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05건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KB국민은행은 ‘KB 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연안에 바다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과 함께 바다숲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바다숲은 지난 2022년 남해군에 이어 두번째 사례이다. 바다숲을 구성하는 잘피 군락지는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이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까지 제공한다. 또 잘피 군락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블루카본이라 불리는 해양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바다숲 프로젝트에 전문 지식을 가진 잠수기술자가 프로젝트에 참가해 잘피의 생존율을 높였으며, KB국민은행은 바다숲 조성 이후에도 생태복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증대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5 15:40
산업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12월 출범한다

국가가 반도체처럼 바이오 산업을 국가적으로 키운다. 이에 바이오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가 12월 공식 출범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에는 바이오 분야 석학인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 내정됐다.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계획을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4월 첨단 바이오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관련 거버넌스를 신속히 정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에 이르게 됐다"며 밝혔다.국가바이오위원회 민간 위원으로는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RNA(리보핵산) 연구단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바이오 전 분야에 걸친 권위 있는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정부 위원으로는 관계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며, 대통령실 첨단바이오비서관이 단장을 맡는 지원단도 별도로 설치해 국가바이오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한다.박 수석은 "산·학·연과 병원을 망라한 권위자들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라며 "위원회 전체 명단은 내달 첫 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국가바이오위원회는 3개 분과위와 4개 특별위로 구성된다.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원회 내 디지털바이오특위는 바이오헬스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IT 융합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가바이오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에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세 번째 전략 기술위원회다.박 수석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각각 정책과 연구개발(R&D)을 다뤄서 분절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용화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3대 게임 체인저' 기술(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중 하나인 양자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할 양자전략위원회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연내에 출범할 예정이다.정부는 과학기술 정책 최고위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신설된 전략기술위원회 간 연계 체계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4 08:41
세계

중국 선저우 19호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우주정거장 도킹 완료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9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보도했다. 10월 30일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호 F야오(遙)-19 운반 로켓에 실려 발사된 선저우 19호는 로켓에서 분리된 후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선저우 19호는 발사 6시간 30분 만인 베이징 시각 30일 오전 11시에 우주정거장 톈허(天和) 핵심 모듈과 성공적으로 도킹을 마쳤다. CMG는 우주비행사들의 건강 상태도 양호해 이번 임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임무에는 차이쉬저(蔡旭哲), 쑹링둥(宋令東), 왕하오쩌(王浩澤) 등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으며, 약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과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하오쩌는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 기술자로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의 항공 추진 기술 연구원 출신이다. 쑹링둥은 공군 비행사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우주비행 임무다. 반면 차이쉬저는 2022년 선저우 14호에 탑승한 경험이 있다고 CMG는 전했다.이번 선저우 19호 임무는 중국 유인 우주 프로젝트가 우주 정거장 활용 및 개발 단계에 진입한 이후 네 번째 유인 우주 비행이자 창정 시리즈 로켓의 543번째 발사다. 2024.10.31 13:12
세계

"극도로 심각한 전개"…북한 우크라전 파병에 세계 초조해졌다

"극도로 심각한 전개"…북한 우크라전 파병에 세계 초조해졌다나토의 우크라 파병론 자극…우크라에선 '3차 세계대전' 운운"실전 경험 없어 역할 한계" vs "신병과 달라 전쟁단축에 기여"서방 지원 동반확대 가능성…장기 소모전 한없이 길어질 수도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하면서 북한의 이번 움직임이 이미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다시 한번 타격을 주고 전세계의 안보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의 역할과 전세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다르지만 북한의 행태가 그렇지 않아도 위태로운 글로벌 안보에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는 선명하다. 영국 포츠머스대 전쟁학 부교수이자 군사 전문가인 프랭크 레드위지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i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경험이 없는 최전선 전투에 투입하기보다는 공병 업무, 트럭 운전, 참호 파기, 차량 수리와 같은 지원 역할에 이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레드위지는 "러시아군은 러시아어를 하지 못하는 대규모 병력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일을 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만약 그들이 최전선 근처에 있다면, 그들은 빠르게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Navy SEAL) 출신의 군사 전문가인 척 파러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에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직접적인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면서 "현 정보에 기반했을 때 도네츠크에 있는 북한 부대에는 북한 전략군, 미사일 병사, 기술자, 로켓포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파러는 "몇몇 전투 공병, 경비군 부대와 소규모 북한군 특수작전군 파견대가 보병 자문 역할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파러는 또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직접 전투를 벌일 경우 전투 능력과 관련, "우크라이나군은 10년 이상 전투 경험이 있는 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정예 부대들로부터 훈련받았다"면서 "반면, 북한은 70여년 전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래 대규모의 실제 전투 작전을 벌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파러는 북한군 파병이 러시아의 전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북한군의 역할과 기여도에 대해 다른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바뀔 수도 있다고까지 내다봤다. 베넷 연구원은 "북한군이 전투 경험이 없을 수도 있으나 그들은 신병이 대다수인 러시아군과는 다르다"라면서 "그들은 오랫동안 군에 있었고 결속력이 있다. 그들은 그곳에 가서 상당히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는 러시아가 약간의 우위에 있는 교착 상태지만 (북한의 파병은) 전쟁을 아마 단축시킬 수도 있다"면서 "러시아가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1년 정도면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북한군의 러시아군 지원이 '게임 체인저'가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우크라이나군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프랭크 레드위지는 우크라이나가 이미 엄청난 압박을 받으며 전쟁에서 지고 있는 국면에서 북한이 가세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레드위지는 "현 상황은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위험하다. 향후 몇 달에 걸쳐, 그리고 앞으로도 진짜 나아갈 방법이 없다"면서 "어떤 분야나 역할에서든 러시아군의 증강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불리한 것으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전장에서 어떤 활동으로 어떤 기여를 하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글로벌 안보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은 이구동성으로 쏟아진다. 일단 우크라이나는 3차 세계대전을 운운할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7일 북한이 약 1만명 파병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히면서 "세계대전을 향한 첫 단계"라고 주장했다.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북한이 무기와 인력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돕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자급으로 참여시켜 침략을 심각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당장은 러시아와 군사적 직접 충돌을 우려해 대응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군 가세에 따른 상황 변화 때문에 한때 파장이 일었던 나토군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18일 북한의 파병 결정에 대해 "현재까지의 우리의 공식 입장은 '확인 불가'이지만, 물론 이 입장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만약 이 정보가 확인되면, 이는 극도로 우려스럽고 심각한 전개"라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데다 확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만큼 파병의 여파를 조절하려고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척 파러는 "북한은 북한군의 전투 배치가 국제적 긴장을 극도로 높일 위험이 있고, 서방군과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와 북한이 피하길 바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관측했다.극심한 소모전의 형태로 2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전이 양측의 자원 확보와 함께 더 길어질 가능성도 관측된다. 전 영국군 장교였던 군사 분석가 저스틴 크럼프는 현 상황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에서 더 많은 지원을 얻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완전한 승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위치에서 종전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지원 명분이다. 북한군의 파병, 포탄과 미사일 제공이 지속되면 서방으로서도 우크라이나가 밀리지 않도록 계속 자원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럽 정상들과의 고별 회동에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지만 명심하라"며 "큰 국가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작은 국가를 공격하고 괴롭히는 침략이 만연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파병설은 이달 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북한군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1만명 파병설'을 주장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미 1천500명이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동했다.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국정원은 예상했다. 2024.10.19 13:50
영화

[IS인터뷰] ‘베테랑2’ 신승환 “황정민에 편지 써놓고 못 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가다 보면 800만명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영화 ‘베테랑2’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신승환은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이 매달 목표를 정한다. 10월에 제 목표로 ‘베테랑2’ 800만 돌파를 적었다가 너무 소박해서 900만으로 수정했다”며 웃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는 지금까지 7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승환은 전편에 이어 박 기자를 연기했다. 1편에서는 언론사 기자였지만, 뇌물을 받고 해고된 후 ‘정의부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전업한 설정이다. 정확히는 조회수와 후원금에 눈이 먼 사이버 렉카다.“‘베테랑’ 때 오디션을 봤어요. 류승완 감독님에 황정민 형까지 있으니 너무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불러주셨고 이번 편에도 박 기자의 세계관을 넣어주셨죠. 기회를 열심히 잡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신승환은 업그레이드된 박 기자의 세계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정치 유튜브를 섭렵했다. 진영에 상관없이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은 모조리 다 챙겨봤다. 신승환은 “엄청 많이 봤다. 진짜 아사리판이더라. 보다 보니 피로도가 엄청났다”며 “그들만의 종교, 공화국 같았다. 어떤 말이도 진실이 돼버린다. 놀라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레퍼런스로 삼은 인물도 있다. 류 감독이 추천해 준 미국 쇼타임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이자 전문 유튜버 캐릭터다.“정치 유튜버들을 다 보고 ‘홈랜드’까지 보니까 약간 감이 왔어요. 굉장히 본인 확신이 있으면서 뾰족한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대사를 평소 속도보다 빠르되 명확하게 하려고 철저히 연습했어요.” 신승환은 황정민과 얽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 개봉 당시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반한 신승환은 다짜고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신승환은 “‘신세계’를 보고 노트를 찢어서 막 제 마음을 쓴 거다. 이후 ‘베테랑’으로 (황정민을) 처음 뵀다. 근데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못 드리겠더라”며 “그냥 제 초심을 돌아볼 때 보는 용도”라며 웃었다.신승환은 현재 ‘베테랑2’ 홍보 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인들에게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9일, 82개 극장, 312회차에 걸쳐 진행된 무대인사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신승환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수학여행 버스 같다”고 말했다.“빈말이 아니라 너무 재밌어요. 무엇보다 제 새로운 달란트를 찾은 느낌이죠. 무대인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 하면서 톤도 조금 더 캐주얼하고 유쾌해졌죠. 제가 안 나온 영화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웃음)” ‘베테랑2’를 떠나보낸 후에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을 함께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외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있으며, JTBC 새 예능 ‘죽기 전에 프리토킹’ 방송도 앞두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론칭 사이사이 좋은 작품 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마동석 형과 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베테랑2’ 보고 전화가 와서 스케줄 어떠냐고 물어서 무조건 좋다고 했죠. ‘베테랑2’ 덕분에 분량이 좀 늘었어요.(웃음)”‘베테랑3’ 출연 의사도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곧장 “불러만 주신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저 (‘베테랑2’에서) 안 죽었으니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5:40
영화

장윤주, 뮤지컬 데뷔한다…창작 초연 ‘아이참’ 캐스팅 [공식]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10일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1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대표 석재원)과 공동제작으로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을 무대에 올린다며 캐스팅을 공개했다.‘아이참’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경성 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실존 인물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한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 일본으로 건너간 최초의 ‘한류 배우’였던 그를 미용 기술자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삶의 예술가’로 설정해 ‘현석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타이틀 롤 현석주역은 모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장윤주,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2015년 ‘베테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최근 ‘베테랑2’의 흥행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윤주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 ‘시민덕희’, ‘세자매’ 및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등에서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특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헤어 살롱 원장, 백미선으로 분해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만큼 무대 위의 미용사, 현석주와의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렛미플라이’, ‘마틸다’, ‘펀 홈’, 연극 ‘2시 22분’, ‘버자이너 모놀로그’, ‘하이젠버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역할의 제한 없이, 무대의 경계 없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현석주를 연기한다. 데뷔 24주년을 맞은 방진의는 뮤지컬계를 지켜온 대표적인 배우로 유수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유연함, 내공 있는 강단을 뿜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을 호령할 시원시원함을 가진 동시에 작은 부분도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긍정의 힘을 지닌 현석주 캐릭터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아이참’은 배우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가 함께한다. 10월 중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등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창작진과 배우 캐릭터 소개 등 상세한 작품 정보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0 08:48
스타

지드래곤·하정우→정려원, 샤넬X리움미술관 빛낸 스타들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하정우와 정려원, 모델 아이린이 한 자리에 모여 시선을 집중시킨다.지난 2일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에서는 퍼블릭 프로그램이자 샤넬 컬처 펀드(CHANEL Culture Fund)가 후원한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토마스 사라세노와 에어로센 파운데이션이 함께하는 ‘에어로센 서울’ 개최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지드래곤과 하정우, 정려원, 아이린은 샤넬 앰버서더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에어로센 서울’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활동가, 지리학자, 철학자,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를 위한 공동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로, 국제 에어로센 커뮤니티와 함께 모두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시대를 향한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리움미술관은 지난해 12월 중장기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을 론칭했다. 올해 첫해에 심포지엄, 필름 스크리닝, 리딩 세미나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생태적 전환에 대한 화두를 던졌으며, 올해 토마스 사라세노의 퍼블릭 프로젝트 ‘에어로센 서울’로 ‘아이디어 뮤지엄’의 첫 번째 사이클을 마무리한다.한편 리움미술관 퍼블릭 프로젝트 ‘에어로센 서울’은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3 14:42
영화

웰 컴 투 ‘박훈정 월드’…‘폭군’ 조윤수, 김다미 성공 이을까 [줌인] ②

신예 조윤수가 ‘박훈정 월드’에 입성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신선한 마스크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김다미, 신시아를 이을 꽃길 행보를 예고했다.조윤수는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폭군’은 유전자를 조작해 평범한 사람을 초인으로 만드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다. 조윤수가 맡은 역할은 채자경. 특수 금고도 3분이면 여는 기술자로, 마지막 샘플을 탈취하라는 의뢰를 받고 이를 노리는 세력들에 맞서는 캐릭터다. 조윤수는 채자경의 옷을 입기까지 한 달 반 동안 총 세 차례에 걸쳐 오디션을 봤다. “자경이 너무 되고 싶었다”는 간절함으로 열과 성을 다한 시간이었다. 그는 첫 오디션 직후부터 킥복싱을 배우고, 1종 면허(극 중 채자경은 트럭을 몬다)를 취득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길렀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것은 물론, 오직 박훈정 감독만을 위한 7분짜리 단편영화도 제작했다.헛된 노력은 아니었다.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거친 일련의 과정들은 조윤수를 채자경 그 자체로 만들었다. 박 감독이 생각한 이미지에도 정확히 부합했다. 실제 박 감독은 조윤수 캐스팅을 놓고 “캐릭터를 만들 때 늘 상상하고 그리는 이미지가 명확한 편인데 채자경에는 조윤수가 딱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결과물도 호평 일색이다. 조윤수는 박 감독 영화 속 ‘뉴 페이스’들이 그러했듯 나이를 쉽사리 가늠하기 힘든 외형과 분위기로 극을 지배한다. 동시에 맹수처럼 덤벼드는, 정제되지 않은 액션을 길쭉한 신체를 활용해 완벽하게 구현해 낸다. 조윤수만의 차별점도 있다. 앞선 히로인들이 말갛고 무구한 얼굴로 등장했다가 괴력의 소녀로 변모했다면, 조윤수는 처음부터 인생을 모두 겪어본 양 거친 얼굴로 버티고 서있다. 극초반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진성(연모용) 무리를 압도한 그는 일말의 자비도 없는 차가운 얼굴로 광기 어린 폭주를 이어간다. ‘쌍둥이 오빠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도 노련한 강약 조절로 부대끼지 않게 잘 살려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폭군’은 판타지가 가미된 액션 누아르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감독의 연출 능력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며 “조윤수는 등장부터 굉장한 힘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걸 끝까지 이어가면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고 평했다.물론 이 모든 건 ‘박훈정 월드’여서 가능했다. 박 감독은 신인을 단순 ‘얼굴마담’으로 전시하지 않는다. 그의 영화 속 새 얼굴들은 좀처럼 읽히지 않는 인물로 극에 존재하는 동시에, 모든 서사의 중심으로 기능한다. 다시 말해 신인 특유의 신비로움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기회를 부여받는 셈이다.덕분에 박 감독의 세계관을 거쳐 간 신예들은 ‘반짝’ 스타에 그치는 법이 없다. 선례가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다. 이들은 박 감독의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다미는 ‘마녀’를 발판으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 영화 ‘소울메이트’ 등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20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신시아 역시 ‘마녀2’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생활’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박훈정 월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조윤수 역시 이들의 행보를 고스란히 따라 걸으며 자신만의 궤적을 새겨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 평론가는 “조윤수는 과거 다른 작품에도 출연했으나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폭군’을 통해 그만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박 감독이 조윤수란 배우가 가진 결들을 서사 안에 잘 끄집어낸 것”이라며 “배우로서 힘을 보여준 만큼 향후 행보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06:00
영화

‘폭군’ 조윤수 “반드시 잡고 싶던 기회, 한계의 한계 뛰어넘었죠” [IS인터뷰] ①

“감독님이 제게서 자경이를 찾으셨다니까 용기 내 연기할 수 있었어요.” 올해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신예 배우를 꼽으라면 조윤수가 아닐까.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 등 개성 있는 신인 배우를 연달아 발굴해 온 박훈정 감독이 자신의 첫 시리즈물 ‘폭군’에 히로인으로 발탁한 조윤수는 그 자신을, 그리고 박 감독의 선구안을 증명해냈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폭군’ 공개에 맞춰 만난 조윤수는 생애 첫 인터뷰라며 “어제 한 시간도 채 못 잤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폭군’은 배달 사고로 사라진 초인 유전자 약물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이들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조윤수는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을 맡았다. 중성적인 비주얼과 맨몸부터 각종 무기를 활용하는 거친 액션을 선보인 것과 정반대로 차분한 분위기를 품은 조윤수는 “평소 너무 좋아하는 감독님이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작품이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신인 배우가 탐낼만한 매력적인 역할에, 너무나 큰 기회니 반드시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밝혔다.조윤수는 자경 역을 위해 처음부터 모든 게 준비된 상태는 아니었으나 의욕과 절실함만큼은 누구보다 앞섰던 터다. 그는 “오디션 과정에서 ‘내가 되겠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자경이가 됐을 때 필요한 것들을 지금부터 해야겠다고 첫 미팅 후 바로 면허 학원과 킥복싱 학원을 등록했다”고 돌아봤다.그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조윤수는 배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전혀 저와 닮은 점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마음이 여리기도 하고, 공감도 좋아하고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는 강박이 있을 정도로 생각이 많다. 자경은 그에 굉장히 반하는 캐릭터”라며 “나와 정말 다른 면의 사람이니까 공감보다는 동경심으로 접근했다. 그러다 보니 자경의 자신감이 멋있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표현이 까다로웠을 이중인격 설정에 어떻게 접근했는지 묻자, 조윤수는 “(박훈정 감독이)인격이 전환되는 지점이 전조증상이 없고 휙휙 자연스럽게 전환됐으면 하고, 일부러 목소리를 낮게 내지 않아도 된다고 디렉션을 주셨다. 그래서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며 “가장 큰 차이는 눈빛과 표정”이라고 설명했다. “자경의 경우 어떤 이상한 상황에서도 무덤덤한 성격이다 보니 ‘흐린 눈의 광인’으로 표현하려 했고, 누군가를 해칠 때 더 의욕적이고 즐거워 보이는 게 다른 인격이에요. 또 자경의 톤을 제 평소 톤보다 반 정도 높이고, 대사의 어미 또한 올려보려 애썼어요.” 대선배인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와의 호흡과 고강도 액션은 신인에게 쉬운 현장은 아니었을 터다. 그러나 조윤수는 “제가 혹시 선배님들께 폐를 끼칠지 걱정했다”를 연신 말하며 “의외로 어렵다고 느낀 지점은 첫 주연작이다 보니 이렇게 한 신을 반복해 촬영하는지 몰랐다. 내가 시청자에서 작품 속 배우로 바뀌었구나, 새로운 점을 알게 되어 뿌듯했다”고 깨달음을 전했다.한국무용을 전공해 승무원을 꿈꿨다던 조윤수는 대학교 2학년 때 드라마 ‘손 더 게스트’를 계기로 진로가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며 “다양한 인물로 살아보고 싶은 이유가 가장 컸고, 저 윤수의 인생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을 겪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폭군’을 통해 지향점도 얻었다. 조윤수는 “막연히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고, 부끄럽지만 유명한 배우도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번에 배웠다. 선배님들 같은 배우가 되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제가 살면서 이 정도로 간절히 원하고, 열심이었던 적이 있었나 생각하면 절대 없었어요. 한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업이었고, 정말 큰 자양분이 된 한 줄기 빛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진심이에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8 06:00
스포츠일반

올림픽 양궁서 '희망의 1점' 쏜 차드 선수, 태극기 펄럭인 이유는?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태극기를 펄럭였다. 마다예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오전 SNS에 태극기와 함께 "이 국기를 좋아한다(J'aime le drapeau)"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프리카 선수가 왜 갑자기 태극기를 올렸을까. 이유가 있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맞붙어 한국에 알려진 그는 최근 한국 양궁 장비 업체 파이빅스로부터 용품 지원을 약속 받았기 때문. 한국팬들의 응원과 지원까지 받은 그는 태극기를 펄럭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다예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한국의 김우진에게 0-6(26-29 15-29 25-30)으로 패했다. 2세트에서 쏜 '1점'이 화제를 모았다. 2세트 막판 마다예가 마지막으로 쏜 화살이 중계 화면에 잡히지 않았는데, 전체 과녁을 살펴보니 1점에 마지막 화살이 박혀 있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하지만 마다예는 이후 양궁팬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오로지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양궁을 독학했다는 인생 스토리에 많은 양궁팬이 감명을 받은 것. 2020년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소개한 그의 인생 스토리에 따르면,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했던 마다예는 열아홉 살에 양궁을 시작한 뒤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양궁에 몰두했다고 한다. 2016 리우 대회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든 그는 실력을 더 갈고닦기 위해 직업이었던 전기 기술자도 잠시 그만두고 양궁에 몰두했다. 이후 2020 도쿄행 티켓을 얻어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이마저도 무산됐다. 마다예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양궁선수권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이번 개인전을 통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비록 64강에서 탈락했지만, 가슴 보호대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한 모습에 많은 팬이 박수를 보냈다. 이후 그의 SNS에는 그를 응원한다는 한국팬들의 댓글이 이어졌고, 마다예는 "고마워, 한국(Thanks you Corea)"이라고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 이후 태극기까지 SNS에서 펄럭이면서 한국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윤승재 기자 2024.08.23 06: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