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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트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붙었는데, 여자배구 1승 3패 VNL 2주차 아쉬운 마무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9위 도미니카공화국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스코어 2-3(25-19, 17-25, 25-19, 20-25, 14-16)으로 역전패했다.FIVB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1승7패를 기록, 전체 18개 참가국 중 17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세계랭킹 9위(당시 기준) 캐나다를 꺾고 '깜짝 1승'을 올렸지만, 벨기에에 1-3으로 졌다. 백업 선수들로 나선 튀르키예전은 0-3으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2주차 마지막 경기인 도미니카전에서 이번 대회 2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역전해했다. 아쉬움이 짙은 경기였다. 대표팀은 이날 공격성공 63개로 도미니카(60개)보다 득점으로 연결한 경우가 더 많았다. 블로킹에서 8-16으로 열세였지만, 서브 에이스는 9-4로 우위였다. 공격 범실도 21-24로 도미니카보다 더 적었다. 디그는 상대보다 30차례(120-90개) 더 달성, 끈질긴 수비력을 자랑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육서영(IBK기업은행)이 나란히 20득점씩 올렸고, 이선우와 정호영(이상 정관장)도 각각 16점-10점씩 보태는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은 원활한 볼 배급은 물론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로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1세트 7-12 열세를 뒤집고 13-15에서 연속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6개가 터졌다.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초반 8-4 리드를 잡은 뒤 점수 차를 점점 벌려 15-6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25-19로 3세트를 따냈다. 대표팀은 4세트 초반부터 도미니카에 끌려다녔고, 20-22까지 따라붙었으나 스코어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5세트 승부에 돌입한 한국은 3-8로 끌려다녀 패색이 짙었다. 이어 11-14 매치 포인트를 뺏겼다. 그러나 이다현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육서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곧이어 육서영이 때린 공이 범실로 이어져 3연패가 확정됐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고전한 한국 여자배구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한국은 다음 달 9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진행되는 3주 차 경기에서 폴란드(3위), 일본(5위), 불가리아(20위), 프랑스(15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폴란드와 일본은 현재 대회 1~2위를 다투고 있다. 불가리아와 프랑스는 나란히 2승, 승점 5를 기록해 우리가 해볼 만하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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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에 2-3 석패…VNL 첫승 뒤 다시 3연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9위 도미니카공화국의 벽에 막혀 3연패에 빠졌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2-3(25-19, 17-25, 25-19, 20-25, 14-16)으로 역전패했다.2주 차 1차전에서 세계 10위 캐나다를 3-2로 꺾고 4연패 뒤 첫 승을 올렸던 한국은 직전 벨기에전 1-3 패배, 튀르키예전 0-3 완패에 이어 다시 3연패에 빠지며 2주 차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 7패를 기록, 전체 18개 참가국 중 7전 전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세르비아에 앞선 17위에 머물렀다.한국은 대표팀 주축인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선우(정관장)를 좌우 날개로, 이다현(흥국생명)과 정호영(정관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경기를 조율하고, 한다혜(페퍼저축은행)가 선발 리베로로 나섰다.한국이 예상을 깨고 첫 세트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쳐 기선을 잡았다.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한 한국은 7-7 동점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연속 5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하지만 7-12에서 육서영의 3연속 득점을 포함해 연속 5점을 사냥했고, 13-15 열세에서도 강소휘, 이선우, 육서영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해 18-15로 전세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24-19 세트 포인트에서 육서영의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고, 육서영, 이선우가 각 6득점, 강소휘가 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도미니카공화국이 2세트 들어 주포 이사벨 페냐와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한국을 맹공, 25-17로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한국이 3세트 들어 다시 공세를 강화하며 승부의 물꼬를 돌렸다. 초반 8-4 리드를 잡은 한국은 10-6에서 육서영과 이선우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15-6으로 벌렸고, 상대 리시브 불안에 편승해 21-14로 앞섰다.한국은 24-19 세트 포인트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4세트 초반 5-9 열세를 딛고 9-11, 20-22로 2점 차까지 따라붙고도 상대 주포 마르티네스의 연속 강타에 당하며 세트 스코어 2-2를 허용했다.최종 5세트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한국은 2~5점 차로 끌려가다가 11-14 패배 위기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3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그러나 육서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곧이어 육서영이 때린 공이 상대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 스코어 2-3 역전패가 확정됐다.강소휘와 육서영이 나란히 20점을 뽑고 이선우가 1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양팀 최다인 24점을 사냥한 상대 주포 마르티네스를 막지 못한 게 아쉬웠다.2주 차 경기를 마친 한국은 다음 달 9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진행되는 3주 차 경기에서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와 차례로 맞붙는다.안희수 기자 2025.06.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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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육서영-김다인 휴식' 여자배구, 튀르키예에 0-3 완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3위 홈팀 튀르키예에 완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3차전에서 튀르키예에 세트스코어 0-3(11-25, 13-25, 17-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7패(승점 3)를 기록해 전체 18개 참가국 중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세르비아(승점 5)가 우리보다 승점은 높지만 7전 전패를 당해 최하위에 처져 있다. 2주 차 1차전에서 세계 9위 캐나다를 3-2로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2연승을 노렸던 벨기에전에서 아쉽게 1-3으로 졌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21-17로 앞서다 역전으로 세트를 내준 게 게 아쉬웠다. 모랄레스 감독은 이날 '벤치 멤버'를 두루 활용했다. 주축 선수인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육서영(IBK기업은행)을 빼고 휴식을 줬다. 22일 밤 오후 10시 세계 10위 도미니카공화국과 2주차 마지막 4차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해준 것이다. 대신 정윤주(흥국생명)와 이주아(GS칼텍스) 문지윤(흥국생명) 등을 투입하고, 세터 역시 김다인(현대건설)을 빼고 박사랑(페퍼저축은행)을 기용했다. 대표팀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의 힘이 떨어졌다. 특히 블로킹(1-12)과 서브 에이스(1-6)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1세트 초반부터 끌려다닌 한국은 5-19까지 열세를 보였다. 2세트도 3-11까지 뒤처져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3세트에 가장 접전을 펼쳤는데 14-22에서 17-22로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표팀 내에선 문지윤이 가장 많은 9점을 뽑았고, 정윤주는 5득점을 기록했다.한국은 22일 오후 10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2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6.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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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위 격파' 여자배구, 오늘 벨기에전 VNL 2승 도전

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연승에 도전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벨기에와 VNL 2주 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세계랭킹 34위, 벨기에는 15위다. 우리로선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세계 9위 캐나다를 꺾었는데, 2주 차에서 가장 먼저 '1승' 상대로 여겼던 팀은 바로 벨기에였다. 한국과 벨기에는 이번 대회 나란히 1승, 승점 3을 기록하고 있다. 벨기에가 세트득실률(0.384-0.357)에서 근소하게 앞서 우리보다 한 단계 순위가 높다. 벨기에는 태국을 3-1로 제압한 뒤 프랑스와 폴란드에 각각 1-3, 0-3으로 졌다. 이어 브라질에 1-3으로 패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8일 세계 9위 캐나다를 세트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꺾었다. 경기 전 세계 랭킹 37위였던 한국이 세계 9위 캐나다를 격파하며 깜짝 이변을 낳았다.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캐나다전에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렸고, 육서영(16점·IBK기업은행)-이선우(15점·정관장)도 힘을 발휘했다.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고, 탄탄한 수비력도 돋보였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고전하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잡고 30연패 사슬을 끊었고, 이어 프랑스를 제압하며 2승(16개국 중 15위)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강소휘는 이번 대회 개막 전에 "VNL은 한국 팀에 소중한 기회다. 절대로 강등되지 않도록 투지 있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06.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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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11-10서 나홀로 4득점' 주장 강소휘가 만든 반전의 1승과 책임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강소휘(28·한국도로공사)가 '반전의 1승'을 만들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세계 랭킹 37위였던 한국이 세계 9위 캐나다를 격파한 것이다.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18개 참가국 중 꼴찌였던 한국은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해결사는 역시 강소휘였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각각 2개씩 곁들였다. 대표팀은 이날 1~2세트를 연속 따내며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고, 끈질긴 수비와 강소휘-육서영(16점·IBK기업은행)-이선우(15점·정관장) 삼각편대가 힘을 발휘한 덕분이다. 그러나 3~4세트를 내줘 결국 승부는 5세트로 돌입했다. 강소휘는 5세트 막판 팀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그는 11-10에서 터치아웃 득점으로 분위기를 갖고 왔다. 12-11에서도, 13-12에서도 대표팀의 득점은 강소휘가 책임졌다. 그리고 14-13에서 강소휘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고전하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잡고 30연패 사슬을 끊었고, 이어 프랑스를 제압하며 2승(16개국 중 15위)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강소휘는 이번 대회 개막 전에 "VNL은 한국 팀에 소중한 기회다. 절대로 강등되지 않도록 투지 있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8일 캐나전에서 그의 의지가 엿보였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벨기에를 상대로 대회 2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6.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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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7위' 여자배구, 9위 캐나다 잡고 VNL 첫 승...5세트 대역전승

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에 첫 승을 신고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VNL 2주 차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꺾었다.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 전 18개 참가국 중 꼴찌였던 한국은 프랑스, 벨기에 등과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를 했던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잡고 30연패 사슬을 끊었고, 프랑스도 꺾고 2승(16개국 중 15위)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1주 차 경기에서 1승 상대로 여겼던 체코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한 한국은 세계랭킹이 28계단이나 높은 캐나다를 잡고 VNL 잔류 발판을 마련했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팀 내 최다인 21점을 기록했다. 육서영(IBK기업은행·16점)과 이선우(정관장·15점) 이다현(흥국생명·12점)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 1~2점 차로 끌려다니다가 21-20 역전에 성공한 뒤 27-25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정호영의 서브 때 연속 득점으로 7-2로 앞섰다. 이다현이 상대 공격으로 블로킹해 10-4를 만들었다. 이후 캐나다에 쫓겼지만 18-14에서 이다현의 블로킹이 나왔고, 이후 연속 득점으로 6~7점까지 벌렸다. 한국은 3세트 초반 캐나다에 분위기를 내줬지만 연속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범실과 서브 에이스가 흔들리며 4-7로 끌려갔고 결국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4세트 초반에는 정호영과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한 뒤 시소게임을 펼쳤다. 8-8에서는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육서영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0-8로 달아났다. 그러나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5세트 초반 1-1에서 내리 5점을 뺏겨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등을 앞세워 8-8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상대 범실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선우의 오픈 공격으로 10-8로 달아났다. 11-10에서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강소휘의 터치아웃 득점이 나왔다. 12-11에서도, 13-12에서도 대표팀의 득점은 강소휘가 책임졌다. 그리고 14-13에서 강소휘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벨기에를 상대로 대회 2승에 도전한다.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이형석 기자 2025.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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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이 빠져 나갔다" 김연경 공백 대비 나선 흥국생명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의 2025~26시즌 미션은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일본) 신인 감독은 지난 16일 열린 통합우승 축승연에서 "김연경이라는 엄청 훌륭한 선수가 빠졌다. 나머지 선수들이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김연경의 활약을 발판 삼아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국내 선수 득점 1위(585점·전체 7위) 성공률 1위(46.03%·전체 2위)에 올랐다. 리시브 성공률 2위(41.22%) 등 수비에서 역할도 컸다. 김연경은 정규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고, 라운드 MVP도 3번이나 차지했다. '명장' 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은 챔프전 5세트 수비로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은퇴 경기에서 또 증명했다. 김연경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 남을 선수"라고 극찬했다.김연경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코트에서 한 발짝 물러나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역할로 계속 구단을 도울 예정이다. 김연경의 절친이자 흥국생명 미들블로커인 김수지는 "그동안 대단한 선수(김연경)가 있었다. 김연경을 기둥으로 삼고 다 같이 따라갔지만, 올해부턴 그 몫을 나눠가져 다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은 "큰 선수(김연경)가 빠져나갔다"라며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칠 것"이라고 다짐했다.흥국생명은 내부 FA 4명(이고은신연경 김다솔 문지윤)을 모두 붙잡았고,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전 현대건설)을 영입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크 부르주와 작별하고, 2021~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뛴 '한국계 3세' 레베카 라셈을 데려왔다.당장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흥국생명은 조금 더 빨리 움직인다. 김수지는 "요시하라 감독 지도 아래 훈련을 해보니, 하루를 빨리 시작해 일찍 마무리한다"라며 "훈련에 대한 기본 틀을 잡고 계신 느낌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배구를 잘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하며 느낀 점이 많을 것이다. 변화된 모습이 기대된다"라며 "훌륭한 팀을 지휘하게 됐다. 전년도 챔피언에 오른 굉장히 강팀을 맡아 부담과 압박감도 느낀다. 그래도 계속 도전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우승했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다이내믹한 배구를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6.18 11:30
스포츠일반

사격 대표팀, 뮌헨 월드컵 출전 위해 출국…올해 첫 번째 국제대회 참가

한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독일로 향했다.대한사격연맹은 8일 “대표팀이 ISSF 뮌헨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라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독일 뮌헨 올림피아 슈팅레인지에서 열린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다. 장갑석 총감독을 단장으로 임원 6명과 선수 19명 등 총 25명이 나선다.한국 선수단은 10m 공기소총과 10m 공기권총, 25m 권총, 25m 속사권총, 50m 소총3자세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다.10m 공기소총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을 비롯해 혼성 종목 은메달을 합작한 박하준(KT), 금지현(경기도청)이 출전한다.또한 10m 공기권총에는 파리 올림픽 여자 25m 권총 금메달 양지인(한국체대)과 10m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IBK기업은행)이 나설 예정이다. 양지인과 오예진은 25m 권총에도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장갑석 사격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지도하겠다. 각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연맹은 “한국 사격의 첫 국제무대가 될 이번 대회에서 선수 기량을 점검하고, 국제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번 대회 기간 대구광역시는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유치단을 파견하는 거로 알려졌다.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이달곤 ISSF 집행위원, 김일환 ISSF 기술위원,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박정상 대한사격연맹 사무처장 등 9명이 독일로 넘어간다. 유치단은 루치아노 로시 ISSF 회장, 요르그 브로캄프 ISSF 집행위원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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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체코에 2-3 패배...VNL 3연패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를 목표로 출격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첫 승점을 수확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체코와 VNL 예선 2조 3차전에서 세트 점수 2-3(25-17 17-25 25-21 9-25 9-15)으로 역전패했다.1차전(독일)과 2차전(이탈리아)에서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0-3)으로 패했던 한국은 체코와 풀 세트 접전을 벌여 이번 대회 첫 승점(1)을 얻어 18개 출전국 가운데 17위가 됐다.이번 대회 순위는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정한다. 한국은 세르비아, 미국과 함께 승점은 1로 같지만, 세트 득실률(0.222)과 점수 득실률(0.715) 기준으로 3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대회 최하위는 3전 3패를 당한 태국(승점 0)이다.한국은 1세트 육서영(IBK기업은행)이 혼자 5점을 책임지고, 이선우(정관장)가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간 가운데 체코에 25-17로 일격을 가했다.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역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2세트를 내준 뒤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고, 3세트에는 강소휘 혼자 7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세트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에만 11개의 팀 범실을 저지르며 9-25로 무너졌고, 마지막 5세트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주장 강소휘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선우도 15점으로 거들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은 블로킹 4득점 포함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수확했다. 한국은 9일 미국전을 끝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VNL 1주 차 일정을 마친다.VNL 2주 차 경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한국의 2주 차 첫 상대는 캐나다다.안희수 기자 2025.06.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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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1승’ 여자배구, VNL 체코전서 2-3 역전패…주장 강소휘 17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서 첫 승점을 따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체코와의 VNL 예선 2조 3차전에서 세트 점수 2-3(25-17 17-25 25-21 9-25 9-15)으로 역전패했다.한국은 지난 1차전(독일)과 2차전(이탈리아)에서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0-3)으로 졌다. 이날 3차전에선 체코와 풀 세트 접전을 벌여 이번 대회 첫 승점(1)을 얻었다. 한국은 18개 출전국 가운데 17위가 됐다. 한국은 세르비아, 미국과 함께 승점은 1로 같다. 하지만 세트 득실률(0.222)과 점수 득실률(0.715) 기준 3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이번 대회 순위는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정한다. 대회 최하위는 3전 3패를 당한 태국(승점 0)이다.한국은 1세트 육서영(IBK기업은행)이 혼자 5점을 책임지고, 이선우(정관장)가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간 가운데 체코에 25-17로 크게 앞섰다.이후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혼자 7점을 내는 등 다시 앞서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4세트에만 11개의 팀 범실을 저지르며 9-25로 무너졌다. 5세트에도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한국 주장 강소휘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선우도 15점으로 분전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은 블로킹 4득점 포함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한국은 오는 9일 미국전을 끝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VNL 1주 차 일정을 마친다. VNL 2주 차 경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6.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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