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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기성용 '이달의 선수' 시상식 등 전북과 최종전 다양한 이벤트 진행

포항 스틸러스가 마지막 리그 홈경기를 맞아 풍성한 팬 이벤트를 준비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9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포항은 우승팀 전북을 맞아 순위 경쟁의 중요한 고비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선 만큼, 이번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이번 경기는 시즌 마지막 리그 홈경기이자 ‘에스포항병원의 날’로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에스포항병원에서 ▲LG 스탠바이미 Go(3대), ▲애플 아이패드(3대), ▲삼성 갤럭시워치(5대)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북문광장 에스포항병원 홍보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 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슈팅 게임, 응원 피켓 만들기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스틸스토어에서는 리그 풀마킹 유니폼을 포함한 의류 및 굿즈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MD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경기 시작 전, 지난달 프리킥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한 기성용의 '에스포항병원 10월 이달의 선수' 시상식이 열린다. 더불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숏폼 콘텐츠를 선정하는 ‘이달의 틱톡 모먼트’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11.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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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동점 골’ 포항, 싱가포르 탬피니스와 1-1 무승부…오베르단 부상 악재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조상혁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하지만 오베르단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도 맞았다.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서 1-1로 비겼다.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H조 2위(2승1무1패·승점 7)에 머물렀다. 탬피니스는 대회 4경기 무패(3승1무)를 이어가며 조 1위(승점 10)를 지켰다.포항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다. 홈팀은 앞서 탬피니스 원정서 득점 불운 속에 0-1로 충격패했다. 이 경기는 조 1위 탈환은 물론, 설욕의 기회였다.포항은 리그 일정을 고려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재준, 백성동, 김종우, 김인성, 윤평국(GK)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호재, 조르지, 오베르단은 벤치를 지켰다. 기성용, 신광훈 등 베테랑은 제외됐다.포항은 전반 동안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탬피니스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강현제, 김인성의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전반 19분 김동진의 직접 프리킥은 선방에 막혔다.포항은 전반 막바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전반 44분 걷어낸 공이 상대 선수를 맞고 뒤로 흘렀다. 골대 앞 히가시카와 히데가 완벽한 기회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호재, 주닝요, 오베르단을 차례로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탬피니스의 몫이었다. 후빈 11분 후방에서 롱패스로 전개한 공을 건네받은 글렌 쿼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질주했다. 쿼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윤평국이 버티는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포항은 후반 15분 코너킥 후속 상황서 오베르단의 헤더로 응수했는데, 이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탬피니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답답하던 혈은 후반 42분에야 뚫렸다. 크로스 공격 혼전 상황 속, 오베르단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조상혁이 침투해 밀어 넣었다. 직후 통증을 호소하던 오베르단은 경기 막바지 신호를 보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포항은 이후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김우중 기자 2025.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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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기성용 25살 때 결혼, 너무 미안…든든함 느껴 결혼” (‘나래식’)

배우 한혜진이 남편이자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혜진은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올라온 “김희선X한혜진X진서연 | ‘남편 스물 다섯에 결혼했어요’ ‘(혜진이) 되게 나빴다!??’ | 유부 토크, 결혼 조언, 중앙대 박병은, 즉석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남편이 스물 다섯에 결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며 “남편이 의젓하고 성숙하고 프로페셔녈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이는 어리지만 한 가정을 일구고 살아갈 만한 든든함이 느껴졌다”며 “그래서 연애 6개월 하고 금방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딸을 품에 안았다. 한편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은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출연한다. 오는 10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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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추석 연휴에도 팬과 함께한다…5일 대전전 풍성한 이벤트 진행

포항 스틸러스가 추석 연휴에도 팬들과 함께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5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홈경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리는 만큼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추석 전통 놀이를 즐기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가 한복을 입고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하프타임엔 파나크영덕과 함께하는 추석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답자에게는 파나크영덕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이날 특별히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 출시됐다. 신광훈, 기성용 등 선수단이 패키지에 담긴 ‘스틸러스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이 스틸스토어에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16종의 스틸러스 카드가 랜덤으로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푸드존, 포토이즘, 멤버십 팬사인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경기 시작 전, 포항의 든든한 주장 전민광이 '에스포항병원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지난달 27일 김천전에서 포항 소속 K리그1 300경기 출장을 달성한 ‘포항의 살아있는 전설’ 신광훈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2025 K리그 플레이원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 통합 축구팀의 우승 기념 인사도 예정돼 있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10.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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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이널 A행 앞장설 김진수 “야유는 팬들의 걱정 어린 말, 도움왕? 우리 팀에서 나오길”

어김없이 야유가 나왔다.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33·FC서울)는 야유를 두고 ‘팬들의 걱정 어린 말’과 같다고 표현했다.김진수는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5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3골에 모두 관여했다.서울은 김진수의 맹활약 덕에 리그 2연패를 끊는 동시에 5위로 점프하며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번 승리로 K리그1 통산 ‘100승’이란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진수가 내게 100승이란 선물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위기의식’, ‘성적이 곧 팬들의 자존심’, ‘남은 4경기 머리 박고 뛰어라’ 등 불만 가득한 걸개가 걸렸다.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 때문이다. 지난 7월 기성용(포항 스틸러스) 이적 사건 때부터 야유받은 김기동 감독은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홈 팬들에게 ‘우~’ 소리를 들었다. 서포터의 반응을 잘 아는 김진수는 “팬들의 입장을 이해를 못 하는 게 아니다. 선수 입장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전북 현대에서도 야유를 받아봤고, 서울에서도 받아봤다. 선수들에게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팬들이 우리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걱정 어린 말을 해주는 것이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김기동 감독을 향한 서포터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은 형세지만, 서울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진수가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골 7도움을 기록, 2017년 K리그1에 온 뒤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를 이뤘다. 커리어 첫 ‘도움왕’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1위는 세징야(대구FC·9개)다.김진수는 “내가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는 선수는 아닌데, 올 시즌 (크로스를) 올릴 때 선수들이 잘 넣어주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면서 본인이 어시스트를 몇 개 올렸는지, 현재 도움 1위가 누구인지를 취재진에 물었다. 멋쩍게 웃은 김진수는 “사실 (도움왕에) 관심이 없다면 당연히 거짓말 아니겠나. 하지만 우리 팀에는 안데르손(7개)도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받으면 좋겠지만, 그냥 우리 팀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오는 27일 만나는 다음 상대는 ‘친정’ 전북이다. 결과에 따라 서울이 파이널 A행에 더 가까워질 수도, 전북이 우승을 딱 한 발짝 남겨두게 될 수도 있다. “전북이 져 줬으면 좋겠다”고 농담한 김진수는 “전북이 잘하는 걸 우리가 분석하고 일주일을 잘 준비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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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조기 우승 눈앞’ 포옛의 전북, 대전 꺾고 ‘20승’ 고지…동해안 더비는 1-1 무승부

K리그1 전북 현대가 정상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6무 3패) 고지를 밟았다. 조기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선두 전북(승점 66)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만 추가하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북은 현재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20 앞서 있다. 김천이 14일 대구FC전을 포함해 남은 10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76이 된다.이날 전북과 대전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전반은 어느 팀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옛 감독은 후반 10분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벤치로 부르고 안드레아 콤파뇨를 투입했다.콤파뇨는 후반 19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했다.앞서 대전 페널티지역 안에서 대전 수비수 하창래가 콤파뇨를 잡아서 넘어뜨렸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콤파뇨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시즌 12호골. 콤파뇨는 팀 동료이자 득점 선두인 전진우(14골)를 두 골 차로 추격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는 1-1로 비겼다.포항 스틸러스는 전반 39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호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쥐었다. 그러나 울산 HD는 4분 뒤인 전반 43분 이진현이 왼쪽에서 올인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허율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두 팀은 승부를 가리진 못했다. 포항(승점 45)은 4위, 울산(승점 35)은 8위를 유지했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FC가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전반 39분 이유현의 득점으로 앞서간 강원은 후반 6분 김건희가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2-0 리드를 쥐었다. 강원은 3분 뒤 이상헌까지 골 맛을 봤다.서울은 김진수와 조영욱이 후반에 강원 골망을 흔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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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번째 동해안더비 앞둔 울산, 패배하면 강등권이 보인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강등권(10~12위)까지 추락할 위기다.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을 강행한 울산이 반등을 노린다.울산은 1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전통의 라이벌 울산과 포항의 통산 185번째 ‘동해안 더비’다.올 시즌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의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시즌 중 부임한 신태용 감독이 데뷔전 승리에 성공했지만, 이내 3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9승7무12패·승점 34)까지 추락했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강등권(10~12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10년 만에 파이널 B로 향하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부진의 원인으로 ‘체력 고갈’을 짚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병행한 터라 선수단이 지쳤다는 진단이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9월 A매치 휴식기를 반등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미니 전지훈련을 강행했다. 구단에 따르면 울산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몇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과 자신감을 충전했다는 후문이다. 신 감독은 9월 휴식기를 앞두고 “알차게 준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반전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홈팀 포항은 리그 4위(13승5무10패·승점 44)까지 올라 상위권 경쟁 중이다. 지난달엔 ‘1강’ 전북 현대의 22경기 무패 행진을 멈춰세우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 직전 강원FC에 0-1로 발목을 잡힌 건 아쉬움이다. 포항은 이날 동해안 더비 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역대 전적에선 포항이 66승 55무 6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동해안 더비서 펼쳐질 ‘쌍용’ 이청용(울산)과 기성용(포항)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FC서울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태극마크를 달고 2010년대 한국 축구를 이끈 핵심 선수다. 이들은 유럽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0년에야 처음으로 K리그에서 적으로 만났다. 당시 이청용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판정승한 바 있다. 이청용은 여전히 팀에 남았는데, 기성용은 시즌 중 서울을 떠나 포항에 합류해 첫 동해안 더비를 앞뒀다. 앞서 친구 기성용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 이청용이 흥미로운 맞대결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5.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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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3선의 저주’ 잊을까…데뷔 골 넣고 포효한 황도윤 “영플레이어상? 욕심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황도윤(24)이 데뷔 골을 터뜨린 뒤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황도윤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선발 출전, 후반 27분까지 72분을 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수비 진영을 모두 오가는 ‘박스 투 박스’인 황도윤은 이날 기다리던 데뷔 골까지 터뜨렸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전반 38분 안데르손의 땅볼 크로스를 낚아챈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조현우(울산)가 버티는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는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도 선정됐다.황도윤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원이 모두 열심히 뛰어 승리라는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프로 데뷔 3년 차 미드필더인 황도윤은 올 시즌 팀의 주전 중원으로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의 파트너 및 대체자를 넘어, 1군 선수로 도약했다는 평이다. 그는 이날을 포함해 리그 27경기 중 26경기에 나섰다.취재진이 ‘이제는 황도윤 선수를 중심으로 파트너가 바뀐다’고 하자, 그는 “주위 형들이 워낙 경험이 많고, 잘해줘서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다. 내가 기성용 선수보다는 전환 능력이 부족하다. 그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는 “수비수한테 공을 받고, 공격으로 찔러주는 패스에 강점이 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황도윤은 리그 34번째 경기 끝에 나온 데뷔 골에 대해선 “그동안 도움만 4개를 기록하고, 골이 없었다. 득점이 나오니 감정이 복받쳐 세리머니를 했던 거 같다”라고 웃었다.황도윤은 득점 직후 동료인 박성훈과 세리머니를 합작했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사실 시즌 전에 박성훈 선수보다 먼저 골을 넣고 싶었다. 그런데 박성훈 선수가 먼저 넣어 부담이 있었다. 이날 넣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킥오프 전 프로축구연맹 선정 7월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최종 수상에도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황도윤은 “수상 욕심이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 있는 자리에 최선을 다하면 (상이) 따라오지 않을까. 경쟁 상대에 대해선 딱히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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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간절한 위기의 빅클럽끼리 만난다...서울-울산 24일 맞대결

빅클럽 명성이 무색하게 힘겨운 2025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FC서울과 울산 HD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K리그1에서 5위(26승 9무 10패)인데, 최근 두 경기에서 최악의 결과를 내면서 급격히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서울은 25라운드 대구FC전에서 최하위인 대구와 2-2로 비겼다. 26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는 2-6으로 크게 졌다. 서울이 김천을 상대로 패배한 건 2022년 3월 6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었다. 그것도 4골 차 대패라 충격파가 더 컸다. 서울은 지난달 베테랑 기성용이 갑작스럽게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면서 오랜 서울팬들의 반발을 샀다. 기성용 이적 직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추스르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기대를 크게 밑도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팬심이 다시 사나워졌다. 서울은 현재 5위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만일 울산에 진다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7위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다.게다가 서울은 다음 달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병행해야 하는 서울은 그전까지 파이널A를 확보하기 위한 승점을 최대한 많이 쌓아 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울산의 처지도 어렵긴 마찬가지다.김판곤 전 감독 시절 공식전 11경기 무승을 이어갔던 울산은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직후 제주 SK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진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상대 외국인 공격진에 스리백 수비진이 초토화되는 등 졸전을 거듭한 끝에 2-4로 대패해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최근 공격 기세가 무섭게 살아난 수원FC를 상대로 울산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어수선한 수비진이 우려를 키웠다. 울산은 서울을 이긴다면 5위까지 점프할 수도 있지만, 만일 진다면 9위까지 미끄러질 가능성도 있다. 울산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ACLE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1승이 더욱 절실하다. 이은경 기자 2025.08.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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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0일 광주전서 기성용 K리그1 200G 출전 기념식+여름 이벤트까지

포항 스틸러스가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지난달 27일 대구FC 원정에서 이호재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거둬 7시즌 만에 대구iM뱅크PARK 징크스를 깼다. 징크스와 함께 리그 연패를 끊은 포항 스틸러스는 홈으로 돌아와 승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다음 날 치르는 홈경기를 맞아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원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N석 서포팅존에서 워터 캐논, 워터 건을 운영한다. 북문광장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양안전체험 부스를 열어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파니니카드와 함께하는 다트 게임, 스포츠토토 프로모션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경기 시작 전 기성용의 K리그1 200경기 출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기성용은 지난달 22일 수원FC와 홈경기에서 K리그1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포항 소속으로 경사를 맞이했다. 하프타임에는 장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포항제철고 치어리딩팀 ‘포르테’의 응원 공연이 기다린다. 이 밖에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푸드트럭과 푸드존, 포토이즘, 멤버십 전용 팬사인회 등이 홈경기의 재미를 더한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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