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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승장] 고전 끝에 시즌 마친 김태술 감독 “다음에는 이런 경기 나오지 않도록 할 것”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이 고전 끝에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에 주목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1-99로 이겼다. 소노는 시즌 19승(35패)째를 기록, 단독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점수대로 경기 내용은 접전이었다. 애초 소노의 기대와는 다른 양상이기도 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LG는 주전 유기상,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를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형찬, 이경도 등 신인급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등이 모두 뛴 완전체였다.경기 초반 앞선 건 LG였다. 특히 1쿼터에만 37-17로 앞서며 소노를 압박했다. 소노는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위기의 소노를 구한 건 켐바오와 이정현이었다. 특히 켐바오는 2쿼터 막바지에만 홀로 12점을 몰아쳤다. 이어 3쿼터에도 5점을 더하며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4쿼터에는 2점에 그쳤으나, 소노는 경기 막바지 이정현의 3연속 3점슛과 윌리엄스의 결승 골밑 득점에 힘입어 힘겹게 승전고를 울렸다.김태술 감독은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쿼터 안일하게 시작하는 바람에 어렵게 갔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로 장식해 준 선수단에 고맙다. 다음 시즌에는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멋진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를 묻자, 김태술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의지의 차이였다. 조금씩 수비에서 힘을 내다 보니,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시즌 중 부임한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은 다소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항의 시위와 트럭을 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막바지 ‘더 공부해 보겠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취재진이 비시즌 계획을 묻자, 그는 “사실 수비다. 수비 전술이 아니라, 미흡한 1대1 수비를 바꾸려 한다. 끈적하게 하는 수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주입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비시즌 준비해서, 내가 선호하는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 방법을 잘 연구해 보겠다”라고 했다.끝으로 이날 맹활약한 이정현과 켐바오에 대해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크게 벌어져도, 끝까지 하는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준다면 봄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호평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4.08 21:40
스타

김민희, 엄마 됐다…‘9년째 불륜’ 홍상수 감독과 아들 출산 [종합]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43)가 최근 득남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희의 임신설은 지난 1월 처음 보도됐다. 보도 당시 봄 출산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민희가 만삭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하남에서 동거 중이지만 홍 감독이 유부남인 상태이기에 태어난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상 홍 감독의 혼외자가 된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갖고 2016년부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희와 2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홍 감독은 전처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불륜 관계가 공식화된 이후 김민희는 홍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경쟁 부문에 진출한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들고 올해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민희는 해당 영화에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함께 베를린으로 출국했지만, 레드카펫, 프레스 콘퍼런스(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21:08
스타

지수, 김수현과 친분설에 선 그었다 [왓IS]

배우 지수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김수현과의 친분설을 부인했다.지수는 지난 7일 필리핀 방송 프로그램 ‘피노이 빅 브라더: 셀러브리티 콜라보 에디션’에 출연했다. 방송 중 MC가 김수현과의 관계를 묻자 지수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김수현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가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키이스트에 함께 소속돼 있었다. 김수현은 최근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지수는 2021년 학교폭력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수년간 자숙 해왔다. 국내 활동은 아직이나 현재 필리핀에서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14:19
PGA

‘골프 황제’ 우즈, 오거스타 아이들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교육·인프라 확장 약속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손잡았다.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우즈의 TGR 재단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우즈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오거스타 지역 청소년의 교육과 골프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오거스타 내셔널이 자금을 지원해 새로 단장하는 오거스타 시립 골프장 내에 우즈가 설계하는 ‘더 루프 앳 더 패치’(The Loop at The Patch)라는 이름의 파3 코스를 만드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우즈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 센터인 ‘TGR 러닝 랩’도 오거스타에 세워질 전망이다.리들리 회장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곳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융합 수학(STEAM)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리라 설명했다.리들리 회장은 “오늘 발표는 오거스타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고, 가장 위대한 마스터스 챔피언 중 한 명인 우즈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마스터스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협력해 이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4:15
예능

‘기안84네 민박’ 어떨까…기상천외 스펙터클 ‘대환장 기안장’ [종합]

“상상한 대부분은 없고 상상하지 못한 것으로 대부분 채워지는 민박 리얼리티입니다.” 정효민 PD는 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환장’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효민 PD와 이소민 PD, 황윤서 PD 등 제작진만 참석했으며, 기안84와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예은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은 오는 15일 열린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민박 버라이어티다. 앞서 ‘효리네 민박’에서 의기투합한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가 재회했다. 이날 정 PD는 “기안84가 울릉도에 청춘을 위한 민박집을 오픈해 진, 지예은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성장기”라며 “‘윤신혜 작가와 ‘요즘 버전으로 민박 버라이티를 만들면 어떨까’ 매년 이야기를 나눴다. 민박 예능은 MC의 생각, 사고방식, 철학까지 드러나다 보니 어떤 출연자와 해도 ‘효리네 민박’보다 재밌을 수 있을까 매번 막혔다”고 기획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던 중 정 PD가 주목한 인물은 기안84다. 웹툰작가인 그는 날것의 솔직함을 자신의 캐릭터로 만들며 2023년 MBC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예능계 신성으로 도약했다. 정 PD는 “기안84가 상을 받기 직전 핫하게 떠오를 때 ‘기안84와 하면 프로그램이 성립될까?’를 고민했다”며 “걱정도 있었으나 기안84가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기상천외한 특별함뿐 아니라 책임감을 느꼈다. 기안이라면 ‘대환장’에 끝나지 않고 서사를 쌓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의 출발점이 된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민박집 장소는 울릉도 바다 위 설치된 ‘기안장’과 섬에 위치한 별관이다. ‘기안장’엔 기안84가 직접 설계한 3.8미터 클라이밍 입구나 노상 침상 등 기발한 요소로 가득하다. 황 PD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별 보다가 잠들거나 퍼붓는 비에 잠이 깨기도 하는 ‘기안적 낭만’이 있다”며 “안전한 집을 만드는 게 제1원칙이었다. 모든 제작진과 함께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직접 묵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별관은 변화무쌍한 울릉도 날씨와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정 PD는 “울릉도는 산과 바다의 매력이 둘다 있어 넷플릭스를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기안84가 본관을 새롭게 창조했다면, 별관은 울릉도의 집을 도화지 삼아 리뉴얼 했다”고 덧붙였다.기안84와 함께할 직원은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배우 지예은이다. 정 PD는 “기안84는 주위와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매번 색이 달라진다. 서포트 직원 섭외가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여태껏 보여주지 않은 다른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면서 기안에게 휘말리지 않는 자신만의 색을 가진 분이길 원했다”고 밝혔다. ‘MZ’를 대변하는 콘셉트인 지예은은 기안84도 추천했으며, 진은 예능 속 인간적인 매력으로 섭외했다. 정 PD는 “진이 섭외된 건 지예은, 기안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첫 장면에서 어색해하는 모습부터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와 함께 보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대환장 기안장’의 또다른 키워드는 ‘청춘’이다. 이 PD는 “기안84가 엄청난 상상력으로 설계를 해두곤 숙박객이 오니까 바로 ‘왜 이렇게 지었지’ 후회를 했다. 일을 벌리고 후회하면서도 상상력을 잃지 않는 그 모습이 ‘기안적’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기안장’을 찾을 숙박객 또한 ‘청춘과 낭만’에 충실할 예정이다. 정 PD는 “기안84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후회하고 개선하는 것도 결국 ‘청춘’이다.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청춘을 생각하게 하는 숙박객을 모셨다”면서 “기안84의 또 다른 대표작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대환장 기안장’은 8일부터 3주간 총 9화가 공개되며, 매주 3화씩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2:27
해외축구

‘흥민아 안녕, 나 먼저 간다’ HERE WE GO 기자 공언 “우승 못 하면 해고” 토트넘 새 감독 뽑는다

토트넘과 동행이 곧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야기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할 수 있다. (토트넘은) 다른 옵션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토트넘 수뇌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선수 이적이 확정적일 때 ‘HERE WE GO’란 문구로 쐐기를 박는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편이다.로마노 기자는 최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에) UEL은 정말 중요할 것이다. UEL에서 우승하면 내년 프로젝트에 관한 계획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은 시즌 말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매우 구체적이고 강력한 카드를 꺼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고려하고 후임 사령탑 인선에 착수했다.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이라올라 감독의 계약 해지 조항이 있다는 정보를 받아다. 토트넘은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이라올라 감독은 다음 사령탑 후보”라며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확실히 토트넘 내부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스페인 출신의 젊은 지도자인 이라올라 감독은 2023년부터 본머스 지휘봉을 쥐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서 12승(9무 10패)을 수확한 본머스는 20개 팀 중 10위를 달리고 있다. 14위인 토트넘보다 네 계단 위에 있다. 본머스 선수단 규모가 토트넘보다 작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에도 13위에 올랐다.‘전술가’로 불리는 이라올라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키워드를 내세운다. 침체한 토트넘을 바꿀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토트넘의 사령탑 교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는 분명하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토트넘은 리그 순위도 여느 때보다 매우 낮고, 카라바오컵(리그컵)과 FA컵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UEL뿐이다. 이마저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에 이은 분데스리가 3위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UEL까지 탈락을 확정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연은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2023년 7월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4:37
해외축구

쇼킹한 ‘韓 선수 저평가’…한국 1등 김민재가 24위라니, 토트넘 듀오보다 한참 낮은 순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24위에 올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전 세계 중앙 수비수들의 몸값 순위를 매겨 상위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치는 선수의 연봉이 아닌, 이적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라고 볼 수 있다. 선수의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치를 추산한다.시장가치 4500만 유로(722억원)로 평가되는 김민재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부터 24위 김민재까지 몸값이 4500만 유로로 같다. 사실상 공동 17위로 봐도 무방하다.김민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가까이 이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점은 아니다. 그의 시장가치는 2023년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6000만 유로(963억원)로 평가됐다. 이때보다 큰 폭이 하락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3000만 유로(481억원)의 몸값이 매겨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뒤를 잇는다.김민재의 몸값은 세계 122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는 8위, 전 세계 1996년생 축구선수 중에는 4위다.세계적으로 봤을 때 톱급 몸값을 자랑하지만, 한국과 뮌헨 팬들 입장에서는 ‘저평가’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굳건한 주전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전체적인 순위표를 살펴보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값 5000만 유로(802억원)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늘 중상위권에는 자리하던 토트넘은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처져있다.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선수의 ‘나이’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백 상위 30인 명단에서 만 28세인 김민재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없다. 28세로 표기된 브레메르도 김민재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다.비교적 많은 나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단 이야기지만, 뮌헨에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그의 시장가치가 더 높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대체로 20대 초반 센터백들이 이 차트를 장악했다.1~10위에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릴루(노팅엄 포레스트), 리바이 콜윌(첼시), 판 더 펜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16위까지는 로메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카스텔로 뤼케바(라이프치히),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1~16위까지는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다.김민재 아래로는 딘 하위선(본머스),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다니 비비안(빌바오),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3:26
스타

김수현, ‘굿데이’ 단체 녹음에서 완전 실종 통편집 [왓IS]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완전 실종됐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애장품 경매 현장과 단체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해당 방송분 녹화에 참석했으나 실제 방송에선 편집돼 단 한 순간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애장품 경매에 이어 단체곡 ‘텔레파시’를 열창하는 모습고 함께 녹음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쿤,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조세호 등이 차례로 녹음실을 찾아 지드래곤의 디렉팅 속에 녹음을 진행했으나 김수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수현의 통편집은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달 3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간 교제했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세연이 공개한 유족 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10억원 소송가액의 손배소를 진행했다. 김수현이 유족 측을 상대로 강공에 나서며 공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으나 사생활 논란 자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김수현은 각종 모델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가 하면 ‘굿데이’ 통편집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넉아웃’도 표류하는 등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3:48
프로농구

[IS 패장] ‘추격전 끝 패배’ 전창진 KCC 감독 “지금 전력으론 최선”

“최선을 다한 경기다.”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접전 끝에 패배 뒤 이같이 말했다.전 감독이 이끄는 KCC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76-84로 졌다. KCC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5패(18승)째를 기록, 여전히 8위를 지켰다. KCC는 이날 빅4 중 이승현만 선발 라인업에 올린 채 원정 코트를 밟았다.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최준용과 송교창에 이어, 허웅도 이달 개점휴업 상태다. 하지만 이승현마저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위안은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19점 11리바운드)의 분전과, 이호현(13점 5어시스트) 김동현(13점 2스틸) 등 국내 선수의 활약이었다. KCC는 4쿼터 열세인 상황임에도 상대로부터 많은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 이선 알바노(22점 11어시스트)와 치나누 오나아쿠(20점 8리바운드)를 막지 못했다. 이승현이 빠진 만큼 높이 싸움에서도 DB에 크게 밀렸다. 결국 KCC의 추격은 아쉽게 마침표를 찍었다. KCC는 이날 승리한 고양 소노와 시즌 전적이 같아졌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9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전창진 감독은 패배 뒤 “최선을 다한 경기다”라고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전력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것 같다”라고 짧게 덧붙인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이미 홈 일정을 마친 KCC는 오는 8일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원주=김우중 기자 2025.04.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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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연정훈과 부부싸움? 말 못할 이야기”…성격은 母유전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싸운 근황을 밝히며 어머니를 언급했다.5일 한가인의 채널에는 ‘신당동 15년 차 한가인이 꽁꽁 숨겼던 대박 맛집 최초 공개 (진짜 맛있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묻자 “싸우긴 했는데 너무 싸운 얘기라 할 수가 없다.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얘기로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아이들 앞에선 싸우지 않는다며 한가인은 “아들이 차에서 내려서 유치원에 들어가자마자 차에 문 딱 닫고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내가 많은데’라고 하고 바로 (싸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에 들어오니까 엄마가 안 계셨다. 눈치를 채고 싸우라고 자리를 비켜준 거더라. ‘(엄마) 오늘 일찍 운동 갔네’라고 말하니 ‘아니 싸우는 것 같아서 싸우라고 자리 비켜줬는데 싸웠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는 서운해할 것 같다는 제작진 반응에 한가인은 “제가 전화해서 어떤 잘못을 했는지 말씀드리면 미안하다고 먹을 거라도 좀 보내실 것 같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어머니와 자신의 성격이 99%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 성격이 부정적이다”라며 “결혼 당시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더니 코웃음을 팍 치면서 ‘네가 결혼하는데 기자들이 왜 오냐’더라고 했었다”고 일화를 꺼냈다.제작진이 ‘엄마와의 불화설’을 언급하자 한가인은 “우리만의 애정 표현 방식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가 보다. 디스하는 게 아닌데”라며 “남편도 처음에 엄마랑 저랑 싸우는 줄 알았다더라. 근데 그게 아니라 저랑 제일 친한 친구보다 더 가까운 관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가인은 “얼마 전에 남편이랑 싸운 얘기를 아무한테도 안 했는데 엄마한테는 말했다. 엄마가 이유를 듣더니 그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둘만 알고 있자더라”라며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다. 엄마는 사실 저희 채널에 제일 나오고 싶어하는데 낯을 가리신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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