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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재탄생 ‘스트라이커즈1945:RE’ 글로벌 출격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게임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1945’ 시리즈 IP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피버 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이다. 회사 측은 “기존 작품 속 비행 기체는 물론이고 스테이지와 챕터별 보스의 패턴까지 원작의 재미는 살리면서 스테이지별 스킬 조합과 기체 강화 등 성장 요소들을 도입해 새로운 즐거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경험치 획득에 따른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하다. 유저는 레이저나 유도 미사일과 같은 스킬을 골라 극도의 공격력을 추구하거나 엔진 강화와 같은 기체 능력, 데미지 감소나 체력 회복 같은 방어적 스킬을 선택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스테이지를 다른 형태의 조합으로 클리어하는 다채로운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또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일 미션과 도전 모드 등 출시 단계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공격 없이 회피만으로 게임 내 재화인 코인을 획득하는 일일 미션과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해당 스테이지를 3단계로 나눠 플레이 가능한 도전 모드는 원작과는 또 다른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한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글로벌 170여 개 국가의 오락실 세대는 물론이고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14 18:38
e스포츠(게임)

컴투스,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RE’ 사전예약 진행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1945’ 시리즈 IP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피버 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이다. ‘스트라이커즈1945’ IP는 1995년 첫 번째 시리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이 서비스되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북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전역에 알려져 있다.이번 신작은 시리즈 중 가장 최신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원작의 도트 그래픽과 시스템, 사운드까지 재현했다. 기존 작품 속 비행기인 나이트호크, 랩터, 팬텀 등이 그대로 등장하고, 스테이지와 챕터별 보스들도 원작의 패턴을 살렸다.또 기존에 없던 성장 시스템과 모드를 추가했다. 회사 측은 “유저는 슈팅 게임의 재미는 물론이고 기체와 장비의 강화를 통해 성장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며 “특히 스테이지 플레이 시 적용되는 레벨업 시스템은 유저가 경험치 획득에 따른 스킬을 선택할 수 있어 같은 스테이지도 다른 형태의 조합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단판 플레이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성장의 재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8 16:21
IT

LGU+,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기체 개발사 플라나와 UAM '맞손'

LG유플러스는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플라나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기반의 VTOL(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이다. 플라나 기체는 차세대 항공 연료를 사용해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양사는 항공용 통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항공 전자장비와 교통 관리 플랫폼 간 실시간 항적과 기체 상태 및 기상 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또 UAM 교통 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회랑(UAM 항공기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 내 교통 관리나 충돌 회피 등 UAM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동시에, 기체의 비행 데이터와 고고도 5G·LTE 커버리지 데이터 등 실증 운항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에 앞서 UAM 교통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플라나와의 업무 협약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기존 항공기에서 볼 수 없었던 통신을 UAM 기체에 접목해 운항 안전성과 고객 편리성 모두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3 17:03
IT

영화 속 '플라잉 카' 3년 안에 나온다…이통 3사, 누가 먼저 시동 걸까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른바 '플라잉 카'가 이르면 2025년 첫 시동을 걸 전망이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교통 체증을 한 번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시장은 내연기관차를 이제 막 대체하기 시작한 전기차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상용화가 머지않은 UAM(도심항공교통)에 기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통신 기술이다. 정확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 단위의 정밀 측위는 물론 기체와 운항사 간 실시간 데이터 통신, 인포테인먼트 제공이 필수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각자의 파트너십을 앞세워 지상을 넘어 하늘길 쟁탈전에 나섰다. 전기차보다 성장 가파른 UAM 6일 미국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는 2040년 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1조4739억 달러(약 1845조원)로, 연평균 30%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연평균 18.9%씩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보다 가파른 오름세다. 평일 출퇴근 시간이나 명절만 되면 차가 끝없이 늘어서는 우리나라에 UAM은 단비 같은 존재다. 서울시 평균 통행속도(시속)는 2013년 26.4㎞에서 2020년 24.1㎞로 느려지고 있다. 2018년 기준 한국 교통혼잡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인 약 68조원으로 독일의 18배, 미국의 4배에 달한다. 심혜정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UAM은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국가가 없는 미래 신시장"이라며 "우리나라는 여타 선진국 대비 항공분야 기술력이 약한 편이지만, 핵심기술을 내재화하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수요가 보장된 UAM은 이통 3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미래 먹거리다. 항행·관제 인프라(CNSi)와 교통 관리 서비스(PSU)의 ㎞당 데이터 사용료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연간 운항 수입이 시장 초기인 2025년 8억2000만원에서 성숙기인 2035년 1조9137억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포화상태인 MNO(이동통신) 사업 의존도를 낮추면서 이미 보유한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매출을 올릴 기회다. 가입자 2000만명을 넘어서며 안착한 5G가 핵심이다. 이통 3사는 잇달아 기체 개발사, 운송 사업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UAM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통3사, 자동차·항공사 손잡아 최근 대외홍보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업계 1위 SK텔레콤이다.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일 칼럼을 내고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빠른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 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컨소시엄에는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참여했다. UAM 기체 제작 1위 조비 에비에이션과도 협약을 맺었다. 전기 동력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비롯해 버티포트(이착륙장)·교통 관리·운항 정보 등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1단계 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현대자동차·대한항공 등 굵직한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인천공항공사도 품에 안았다. 여기서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교통 관리시스템 실증 협력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판매·운영·정비·플랫폼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고 시험 비행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운항·통제 시스템 및 여객·물류 운송 사업 모델을 연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UAM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상용화 초기 공항 셔틀 등 한정된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운항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추측된다. 비교적 늦게 참전한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 등과 팀을 꾸렸다. LG유플러스도 국토교통부 실증사업 참여를 목표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드론 솔루션·서비스 기업 파블로항공과 교통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행계획과 운항정보를 분석해 항로 이탈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항로에 적합한 통신 커버리지도 확보한다. 배터리와 모터 등 LG그룹의 역량도 십분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 호출 앱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버티포트 솔루션을 책임진다. GS칼텍스는 전국에 촘촘하게 깔린 주유소 네트워크에 버티포트를 세운다. 주유소는 천장이 개방돼 있어 기체 이착륙에 용이하다. 건설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에어택시 현실로 UAM이 활성화하면 택시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가격에 목적지까지 날아서 갈 수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여객당 평균 운임은 2025년 8만3800원에서 2035년 3만6300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 시장 초기에는 노선 제한으로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성장기인 2030년부터 이를 만회하고, 성숙기에는 이용객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성숙기가 되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기체가 가벼워지면서 비행 가능 거리가 300㎞(서울~대구)로 늘어난다. 속도는 2025년 시속 150㎞에서 300㎞로 빨라진다. 자율 비행·야간 운항·이착륙장 증설로 노선이 증가하면 비로소 교통수단으로서 대중화가 가능하다. UAM 확산의 가장 큰 과제는 단연 안전이다. 인식 전환을 이끌 기술 혁신이 절실하다. 미국 딜로이트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에어택시나 드론이 그리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서는 전체의 20%가 에어택시를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심혜정 연구원은 "국제기준 등에 맞춰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신기술에 대한 인증기술 연구로 사회적 수용성과 국내 개발 eVTOL의 산업화 가능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7 07:00
경제

김정은 "미국과 장기적 대결 철저히 준비" 신형 ICBM 발사 성공 주장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으로 진행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3월 2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으며 전시 환경 조건에서의 신속한 운용 믿음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실천적으로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히 증명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발사 직후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은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되어온 우리의 자립적 국방 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6일 발사에 실패한 지 불과 8일 만에 재발사해 성공했다는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발사 장소인 평양 순안비행장을 찾아 이번 시험발사의 전 과정을 세세히 지도하고 친필 명령서까지 하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명령서에는 "시험발사 승인한다. 3월 24일에 발사한다. 조국과 인민의 위대한 존엄과 명예를 위하여 용감히 쏘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가 방위력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 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의 안전과 미래의 온갖 위기에 대비하여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전략적선택과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면서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신형 ICBM 개발사업을 "최중대시하시고 매일과 같이 세심한 지도와 방향을 주셨다"면서 "화성포-17형 무기체계를 주체적힘의 응결체로,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공화국 전략무력의 핵심타격수단으로, 믿음직한 핵전쟁억제수단으로 완성시켜오시였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천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67분)간 비행해 북한 동해 공해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 초대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무기체계는 반공화국 핵전쟁 위협과 도전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그 어떤 군사적 위기에도 공세적으로 대응하며 공화국의 안전을 수호하는 강위력한 핵전쟁 억제력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믿음직하게 수행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25 09:13
생활/문화

조이맥스, 모바일 신작 '에어로 스트라이크' 티저 영상 공개

조이맥스는 자회사 디포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비행슈팅 RPG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고 실감나는 비행 전투 액션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 간편한 조작법, 수집 및 성장 등 RPG 요소를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또 수십여 종의 전투기 기체를 실감나고, 섬세하게 구현했으며, 자동 전투를 기반으로 컨트롤로 승부를 하는 에이스 모드, 친구들과 협동작전이 가능한 길드 레이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랭킹전, 이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공함전 등을 제공한다.약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역동적인 비행 전투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공중 액션을 담고 있다. 간발의 차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하는 모습과 무더기로 쏟아지는 미사일을 뚫고 나가는 실감나는 공중전이 인상적이다.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이달 중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사전모집을 시작해 11월에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개발사 디포게임즈는 비행 슈팅게임 전문 개발사로 '비행소녀' '비행기사단'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중국 시장에서 '별에서 온 그대-교수 돌아오다'도 IOS버전으로 출시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0.22 05:00
생활/문화

엔씨소프트, ‘라이트(light) 엔씨’로 변신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라이트(light) 엔씨'로 변신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엔씨'로 탈바꿈하기 위해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인 플레이엔씨를 고객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여성·어르신 등도 쉽게 할 수 있는 캐주얼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이는 무거운 게임인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 명가 뿐 아니라 캐주얼게임 등 가벼운 게임도 잘 하는 엔씨소프트가 되기 위한 변신이다. ◆가벼운 게임 5총사 납시오엔씨소프트는 이번 겨울시즌에 3개의 캐주얼게임을 내놓는다. 8일 대전 슈팅게임인 '스틸독'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캐주얼게임인 '팝캡월드'의 온라인버전, 웹게임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킹덤즈'다. 스틸독은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캐주얼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투용 차량(기체) 간 포격과 충돌 액션묘사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기체 개조와 성장요소를 가미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기체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팝캡월드도 기대를 모으는 캐주얼게임. 팝캡월드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업체인 팝캡게임즈의 대표게임 14개를 모아놓은 하이브리드 캐주얼 온라인게임이다. 전세계적으로 5000만 카피 이상 판매된 '비쥬얼드'의 후속작 '비쥬얼드2'를 비롯해 '쥬마', '플랜츠 vs 좀비' 등 총 15억건 이상 다운로드된 인기 게임을 세계 최초로 플레이엔씨에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킹덤즈는 글로벌 개발사 유비소프트에서 만든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웅장한 세계관과 세밀한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인 웹게임이다. 웹게임의 특성상 별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앞서 지난달 '비쥬마추'와 '명인장기' 등 2개의 라이트게임을 선보였다. 비쥬마츄는 쉽게 할 수 있는 블록형식의 퍼즐게임이며 명인장기는 기보 감상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장기대전 게임이다. ◆고객 중심의 웹라이트 게임포털로엔씨소프트는 게임만 가볍게 하지 않고 이를 서비스하는 자사의 게임포털 플레이엔씨도 라이트하게 개편했다. '웹라이트 게임포털'이라는 기치 아래 고객이 원하는 게임을 쉽고 편하게 즐기고 찾을 수 있도록 게임 아이콘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난달 선보였다. 게임별 아이콘으로 서비스 게임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일정표를 통해 게임 콘텐트 업데이트 및 서비스 일정에 대한 소식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했다.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강화, 이달초부터 'N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게임 아이템 등을 사기 위해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해야 했던 것을 사이버머니 'N코인'으로 플레이엔씨 내 모든 상품을 살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통합했다. 또 고객이 구매한 만큼 혜택을 돌려주는 마일리지 'N포인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N라운드' 등도 신설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가벼운 엔씨'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이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것.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가 주 이용자층이며 이들은 주로 20~40대의 남성들이다. 이재성(40) 엔씨소프트 상무는 "MMORPG만 잘 하는 게임업체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엔씨에 접속해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0.1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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