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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민영, 日 팬클럽 창단식·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 성료

배우 박민영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 기념 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Hello, MY bean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박민영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일본 팬클럽 오픈 기념 ‘2024 박민영 재팬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후 지난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던 박민영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9월 일본 공식 팬클럽 ‘재팬 빈스’(JAPAN BEANS)를 오픈한 이후 첫 팬클럽 창단식을 가진 것이다.박민영은 막이 오르자 사랑스러운 핑크드레스를 입고 등장, “팬클럽이 생기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 앞으로 저를 이렇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랐다며 니시노 카나의 ‘토리세츠’를 열창했다. 이어 박민영은 “박민영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힘들 때 박민영의 미소에 구제받았다”를 비롯해 6살 여자아이의 응원 메시지를 받자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박민영은 흰색 미니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선 ‘민영 say’ 코너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각각 한 장면을 소개하고, 실제 박민영이라면 어떤 답을 할지 드라마와는 다른 통쾌한 대사를 일본어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박민영은 아시아 투어에서 호평을 받았던 명장면 포즈 재현 코너를 다시 선보이며 팬들과 각별한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긴장하는 팬들을 다정하게 이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박민영은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의 부탁에 따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일본 팬들을 총칭하는 ‘콩알포즈’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직접 준비한 머플러를 추첨으로 선택된 팬에게 전달했다. 또 “올해 여러분을 만나 거리가 좁혀진 것 같다. 계속 곁에 있어 달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남결’에 출연했던 보아의 ‘메리크리’를 엔딩곡으로 선사, 열띤 반응을 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팬미팅에는 박민영이 뮤직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가 깜짝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보내 박민영을 놀라게 했다.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신곡 뮤직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영은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촬영에 나설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9 10:23
프로야구

25호 태풍 대만 접근, 프리미어12 B조 변수로 떠오르나

제25호 태풍 우사기의 북상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에 변수가 생겼다.대만 삼립신문은 "대만야구협회가 야외 경기(톈무 구장) 일정을 취소하고, 타이베이돔에서 하루 2경기 개최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태풍의 영향 탓이다. 제25호 태풍 우사기는 1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복동쪽에서 북상하고 있다. 16일 오전 3시경 타이베이 남쪽 약 310㎞ 지점까지 접근 예정이다. 14일 오전 3시에는 타이베이 동남동 약 26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최대 풍속은 40m/s, 강풍 반경은 250㎞(남서 약 140㎞)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 대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현재 한국과 대만, 일본,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이 속한 B조는 하루 2~3경기씩 개최되고 있다. 4만석 규모의 타이베이돔에서는 매일 저녁 야간 경기만 개최된다. 나머지 경기는 타이베이 북부의 톈무 구장에서 주·야간에 열린다. 이에 대만야구협회는 우천 순연을 막기 위해 타이베이돔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재 타이베이돔에서는 매일 한 경기만 열리지만 1일 2경기까지 확대 개최를 요청한 것이다.이 경우 예선 라운드에 이어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슈퍼 라운드까지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컨디션 조절에는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야간 경기 후 곧바로 낮 경기를 치러야 하거나, 당초 일정에 없던 경기장 이동에 따른 체력적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일본과 B조 3차전을 벌인다. 이후 16일 오후 7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 18일 오후 1시 호주전은 타이베이 북부의 톈무 구장에서 치르는 일정이다.그런데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이 열리는 16일엔 같은 시각 타이베이돔에서는 일본-대만전이 열린다. 한국-도미니카전공화국전을 태풍의 영향으로 톈무 구장에서 치르지 못한다면, 낮 경기로 옮겨 타이베이돔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구장과 경기 개시 시각이 바뀌면 참가국별 이해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한국은 13일 열린 홈 팀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가 일찍 무너지며 3-6으로 졌다. 슈퍼라운드 진출 목표를 이루려면 남은 경기 전승이 필요하다.한국은 14일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B조 2차전에 2024 KBO리그 공동 다승왕 곽빈(두산 베어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상대 선발 투수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1.88·11승 5패)에 오른 왼손 투수 리반 모이넬로다. 이형석 기자 2024.11.14 13:58
영화

걸스데이 유라, ‘국민 첫사랑’ 넘본다…‘하우치’로 스크린 컴백

그룹 걸스데이 출신 유라가 새 영화 ‘하우치’로 첫사랑 아이콘에 도전한다. 7일 배급사 제이씨엔터웍스는 ‘하우치’ 속 유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하우치’는 사업도 가정도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로맨스.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유라는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동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그는 2014년 드라마 ‘도도하라’에서 첫 주연으로 나선 이후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알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유라가 맡은 ‘어린 경화’는 ‘어린 재학’이 한눈에 반한 첫사랑으로 그에게 가슴 설레는 만남과 아픈 이별을 모두 안겨준 인물이다. 김명균 감독은 “깨끗하고 맑으면서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배우가 필요했는데, 유라를 처음 본 순간 바로 이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스태프들의 만장일치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유라는 아름다운 외모에 부산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솔직한 성격의 ‘어린 경화’를 통해 ‘어린 재학’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밝고 환한 모습부터 이별할 때의 애잔한 모습까지 완벽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영화 속에 고스란히 표현해냈다는 전언이다. 유라와 ‘어린 재학’을 연기한 오재무의 연기 앙상블은 첫사랑에 빠진 청춘의 두근거림을 끌어올리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치’는 오는 1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15:08
사회

[내일날씨] 출근길 기온 '뚝' 춥다…아침 최저 2∼11도 급강하

화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흐리겠다.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가끔 비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울산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북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울릉도·독도 5∼20㎜,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5∼10㎜, 강원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울산 5㎜ 미만이다.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고도 1천m 이상) 1∼5㎝, 강원 중부 산지(고도 1천m 이상) 1㎝ 내외다.강원 산지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유의해야 한다.전날 비가 그친 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이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수 있다.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 전북 동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기온이 낮아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5∼14) <30, 10>▲ 인천 : (6∼13) <20, 10>▲ 수원 : (5∼14) <30, 10>▲ 춘천 : (5∼14) <30, 30>▲ 강릉 : (9∼13) <80, 70>▲ 청주 : (7∼14) <30, 20>▲ 대전 : (6∼15) <20, 20>▲ 세종 : (5∼14) <30, 20>▲ 전주 : (7∼15) <20, 0>▲ 광주 : (8∼15) <20, 0>▲ 대구 : (8∼16) <30, 20>▲ 부산 : (11∼20) <20, 10>▲ 울산 : (9∼17) <30, 60>▲ 창원 : (9∼18) <20, 0>▲ 제주 : (13∼17) <20, 0>readiness@yna.co.kr※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11.04 09:02
해외축구

가장 ‘안타까운’ 골 세리머니…홍수로 어머니 실종된 친구·지역민들에게 바쳤다

지난 3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 레가네스의 2024~2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전반 21분 레가네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지로나 풀백 미겔 구티에레스(23)는 즐거운 골 세리머니 대신 미리 준비해 온 흰색 티셔츠를 들어 보였다. 티셔츠엔 ‘엔리를 위하여, 힘내세요 발렌시아’라고 직접 쓴 스페인어 문구가 적혔다. 자신의 친구인 엔리(엔리케), 그리고 홍수 피해로 인해 무려 2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발렌시아 지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메시지였다.구티에레스는 경기를 마친 뒤 이 세리머니를 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발렌시아 지역은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제가 가장 많이 다녀온 곳이자,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많은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며 “홍수 피해 영상을 본 뒤 지인들과 영상 통화도 해봤다. 정말 재앙이자 미친 일이었다”고 했다.이어 그는 “티셔츠를 들어 올린 건 홍수에 휩쓸려 어머니가 실종된 친구 엔리케를 위한 세리머니였다. 엔리케의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어머니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며 “경기 전에도 그 친구에게 ‘만약 내가 골을 넣는다면, 이 세리머니를 너에게 바치고 발렌시아의 모든 사람에게도 바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안타까운’ 세리머니였던 셈이다.구티에레스는 이 세리머니뿐만 아니라 유니폼 이름 마킹 부분에 발렌시아 지역을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지로나 유니폼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 세리머니는 팀 동료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등도 함께 동참해 발렌시아 지역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발렌시아 지역에서만 이번주 최소 211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는 집계도 못하고 있을 정도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당시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 새벽부터 8시간 동안 통산 1년치 강수량인 1m²당 491L의 비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돼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스페인 축구계도 충격에 빠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홍수 피해자를 위한 적십자 기금 모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고, 레알 마드리드는 별도 성명을 통해 적십자과 협력해 100만 유로(약 15억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발렌시아-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라요 바예카노전은 모두 연기된 가운데, 현지에선 다른 경기들도 모두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오는 주말 스페인 전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에서 1분간 묵념을 통해 사망자들을 위로하고 피해자들과 연대하기로 했다.김명석 기자 2024.11.04 06:47
생활문화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 강한 비바람…제주 산지 최대 300㎜

토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충청권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2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는 80∼150㎜의 비가 예보됐다. 중산간은 최대 200㎜ 이상, 산지도 많게는 3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같은 기간 전남 남부는 30∼80㎜, 부산·울산·경남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경우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8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그 밖의 지역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북부 10∼40㎜, 북서 내륙을 제외한 대구·경북 5∼40㎜, 전북 남부 5∼20㎜, 대전·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 5㎜ 안팎이다.2일 하루 강원 동해안·산지는 5∼30㎜, 울릉도·독도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남해안과 제주도, 강원 동해안·산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년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5.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은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13∼23) <10, 10>▲ 인천 : (14∼22) <0, 0>▲ 수원 : (13∼22) <0, 10>▲ 춘천 : (11∼20) <20, 30>▲ 강릉 : (14∼18) <60, 60>▲ 청주 : (14∼22) <20, 20>▲ 대전 : (14∼22) <30, 20>▲ 세종 : (13∼22) <30, 20>▲ 전주 : (15∼22) <60, 20>▲ 광주 : (15∼23) <60, 30>▲ 대구 : (15∼21) <60, 30>▲ 부산 : (17∼22) <70, 30>▲ 울산 : (17∼20) <80, 30>▲ 창원 : (16∼22) <70, 30>▲ 제주 : (19∼22) <80, 30>away777@yna.co.kr※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11.01 10:00
프로야구

이른 오전부터 그라운드 정비·'강수확률 0%' 가을비 그친 광주, KS 1·2차전 오늘은 열릴까 [KS]

가을비는 그쳤다. 흐린 날씨지만 방수포는 치워졌고 그라운드 정비가 한창이다. 23일 열리는 한국시리즈(KS) 1·2차전은 열릴 수 있을까.정규시즌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7전 4승제) 1·2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21일 열렸던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리드하던 6회 초에서 중단됐다.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우천 중단된 경기는 45분 후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으로 하루 밀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하루 뒤인 22일 오후 4시에 1차전 나머지 경기를 치르고 2차전을 연이어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튿날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하루 더 연기됐다. 23일 오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하늘은 여전히 흐리다. 하지만 비는 그쳤다. 그라운드를 덮었던 대형 방수포는 외야 그라운드로 치워져 철수를 준비 중이고, 그라운드와 파울존 흙도 정비 중이다. 홈 구장 관계자들이 아침 일찍 출근해 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비 예보도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수확률은 '0%'. 사흘 연속 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후 4시에 KS 1차전이 마저 진행된다. 삼성의 공격인 6회 초 무사 1·2루 김영웅 타석부터 재개된다. 당시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김영웅에게 볼 1개를 던지고 우천 중단됐다. 스트라이크 카운트도 1-0 상황에서 연기된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은 상황이 다소 꼬였다. 좋은 흐름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21일 1차전 선발 투수였던 원태인도 이틀 뒤 재개되는 6회 말 마운드에 오르기 어렵다. 당시 5이닝 66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상황이라 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다. 선발 투수가 강제 강판된 삼성은 필승조로 1점 차 리드를 막겠다는 심산이다. KIA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피홈런 후 내려간 가운데, 삼성의 좋은 흐름을 비로 끊어냈다. 무사 1·2루에서 홈런 타자 김영웅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관건이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3 09:59
프로야구

"그라운드 정비 3시간 걸린다" 서스펜디드 경기 하루 더 순연, 2차전도 23일로 연기 [KS]

"그라운드 정비가 약 3시간 이상 걸린다."22일 오후 4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하루 더 순연됐다. 아울러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2차전도 23일로 순연됐다. 광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 정비 시간도 약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오후 4시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오후부터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1차전 경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경기가 중단된 6회초 삼성 공격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재개된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상황이다. 경기가 9회 종료 시 동점인 경우에는, 연장전이 실시된다.2차전은 1차전 경기가 종료된 1시간 이후에 시작된다. 단,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한편, 중단된 1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1차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며, 별도 재예매는 없다. 2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기존 2차전 예매자에 한해 가능하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2 14:01
프로야구

디아즈와 윤정빈 그리고 비···투구 수 84개 임찬규→에르난데스로 교체한 이유

LG 트윈스의 투수 교체가 완벽하게 적중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와 두 번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투수 두 명으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대구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준 LG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선발 투수 임찬규가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교체 당시 임찬규의 투구 수는 84개(스트라이크 51개)였다. 지난 6일 KT 위즈와의 준PO 2차전 92개, 11일 준PO 5차전 89개의 공을 던진 임찬규는 닷새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포스트시즌(PS)의 부담감과 압박을 고려해도 무실점 투구 중이었고, 한계 투구 수도 조금 남은 상태였다. 임찬규로 더 끌고 갈 수 있었으나 LG는 마운드 교체를 선택했다. 염경엽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고민했다. 임찬규를 더 끌고갈 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불펜에선 에르난데스가 이미 몸을 풀고 있던 상태였다. 염 감독은 "임찬규가 계속 던지면 에르난데스의 투구 수를 줄일 수 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정빈과 르윈 디아즈이 타석이 돌아오는데, (앞선 승부에서) 찬규와 타이밍이 맞더라. 그래서 좀 더 빠른 교체를 했다"라고 말했다. 윤정빈은 4회 임찬규에게 안타를 뽑았고, 디아즈는 두 타석에서 파울 홈런을 쳤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디아즈의 파울 홈런이 아쉬웠다"라며 "파울이 되면서 뭐랄까 기운이 좀 빠졌다고 할까. 오늘 점수를 못 냈기에 개인적으로 그 순간이 제일 아쉬웠다"라고 했을 정도였다. 6회 첫 타자 김헌곤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외야 멀리까지 보낸 타구였다. LG로선 '내일이 없는 경기'였던 만큼 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에르난데스에게 아웃카운트 8개를 맡긴 건 날씨를 고려한 운영이다.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긴 이닝(3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졌다. 내일 비 예보가 있더라. 기상청을 믿고 에르난데스를 길게 갔다"라며 "내일 비 예보가 없었다면 엔스가 먼저 나가고, 그 뒤에 에르난데스가 등판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에르난데스는 지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형석 기자 2024.10.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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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믿는다" 4차전 변수는 비 예보, 염경엽 감독 이번에는 웃을까

"기상청을 믿는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6일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을 승리한 뒤 한 말이다. LG는 17일 열릴 예정인 PO 4차전이 내심 우천 순연을 바라는 분위기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PO 3차전에서 임찬규(5와 3분의 1이닝)-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1-0으로 이겼다. 대구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준 LG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양 팀은 17일 PO 4차전 선발 투수로 데니 레예스(삼성)와 디트릭 엔스(LG)를 각각 예고했다. 변수는 날씨다. 이날 서울 지역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도 꽤 많은 편이다. LG는 3차전에서 날씨를 고려한 경기를 운영했다. 벼랑 끝에 몰린 터라 '내일이 없는 경기'이기도 했지만, 에르난데스에게 끝까지 경기를 맡긴 건 우천 순연을 기대해서였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긴 이닝을 책임졌다. 기상 예보를 믿고 길게 끌고 갔다"라며 "비 예보가 없었다면 엔스가 먼저 나가고 그 뒤에 에르난데스가 나갔을 것"이라고 했다.16일 경기에서 60개의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17일 경기 개최 시 등판은 어렵다. 그러나 우천 순연으로 4차전이 18일에 열릴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체크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2이닝 정도는 맡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등판 가능 여부는 LG에 엄청 중요하다. 가장 믿고 투입할 수 있는 '불펜 투수'이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6경기에 등판해 총 11이닝 무실점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말했다.에르난데스는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라며 "(18일 우천 순연 시 19일 경기에) 등판 가능 여부는 자고 일어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LG는 앞서 비에 울고 웃은 적이 있다.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던 PO 2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준PO부터 강행군을 치른 야수진이 하루 휴식했고, 선발 투수도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바꿨다. 염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되는 비"라면서 "(시리즈 흐름이) 바뀌겠죠. 선발 투수가 바뀌지 않나. (1차전 패배로) 2차전이 중요해서 손주영으로 바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LG는 선발 싸움에서 졌고, 5-10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LG가 우천 순연과 함께 이번엔 다른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도 우천 순연 시 레예스가 하루 더 휴식하고 나올 수 있다. 레예스는 지난 13일 PO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PO 4차전이 18일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우천으로 하루 밀릴 경우 닷새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10.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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