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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연말 호텔 뷔페 ‘21만원’이어도 간다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등 시기가 다가오면서 ‘연말 특수’를 맞은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뷔페 가격이 껑충 뛰었다. 가장 비싼 곳은 가격이 21만원으로 올랐지만, 예약이 이미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하시길 당부드린다”는 말에 마치 동참이라도 한 듯 특급호텔 뷔페는 만석인 상황이다.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급호텔 수요는 위축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메뉴·서비스 추가해 비싸졌다특급호텔들은 ‘연말 성수기’를 별도로 취급해, 평소보다 가격을 올려 예약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전날과 주말 예약은 자리가 없다.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파크뷰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를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하이시즌’으로 정하고, 주중과 주말 기준 저녁 성인 1인 뷔페 가격을 기존 19만2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2만3000원(약 12%) 올렸다.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주중·주말 저녁 9만9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약 11% 오른다.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약 7% 오른다. 미들시즌(12월 1일~19일)에는 점심과 저녁에는 5000~7000원 인상했다.호텔신라 관계자는 “12월을 미들시즌과 하이시즌으로 나눠 메뉴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더파크뷰는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액자로 제공하는 등 연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와인 1종 무제한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11월보다 메뉴를 추가해 라이브 크렙수제트, 랍스터구이, 로스티드 립아이 카빙,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딤섬 트러플 비프 카르파치오 등을 선보인다. 부시드 노엘, 딸기쇼트 등 스페셜 케이크, 럼바바, 부시드 노엘, 슈톨렌 등 연말 디저트도 제공한다.호텔신라 측은 “지난해에도 비슷하게 연말 성수기 메뉴와 서비스를 더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며 “더파크뷰는 12월 현재 주중과 주말 모두 예약 마감이다”고 말했다.롯데호텔 역시 뷔페 라세느의 주중·주말 저녁 성인 1인 뷔페 이용 가격을 ‘페스티브 시즌’(12월 20~31일) 기존 19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1만7000원(약 13%)으로 인상했다. 주중·주말 저녁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8만5000원으로 20일 이전 가격과 동일하다.롯데호텔은 “연말을 맞아 특별 메뉴를 추가하고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는 등 플러스 알파 서비스가 더해져 이 시즌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12월 주말과 크리스마스 뷔페 예약은 90% 이상 차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른 특급호텔들도 가격을 인상해 영업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뷔페는 ‘스페셜 데이’(12월 20~31일)에 주중·주말 저녁 성인 1인 뷔페 가격을 16만9000원에서 19만원으로 2만1000원(12.4%) 올렸다. 어린이 식가 가격은 8만원으로 동일하다.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가격도 인상됐다. 콘스탄스는 주중·주말 저녁 성인 기준 18만5000원이지만, ‘스페셜 데이’인 20일부터 31일까지 19만8000원으로 가격이 1만3000원(7.0%) 올랐다.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대부분 특급호텔이 시즌을 나눠 12월 두 차례 가격을 조정해 왔다”며 “올해도 연말 성수기 마케팅을 비슷하게 꾸려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 직장인 송년회 점심으로도 호텔 뷔페를 많이 찾는다”며 “런치와 디너 예약이 대부분 차는 편”이라고 전했다. 딸기 뷔페는 2인 ‘30만원’으로연말 데이트는 물론 여성들의 모임 장소로 많이 찾는 ‘딸기 뷔페’도 비싸졌다. 겨울철 대표 과일 딸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수요가 커지며 시세가 오른 탓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딸기 100g당 소매 가격은 2530원으로 전년 2230원과 비교해 약 13.4%가 올랐다. 평년(2034원)과 비교하면 24% 넘게 오른 가격이다. 10월 초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올해 딸기 가격이 유난히 비싸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매 겨울 시즌마다 진행하던 호텔의 딸기 뷔페 가격들이 일제히 올랐다. 일부 호텔은 2인 이용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이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진행하는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의 12월 한 달간 성인 1인당 가격은 14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4% 인상됐다. 내년 1~4월엔 13만5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되지만, 전년(11만5000원)과 비교하면 17.4%가 오른다. 롯데호텔 월드 더 라운지 앤 바에서 운영하는 딸기 뷔페는 성인 1인 기준 지난해 9만8000원에서 올해 10만8000원으로 10.2% 올랐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더 파빌리온에서 운영하는 딸기 티세트의 2인 기준 가격은 주중 12만1500원, 주말 13만5000원이다. 지난해에는 10만5000원이었지만 각 15.7%, 28.6% 가격을 올렸다. 추가 1인당 발생하는 요금도 지난해 5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25.5% 인상됐다.이 밖에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가격은 작년보다 1만원 오른 10만5000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THE26의 ‘딸기 스튜디오’는 9만 원에서 9만5000원으로 5000원 올랐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 딸기 수요가 많아지면서 딸기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원재료 가격이 인상된 만큼 딸기 뷔페 가격 조정도 어쩔 수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9 07:00
경제

디저트도 편의점에서…신제품 경쟁 후끈

편의점 디저트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이 밀집하는 카페나 베이커리를 찾기보다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베이커리 등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매출 호조를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는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4일 GS25에 따르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는 출시 1주년 만에 전체 빵 카테고리 매출 구성비의 31.5%를 차지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1400만 개의 판매고도 달성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122.3% 신장했다. GS25는 브레디크 3종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상온 빵 27종과 냉장 빵 26종 등 총 53종까지 상품 수를 확대했다. 올해도 베스트 상품 리뉴얼, 대표 상품 발굴, 전문점 인기 카테고리 강화 등 브레디크 프리미엄화 및 차별화 전략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CU는 오는 5일 '생딸기 밀키번'을 출시하고 딸기 디저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생딸기 밀키번은 밀키번 안에 우유 크림과 딸기잼을 바르고, 논산·산청의 생딸기로 채운 프리미엄 디저트다. 생딸기의 상큼한 맛이 강조된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CU와 협력사가 공동 개발했다. 핫도그용 빵으로 사용될 만큼 담백한 밀키번과 당도를 낮춘 우유 크림으로 생딸기의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CU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유명 산지의 고품질 딸기를 활용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딸기 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딸기 디저트 시리즈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데 이어 2020년에도 33.1% 신장했다. 지난 겨울에는 마카롱, 오믈렛, 조각케이크 등 딸기 디저트가 냉장 디저트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상위 5개 품목에는 딸기 오믈렛(1위), 쫀득한마카롱반반딸기(3위), 베리베리찰떡꼬치(5위)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딸기 티라미수는 예상 물량을 뛰어넘는 인기에 1차 물량으로 계약한 딸기가 동나면서 일주일간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소연 MD는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CU만의 시즌형 디저트들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05 07:00
연예

베리베리, 국적 불문 꾸준한 '글로벌 인기'

글로벌 유입이 상당하다 . 지난 3일 발매된 베리베리 미니 5집 타이틀곡 ‘G.B.T.B.’ 리믹스 버전인 디지털 싱글 ‘G.B.T.B. Remix : VOL.1’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일 기준(한국시간) 태국과 필리핀 아이튠즈 EDM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글로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B.T.B.’ 리믹스 버전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킥 사운드에 베리베리의 보컬을 더한 곡이다. 여기에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원곡을 재해석,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베리베리는 지난 10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FACE US’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4위에 첫 입성했다. 뿐만 아니라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 1위, 미국 팝 차트 4위, 제너럴 차트 9위 등을 기록, 차세대 케이팝 주자다운 저력을 발휘하며 차트를 휩쓸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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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이익 710억원 기록…"디지털 사업 확대"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이 7,986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비밀의 숲 2', '사이코지만 괜찮아', 예능 '바퀴달린 집', '신박한 정리' 등 주요 콘텐츠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706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TV 광고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디지털 매출 고성장 및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 히 티빙 유료가입자수 증가를 포함한 디지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했다. 4분기에는 드라마 '스타트업', '산후조리원', '여신강림'과 예능 '나는 살아있다' 등 신규 콘텐츠 화제성을 극대화하고 사피엔스 스튜디오 등 디지털 채널과 티빙을 포함한 디지털 매출 기반의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3,443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식품, 리빙, 유아동 등 언택트 수요 상품군의 집중 편성, '더엣지', '오덴세', '시크릿' 등 자체 브랜드 취급고의 증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매출 강화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4분기에는 패션, 리빙, 가전을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를 늘리는 한편, 모바일 플랫폼 개편과 디지털 전용 상품의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369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관객수 43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 시장 여파로 실적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도굴', '서복' 작품 개봉, 흥행 IP 기반 해외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언택트 콘서트 사업 확대 및 글로벌향 IP를 기반으로 한 음반·음원 매출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아이즈원, JO1, 엔하이픈 등의 국내외 앨범 발매를 비롯 온라인 콘서트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티빙 물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콘텐츠 및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및 디지털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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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측 "베리베리 민찬, 건강악화로 활동 일시중단"[전문]

베리베리 민찬이 건강 악화로 인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휴식을 취한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민찬이 이번 앨범 활동과 동시에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신중한 논의 끝에 미니 5집 활동을 포함한 베리베리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점,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베리베리는 지난 13일 미니 5집 '페이스 어스'(FACE US)로 컴백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일주일 만에 2만 4000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판매량 중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베리베리의 소속사 젤리피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베리베리 멤버 민찬군 건강 상태 및 활동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안내드립니다. 민찬 군은 이번 앨범 활동과 동시에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였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에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신중한 논의 끝에 미니 5집 활동을 포함한 베리베리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점,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추후 스케줄 및 회복 상황에 대하여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베리베리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당사는 민찬군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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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초동 2만4000장으로 자체 신기록

그룹 베리베리가 자체 신기록을 써내려가며 인기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기준 베리베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FACE US'는 발매 일주일 간 2만 4000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판매량 중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발매 첫날인 13일에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홍콩 등 15개 국가 아이튠즈 앨범 차트 TOP 10에 진입하는가 하면 17일에는 미국 케이팝 차트 2위, 팝 차트 9위, 제너럴 차트 25위, 18일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서도 각각 2위,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G.B.T.B.’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조회 수 천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앨범 타이틀곡 ‘Thunder’가 10일 만에 천만 뷰를 달성한 것과 비교해 약 5일이나 단축시킨 기록이다. 각종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베리베리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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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기준 없다"…'로드 투 킹덤' 대결 성립 가능할까

오디션에도 스핀오프가 있다면 Mnet '로드 투 킹덤'이 대표할 수 있다. '킹덤'을 위한 서브 프로그램인데다가 자사 신인그룹까지 끼워 넣었다. 출연자 섭외 기준도 없어 제각각 연차의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출연하는 그야말로 '스핀오프가 망하는 이유'가 집약된 시작이다. 대선배 펜타곤→금수저 TOO 걸그룹 전쟁으로 화제를 모은 '퀸덤'의 시즌2격인 '로드 투 킹덤'은 30일 첫 방송을 앞뒀다. 이 프로그램의 우승 혜택은 '킹덤' 출연 우선권이다. '로드 투 킹덤'의 성공이 '킹덤'의 산뜻한 출발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프로젝트라는 동시에, '킹'들의 전쟁엔 낄 수 없는 그룹들을 모아 인기를 줄세우겠다는 기획의도가 녹아 있다. 전쟁에 나선 7팀은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티오오)다. 차트 역주행에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오른 5년 차 펜타곤과 데뷔 한 달 차 TOO가 같은 라인업에 끼어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도 펜타곤은 다른 출연자들의 선배 대접을 받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박찬욱 CP는 "음악방송 1위 팀을 모은 것이 '퀸덤'이라면 '로드 투 킹덤'은 '킹덤'으로 가기 전 단계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자 했다. 특별한 기준을 선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왕이 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그룹을 모았다. 자체 프로듀싱을 한다거나 안무를 짠다거나 하는 실력이 있는 그룹을 섭외 리스트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발전가능성을 논하기엔 지난 3일 데뷔한 TOO의 출연은 이르다. TOO는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결성된 신인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CJ ENM의 대규모 해외 행사인 K-콘 무대를 밟은 바 있어, 이번 출연은 특혜로도 보여진다. 자사 채널을 이용해 더 많은 방송출연의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TOO는 "우리에게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고 이 기회를 통해 우리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식구 챙기려다 발등 찍나 '로드 투 킹덤'의 약점은 대중성이다. 음악방송 1위에 오른 팀들이 모인 '퀸덤'의 경우 비교적 인지도가 있어 출연자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충분했는데, '로드 투 킹덤'은 제작진의 편집 능력에 따라 그룹들의 인지도 상승 여부가 달라질 전망이다. 열성적인 보이그룹 팬덤 사이에서 이른바 '악마의 편집'이 제기될 가능성도 높다. 다양한 경연곡 미션을 수행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펜타곤이 TOO의 데뷔곡을 배운다는 상황은 있을 수 없기에, '퀸덤'에서 최고로 히트 쳤던 '곡 바꿔 부르기 미션'은 이미 물 건너간 셈이다.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퀸덤'에 비해서 '로드 투 킹덤' 출연 아티스트의 곡들을 대중이 잘 알지 못하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부분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퀸덤'과는 미션 방식이 약간 다르다. 본인 곡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아티스트의 곡을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무대들도 많이 보여줄 것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무대를 만들고자 미션을 고심했고, 구체적인 미션 방식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일단 1차 경연은 원조 아이돌 그룹 커버 무대라는 식상함을 택했다. 매년 연말이면 나오는 단골 아이템으로 '로드 투 킹덤'은 대중성 확보를 위해 H.O.T., 신화, 동방신기, 샤이니, 태민. 블락비, 세븐틴의 히트곡을 이용했다. '오디션 명가' 신뢰 회복?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경찰의 압수수색 등이 벌어질 당시 방영했던 '투 비 월드클래스'는 초라한 종영을 맞으며 TOO를 배출했다. 투표 조작 혐의에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며,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한 Mnet 소속 안모PD와 김모CP 등의 법률대리인은 "소속사로 부터 받은 청탁은 없었으며 시청률 등 성과 압박으로 인한 조작이었다" 입장을 재차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 투 킹덤'은 Mnet의 시청자 신뢰 회복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무대인 셈이다. 논란 이후 CJ ENM에 따르면 참관인 제도 등을 마련해 경연에 투명성을 강조하는 노력을 해왔다. '로드 투 킹덤' 또한 "참관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개표할 때와 개표를 전산화할 때 각 팀의 매니저들까지 참관하게 한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이돌 프로그램을 론칭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있었다. '로드 투 킹덤'을 시청자들이 얼마나 받아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오디션 명가'라는 예전 Mnet의 명성에 기대를 걸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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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行 걸었다"…'로드투킹덤' 5년 차 펜타곤 vs 한 달 차 TOO[종합]

'킹덤'을 위한 7인의 보이그룹이 뭉쳤다. 5년 차 펜타곤부터 데뷔 한 달 차 TOO까지 '로드 투 킹덤'에서 대결한다. 21일 오후 3시 Mnet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출연 중인 보이그룹 7팀(펜타곤·온앤오프·골든차일드·더보이즈·베리베리·원어스·TOO)와 MC 이다희, 장성규가 참석했다. 질의응답은 연출을 맡은 Mnet 박찬욱 CP, 조욱형 PD, 이병욱 PD와 2MC가 함께 했다. '로드 투 킹덤'은 지난해 방송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킹덤'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으로 우승팀에겐 '킹덤' 참가 우선권이 주어진다. 박찬욱CP는 "지난해 '퀸덤' 성공에 이어 '로드 투 킹덤'을 준비했다. 많은 준비를 하고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조욱형PD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인데 우리 방송을 보고 힘과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제작진도 그렇고 아티스트들이 모든 것을 쏟아냈다. 재밌을 거라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킹덤' 진출의 꿈을 꾸는 7팀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펜타곤은 "사력을 다해 매력, 실력,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고, 원어스는 "원어스가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어떤 그룹인지/ 스스로 증명해보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삼행시로 다짐을 전했다. 가장 막내인 TOO는 "데뷔 하자마자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출연하는 모든 선배님들과 연출해주시는 제작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베리베리는 "멋진 선후배, 동료분들과 무대를 만들고 준비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레전드무대를 남기고 가겠다"고 외쳤고 온앤오프 효진은 "데뷔하고 많은 활동을 못해서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여러가지 매력과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골든차일드는 팀명처럼 금빛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선공개 영상에선 그룹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이 담겼다. 온앤오프 효진이 심사했던 TOO가 출연해 참가자로 재회하는 등 독특한 광경이 펼쳐졌다. 5년 차 펜타곤의 등장엔 모두가 기립하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제각각 연차에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 조욱형PD는 "'퀸덤'의 경우 1차 경연을 통해 서로의 무대를 보고 '장난이 아니구나'를 느꼈고 점점 퀄리티가 높아졌다. 이번엔 '퀸덤'을 지켜 본 분들이라서 시작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다. 열정이나 이런 것들이 시작부터 뜨거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찬욱CP는 "'퀸덤'은 음악방송 1위를 한 여자 아이돌로 구성했는데 이번엔 '로드 투 킹덤'이니까 기준을 따로 잡지 않았다. 킹이 되기 위한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력이 있는 그룹을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경연인 만큼 제작진은 투표 참관인 제도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을 약속했다. 박찬욱CP는 "Mnet은 지난해부터 외부인을 투표에 참관하도록 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매니저들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면서 조작 논란 등을 사전 차단했다. '킹덤'을 향한 7팀의 대결 '로드 투 킹덤'은 3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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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CP "펜타곤→TOO, 기준 없이 발전가능성만 보고 섭외"

'로드 투 킹덤' CP가 그룹 섭외 이유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3시 Mnet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출연 중인 보이그룹 7팀(펜타곤·온앤오프·골든차일드·더보이즈·베리베리·원어스·TOO)와 MC 이다희, 장성규가 참석했다. 질의응답은 연출을 맡은 Mnet 박찬욱 CP, 조욱형 PD, 이병욱 PD와 2MC가 함께 했다. 선후배가 다같이 모인 라인업에 대해 박찬욱CP는 "'퀸덤'은 음악방송 1위를 한 여자 아이돌을 섭외했다. '로드 투 킹덤'은 타이틀에서 아실 수있는 것처럼 '킹덤' 가기 전 단계의 프로그램이다. 보다 많은 팀들에 다양한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한 기준을 두진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만 큰 기준을 본다면 킹이 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팀을 많이 모으자라는 의견이 있었다. 멤버들이 자체 프로듀싱을 한다거나 작사 작곡을 하고 안무 구성을 할 줄 아는 실력이 있는 그룹으로 섭외했다. 다양한 컨셉트와 다양한 연차의 팀들을 뽑아서 이번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한 달 차 TOO에 대해선 "계급장을 떼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연차가 있는 펜타곤과 함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로드 투 킹덤'은 지난해 방송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킹덤'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으로 우승팀에겐 '킹덤' 참가 우선권이 주어진다. 제작진은 투표 참관인 제도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을 약속했다. 30일 오후 8시 첫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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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육대' 윤보미 투구 금메달…ITZY→체리블렛, 신흥 루키 활약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에이핑크 윤보미가 투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도전하는 신흥 루키들도 남다른 활약으로 명승부를 펼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여자 씨름, 승마, 승부차기, 투구, 양궁, 육상 릴레이 400m 결승전으로 꾸며졌다. 관계자는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명절 대표 예능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3부는 수도권 기준 5.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여자 씨름 결승에선 모모랜드와 체리블렛이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다. 체리블렛의 레미는 모모랜드 혜빈을 제압하며 먼저 1승을 가져갔다. 이어 체리블렛 채린이 배지기 기술로 모모랜드 아인을 누르고 금메달에 쐐기를 박았다. 체리블렛은 육상 60m와 씨름 금메달에 이어 마지막 종목인 릴레이 400m까지 석권하며 무려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승마에선 더보이즈 주학년과 JBJ95 켄타가 결승에 진출했다. 무감점 에이스 주학년은 지난 대회 은메달을 딴 실력의 소유자. 켄타는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탄 신흥 강자다. 이날 두 우승 후보가 맞붙은 승마 결승에선 주학년이 켄타를 꺾고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화려한 개인기의 김재환, 하성운, 정세운이 뭉친 솔로연합과 파이팅 넘치는 SF9의 승부차기 결승전은 심장 쫄깃한 명승부가 이어졌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 끝에 7라운드에서 한 번의 골로 희비가 갈렸다. 키커로 등장한 로운이 에이스다운 강력한 슈팅으로 ‘거미손’ 골키퍼 정세운이 지키는 골 빗장을 열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양궁 결승전에선 왕중왕전을 방불케 한 4강을 거쳐 올라온 구구단과 우주소녀가 맞붙었다. 우주소녀와 구구단의 대결에선 에이스 세정의 활약이 더해진 구구단이 양궁 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양궁 결승전에선 몬스타엑스와 NCT DREAM이 대결을 펼쳤다. 9번째 활까지 동점을 이루며 마지막 한 발로 금메달의 운명이 갈린 가운데 NCT DREAM의 제노가 10점을 쏘며 NCT DREAM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투구에선 완벽한 투구폼을 보여준 ITZY 예지와 시구 끝판왕 윤보미가 결승에 올랐다. 윤보미는 레전드 시구 끝판왕다운 완벽 투구로 예지를 1점 차로 누르고 투구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속구 MVP와 동메달은 광속 시구로 눈길을 모은 이달의 소녀 츄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은 400m 릴레이 달리기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화려한 전적을 가진 전통 강자 골든차일드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베리베리가, 동메달은 동키즈가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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