한 면모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섭고 웃기고 핸섬한 남자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환장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두 남자의 유쾌하고 귀엽기까지 한 모습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오해를 더해가 예측불가한 재미를 선사한다. 물에 빠진 미나(공승연)를 구해주지만, 강렬한 존재감 덕에 오해를 사는가 하면 전기톱으로 말벌을 쫓아주려는 기상천외한 행동 때문에 졸지에 범죄자로 몰려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미나의 친구들은 두 남자를 연쇄살인마로 착각하고, 최 소장은 범죄자로 확신하며 거대한 오해를 쌓아가는 장면은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여 색다른 웃음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상구는 해맑은 표정으로 미나의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의도치 않게 초면에 감전사시켜 버리는 장면이 등장, 상황의 전복과 반전에 반전을 더해가는 웃음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커져가는 오해만큼 환장할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드디어 ‘봉인된 악령이 깨어났다’ 는 카피와 함께 설상가상 악령까지 등장하며 대환장 전개 속으로 초대한다. 불청객들과 벌이는 강제 집들이에 폭발한 재필은 “우리집에서 당장 꺼지라”라고 사자후를 내뱉어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집주인으로 분한 이성민, 이희준과 더불어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의 본격적인 맹활약이 드러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이 밖에도 장동주, 박정화, 김도훈, 빈찬욱, 강기둥 그리고 우현까지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17:57
연예일반

[RE플레이] 이하늬의 진심이 만든 ‘레이니즘’ 재인기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혹은 역주행하는 명곡을 조명합니다. 200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비의 ‘레이니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킬링 로맨스’의 OST로 사용되면서다.지난 2008년 발매된 ‘레이니즘’(Rainism)은 비가 박진영의 프로듀싱에서 벗어나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하면서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I gotta be a bad boy’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인트로부터 브릿지까지의 곡 진행이 스타일리시하다는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무대 위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인기에 힘입어 ‘레이니즘’은 발매된 지 15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후배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재밌는 건, ‘레이니즘’이 최근 영화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4주 차를 앞두고 있는데도 마니아들 사이에선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킬링 로맨스’ 인기에 힘입어 ‘레이니즘’ 역시 부상 중이다. 정확히는 ‘레이니즘’을 편곡한 ‘여래이즘’의 인기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 ‘여래이즘’은 조나단이 H.O.T.의 ‘행복’으로 여래를 현혹할 때 여래의 팬클럽이 여래를 각성시키는 장면 등 여러 장면에서 등장한다.‘킬링 로맨스’ OST 작업에 참여한 달파란 음악감독은 “‘킬링 로맨스’의 음악은 ‘비빔밥’ 콘셉트였다. 일반적인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장르와 상관없이 영화와 어울리면 가져다 쓰는 방식을 취했다”며 개봉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달파란 음악감독의 말처럼 OST는 적재적소에 쓰여 영화가 끝나면 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든다.이하늬는 ‘킬링 로맨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가)노래를 쓰게 해주는 것도 감사한데 흔쾌히 ‘여래이즘’ 녹음까지 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하늬는 ‘여래이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제작, 홍보 열정을 불태워 화제를 모았다.‘킬링 로맨스’ OST를 향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은 최근 성사된 ‘JOHN NA 좋아단 행복 합창회’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JOHN NA 좋아단 행복 합창회’는 ‘여래이즘’부터 ‘행복’, ‘제발’ 등 OST가 흘러나올 때마다 극장을 메우는 관객의 열창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여래이즘’과 ‘행복’ 노래 배틀 장면에서는 관객의 함성까지 더해져 극장을 들썩이게 했다.새로운 장르, 그 이상을 보여준 ‘킬링 로맨스’와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끌어올려진 ‘레이니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힘을 새삼 깨닫게 한 ‘레이니즘’의 인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30 09:00
연예일반

존윅 vs. 존나, 존 씨 집안 맞대결에 ‘극장가 활짝’

존 윅과 존나(조나단 나). 존 씨 집안의 두 인물이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치면서 극장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먼저 개봉 이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존 윅4’가 있다. ‘존 윅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한 땀, 한 땀 적들을 섬멸하는 수제 액션이 장르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연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는 실제 액션의 90%를 직접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액션 거장으로 돌아온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연출력, ‘파리의 아파트 액션’, ‘개선문 액션’, ‘222 계단 액션’등 눈길을 사로잡은 액션신들, 더욱 매력적으로 확장된 ‘존 윅 유니버스’와 새로운 동맹, 뉴 빌런의 서사 등이 촘촘히 맞물려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존 윅4’에 액션 장인 존 윅이 있다면 ‘킬링 로맨스’엔 존나(이선균)가 있다. 풀네임은 조나단 나. 줄여서 존나라 불리는 그는 섬 하나를 몽땅 소유하고 있는 재벌.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긴 차와 대저택을 가진 부자인데다 태권도 유단자로 무술에도 능통하다. ‘킬링 로맨스’ 는 섬나라 재벌 존나와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연출했다.전작 ‘남자사용설명서’에서 병맛의 진수를 보여줬던 이원석 감독인 만큼 ‘킬링 로맨스’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웃음이 가득하다. 극에서 존나는 비록 무술 유단자이지만 그의 액션은 ‘존 윅4’과 다르게 귀여운 맛이 있다. ‘존 윅4’ 가 화려한 볼거리와 강렬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면 ‘킬링 로맨스’는 경쾌하고 뜬금없는 웃음포가 승부수. 서로 다른 장르, 색의 작품이 나란히 같은 시기에 개봉하면서 극장가에도 오랜만에 활력이 도는 모양새. 하필 헤어스타일도 비슷한 존 윅과 존 나, 두 사람의 페어플레이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6 08:53
연예일반

조세호·차태현·이석훈 ‘동서남북’ 10월 4일 첫 방송

‘가을 남자들’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이 여행 예능으로 뭉친다. ENA 오감만족 여행 예능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이 10월 4일 첫 방송을 선보이는 가운데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 박상영이 그 시작을 함께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MC들 모두 ‘동서남북’을 통해 요즘 가장 핫한 북 투어와 북스테이의 세계에 빠져든다고. 이에 개성 만점 동네 책방들과 기상천외한 책 덕후들, 특급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동서남북’의 첫 회에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동서남북’ 측은 29일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틀에 박힌 서점은 가라 같은 곳을 가더라도 캠핑, 액티비티, 맛집 투어 등 콘셉트에 따라 여행의 색깔은 확연히 달라진다. ‘동서남북’은 수많은 여행 콘셉트 중 ‘북투어’를 택한 여행 예능이다. ‘북투어’를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도서관처럼 책을 원 없이 읽으며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북스테이’ 명소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다. ‘동서남북’은 북스테이를 위한 핫플레이스, 소박하지만 강력한 개성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동네 책방들까지 구석구석 찾아가며 몰랐던 여행지를 추천한다. # 책 영업하는 ‘우리끼리 베스트셀러’ 코너 4 MC는 ‘동서남북’을 통해 진정한 독서가로 거듭난다. 북투어의 끝에는 MC들이 동네 책방들로부터 각자 책을 추천받고 이 책들을 직접 읽어본 뒤 자신의 책을 ‘영업’ 하는 ‘우리끼리 베스트셀러’ 코너가 마련된다. MC들과 특급 게스트들이 직접 읽어주는 맛깔나는 구절들과 함께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치열한 영업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자 내로라하는 입담의 소유자인 MC들과 앞으로 찾아올 게스트 중 누가 ‘영업왕’을 차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전 세대를 만족하게 할 ‘스낵형 콘텐츠’ ‘방구석 시인’이자 동네 책방 가이드가 된 조세호, ‘국민 호감남’이자 공감의 제왕인 차태현, 대세 뮤지션이자 ‘죄 많은 목소리’의 가수 이석훈, 자타공인 ‘책 덕후’ 박상영 소설가는 저마다의 장기를 살려 ‘동서남북’을 정보의 집합체이자 모두가 즐기는 스낵형 콘텐츠를 완성한다. 기상천외한 동네 책방 정보는 물론 편안한 여행 예능다운 먹방, 책과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까지 따라오는 ‘동서남북’은 바라보기만 해도 ‘행북’(Book)한 방송을 지향한다. ‘동서남북’은 10월 4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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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신하균 MZ세대 유머 정조준…역시 ‘믿보배’

신하균의 연기력이 또 한 번 통했다. 지난 26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시트콤 ‘유니콘’에서 신하균은 맥콤의 CEO 스티브로 변신,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첫 주부터 스티브는 뇌파의 정보를 측정하는 최첨단 기술로 남성용 다운펌 머신을 개발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인재를 채용하며, 회사의 전망을 점집에 의존하는 등 기상천외한 행보를 선보였다. 변화무쌍한 대표의 이런 언행에 맥콤의 직원들은 질릴 대로 질린 표정이었지만 스티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부쳤다. 스티브는 강한 자기애, 인정욕구로 가득차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직원들 앞에서는 본인의 화려한 타이틀과 실력을 내세우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직원들이 없는 멘토룸에서는 허세 뒤에 숨어 있는 허술한 인간미, 외로움을 드러내며 반전웃음을 선보였다. 신하균은 이런 스티브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다시 한 번 믿보배의 면모를 입증했다. 매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로 ‘하균신’, ‘갓하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특히 지난 해 신드롬급 화제를 일으킨 웰메이드 드라마 ‘괴물’에서는 ‘실핏줄까지 연기한다’는 찬사를 받으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었다. ‘괴물’과는 180도 다른,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스티브로 신하균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앞으로 ‘유니콘’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니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2회씩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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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고경표·옹성우 ‘서울대작전’ 8월 26일 공개 확정

‘서울대작전’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넷플릭스 측은 영화 ‘서울대작전’ 공개일을 8월 26일로 확정하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영화는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를 시작으로 오정세, 김성균, 정웅인, 문소리까지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질주 본능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1988년 배경임을 나타내는 ‘88’ 문양의 스키드 마크가 그려져 있고 드리프트로 인한 타이어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특히 영화는 카체이싱하면 떠오르는 슈퍼카가 아닌 1988년 당시 유행하던 올드카를 대거 등장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1988년, 초특급 미션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 뜨거운 축제의 열기 속에 가려진 VIP의 비자금을 뒤쫓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예고한다. ‘서울대작전’은 ‘코리아’와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일명 상계동 슈프림팀이라 불리는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역의 유아인, 감성 충만 DJ 우삼 역의 고경표,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 역의 이규형,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 역의 박주현, 맥가이버 막내 준기 역의 옹성우가 보여줄 팀플레이는 극에 흥미진진한 생명력과 경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VIP의 비자금 운반을 담당하는 이 실장 역의 김성균, 대한민국 비공식 2인자이자 VIP의 비선 실세인 강 회장 역의 문소리는 이들과 대적하며 긴장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 상계동 슈프림팀을 끌어들여 함께 비공식 수사를 벌이는 안 검사 역의 오정세, 이들을 지켜보는 부장 검사 역의 정웅인까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호쾌한 연기 시너지는 ‘서울대작전’ 만의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영화 ‘서울대작전’은 오는 8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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