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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기다려 모드리치’ 레알 출신 베테랑 DF, 황혼기에 밀란 이적설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9·몬테레이)가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현 소속과 계약이 만료돼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그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몰린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전 주장 라모스가 수비 보강을 원하는 밀란의 이적 후보로 떠오른다”며 “그를 둘러싼 여러 루머가 있는데, 그는 현 소속 몬테레이와 계약이 오는 31일 만료된다. 최근 며칠 동안, 그는 멕시코를 떠나 자신에게 출전 기회와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려는 의지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전했다.라모스는 지난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에서 활약한 뒤 FA가 됐다. 이후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몬테레이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는 레알에서만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올린 전설적인 수비수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A매치 180경기 나서 23골을 넣었다.몇 차례 은퇴설을 뒤로하고 멕시코 무대를 누빈 그는 몬테레이서 공식전 30경기 7골을 넣었다.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장을 맡아 활약했는데, 아직 재계약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결별설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매체는 라모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다시 유럽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주장했다. 라모스의 마지막 A매치는 지난 2021년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행선지로 꼽히는 구단 중 하나가 바로 밀란이다. 마침 밀란에는 그와 절친인 사이인 루카 모드리치가 활약 중이다. 매체는 “선수 측 대리인은 1월 FA 이적으로 합류하기 위해 밀란에 역제안했다”면서도 “라모스가 이탈리아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 건 사실이나, 현재까지 구체적 협상과 접촉은 없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를 인용, “라모스는 시즌 종료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도달하기 위해 알맞은 행선지를 찾고 있다. 하지만 밀란이 1월 이적시장 영입 후보에 그의 이름을 포함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03 15:05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옥상달빛 ‘울거나 춤추거나’ 이 노래가 자꾸 귀에 밟히네

*은 기자의 마음에 콕 와 박힌 감성 뮤지션과 그들의 노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슬픔에 익숙해지지 마 행복한 순간이 다가와도 불편해져” 이런. 이번에도 첫 소절에 훅 꽂혀 버렸다.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싱글 ‘울거나 춤추거나’에 말이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 3집 ‘40’ 이후 1년 3개월 만인 지난 6월 발매된 신곡이라 반가운 마음에 플레이했는데, 발매 당일 기자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온 뒤 기사를 작성하는 이 순간까지 단 하루도 빠져나간 적이 없다. 곡은 불안에 떨기보다 폭풍 속에서 춤을 추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옥상달빛은 담백하고 심플한 가사 안에 ‘인생의 예기치 못한 순간들 앞에서 스스로의 태도를 선택하자’는 뜻을 녹여냈다.시티팝 사운드는 상당히 경쾌하고 명랑하지만 디폴트 값은 우울함으로 가득하다. 가사를 곱씹을수록 매일을 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때로는 억지스러운 웃음도 필요해 어둠 속에서 벗어나렴 어떻게해서든”이라는 가사로 유추하건대, 화자는 그 자신이 깊은 어둠에 빠져 있거나 혹은 가까운 소중한 사람이 어둠에 잠식돼 있는 듯 하다. 다만 노래는 ‘폭풍 속에서 울거나 빗속에서 춤추거나’ 둘 중 자신의 선택에 따라 현재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며 궁극에 희망을 노래한다. 여기에 “울고 싶을때 더 큰 소리로 비를 내려줄게”라며 더할 나위 없는 위로를 건넨다. “울거나 춤추거나 외롭거나 괴롭거나 아름다운 실수와 대책없는 계획과”“이순간을 살거나 이대로만 살거나 생각해봐 선택 할 수 있어” 인생은 각자의 이유로 고단하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또 일어나게 하는 게 삶이다. 크레딧상 작사, 작곡에는 박세진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곡의 상당 부분을 김윤주가 부른다. (주제 넘은 감상이지만 어쩌면 박세진이 김윤주에게 툭 건넨, “쉘 위 댄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아닐까도 싶다) 어떤 기교도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옥상달빛의 시그니처가 되는 특유의 담백한 보컬은 곡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슴슴한 맛이지만 자꾸 생각 나는 이유가 있는, 또 하나의 옥달표 명곡이다. 옥상달빛은 ‘울거나 춤추거나’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내 이어온 월간 싱글 프로젝트를 ‘찾아주세요’, ‘에세이’에 이어 지난 달 14일 허밍과 피아노 선율로 채워진 연주곡 ‘회피’까지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매 연말이면 개최해 온 브랜드 공연 ‘수고했어 올해도’를 6년 만에 개최하고 올 한 해를 묵묵히 살아내 온 팬들을 자신들의 라이브로 위로한다.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류아트센터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1 05:45
스타

故이순재 먹먹한 빈소 현장…오세훈 시장→이승기 등 조문 행렬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됐다.25일 이순재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그의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 후배를 비롯해 각계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장 처음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모두의 배우’를 떠나보낸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선생님께서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것이 소망’이라 말씀하시며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실천해 오셨다”고 고인을 떠올렸다.이어 “평생을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보내시며 연기의 품격과 배우의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주신 선생님의 발걸음은 우리 국민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단단하면서도 따뜻했던 선생님의 연기를 마음에 되새기며, 부디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도 아내 이다인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으며 이순재가 이승기 결혼식의 주례를 맡기도 했다. 이날 이승기는 “이순재 선생님을 제가 굉장히 존경했다. 특별한 관계였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 생각할 때마다 너무 뭉클했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이밖에도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을 연예계 동료들을 비롯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후배 연기자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등도 조화를 애도를 표했다.한편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그는 지난해까지도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건강 문제로 연극에서 하차한 뒤 휴식을 취해왔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 절차는 논의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5 16:22
프로야구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지도자는 LG 염경엽 감독…선수 부문에는 김연경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과 김연경이 한국체육기자연맹 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연맹은 24일 “지난 3일 회장단 추천을 받아 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후보를 선정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확정했다”며 “염경엽 감독과 올 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프로야구 LG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그는 명예롭게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양종구 연맹 회장은 “올해 1200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에서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에 염경엽 감독의 리더십이 큰 몫을 담당했다. 아울러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과 같았던 김연경의 우승 성과와 은퇴에도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 지도자와 최고 선수를 위한 상이라 더 의미가 깊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체육기자의 날 행사 때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5.11.24 13:52
해외축구

‘승승승승승패’ 이탈리아, 2018·2022 이어 북중미행도 불투명 “고통과 굴욕”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3개 대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노르웨이와의 경기서 1-4로 완패했다. 이탈리아는 I조 최종 2위(6승2패)를 확정하며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탈리아는 이날 노르웨이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해야 간신히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노르웨이를 몰아쳤다. 전반 11분 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인터 밀란)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반전을 쓰는 듯했다.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신고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후반전에 내리 4골을 내주며 거짓말같이 무너졌다. 노르웨이는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멀티 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울버햄프턴)이 쐐기 득점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을 자축했다.환호하는 노르웨이 선수단과 달리, 이탈리아는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본선 직행 실패라는 위기에 놓였다. 이탈리아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2018, 2022년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마지막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는 2006년 독일 대회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이탈리아에 월드컵 본선 진출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 부임 후 공식전 5승 1패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우여곡절 끝에 유럽 예선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노린다. 다만 이탈리아는 유독 플레이오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2018년엔 스웨덴에 0-1로 져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에는 마케도니아 공화국과의 홈경기서 0-1로 패배해 고개를 떨궜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이탈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월드컵에서조차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며 “2017년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을 때 사람들은 ‘묵시록’이라 불렀다. 지금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현지 기자의 발언을 조명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한다.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어야 한다.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는 조별리그 조 2위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그룹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그룹이 준결승-결승 구조의 2경기를 벌이고, 각 그룹 우승 팀이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구조다. BBC는 “이 플레이오프는 최근 이탈리아에 고통과 굴욕의 원인이 돼 왔다”라고 떠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1.17 11:30
골프일반

2025년 최고의 한해 보낸 옥태훈, KPGA 제네시스 대상 5관왕 등극

옥태훈(27·금강주택)이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포함해 5관왕 영예를 안았다. 옥태훈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옥태훈은 2025시즌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후 ‘KPGA 군산CC 오픈’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그리고 ‘KPGA 경북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총 7203.8포인트를 얻어 2위 김백준(5176.39포인트)을 제쳤다. 옥태훈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옥태훈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GV70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한 DP월드투어와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더불어, KPGA 투어 시드 5년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졌다.또한 옥태훈은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TOP10 피니시상’, ‘상금랭킹 1위’, 그리고 시즌 ‘덕춘상(최저타수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옥태훈은 "대상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받게 되어 영광이다. 굉장히 많이 떨린다"면서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하늘 나라에 계신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 이렇게 멋진 대상이란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멋진 플레이로 함께 했던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한 김백준(24·team속초아이)에게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고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오른 이태훈(35·캐나다)에게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지급됐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신인상)’은 신인상 포인트 1710.79포인트를 쌓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챔피언 사돔 깨우깐자나(27·태국)에게 돌아갔고 KPGA 투어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1.230야드를 기록한 여성진(25·뉴질랜드)이 획득했다.이상희(33)는 67.6056%로 ‘리커버리율상’과 76.4706%로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을 수상했고 김학형(33)은 평균 70.0348%의 페어웨이안착률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페어웨이안착률상’을 수상했다.김홍택(32.DB손해보험)은 평균 77.2904%의 기록으로 2023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그린적중률상’을 품에 안았고 김민규(24.종근당)가 평균 1.7152회로 ‘평균퍼트상’을 수상했다.‘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은 2020년부터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으로 선정됐다.페럼클럽은 올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2025 렉서스 마스터즈’까지 2개 대회를 개최했다. 본 상은 2025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와 경기위원회의 투표로 선정됐다.‘해외특별상’은 이승택(30·경희)에게 돌아갔다. 이승택은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 진출했고 올 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2026년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은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백준의 캐디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에게 돌아갔다.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은 올해 김백준과 20개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우수 지도자상’은 염동훈(44)이 받았다.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통합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신광철이 ‘KPGA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한 양희준(25)이 ‘KPGA 챌린지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故 손석규 사진기자(1961~2025년)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는 손석규 사진기자의 자녀인 손경민씨가 대리 수상했다.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로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5억 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제공된다. ◆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옥태훈- 상금랭킹 1위 : 옥태훈-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 옥태훈- 명출상(신인상) : 사돔 깨우깐자나- 덕춘상(최저타수상) : 옥태훈- 장타상 : 여성진- 페어웨이안착률상 : 김학형- 리커버리율상 : 이상희-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 : 이상희- 그린적중률상 : 김홍택- 평균퍼트상 : 김민규- TOP10 피니시상 : 옥태훈- 해외특별상 : 이승택- 올해의 지도자상 : 염동훈-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 : 신광철- KPGA 챌린지투어 올해의 선수상 : 양희준-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상 : 페럼클럽- 올해의 캐디상 : 모하맛 파질 빈 샴수딘- 공로상 : 故 손석규 MHN스포츠 사진기자이은경 기자 2025.11.12 17:42
스타

‘얄미운 사랑’ 서지혜, 김지훈과 긴장감 넘치는 재회…서늘 기류, 왜

배우 서지혜가 ‘얄미운 사랑’에서 완벽한 딕션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안방극장에 임팩트를 선사했다.서지혜는 지난 10일,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3, 4회에서 절제된 표정과 강단 있는 말투로 윤화영의 냉정함을, 그리고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 이면의 인간적인 고민을 정교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앞서 화영은 강제로 인사이동을 당해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온 후배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네며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3회에서 화영은 맹장이 터져 응급실로 향한 정신을 병문안한 동시에 임현준(이정재 분)의 입원 소식을 그녀에게 전하며 즉각 취재 지시를 내렸다. “쓸 만한 특종 열 개쯤 잡아 오면 세 달 안에 책임지고 본지로 가게 해줄게”라며 정신에게 정치부 복귀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모습에서는 전략적이고 계산적인 화영의 면모를 완벽히 드러냈다. 화영의 판단력과 결단력을 실감 나게 표현한 서지혜의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 연기가 돋보인 장면이었다.그런가 하면 화영은 자신의 앞에 이재형(김지훈 분)이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듯한 재형과의 대화 직후 카페 앞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화영의 모습은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며 두 사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4회에서는 화영이 정신의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에 만족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화영은 정신에게 에로배우 출신 성애숙(나영희 분)이 현준의 친모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기사를 지시하며 또 한 번 냉정한 기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화영은 현준의 사생활을 기사화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정신을 단호하게 다잡는 등 서지혜는 냉정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드러내는 연기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이처럼 서지혜는 매 장면마다 캐릭터의 심리와 직업적 전문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냉철함 속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얄미운 사랑’ 속에서 화영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과 관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2 16:13
연예일반

‘이종혁 子’ 이준수, 서울예대 최종 합격... 아버지 따라 배우 되나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서울예술대학교에 최종 합격했다.8일, 이준수가 다니고 있는 연기학원 공식 SNS에는 “일상”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기전공 수시 모집 최종 합격 통지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통지서에는 서울예대 총장 직인과 함께 ‘공연학부(연기전공)’ 문구와 이준수 이름이 선명히 적혀 있었다.이준수는 배우 이종혁의 차남으로,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시즌 1에 출연하며 귀여운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꼬마였던 그는 어느새 194cm의 훤칠한 청년으로 성장해 연기자의 꿈을 키워왔다.현재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이준수는 올해 수험생으로, 입시 과정을 꾸준히 팬들과 공유해왔다. 앞서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전공과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 1차에 모두 합격했으며, 세종대에서는 예비 2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수의 형 이탁수 역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진학해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두 형제가 나란히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어 ‘배우 가족’의 면모를 보여준다.이번 서울예대 최종 합격으로 이준수는 아버지 이종혁의 정식 후배가 됐다. 이종혁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93학번 출신으로, 무대를 거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로 활약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7:50
드라마

이정재 AI 정은지였다…‘얄미운 사랑’ 깜짝 출연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얄미운 사랑’ 속 이정재의 AI로 깜짝 등장했다.정은지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해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얄미운 사랑’에서 정은지는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의 AI 수지 역을 맡았다. 이날 2화 에피소드에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쏟아내는 현준에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답하며 그에게 용기를 실어줬다.이 외에도 수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현준의 요청에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갈 때는? 철들 때”라고 답하며 유머 감각을 뽐냈다. “기분이 너무 안 좋다”는 투정에는 “힘든 하루셨군요”라고 그를 위로하는 등 AI로 완벽히 빙의한 듯한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정확한 발음과 깔끔한 호흡으로 귀에 쏙쏙 박히는 연기를 펼쳐 마치 실제 AI 음성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정은지의 목소리 활약이 계속될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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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사랑’ 서지혜, 최연소 연예부 부장됐다… 시크한 카리스마 美쳤네

배우 서지혜가 ‘얄미운 사랑’ 방송 첫 주부터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냈다.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1, 2회에서 서지혜는 도시적인 세련미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스포츠은성’ 연예부 최연소 부장 윤화영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1회에서 화영은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전배된 위정신(임지연)의 무용담 같은 인사이동 보고서를 보고 “무협지야?”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하며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떠들썩한 팀 분위기와 달리 정신의 합류에는 무심한 태도를 보이며, 오직 연예계 이슈에만 집중하는 프로다운 면모로 첫인상을 확실히 남겼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서지혜 특유의 도회적 매력과 강단 있는 에너지가 빛을 발했다.2회에서는 첫 취재부터 사고를 낸 정신에게 “위정신이 정치부에서는 정의감에 불타는 에이스 기자였는지 몰라도, 여기서는 그냥 초짠데”라며 단호한 일침을 날렸다. 차가운 시선과 절제된 말투 속에 서지혜의 디테일한 연기력이 녹아들며 윤화영의 성격이 입체적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후 화영은 정신의 잇따른 실수에 분노하면서도 매 순간 냉정한 판단력을 보여줬다. 특히 정신이 찾아낸 임현준(이정재)의 열애 증거물이 무려 3년 전 것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기사화하고, 현준에게 보복성 기사를 쓴 정신을 오히려 칭찬하는 등 감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현실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영은 현준과 정신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자 직접 화해의 자리를 마련하며 합리적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이 끝내 타협을 거부하자, “여기가 정치부라고 생각을 해봐. 네가 거기서도 이렇게 무성의하고 감정적으로 일했어?”라는 냉철한 충고로 선배미를 발휘하며 인상 깊은 장면을 완성했다.이처럼 서지혜는 카리스마와 냉정함, 그리고 인간적인 온기가 공존하는 윤화영의 복합적인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초반 서사의 긴장감을 견인했다. 단 한마디의 대사, 짧은 눈빛만으로도 장면의 온도를 바꾸는 그녀의 존재감은 첫 주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서지혜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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