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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요플레 요파' 출시…그릭 요구르트 시장 도전
일동후디스·롯데푸드에 이어 빙그레도 그릭 요구르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빙그레는 지난 21일 정통 그릭 요구르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릭 요구르트'는 최근 발효유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그리스적인 요구르트'를 의미하며 지난해 대비 국내 시장 규모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요파(YOPA!)'는 빙그레의 대표작 '요플레(Yoplait)'와 즐거울 때 내뱉는 그리스어 감탄사인 'Opa'의 합성어다. 기존 요구르트 제품보다 1A 등급 우유를 3배 넣어 그리스 정통 방법으로 발효한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고칼슘·저지방(2%)일 뿐 아니라 제품당 약 500억마리가 넘는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다. 색소와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인·블루베리·딸기 세 가지 맛이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 4800원(85g 4개 묶음)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좀 더 건강한 식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발효유 시장도 변하고 있다"며 "그릭 요구르트 본연의 맛과 영양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0.30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