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연예일반

‘우영우 신드롬’ 박은빈 美크리틱스초이스서도 통하나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은빈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의 바톤을 넘겨받을지 주목된다.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가 미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다.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부문을 나눠 수상한다.올해는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의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로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과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 여성인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가 시상식에 참여해 경합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스타 배우 없이 출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입소문 하나로 17.5%의 자체시청률을 달성했고, 넷플릭스에서도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등 재일교포의 삶을 예술적으로 그려내 북미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영화 부문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후보로 올랐다.‘헤어질 결심’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오른 작품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골든글로브 비영어작품상 후보로 올랐으나 ‘아르헨티나, 1985’에 아쉽게 상을 내주게 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골든글로브와 함께 오스카 레이스라고 불리는 미국 유력 비평가상으로, 이번 수상 여부로 향후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한편,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후보에 오른 우리나라 작품은 ‘올드보이’, ‘설국열차’, ‘아가씨’, ‘버닝’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고 배우 이정재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5:30
무비위크

'기생충',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외국어영화상·감독상..아카데미 기대↑[종합]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타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봉준호 감독)을 수상했다. 먼저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레미제라블', '애틀란티스', '페인 앤 글로리', '포트레이트 오브 더 레이디 온 파이어'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한 끝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공동 수상이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후 "전혀 예상하지 못해 멘트를 준비하지 못했다. 오늘은 비건 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 시상식을 즐기고만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기생충'을 보면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듯,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받은 것보다 노미네이션된 감독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더 기쁘다. 노아 바움바흐,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다들 내가 사랑하는 감독님들이다"라며 "이제 (무대에서)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먹어야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기생충'은 작품상, 베스트 액팅 앙상블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외국어영화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오늘 예정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5시 18분, 한국 시각으로 오후 10시 18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녀 주조연상을 포함해 24개 부문 후보를 공개한다. 관심은 단연 '기생충'에 쏠려 있다. '기생충'은 이미 각종 비평가협회상을 비롯해 북미에서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마바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도 빠짐없이 '기생충'을 호평했다. 비 영어 영화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다. '기생충'은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스카에서는 확실시되는 분위기인 외국어영화상 뿐 아니라 또 다른 부문 노미네이트와 수상까지 가능할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3 15: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