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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SMSA] '신데렐라 스토리? 도전의 아이콘!' 유소연 "무서워 말고 도전하세요"

골프선수 유소연(34)은 지난 16년간 쉼 없이 달렸다. 2006년 고등학생 때 목에 걸었던 국제대회 금메달, 2011년 초청 선수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의 우승. 5개국(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중국여자오픈)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최초의 한국 선수 타이틀까지. 그의 프로 생활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유소연이 이번엔 '연사'에 도전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에서 은퇴 후 처음으로 연단에 올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유소연은 자신의 골프 인생을 돌아보며 골프 꿈나무들에게 '도전'을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해외에 나가 많은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 그는 "일찌감치 해외 무대를 경험하면 시야가 넓어진다.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유소연의 골프 인생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당시를 돌아본 그는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는데 남자 선수들이 훨씬 다양한 샷을 구사하더라. 처음엔 어깨너머로 보고 따라 하기만 했는데, 나중에는 직접 물어보고 배운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 덕분에 골프가 재밌어졌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하려는 의지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도전의 묘미를 깨달은 유소연은 계속 도전했다. 2008년 KLPGA 투어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1년 초청 선수로 나선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미국에 진출한 그는 2012년 LPGA 신인왕에 이어 2017년 LPG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9주간 최정상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유소연은 KLPGA 투어 10승, LPGA 투어 6승에 이어 유럽 투어(LET)와 일본 투어에서 1승씩을 추가하며 프로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도전 의지만으로 세계 최정상에 오를 순 없다. 적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유소연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LPGA 투어에 안착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US여자오픈 때 유창한 영어 인터뷰로 주목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의 지원 속에 인터뷰 답변을 외워서 한 것뿐인데 영어 잘하는 이미지로 마케팅이 됐다"면서 "이후 (영어를 잘한다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영어를 엄청나게 팠다. 그 덕분에 LPGA 투어에 더 빨리 적응했다"라고 돌아봤다. 최근엔 LPGA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인 선수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LPGA 투어에서의 한국인 강세도 옛말이 됐다. 유소연은 "예전엔 해외 진출의 가치가 컸고, 국위선양의 의미로 여러 지원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KLPGA 투어 상금과 후원 시장이 커져서 선수들이 한국에 남는 걸 더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더 많은 선수가 LPGA 투어에 진출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유소연은 지난 4월 열린 LPGA 셰브론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골프가 싫어서 은퇴한 게 아니다. 골프에 관련한 여러 일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만큼 골프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에 더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6.03 10:04
LPGA

'굿바이'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 은퇴, '메이저 우승' 셰브런 챔피언십서 은퇴 경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유소연(34)이 은퇴를 선언했다. 유소연은 21일 매니지먼트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오는 4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시절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유소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신인 때부터 2020년까지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LPGA투어는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12년 신인왕에 이어 6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7년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당시 한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신지애와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 번째였다. 활약에 힘입어 유소연은 그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US여자오픈과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두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유소연은 US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캐나다여자오픈, 중국여자오픈에 이르기까지 5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챔피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유소연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도 각각 1승씩을 따냈다.유소연은 "많은 대회에 출전했는데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은퇴 경기를 치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다는 감사함, 그리고 내 꿈을 위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해 감사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앞으로 골프계에 다양한 방면에서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소연이 은퇴 무대로 삼는 셰브런 챔피언십은 유소연이 2017년에 우승했던 대회(당시 ANA 인스퍼레이션)다. 유소연은 "전통에 따라 우승하고 18번 홀 그린 옆 연못에 뛰어든 잊지 못할 추억이 쌓인 곳이라서 은퇴 무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최근 타이틀리스트와 브랜드 앰배서더 3년 계약을 체결한 유소연은 은퇴 후에는 당분간 타이틀리스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4.03.21 14:52
연예일반

박결, "가수 비 번호도 몰라..김태희와 비교 고마웠는데.." 억울함 호소

가수 비와의 불륜 루머로 구설에 휘말린 프로골퍼 박결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라며, 이날 급속 유포된 비와의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박결은 "(가수 비의)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김태희와) 비교해 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비가 한 유명 골프선수와 불륜 및 동거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루머가 확산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해당 상간녀가 골프선수가 박결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지난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7 08:15
경제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우승 유소연에 신형 카니발 증정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유소연 선수에게 부상으로 4세대 카니발을 증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소연은 지난 6월 18∼21일 열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의 집요한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며 생애 다섯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전날 기아차 압구정 사옥에서 열린 증정식에서 "꿈에 그리던 한국 내셔널타이틀 트로피를 획득한 여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한국여자오픈 우승도 기쁜데 부상으로 차량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이 받게 된 4세대 카니발은 기아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등을 갖춘 대표 미니밴이다. 지난 18일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은 영업일 기준 14일간 3만2천여대가 사전 계약됐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9년간 한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1 10:21
스포츠일반

준우승 12년 만에, 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우승

20일 밤, 유소연(30)은 고민했다. 다음 날 아침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는데, 많이 떨렸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평안할까 생각했다. ‘만약 좋은 목표를 갖는다면, 흔들리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고 유소연은 생각했다. 그래서 만약 우승한다면 상금 전액(2억5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결심했다. 유소연이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끝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최종라운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했다. 김효주(25)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유소연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각국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을 많이 차지했다. 2009년 중국 여자오픈,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018년 일본 여자오픈 우승컵에 입 맞췄다. 그러나 정작 한국여자오픈 우승컵은 없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이던 2008년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악천후 속 연장전에서 신지애에게 패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갖게 됐다. 유소연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석권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세상을 뒤흔들어 놨지만, 좋은 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세계 랭킹 상위권의 해외파 한국 선수들이 빠진 상태로 경기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튼실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해외파 대부분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위 박성현 등 몇몇을 빼고, 1위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김효주 등이 참가했다. 유소연은 “일본여자오픈 우승 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어 가능하면 나오고 싶지만, US오픈과 한 주차라서 그간 고민했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오지현에 1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다. 오지현은 2번 홀에서 1m가 안 돼 보이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더니, 전반에만 보기 3개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유소연이 독주할 듯했는데, 한국여자오픈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유소연은 2타 차 선두였던 9번 홀에서 1m 정도의 짧은 퍼트를 놓쳤다. 최근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챔피언이 되는 등 물이 오른 같은 조 김효주가 한 타 차로 쫓아왔다. 두 선수의 박빙 승부는 끝까지 이어졌다. 389m의 긴 18번 홀에서 두 선수의 두 번째 샷이 모두 벙커에 빠졌다. 김효주는 그린 입구, 유소연은 그린 왼쪽 벙커였다. 쇼트 게임이 좋은 김효주가 공을 핀 2m 옆에 붙어 압박했다. 흔들릴 만한 상황이었는데, 유소연은 핀 60㎝ 옆에 붙여 우승을 확정했다. 유소연은 “경기감이 떨어져 기대가 적었는데, 그게 1, 2라운드 경기를 잘한 비결 같다. 다른 나라 내셔널 타이틀은 네 번 우승했는데, 우리나라 우승컵이 없어 아쉬웠다. 신지애 언니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2008년 한국오픈은 국내 투어 중 가장 아쉬운 대회였는데, 이제는 ‘지애 언니랑 재미있는 연장전을 했었지’라고 좋은 기억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2018년 6월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했다. 국내 대회 우승은 2015년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이다. 유소연은 “후반 쫓기면서도 페이드나 드로 등 (어려운) 기술 샷을 쳤다. 오늘 버디가 하나밖에 없어 버디가 절실했고, 우승할 운명이라면 어떻게 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 플레이를 버리고 다른 경기를 한다면 오히려 불리할 거라 생각했는데,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20.06.22 08:06
스포츠일반

[화보] 퍼팅 전 신중하게 그린을 바라보는 선수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유소연이 퍼팅을 준비하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9 2020.06.19 18:09
스포츠일반

[화보]안소현.완벽한 각선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안소현이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9 2020.06.19 15:08
스포츠일반

[포토]장은수,상큼한 손인사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장은수가 티샷한뒤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9 2020.06.19 14:44
스포츠일반

[포토]이보미,독보적 패셔니스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보미가 퍼팅을 준비하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9 2020.06.19 14:43
스포츠일반

[포토]경기마치는 이보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보미가 경기를 마친뒤 그린을 나오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9 2020.06.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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