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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황선홍 "안정환 반짝하고 사라질 줄" 대놓고 기습일침

황선홍이 안정환의 '꽃미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오늘(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전 축구선수 황선홍과 안정환의 마지막 야생 생존기가 그려진다. 이날 황선홍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처음 안정환의 화장품을 보고선 '얘는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공격에 나선다. 안정환이 외모 관리에 치중한 나머지 축구에는 관심이 없어 보였다는 것. 실제로 안정환은 남자 축구선수로서는 드물게 각종 뷰티 광고를 섭렵하는 등 남다른 '꽃미모'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현빈을 압도하는 안정환의 비주얼이 담긴 한 CF는 '레전드급 광고'로 꼽혔다. 황선홍의 예상치 못한 일침에 안정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발끈했다. 이에 되레 황선홍이 당황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선배' 황선홍과 최용수를 향한 '후배' 안정환의 거침없는 평가, 한순간의 선택 때문에 박지성과 축구 인생의 경로가 뒤바뀐 사연 등 월드컵 레전드들의 특별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빽토커' 김병지와 설기현의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은 입담 역시 놓치지 않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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