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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1년 재활”

배우 최정윤이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최정윤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3.1.13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어서 수술을 하게 됐다”며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더 준비를 탄탄히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적절한 시기에 잘 배웠다. 기초가 왜 중요한지, 뿌리가 왜 튼튼해야 하는 건지 몸소 체험을 해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다리를 다쳐본것도 처음이었고 재활이 너무 두려웠다”며 “그때 운명처럼 우리동네 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정말 정성스레 환자를 돌봐 주신 병원 분들과 의사 선생님 덕에 난 무사히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술을 잘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1년을 열심히 재활에 힘썼고 정말 잘 회복을 했다”며 “그리고 내 십자인대를 고정시켜주었던 못을 빼는 수술을 (원장님을 따라) 제주도까지 가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모든 기적과도 같은 감사한 일들을 가슴에 새기고 건강의 소중함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또 잘 지나 왔노라.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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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원, 가을 감성 품고 컴백…오늘(21일) ‘기적과도 같은 일’ 발매

여성 알앤비 듀오 애즈원이 가요계에 돌아온다.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애즈원은 21일 신곡 ‘기적과도 같은 일’을 발매한다.‘기적과도 같은 일’은 우리의 인연과 당신의 존재가 나에겐 기적과 같은 일임을 고백하는 알앤비 발라드곡이다.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제피가 프로듀싱에 참여, 진솔한 가사와 섬세한 멜로디 전개로 애즈원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그런가 하면 ‘기적과도 같은 일’은 애즈원이 지난 2020년 발매한 ‘2월 29일’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내놓는 곡이다. 오랜만에 다시 듣는 애즈원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기적과 같은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기적과도 같은 일’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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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최종회까지 단2회… 배우들 명장면 톱5

‘낭만닥터 김사부3’ 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을 꼽았다. 최종회를 단 2회 앞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며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석규-안효섭-이성경-김민재-윤나무-소주연 등은 각기 다른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을 그려가며 극의 깊이를 더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던 ‘낭만 군단’의 명장면을 짚어봤다. #1. 자신의 모든 힘과 운을 쏟아부은 ‘김사부의 서우진 손목 수술’김사부(한석규)는 서우진(안효섭)이 자신처럼 환자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가, 손목 관통상을 당하자 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과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서우진의 손을 고쳐놓겠다며 직접 수술에 나섰다. 그러나 수술 도중 MS(다발성경화증)을 앓는 손에 경련이 일어났고, 수술대에 누운 서우진을 바라보며 경련이 멈추길 빌었다. 한석규는 제자의 의사 생명을 살리겠다는 절박함을 담은 연기로 수술 명장면을 추가했다. 김사부의 간절한 눈빛, 숨소리, 손의 떨림까지 표현해낸 한석규의 연기와 기적과도 같은 수술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2. 환자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감내한 ‘서우진의 피 땀 눈물’서우진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가 부상을 입은 선생님 환자를 살리기 위해 건물 붕괴 현장으로 들어갔다. 2차 붕괴가 일어날 때에도 서우진은 선생님 환자를 감싸다가 왼쪽 손목과 손등에 철근이 박혔다. 철근을 빼내면 신경 손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우진은 희생을 감내한 결정을 내렸다. 안효섭은 서우진의 결심을 묵직하게 그려내면서도, 철근을 빼내는 고통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서우진의 피 땀 눈물과 안효섭의 열연이 빛난 명장면이었다. #3. 환자를 놓칠 뻔했던 ‘차은재의 더욱 단단해진 성장’차은재(이성경)는 아버지 차진만(이경영)의 조언을 듣고 환자의 처치를 하지 않았다가, 테이블 데스 위기를 겪게 됐다.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사고에 차은재는 수술실 멘붕을 겪었지만, “너 아직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어”라며 포기하지 않는 김사부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차은재는 과잉진료일 수 있다는 차진만의 해명에 “외상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곳이죠” “교수님이 놓친 게 아니에요. 제가 놓친 거지”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어른스럽게 또 한 단계 성장한 차은재의 모습을 단단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 과거를 딛고 일어선 ‘박은탁과 윤아름의 감동적인 고백’과거 바이크족이었던 박은탁(김민재)은 방황하던 시절 환자로 돌담병원에 방문하고 김사부를 만나 간호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의 노력을 무너뜨리려는 옛 친구의 등장에 박은탁은 “너 정도에 흔들릴 만큼 허투루 살아오지도 않았다”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윤아름(소주연)은 힘들게 과거를 고백하는 박은탁에게 “과거가 없이는 지금도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그런 과거를 딛고 일어선 박은탁의 지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다독이는 이들의 위로와 고백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5. 의료 사고에 대한 ‘자책감에 흘린 정인수의 눈물’환자들이 몰려드는 외상센터에는 이를 커버할 의사들이 부족했고, 정인수(윤나무)는 응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환자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김사부의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제 잘못이에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정인수와 슬리퍼만 신은 그의 맨발이 가슴 먹먹함을 선사했다. 아내, 딸과 떨어진 채 살면서 늘 돌담 응급실을 지켜왔던 정인수를 알기에, 시청자들은 그의 눈물에 안타까움을 쏟아냈고, 윤나무의 섬세한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김사부는 묵묵하게 환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정인수를 위로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5회는 6월 16일 금 오후 10시, 최종회는 17일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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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 라미란 살리려 두 발로 일어섰다! 시청률 7.5%

‘나쁜엄마’ 이도현이 라미란을 살리기 위해 두 발로 일어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7회에서 영순(라미란)은 강호(이도현)의 홀로서기를 준비했다. 스물다섯 밤이 지나 새끼들을 보내는 엄마 돼지처럼, 암 선고를 받은 영순은 언젠가 자신 역시 강호와 헤어져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인생을 비관한 영순은 목을 맸고, 그를 구하던 강호가 두 발로 일어서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전국 7.5%(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영순은 수술과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손을 쓰기엔 너무 늦은 것. 그러나 이대로 슬퍼하고 좌절하며 무너질 수만은 없었다. 영순은 마음을 다잡고 아들 강호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방법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영순이 강호의 손발이 되어서 해주고 있는 일상의 일부터 해식(조진웅)과 자신이 지켜온 돼지 농장을 관리하는 일까지 “하나하나 떠올리고, 차근차근 배워보자”라고 다독이며 알려줬다.영순의 운명은 참으로 기구했다. 부모와 남편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아들은 사고 이후 목숨만 부지했으며, 자신조차 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도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트롯백(백현진)의 반발 시위도 모자라, 설상가상 하루아침에 돼지 농장이 문을 닫게 된 것이었다. 이에 영순은 모든 것을 잃은 듯 망연자실했고, 조우리 마을 사람들은 미안함에 차마 위로조차 할 수 없었다.읍내 농약사에 네일숍을 연 미주(안은진)도 영순네 소식을 접하게 됐다. 특히 영순이 제초제를 구입했다는 이야기에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아니나 다를까 강호와 함께 해식의 묘를 찾은 그의 손에는 농약이 들려 있었다. 영순에게 이제 남은 건 절망뿐이었지만, 뜻밖에도 강호는 집에 있는 돼지 ‘사자’를 떠올리며 “사자가 자라서 새끼를 낳고, 또 새끼를 낳으면 다시 농장 할 수 있어요”라고 희망 섞인 위로를 건넸다. 다행히도 그 말에 영순은 극단적 생각을 접었다.그러나 영순은 확실히 전과 달랐다. 먼저 박씨(서이숙)와 정씨(강말금)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전했고, 훗날 강호를 위한 재산들을 정리하기 위해 변호사도 만났다. 무엇보다 강호가 삼식(유인수)과 목욕탕에 다녀오는 길, 영순은 그를 데리고 곧장 재활요양원으로 가 입소 신청을 했다. 갑자기 낯선 이곳에서 엄마 없이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강호는 아이처럼 울고불고하며 매달았다.영순은 강호를 두고 그 길로 집에 돌아왔다. 그는 홀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집 안을 정리하고 곱게 단장도 마친 영순은 두 통의 편지를 남겼다. 하지만 그사이 강호는 재활요양원을 빠져나왔다. “혼자서 좋은 데 가요?”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던 엄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것. 강호는 지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휠체어 바퀴를 굴리고 또 굴렸다. 한참을 달리던 강호의 손톱에는 피가 흘렀고 마을에 다다라서는 비까지 내렸다. 영순이 목을 매달려 하는 순간, 이를 발견한 강호가 두 다리를 안아 들었다. 이어 그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두 발로 서며 기적과도 같은 엔딩을 장식했다.이날 강호와 이별을 준비하는 영순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모든 것을 끝내고 떠나려 한 영순 앞에 보란 듯 일어선 강호. 과연 두 사람에게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8회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13:16
영화

‘에에올’ 아카데미 직후 예매량 560% 급상승

아카데미 7관왕을 석권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시상식 직후 예매량 560% 증가했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재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오스카 7관왕 석권 직후 예매량이 560% 증가한 동시에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TOP10에 복귀했다. 좌석 판매율은 16.2%다. 앞서 ‘에에올’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 총 7관왕을 석권하며 최다,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썼다.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발 빠르게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오스카 유니버스 배지’ 3종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에에올’의 기적과도 같은 흥행을 이끈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오스카 유니버스 배지’는 뜻깊고 감동적인 굿즈로 SNS상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편, CGV,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연이은 매진 사례까지 보이고 있다. ‘에에올’ 매진 행렬, 높은 좌석 점유율, SNS 화제성 등 식지 않은 열기는 재개봉 3주차 주말 스코어로 이어질 전망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5 21:34
연예일반

[차트클릭] “이 노래가 아직도?” 차트 롱런 중인 추억의 드라마 OST

최소 5년 전 방영한 드라마 OST가 2023년인 지금도 차트 100위 안에 안착하며 이례적인 ‘롱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23일 멜론 일간 TOP100 차트에 따르면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과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가 각각 16위, 44위, 90에 안착하며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세 곡의 공통점은 모두 종영한 지 몇 년이 지난 드라마 OST에 사용됐다는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노래를 가창한 가수들이 방송이나 콘서트 등을 통해 해당 OST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별에서 온 그대’ OST –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지난 2014년 1월 발매된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16위)은 2013년 12월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7번째 OST로 사용됐다.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다. 외계인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전지현과 김수현의 역대급 케미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최고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너의 모든 순간’은 자신이 살던 외계행성으로 돌아갈 순간이 다가온 도민준이 천송이와의 이별을 마주할 때 처음 공개돼 슬픔을 배가시켰다. 성시경의 자작곡이기도 한 이 곡은 드라마 회차 후반에 공개됐음에도 ‘별그대’를 대표하는 OST로 단숨에 급부상했다.성시경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여러 번 이 노래를 부르며 역대급 라이브 영상들을 기록에 남겼다. 2021년 조회수 4000만 뷰를 넘긴 유튜브 채널 ‘딩고’의 라이브 영상에서 성시경이 첫 곡으로 선곡할 정도로 애정이 담긴 곡으로, 매년 입소문을 타며 2023년에도 차트인에 성공하게 됐다. ‘키스 먼저 할까요?’ OST –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지난 2018년 3월 발매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44위)은 같은 해 2월 첫 방송된 40부작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3번째 OST로 사용됐다. 9.1% 시청률로 종영한 이 드라마는 어른들의 ‘리얼 멜로’를 잔잔하게 표현하며 매니아 시청자를 형성한 작품이다. 이혼의 아픔을 가진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진한 로맨스물이자 힐링물로, 극 중 손무한이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안타깝고 서글픈 드라마 스토리에 감정 이입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너의 모든 순간’은 폴킴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곡으로, 폴킴은 각종 방송과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빠짐없이 부르곤 했다. 임영웅, 이찬원 등 여러 가수들이 커버를 하며 오랫동안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21년 11월 한국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현 써클차트)가 201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누적 스트리밍 수 기반으로 선정한 ‘드라마·영화 OST 톱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 OST – 아이유 ‘내 손을 잡아’지난 2011년 5월 발매된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90위)는 같은 해 5월 첫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 OST로 사용됐다. 최고시청률 21%로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유인나 등 역대급 배우 라인업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전 국민이 욕하는 전 걸그룹 출신 구애정(공효진)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구애정을 짝사랑했던 윤필주(윤계상)는 여성 시청자 사이에서 ‘서브병’을 유발한 대표 남자 캐릭터로 뽑힌다.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는 드라마 분위기에 걸맞은 사랑스럽고 비타민 에너지가 가득한 곡으로, 방영 중에는 노래가 삽입된 장면마다 설렘을 유발했다. ‘내 손을 잡아’가 뒤늦게 역주행이 시작된 이유는 바로 2019년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러브 포엠’ 덕분이다.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른 아이유의 라이브 영상이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아이유는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내 손을 잡아’ 가사 속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 노래 하나로 팬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며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들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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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윤계상 “오해 쌓여 god 떠나, 내 속 좁음 때문에…”

그룹 god 멤버 윤계상이 해체와 재결합을 둘러싼 진심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서는 ‘촛불 하나’의 기적을 보여준 자기님으로 god가 출연했다. 국내 최초의 육아 예능 ‘god의 육아일기’와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정규 2집의 성공으로 ‘국민 그룹’으로 올라선 god는 100일 콘서트를 마친 후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12년 만에 완전체로 모일 수 있게 된 과정에는 막내 김태우의 노력이 컸다고. 김태우는 “멤버들만의 의지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고 각자 회사가 있고 계획이 있다 보니 맞추는 게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니 성사됐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태우가 매년 연락해서 같이 하자고 했다. 우리가 헤어지는 과정에서 서로 오해들이 있었다. 너무 가족 같다 보니 오히려 이해해 주겠지 하고 침묵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 내 안의 속 좁음 때문에 불편했던 거 같다. 그런데도 멤버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손을 내밀어 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활동을 준비하며 뇌수막염으로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서는 너무 위험하다고 만류를 했다. 그런데 문이 열리자마자 멤버들과 팬들을 보며 진짜 내 사람들이고 우리가 받았던 사랑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12년 만의 재결합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god는 23주년을 넘어 25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god 멤버들은 “우리가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이렇게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는 건 다 팬분들 덕이다. 저희를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8 13:34
연예

'SBS 연기대상' 김주헌·진서연·안효섭·이솜, 우수연기상 수상 영예

배우 김주헌·진서연·안효섭·이솜이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주헌·진서연·안효섭·이솜은 31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코미디 로맨스 부문과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상을 받았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김주헌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영광스러운 작품이다. 현장에서의 따뜻함이 기억난다.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귀한 시간 내주시면서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원 더 우먼'의 진서연은 "현장 가는 게 너무 즐거웠다. 모든 게 완벽했을 정도다. 이렇게 완벽하게 잘 맞을 수 있는 팀을 만나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하더라.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홍천기'의 안효섭은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홍천기'는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다"라며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모범택시'의 이솜은 "'모범택시'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는데 좋은 상도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2.3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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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 만남 미라클" 임윤아 밝힌 소녀시대♥ 박정민 비화

"윤아와 호흡 기적? 박정민과 만남은 미라클" 임윤아가 박정민과 호흡맞춘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소녀시대 열혈팬의 모습도, 파트너로 만난 배우 박정민의 모습도 임윤아에게는 고마움 그 자체였다.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윤아는 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정민 오빠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편하고 원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지냈다. 나도 워낙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하는 성격이기는 한데, 오빠가 그걸 잘 받아줬고 잘 맞았다. 연기한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재미있게 놀고 대화하다가 슛 들어가면 연장선이 이뤄졌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임윤아는 "무엇보다 사투리라는 숙제가 공통적으로 있다보니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라희와 준경의 촬영이 영화 전체에서도 초반이었기 때문에 라희와 준경으로 시작하는 시작하는 시점도 비슷했다"며 "현장에서도 나를 엄청 편하게 만들어줬다. 사투리에 대해 본인이 찾은 다른 레퍼런스 영상, 자료들 있으면 공유를 해줘 그런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정민 오빠랑만 촬영하고 온 셈인데, 라희는 내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모를 정도로 박정민과 함께 놀다가 온 작품인 것 같다. 라희로 연기했다기 보다 임윤아와 박정민으로 지낸 그런 호흡들이 라희와 준경이로 묻어난 느낌이랄까? 고마운 것이 많고,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현장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정민이 소녀시대 열혈팬으로 매번 인터뷰 때마다 엄청나게 황송해하고 있다"고 하자 임윤아는 "아니 뭘 황송해해~"라며 입틀막에 손사레까지 치며 호탕하게 웃더니 "어제 인터뷰 기사도 봤다. '윤아와 함께 연기한 것은 기적과도 같았다' '내 마음 속의 스타' 이런 말을 했길래 '내 마음 속의 스타??'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내 마음 속의 스타 융프로디테!'라고 답을 하더라"고 밝혀 박정민의 너스레 가득한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 임윤아는 "정말 좋은 기억이 많은데 '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었구나' 싶어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며 "오빠가 소녀시대 열혈 팬인건 맞는데 윤아 팬인지는 모르겠다. 원래 소녀시대 팬이라고 하면 그룹과 멤버들 모두를 좋아하는거니까. 촬영할 때도 그렇게 소녀시대 이야기를 많이 해줬고, 팬이었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가끔 멤버가 커피차를 보내주면 스티커를 자기 휴대폰에 붙이기도 하고 '소녀시대는 언제 오니'라면서 슬쩍 물어보고 했는데 마지막엔 '그래도 윤아가 최고지!'라고 해주더라"고 상세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렇다면 연기하는 배우 박정민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임윤아는 "연기도 너무 잘 하시고, 방송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던 분이었던 것 같아서 '어떤 분일까' 궁금했다. 실제로 만났을 땐 정말 털털하고, 굉장히 생각도 깊고, 엄청 재치도 있고, 위트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도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정민 배우와 만난 것은 기적과도 같았다'고 말하기엔 너무 복사 붙여넣기 인 것 같은데"라면서 잠시 고민한 윤아는 "내가 현장에서 감독님과 정민 오빠에게 항상 했던 말이 있다. '박정민이 준경이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더 좋았다' 박정민이 준경이라서 라희로 감정잡고 연기하는 임윤아로서 집중이나 몰입이 잘 됐던 것 같고, 박정민이 표현한 준경이어서 이 영화 자체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오빠가 준경이라 다행이다. 좋았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아직까지 변함없는 마음이다"라며 "그럼 난 좀 바꿔서 '박정민과 만남은 미라클 같았다'고 하겠다"며 맑게 웃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9년 '엑시트'로 흥행배우 반열에 오른 임윤아는 스크린 차기작으로 '기적'을 선택, 자칭 뮤즈 라희로 분해 첫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하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뽐낸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09.08 11:30
축구

“이게 바로 동화” ‘에릭센’으로 집결된 덴마크, 기적 이어간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생사 위기를 극복했듯, 덴마크는 지난 시간을 이겨내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4강전에 올랐다. 덴마크는 4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8강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마크는 우승을 차지했던 유로 1992 이후 무려 29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릭센의 심정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연속 패배의 아픔을 감내해야 했던 것을 미루어 보면 기적과도 같은 4강행이다. 이날 경기는 덴마크 대표팀의 여정처럼 치열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경기 초반 만에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 옌스 스트걸 라슨이 올려준 코너킥을 토마스 델라니가 헤더골로 이은 것이다. 이후 덴마크는 선전하며 경기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덴마크는 종종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실책 등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카스퍼 돌베리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팀에 확실한 우세를 안겼다. 돌베리는 이날 경기 후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체코의 에이스 패트릭 쉬크가 후반 직후 득점하면서 덴마크를 추격했지만, 결국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덴마크 대표팀의 승리에 외신은 찬사를 보냈다. 영국 ‘BBC’는 에릭센 사고를 딛고 일어난 덴마크의 승리가 감동적이라면서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 편의 동화를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덴마크의 승리는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스포츠의 정신을 보여주면서, 팀원과 팀, 축구 팬 사이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는 전술적 지능과 선수의 능력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팀이 전반전에서 특히 훌륭했고, 후반전에선 침착했으며, 반격할 때는 무자비하고 빨랐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덴마크 대표팀 감독 카스퍼 휼만트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를 소개했다. 휼만트 감독은 “나는 에릭센을 분명히 느끼고 있다. 축구에 다양한 가치와 의제가 있겠지만, 우리 모두가 왜 축구를 시작했고 축구의 기본 가치는 무엇인지 에릭센이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일매일 에릭센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여기 있다. 우리는 그가 살아남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축구의 가치가 실현됐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어쩌면 우리가 축구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러한 사실에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는 이제 결승 진출권을 두고 오는 8일 잉글랜드와 4강전에서 만난다. 덴마크의 기적이 우승 유력 후보팀인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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