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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한가위] 추석 극장가, 어차피 승자는 ‘베테랑2’

영화 ‘베테랑2’가 추석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일찍이 사전 예매율 70%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가운데, 일각에서는 ‘쌍천만’을 노려볼 만하다는 기대감까지 솔솔 나온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49만 54명을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75.2%로 압도적 1위다.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8위에 오른 ‘베테랑’의 후속편이다. 9년 만에 돌아온 영화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신입 경찰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은 정의와 신념의 충돌을 통해 사법 체계의 한계, 가짜뉴스의 이면과 여론의 가벼움, 경찰의 딜레마 등을 날카롭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짚어낸다.전편 성공에 따른 후광으로 기대치가 큰 편인데 실관람객 평가도 나쁘지 않다. ‘베테랑2’는 13일 정식 개봉에 앞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은 1편과 다르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타격감 좋은 액션과 시리즈의 정체성인 서도철의 성장사,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캐릭터 조태오(유아인)를 이을, 그와는 또 다른 맛의 빌런 등장 등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동료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망치 같은 영화. 주인공의 통증이 내 뼛속까지 뻐근하게 울려온다. 류승완의 액션 역작”이라고 극찬했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또 “액션 영화의 신(神) 류승완 감독이 액션의 끝장을 보여준다. 황정민과 정해인의 불꽃 액션에 경배를 올린다”고 치켜세웠다. 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앞서 ‘베테랑2’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연이어 초청되며 글로벌 호평을 얻었다.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상영된 후에는 약 10분간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어느 때보다 대진운도 좋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베테랑2’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상업영화 개봉이 없다. 실제 연휴 시작 한 주 전인 7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는 ‘베테랑2’ 한 편이다. 그렇다고 현재 극장에 걸린 작품 중 뒷심을 발휘할 만한 영화도 전무하다. 결과적으로 ‘베테랑2’의 ‘독주’가 가능해진 셈이다.일각에서는 흥행 대박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도 적잖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베테랑2’는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무겁지도 어둡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사회적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또 액션, 유머 등도 적재적소에 잘 버무려졌다”고 평했다. 이어 “너무 진지하면 관객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지만, 경쾌하게 끝까지 잘 이끌고 간다. 관객들이 충분히 즐길 만한 흥미로운 볼거리로, 추석 영화로 손색이 없다”며 “더욱이 경쟁할 만한 큰 작품도 없는 상황이니 성적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크게 호불호 갈리지 않는 평가, 경쟁작 부재라는 호조건 속에서 ‘베테랑2’가 또 한 번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공한 시리즈물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400만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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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오늘 개봉 ‘범죄도시4’, 예매량 82만 돌파…트리플 천만이 보인다

‘범죄도시4’가 개봉 당일 예매 관객수 80만명을 넘기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예매율 95.4%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예매량은 82만370장이다. 이는 ‘범죄도시’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앞서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던 시리즈는 누적관객수 1068만명을 모았던 ‘범죄도시3’로, 개봉 전날 40만9879장이 예매됐다. 뿐만 아니라 ‘신과 함께: 인과 연’(64만6517장), ‘군함도’(56만5992장), ‘기생충’(50만5382장) 등 그간 개봉한 한국영화 사전 예매량도 모두 뛰어넘으며, 앞선 2, 3편에 이어 또 한 번 1000만 돌파 가능성을 키웠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마동석이 마석도를 열연했으며 김무열, 이동휘가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했다. 연출은 ‘범죄도시’ 시리즈 액션 감독 출신인 허명행 감독이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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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넘긴 ‘서울의 봄’ 최종 스코어 어떨까

영화 ‘서울의 봄’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쓰며 천만 고지에 오른 데 이어 ‘범죄도시3’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이대로라면 올 초 천만 영화가 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기록까지 무난하게 넘을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4일째인 25일 오후 4시 45분께 ‘범죄도시3’의 1068만 명을 넘는 1069만 28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순위 2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주말인 금~일 전체 관객수는 전주보다 26.9% 하락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은 2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00만 명에 가까운 89만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화력을 보여줬다. 실시간 예매율의 경우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다소 뒤처져 있지만,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25일 오전께까지만 해도 2위였던 ‘서울의 봄’은 오후 2시 30분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이 점유한 좌석의 비율을 나타내는 좌석 판매율에서는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봉 이후 무려 33일 연속 1위다.누적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한 24일의 좌석 판매율은 무려 65.5%에 달했다. 좌석 판매율이 30%만 넘어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 최근 상황을 감안했을 때 ‘서울의 봄’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 20만 3813명의 관객을 동원한 후 4일 차 100만, 6일 차 200만, 10일 차 300만, 12일 차 400만, 14일 차 500만, 18일 차 600만, 20일 차 700만, 25일 차 800만, 27일 차 900만을 기록했다.천만까지 기록은 ‘아바타: 물의 길’(최종 스코어 1080만 명) 42일에 비해 9일 빠르고 ‘범죄도시3’(최종 스코어 1068만 명) 32일에 비해서는 하루 더 걸렸다. 팬데믹 이전에 개봉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단일 작품인 ‘기생충’(최종 스코어 1031만 명) 53일에 비해서는 무려 20일 빠른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아바타’나 ‘범죄도시’ 같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영화로서는 ‘기생충’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현재 기세라면 다음 주말까지 19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최종 스코어 1174만 명)를 잡고 역대 박스오피스 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서울의 봄’ 앞에는 여전히 호재가 놓여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 수립할 ‘1000만+알파’ 기록에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초 특수도 있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늘어날 가족 단위 관람도 호재 가운데 하나다. ‘서울의 봄’은 12세 관람가로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자유롭게 볼 수 있고, 그 이하도 보호자 동반하에 관람이 가능하다.‘서울의 봄’ 팬들이 영화의 배경이 된 12.12 군사반란에 맞춘 1212만 돌파를 목표로 삼고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손익분기점을 첫 목표로 1000만 돌파까지 성공한 만큼 1212만 돌파를 위한 ‘서울의 봄’ 마니아들의 열정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의 봄’ 팀은 오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열렬한 사랑과 러브콜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관객을 찾는 ‘서울의 봄’ 팀의 무대인사도 티켓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작으로 꼽혔던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고 ‘외계+인’ 2부 역시 개봉을 앞둔 상황이지만 ‘서울의 봄’은 여전히 평일 평균 약 10만 명, 주말 평균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더해지는 여러 호재라면 올해가 가기 전 1200만 돌파도 노려봄 직하다. 최소 큰 이변이 없는 한 ‘외계+인’ 2부가 개봉하는 내년 1월 10일 안에는 1212만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여기까지 도달하면 1200만 명대인 ‘택시운전사’, ‘신과함께-인과 연’, ‘광해, 왕이 된 남자’, ‘범죄도시2’, ‘암살’, ‘알라딘’, ‘7번방의 선물’, ‘도둑들’을 노려봄 직하다. ‘도둑들’(최종 스코어 1298만 명)까지 넘어서면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가 된다.‘서울의 봄’에서 국방부 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던 김의성은 앞선 인터뷰에서 ‘서울의 봄’ 예상 스코어를 묻자 “이 정도 오면 데이터가 쌓였으니 대략 1200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서울의 봄’까지 무려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김의성의 촉이 얼마나 들어맞을까. 잘 만든 영화는 대중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서울의 봄’의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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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범죄도시3’ 87% 넘는 예매율로 개봉..韓영화 부활 신호탄 쏜다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3’이 87%가 넘는 예매율로 정식 개봉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31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범죄도시3’은 87.1%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62만 7636 명이다. 예매율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 불과 2.0%인 점을 고려하면 ‘범죄도시3’에 대한 예비 관객의 관심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범죄도시3’의 예매관객수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인 ‘범죄도2’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 31만 3878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범죄도시3’은 ‘범죄도시2’가 팬데믹 기간 최고 예매량 신기록을 세운 이래 다시 한번 2023년 최고 예매량 및 전편을 뛰어넘는 예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기생충’(2019)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50만 5382장을 뛰어넘으며 무려 5년 만에 사전 예매량 60만 장 돌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개봉일 50만 장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한국영화 ‘신과함께-인과 연’(2018), ‘군함도’(2017)에 이어 예매 신기록을 만들어 괄목할 만하다. 이 같은 ‘범죄도시3’에 대한 관객의 관심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오래간만에 한국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보인다.‘범죄도시3’은 이미 유료시사로 48만명을 동원했기에, 현재 예매율 상황이라면 개봉 첫날 누적 관객 100만 돌파 또는 이틀째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에상된다.과연 ‘범죄도시3’이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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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개봉 2일 전 예매율 1위, 사전 예매량 15만 장 돌파 목전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을 2일 앞두고 예매 극장 사이트에서 압도적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출항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한산’)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율 41.2%, 사전 예매량 14만7909장을 기록하며 15만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영화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 11만2508장 및 천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6만8749장을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이다. 더불어 전작 ‘명량’의 개봉 2일 전 기록을 2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이며 ‘기생충’ 이후 최근 4년간 한국 영화 최다 사전 예매량 신기록이다. 앞서 영화는 학생, 군인, 익스트림 무비 등 다양한 타깃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국구 사전 시사를 진행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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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최단기간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천만 영화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을 4일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오전 10시 기준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기준, 2019년 천만 한국 영화이자 개봉 4일 전 10만을 돌파한 ‘기생충’과 같은 속도로 최근 4년 간 가장 빠른 예매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엑시트’가 개봉 2일 전, ‘백두산’이 개봉 2일 전,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당일, ‘반도’가 개봉 2일 전 돌파한 기록을 모두 가뿐히 넘어섰다. 무엇보다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속도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범죄도시2’가 지난 5월 15일 개봉 3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한 속도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영화는 전작 ‘명량’보다 빠른 예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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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사전 예매량 31만장 돌파…흥행 시동

'범죄도시2'가 흥행 시동을 걸었다.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는 호평에 힘입어 예매까지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영진위통합전산망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31만 3,878장 및 실시간 예매율 74.8%을 기록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예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개봉일 기준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천만영화 '기생충' 이후 지난 만 3년간 한국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신기록이다. 역대 한국영화 개봉일 기준 예매 신기록은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2018년 8월 1일 오전 9시 기준 67.9%, 64만 6,517장, '군함도'(2017)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기생충'(2019)의 개봉일 당일인 2019년 5월 30일 오전 8시, 50만 5,382장이다. 이어 '범죄도시2'가 통산 4번째 가장 높은 개봉일 예매량을 기록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범죄도시' 시리즈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압도적 예매 1위를 석권했다. 영화는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격차를 벌리며 한국 영화의 힘과 마동석의 티켓 파워를 명백하게 보여줬다. 개봉 주 극장 프로모션 및 무대인사까지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범죄도시2'가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을 한국영화 대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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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독립영화 內 압도적 1위 '좌석판매율·예매율'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이 거세진다. 지난 12월 23일 개봉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3일 기준 전체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2단계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독립·예술 영화 부문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좌석 판매율 1위까지 차지하며 높은 입소문을 증명하고 있다. 4일 오전 기준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남다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2022년 새해까지 흥행세를 이어가며 '드라이브 마이 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면 해외에서는 수상 소식이 다시 한번 이어졌다. 2021 그레이터웨스턴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 중 한편은 단연 '드라이브 마이 카'이며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다. 이런 가운데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이 계속되고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름을 올려 가장 뜨거운 작품임을 보여줬다. 여기에 권위와 전통의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바통을 이어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드라이브 마이 카'의 흥행세는 쉬이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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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국내 2만 관객…영화제 연일 다관왕 행보

'기생충', '미나리'의 뒤를 잇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1월 1일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주말보다 더 높은 개봉 2주 차 스코어를 보여주며 극장가에 걸작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12월 31일부터 1월 2일 연속 3일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역주행을 펼쳤다. 1월 3일 오전 기준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2022년 새해에도 '드라이브 마이 카'의 흥행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세 수상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주목되는 제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을 확실시했고, 이어 다음해에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6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했다. 특히 '기생충'과 '미나리'는 이미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오며 이를 지표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도 수상이 유력시되었고,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바통을 이어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수상 평행 이론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드라이브 마이 카'와 '기생충'의 수상 평행 이론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애틀랜타비평가협회 국제영화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LA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세인트루이스영화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인디애나영화기자협회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칸영화제에서도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또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이 평행하며, '드라이브 마이 카'가 수상한 수많은 비평가협회상에서 '미나리' 또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 역시 이들의 바통을 이어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골든글로브시상식와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까지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수상을 거머쥘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는데,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름을 올려 화제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관객들의 사랑으로 상영관이 전격 확대되며 늘어난 상영관처럼 관객수와 예매 관객수 또한 늘어나 흥행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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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75관왕 '미나리' 韓상륙

1년의 기다림 끝, 드디어 만난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3일 공식 개봉,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2월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대상을 시작으로 최근 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전세계 7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 과정을 국내 관객들은 '미나리'가 어떤 작품이지 확인하지 못한 채 그저 소식으로만 접해 들어야 했다. 홍보는 더할나위없이 완벽하다. 이보다 더 궁금증과 기대감이 샘솟을 수 없다. 미국에서 제작(플랜B)되고 배급(A24)된 할리우드 영화지만, 익숙한 배우들의 출연과 깜짝 낭보들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기생충(봉준호 감독)' 못지 않은 애정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문유랑가보'로 6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자전적 스토리를 그려냈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으로 분했고,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녹두꽃' '청춘시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오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연기했다. 윤여정은 '미나리'의 호응과 함께 연기상 26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아역도 빛난다.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아역 배우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감독부터 배우, 스태프들까지 일명 '팀 미나리'는 온 정성을 다해 '미나리'를 완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예리는 "다시는 겪지 못할 수도 있는 경험과 사람을 준 영화다"는 진심을 표했고, 윤여정 역시 "작은 힘으로 만든 큰 영화다"며 '미나리'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미나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듯 '미나리'는 개봉 당일인 3일 오전 36%가 넘는 예매율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해외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둔 만큼 '미나리' 팀은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남다른 설레임과 국내 관객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걱정을 동시에 전하기도 했다. 4월 말 치러지는 아카데미시상식을 앞두고 '미나리'와 배우들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젠 국내 관객들도 '미나리'를 직접 보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됐다. 열정적 지지 속 '미나리'가 남은 오스카 레이스를 무사히 치를 수 있기를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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