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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연말결산③] 에스파·데이식스·로제 등 톱티어 끌고 간 가요계

가요계 수많은 별들의 활약은 2024년에도 뜨거웠다. K팝 걸그룹 최정상에서 격돌하는 에스파와 뉴진스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대장주로 활약할 기반을 마련한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 2년차 징크스를 깨부순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 등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를 동분서주했다. 군백기 후 완전체 활동에 나선 10년차 밴드 데이식스는 역주행과 정주행을 넘나들며 음원차트 최강 포식자로 군림했다. ◇ ‘슈퍼노바’·‘위플래시’…냈다하면 대박올해 2분기 이후 가요계 대장주는 에스파였다. 지난 5월 공개한 첫 정규앨범 선공개곡 ‘슈퍼노바’가 대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인 대세 가도를 예고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로 직행한 뒤 무려 3개월간 멜론 월간차트 1위를 독주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히트해 7월엔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회를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 차트 1위,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 9위에도 올랐다.‘슈퍼노바’와 ‘아마겟돈’으로 승승장구한 에스파는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올해 활약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위플래시’는 EDM 기반 댄스곡이지만 에스파의 매력을 잘 살린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뜨거운 사랑 속 이 곡은 11월 멜론 월간차트 2위를 차지했으며 연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비롯한 다수의 시위 현장에서도 뜨겁게 울려 퍼졌다. 이들은 2024 KGMA에서 그랜드 송 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연말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다. ◇ 역주행도, 정주행도 오케이 데이식스의 ‘대세력’도 에스파 파워 못지 않았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역주행 속에 지난 3월 군백기 후 첫 컴백작인 ‘웰컴 투 더 쇼’로 화려하게 돌아온 이들은 9월 발표한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의 정주행과 전작 수록곡 ‘해피’ 역주행 1위까지 신, 구곡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으며 올해 가요계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됐다. 이에 데이식스는 2024 KGMA에서 데뷔 이후 첫 대중음악 시상식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그랜드 퍼포머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20, 21일 이틀간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 총 3만 8000명의 팬들과 호흡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세 번째 월드투어도 성황이다.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방콕, 가오슝, 홍콩, 로스앤젤레스, 뉴욕, 싱가포르, 방콕 등 세계 각국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내년에도 가오슝, 홍콩, 오사카, 도쿄, 마닐라,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지를 찾아간다. ◇ 뉴진스·스키즈·에이티즈 글로벌 선전 뉴진스도 뜨거웠다. 지난 5월 발표한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을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6월 도쿄돔 팬미팅으로 현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뉴진스는 일본 싱글 ‘슈퍼내추럴’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뉴진스는 KGMA 그랜드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또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는 영국 NME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25선’과 미국 빌보드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25선: 스태프 선정’, 미국 롤링스톤의 ‘2024년 베스트송 100선’과 미국 팝매터스의 ‘2024년 베스트 K팝 15선’에도 포함됐으며 ‘슈퍼내추럴’은 미국 뉴욕타임스 선정 ‘2024년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리스트에 오른 K팝은 ‘슈퍼내추럴’이 유일했다. 이 밖에 2018년 데뷔 동기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는 4세대 보이그룹 중 눈에 띄는 글로벌 활약으로 해외 시장을 장악해갔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6개 앨범 연속 1위에 오르며 빌보드 최초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데뷔한 2년차 동기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 역시 2년차 징크스라는 표현 자체를 지워버린 활약으로 주목 받았다. ◇ 로제,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블랙핑크 로제는 지난 10월 깜짝 선공개한 ‘아파트’도 국내외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다. 로제는 솔로 2집 선공개곡으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으로 탄생한 ‘아파트’를 기습적으로 선보였는데 이 곡으로 국내 음원차트를 휩쓴 것을 비롯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위,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 2위 등 K팝 여성 가수로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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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2월 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발매

그룹 아이브가 약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 2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첫 컴백 타자인 아이브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3일 발매될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커밍순 티저를 기습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서로 팔짱을 낀 아이브 멤버들의 뒷모습이 다양하게 전환되며 시작된다. 손을 잡거나, 이불을 덮어주고, 서로 기대는 등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특히 “영원히 여섯을 간직하길”이라는 노랫말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내 장면들이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처음 비친 멤버들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IVE EMPATHY’라는 문구가 뜨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엠파시(EMPATHY)’는 '공감'을 뜻한다. 이에 아이브가 이번 앨범을 통해 표현하는 ‘공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아이브 엠파시’는 지난 4월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 발표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EP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월 13일 선공개 타이틀곡 공개를 예고한 상황.한편, 아이브는 25일 SBS '가요대전'에 완전체 출연과 리더 안유진이 4연속 MC로 활약한다.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는 2월 3일 정식 발매되며 추후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컴백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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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마 어워즈서 ‘홈 스위트 홈’ 최초 공개→ 음원차트 상위권

가수 지드래곤이 여전한 화력을 입증했다. 24일 기준 지드래곤 신곡 ‘홈 스위트 홈’이 국내 음원차트 멜론 ‘핫 1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앞서 23일 지드래곤은 일본 교세라 돔 오카사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했던바. 그 화력이 음원차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빅뱅 완전체가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나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드래곤은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오늘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저희 그룹으로서도 특별한 날이다. 저희가 2007년에 처음 ‘마마’ 무대에 섰는데 17년 동안 함께 했더라. 뜻깊은 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홈 스위트 홈’은 지난 22일 ‘파워’에 이어 발매됐다. 기습 발매에도 불구하고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톱100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멜론 핫100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벅스 실시간 1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 ‘홈 스위트 홈’은 22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 핀란드, 키르기스스탄, 노르웨이 등 3개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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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4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4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월 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4건은 각각 1억 5,304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4건 중 1건은 4,000원을 구매해 1등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 3건은 각각 32,000원, 48,000원, 9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최소 25건 이상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8건/145만 7,600원), 3등(2,610건/46,920원), 4등(20,180건/12,14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2,9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2,451만 1,2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는 오는 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5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73회차, 홈팀의 승리 주로 이어져…14경기 중 2개 경기는 스페인 호우 피해로 인한 경기 연기로 적중특례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이 주로 승전보를 울렸다. 본머스는 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의 깜짝 승리를 일궈냈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만나 2-1로 승리해 리그 선두(8승1무1패)로 올라섰다. 노팅엄포레스트와 사우샘프턴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만나 3-0과 1-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복귀한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만나 4-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라요(8경기), 발렌시아-레알마드리드(9경기)는 경기가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 처리가 됐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4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2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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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브루노 마스 손 잡은 로제,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차트 호령

블랙핑크 로제가 깜짝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다.로제는 지난 18일 새 싱글 ‘아파트’(AP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6일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선공개한 싱글로,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는데 발매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발매 당일 오후 멜론 차트 톱100 상위권으로 진입한 이 곡은 빠르게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불과 하루 뒤인 19일 카리나(에스파) ‘업’, 데이식스 ‘해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멜론뿐 아니라 지니, 플로, 벅스 등 다수 차트에서 이틀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차트 반응도 심상치 않다. 로제의 ‘아파트’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발매된 지 이틀째인 20일 오전 9시 4833만 뷰를 기록, 5000만 뷰 달성을 눈앞에 뒀다. X(구 트위터) 등 SNS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계속된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아파트 게임의 시그니처인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로 시작하는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임에도 더없이 정직한 ‘아.파,트’ 발음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친근함을 준다. “아파트” 파트에선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 ‘채영이’(로제 본명)처럼 느껴지지만 곡이 전개되면서 아티스트 로제로 싹 변신하는 구간도 신선하다.블랙핑크 및 기존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블링블링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난 로제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곡에 참여한 브루노 마스 역시 특유의 펑키함으로 곡의 매력을 십분 더해준다.브루노 마스가 직접 디렉팅에 나선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은 재기발랄함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내로라 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싹 빼고 한없이 가볍게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미국 틴에이저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확 끈 로제는 드럼을 연주하는 브루노 마스에게 매달려 시종 구애하고, 브루노 마스 역시 로제의 드럼 연주에 맞춰 혼신의 열창을 ‘열연’한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거나 나란히 서서 막춤을 추고, 하나의 마이크를 함께 붙잡고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른다. 또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둘만의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데, 뮤직비디오 중간 등장하는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하재근 평론가는 “노래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는 설정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가벼운 소품 같은 느낌으로 흥겨우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브루노 마스가 함께 한 점도 화제성과 호기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로제의 변신이 통한 점도 주목했다. 하 평론가는 “로제 하면 R&B 스타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경쾌한 팝 록 스타일이 의외로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팝 록 스타일의 곡이 대중적으로 잘 나와 노래, 가수, 뮤직비디오 모든 면에서 화제성이 충분하다”고 짚었다.로제는 지난 9월 말에도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생 로랑의 패션쇼에 참석한 뒤 다른 해외 참석자들과 파티를 즐겼는데 당시 현장에서 ‘아파트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또 곡 발매 직전에는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 게임’ 관련 대화를 SNS를 통해 나눠 눈치 빠른 팬들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의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깜짝 곡 발표를 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파트 게임’이 ‘오징어 게임’처럼 글로벌 게임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분 좋은 전망도 나온다. 로제의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12곡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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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11일 새 싱글 ‘만트라’로 솔로 컴백

블랙핑크 제니가 약 1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제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jenn.ie)에 오는 11일 새 싱글 ‘만트라’(Mantra)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신곡 음원 일부도 최초 공개됐다. 짧지만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제니는 티저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습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콜링 올 프리티 걸스’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은 팬들은 물론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응답해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문구는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다수 국가/지역의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올라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니는 지난 4월 솔로곡 ‘솔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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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컴백’ 노매드, ‘콜미백’ 스케줄러 공개… “드디어 돌아왔다”

그룹 노매드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예고했다.기습적으로 컴백 첫 전화 프로모션 컨텐츠 “Can you Call Me Back?”을 공개한데 이어 오브제 포토와 트랙 리스트가 담긴 컴백 포스터를 차례로 공개한 노매드는 22일 싱글 1집 ‘콜미백’의 공식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했다.스케줄러에 따르면 노매드는 23일 멤버별 컨셉 포토를 시작으로 컴백 스페셜 라이브, 멤버별 트레일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10월 1일에는 지난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 컴백 앨범에 작사와 작곡을 함께한 멤버 도의와 프로듀서들의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노매드의 첫 싱글 앨범 ‘콜미백’은 지난 2월 발매된 첫 번째 데뷔 EP앨범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되는 신보다. 이번 앨범을 통해 프로듀싱이 강점인 노매드의 또 다른 모습을 음악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 5세대를 대표하는 노매드는 이번 싱글 앨범과 함께 2024 도쿄 한류 박람회의 ‘아시아 루키’로 선정되어 일본을 시작으로 이후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 국내뿐만 아닌 다양한 해외 활동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노매드 첫 싱글 앨범 ‘콜미백’은 10월 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09:16
스타

오마이걸, 여의도서 깜짝 버스킹… 신곡 ‘클래시파이드’ 최초 공개

오마이걸이 깜짝 버스킹 이벤트로 팬들과 만났다.오는 26일 미니 10집 앨범 발매를 앞둔 오마이걸은 이에 앞서 24일 여의도 마리나 야외 무대에서 스페셜 버스킹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는 지난 13일 공개된 타임테이블에 기재된 바 있는 스페셜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낮 기습 공지를 통해 버스킹 소식을 알리며 팬들을 놀라게 한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마리나 야외 공연장에 등장해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다.기습 공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과 일반 관객들을 포함해 오마이걸의 무대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함성소리와 함께 요정 같은 비주얼로 등장한 오마이걸은 첫 무대로 ‘살짝 설렜어’와 ‘던 던 댄스’를 선보였다.무더위를 날리는 신나는 무대로 현장의 떼창을 이끈 오마이걸은 “미라클 응원이 장난 아니다. 여름 막바지라 더울 텐데 열성적으로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으며, 오마이걸의 시그니처를 보여줄 수 있는 곡 ‘다섯 번째 계절’과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 ‘비밀정원’을 들려주었다. 이후 “오랜만의 야외 공연이라 오마이걸의 일대기 같은 곡을 뽑아서 버스킹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여러분들의 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좋은 곡들을 들려드리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하며 ‘돌핀’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이어 “2일뒤면 새 앨범이 나오는데 신곡을 미리 직접 들려드리겠다. 첫 공개라 떨린다.”는 소감과 함께 “미니 10집 앨범 타이틀 곡 ‘클래시파이드’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몽환과 아련, 서정적인 멜로디로 돌아왔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개하자 현장은 환호로 가득해졌고, 타이틀 곡 ’클래시파이드’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야외 공연장과 몽환적인 오마이걸의 신곡이 어우러져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오마이걸은 “팬분들이 좋다고 해 주시니 자신감이 생긴다. 현장에서 반응을 들으니 진짜 활동이 실감 나고,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끝인사를 전했으며, ‘불꽃놀이’를 끝으로 여름 밤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2:14
연예일반

[인터뷰①] 유승우 “윤상 기습 입대 발표에 찐 당황…1년6개월 공백? 담담”

가수 유승우가 입대를 앞둔 소회를 전했다. 유승우는 오는 9월 2일 현역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로 1년 6개월 복무한다. 최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한 유승우는 일간스포츠와 만나 입대를 앞둔 소감과 입대 전까지 펼칠 활발한 활동 계획을 전했다. 유승우는 “(앨범 발매에)3년 공백이 있을 땐 별 생각이 없었다. 좋은 걸 만들려고 기다리며 갈망하는 시간이라 조급한 것도 없었다. 그런데 군대라는 콘트롤 할 수 없는 1년 반의 공백은 기분이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이어 “그래도 일이 있어 고마운 것이다. 군대 갔을 때도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우의 입대 소식은 지난 달 26일 프로듀서 윤상에 의해 예정보다 일찍 공개됐다. 윤상이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스페설 DJ로 참여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승우에게 “입대 날짜가 나왔다고 들었다”고 훅 치고 들어오면서였다. 당시 윤상의 기습 발표에 대해 유승우는 “사실 입대일을 통지받은 지 12시간 정도 밖에 안 지난 상황이었다. 나도 진짜 가는 건지 아직 실감이 안 나고, 팬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생각하던 시점 윤상 형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형님 덕분에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고 나를 기억하게 해준 것 같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유승우는 입대 나흘 전인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유승우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공연에 대해 유승우는 “3년 공백도 했던 내가 1년 6개월 떠나는 게 뭐라고 싶지만, 그래도 입대 전 마지막이라 하고 10년(그는 올해 데뷔 11주년이다) 넘는 시간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이제 조금 쉬자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이 가사들이 너무너무 위로가 되고 사람들이 나를 보는 눈빛도 애틋하게 느껴지는 그런 감정들이 있는데, 이번 공연에선 분위기에만 집중해서 가고 싶다. 관객과 나만 생각하며 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대 중이다. 여러분도 자기 자신의 감정만 보시고 오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유승우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KBS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등 각종 음악 예능 및 OST 가창에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 커리어를 쌓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뮤지컬 ‘드라큘라’ ‘신의 손가락’ 무대에 오르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2 10:00
스타

“밈 확신한다”… 젠지공주 된 유니스, 이 노래 ‘너만 몰라’ [종합]

흔히 떠올릴 수 있는 ‘공주’는 잊어라. 유니스만의 당당함과 쿨한 매력이 돋보이는 ‘젠지공주’가 탄생했다. 유니스는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 홀에서 싱글 1집 ‘큐리어스’ (CURIOUS)에 대해 “유니스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큐리어스’는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위 유니스’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 곡 ‘너만 몰라’를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된다. 유니스는 콘셉트에 진심이었다. 데뷔 앨범 ‘위 유니스’에서는 슈퍼우먼으로 변신했는데 이번에는 젠지공주다. 진현주는 “데뷔곡과 굉장히 다른 시크한 콘셉트로 컴백하게 됐다. 유니스는 대중에게 늘 보여주고 싶은 콘셉트가 많아서 색다르게 시크에 도전했다”면서 “데뷔 앨범과 달리 크게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무대 위 자세와 퍼포먼스 그리고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한 것 자체가 성장이었다”고 데뷔앨범과 달라진 부분을 언급했다. 젠지공주라는 단어가 생소한 만큼, 유니스가 보여줄 젠지공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방윤하는 “‘큐리어스’ 속 젠지공주는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공주와 달리 유니스 그 자체를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콘셉트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변주를 꾀했다. ‘슈퍼우먼’에서는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훅이 포인트였다면 ‘너만 몰라’에서는 다양한 악기 사운드를 기반으로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곡 변주가 특징. 이날 최초 공개된 ‘너만 몰라’는 도입부부터 신나는 털기춤으로 시작했다. 이후 고막을 찢을 듯한 밴드 사운드가 이어지고 ‘너만 몰라’라고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이목을 끌었다. 수록곡 ‘팝핍’’은 타이틀 곡 ‘너만 몰라’와 달리 청량함이 ‘팡팡’ 터지는 무대였다. 유니스 멤버들 역시 ‘너만 몰라’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표정이 아닌, 귀여운 표정 연기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나나는 ‘너만 몰라’ 포인트 안무로 냥냥편치와 아이빔 안무를 꼽으면서 “냥냥펀치 안무는 고양이가 손으로 ‘냥 냥’ 하는 모습을 애교스럽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코토코는 아이빔 안무에 대해 “가려졌던 눈빛을 보여주면서 유니스의 매력을 보여주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재미있는 신곡 홍보도 이어졌다. 막내 임서원이 “‘너만 몰라’ 밈을 확신한다”면서 “MC님 저 오늘 어디 바뀐 곳 없어요?”라고 기습 질문한 뒤 “MC님 너만 몰라~”라며 타이틀 곡 노래와 춤을 선보인 것. MC 하루는 “이거 무조건 뜬다. 연인 사이에서 ‘너만 몰라’ 밈이 돌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이번 앨범으로 유니스는 신인상에 성큼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로 발매 5일 만에 5만 5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저력을 과시한 바 있기 때문. 멤버들은 “노래가 중독성 있기 때문에 꼭 음원차트 차트인하고 싶다. 자신 있다”고 젠지공주 다운 포부를 내비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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