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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나면 시가 음악이 된다…‘이소은 시선 - Notes on a Poem’

뉴욕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이자 변호사 이소은이 오랜만에 뮤지션의 페르소나로 음악을 공개한다. ‘키친’, ‘서방님’, ‘기적’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은 이소은이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소은 시선 - Notes on a Poem’을 발표한다. 20년의 긴 공백을 깬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앨범은 시 노래와 동요 작곡가 레마(본명 김은선)와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으로 동시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상상 출판사)에 수록된 12편의 시를 이소은만의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해석하여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그가 영문으로 직접 번안한 보너스 트랙 4곡도 수록된다. 문학을 전공하고 아티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책을 쓰고 변호사로도 일하면서 다감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었던 이소은은 딸이 태어나면서 유연하고 순수한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중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공동 프로듀싱으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앨범은 이소은만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아름다운 시어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의 멤버 최진경, 프로듀서 양시온, 블루스 &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 프로듀서 이기현이 편곡으로 참여했고, 정통 클래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피처링으로 풍성하고 고유한 앨범이 탄생했다.타이틀곡 ‘컴퍼스’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아이들의 합창 소리가 따뜻한 응원이 되어 마음을 울린다. 그 외에도 학교를 가지 못한 할머니의 삶의 여정이 첼리스트 홍진호의 연주로 더 애틋하게 전달되는 ‘등굣길’, 리드미컬한 편곡으로 여름의 사과처럼 삶이 계속 영글어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노래한 ‘여름의 사과가 말했다’, 열매를 맺을지 모른 채 삶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가는 희망을 건반, 기타와 어우러지는 보컬로 노래하는 ‘씨앗’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각각의 곡들은 소박한 소재에서 깊은 인생의 정수를 끌어올린다.이소은은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의 소박한 소재와 아름다운 시어로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정서를 다독이며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에게는 변화하는 관계속에서 음악이 공감의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향후 오디오 시리즈, 책,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키즈 미디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처럼 국내 공연도 계획돼 있다. 이소은은 오는 8월 30일 이화여대 영산극장에서 13년 만에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이소은은 ‘닮았잖아’, ‘키친’, ‘작별’, ‘오래오래’, ‘서방님’, 그리고 듀엣곡 ‘기적’, ‘욕심쟁이’ ‘마음을 다해 부르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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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몬베베 심장도 체조 천장도 찢었다…10주년 완전체 ‘커넥트 엑스’ [종합]

“불같이 찢어버리겠습니다!” (주헌)그룹 몬스타엑스가 약 3년 만의 완전체 공연으로 데뷔 10주년 의미를 더했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몬스타 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의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서울 공연은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입대 전인 막내 아이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군복무를 마친 뒤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기도 하다. 더욱 야성적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3일 동안 총 2만 9천여 명과 호흡했다.이번 공연의 주제 ‘커넥트 X’는 몬스타엑스와 팬덤 몬베베의 ‘연결’을 주제로 한다. 함께 보낸 시간 속 자연스레 이어진 마음과 두터운 신뢰를 표현하는 유기성 있는 세트리스트가 마련됐다. 그룹 활동에서 모든 곡을 밴드 라이브로 꾸린 건 첫 시도다.강렬한 사운드의 밴드 인트로로 무대를 열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납시다”라고 모든 객석을 스탠딩으로 만든 몬스타엑스는 ‘비스트모드’ ‘무단침입’과 ‘팔로우’를 연달아 선보이며 록콘서트 못지 않은 풀악셀을 밟았다. 첫 MC 타임에서 멤버들은 팬들에게 “완전체 여섯명 오랜만이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군백기를 마치고 온 만큼 주헌은 “제가 조교 출신”이라며 “몬베베 오늘 제대로 놀 준비 됐습니까. 체조경기장 뚫을 준비 됐습니까”라며 함성을 유도했다. 멤버들과 정한 드레스코드에 맞춰 리본 포인트로 꾸미고 온 팬들은 열렬히 응답했다.이어 ‘후 두 유 러브?’와 ‘시크릿’으로 감성을 잡은 몬스타엑스는 “드디어 세 번째 레슨. 안무를 알려드리는 날”이라며 ‘플레이 잇 쿨’의 가사 중 ‘비행 모드’에 맞춰 응원봉을 흔드는 동작을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팬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 맛집’으로 유명한 몬스타엑스답게 보컬과 랩 역량을 보여주는 ‘유 알’, ‘춤사위’를 거쳐 ‘젤러시’, ‘갬블러’ ‘원티드’ 등 화려한 연출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민혁은 이번 공연 주안점으로 “많이 했던 곡들은 다시 연습을 맞추면 금방 되지만, 우리도 머릿속에 잊었던 하지만 몬베베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그 곡들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뜨겁게 무대를 달군 이들은 멤버들이 ‘몬스타엑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10주년 토크 ‘느린 우체통’을 진행했다. 2023년에 작성한 편지 속 멤버들은 서로를 가족, 형제, 귀인이라고 칭하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한껏 훈훈해진 공기 속 팬송 ‘바이 마이 사이드’가 흐르자 팬들은 함께 떼창하며 하나됐고, VCR로는 이들의 데뷔 초는 물론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 참가 시절 모습이 담겨 함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멤버 형원이 작곡한 신곡 ‘파이어 앤 아이스’가 깜짝 공개돼 환호성이 쏟아졌다. 형원은 “군복무 중 썼던 곡이다. 군가다. ‘우리는 나아간다’”고 농담을 던지며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나아가는 걸 불과 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9월 1일 예정된 완전체 컴백 스포일러도 빠지지 않았다. 아이엠은 “콘셉트가 조금 특이하다”고 귀띔했다. 기현은 “제 모습이 평소에 알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예고했다. 형원은 “뮤직비디오도 이미 다 찍었다”고 털어놨으며, 주헌은 “그 앞에 또 뭐가 나올지 모른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공연 말미 아이엠은 지난 5월 활동 잠정 중단 후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아이엠은 “이 자리를 빌어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몬베베, 저 강한 사람이니까 걱정하지 말아달라. 언제나 그랬듯 씩씩하게 털고 나아가겠다. 그게 저니까.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몬스타엑스와 몬베베는 마지막곡 ‘사랑한다’를 부르며 더욱 끈끈한 유대를 확인했고 앙코르로 ‘폭우’-‘로데오’-‘존’ 메들리까지 이어가면서 약 2시간 30분 공연을 성료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공연 출연 이후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MM에서 ‘커넥트 엑스’ 공연을 이어간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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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활동 중단 후 심경…“‘멤버들 아니었다면”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활동 잠정 중단 시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몬스타 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의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아이엠은 “여러분이 저 많이 걱정하는 것 안다. 저는 제 속도대로 나아가고 있고, 완전히 괜찮다고 할 수 없어도 괜찮아졌다. 멤버들이 아니었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아이엠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방문, 검사 결과 스케줄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안정·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활동 잠정 중단을 알린 바 있다.당시를 두고 아이엠은 “셔누 형한테 이야기 하면 묵묵히 들어주고, 형원이 형은 ‘여행가자’고 해주고, 기현이 형은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도 해줬다”며 “주헌이 형은 힘들어서 밖에 있을 때 저를 동네 한바퀴 뒤지면서 찾아서 도와줬다”고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민혁과의 대화가 인상적이라며 아이엠은 “집으로 가는 길에 ‘형 좀 나 많이 힘든거 같아. 삶이 버겁다’고 했더니 형이 ‘버티지 마, 버티면 부러져. 여기서 너 스케줄 안한다고 해서 욕할 사람 한명도 없어. 네가 괜찮을 때 그때 다시와’라고 했던게 너무 위로가 됐다”고 털어놨다.또한 아이엠은 “이 자리를 빌어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몬베베, 저 강한 사람이니까 걱정하지 말아달라. 언제나 그랬듯 씩씩하게 털고 나아가겠다. 그게 저니까.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멤버들은 “사랑해”라고 다독였다. 주헌은 “찾아갔을 때가 기억이 난다. 심적으로 힘든 창균(아이엠)에게 별말 안했다. 그냥 옆에 있었는데 괜찮아졌다. 오늘도 우리 공연 ‘커넥트 엑스’처럼 말을 안해도 연결돼있구나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022년 9월 열린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자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다.서울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공연 출연 이후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MM에서 ‘커넥트 엑스’ 공연을 이어간다. 9월 중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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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맨몸 하네스 의상, 잠이 확깨”…9월 컴백 스포도 ‘깜짝’

그룹 몬스타엑스가 무대 TMI를 방출하며 9월 컴백 스포일러를 던졌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몬스타 엑스 커넥트 X(2025 MONSTA X CONNECT X)’의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밴드사운드로 편곡된 ‘유 알’, ‘춤사위’, ‘젤러시’, ‘갬블러’ ‘원티드’ 등 화려한 연출과 대표곡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MC 코너 마이크를 잡은 기현은 “몬베베가 좋아하고 보고 싶었던 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만들어봤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이어 주헌은 ‘젤러시’를 언급하며 “저도 준비하면서 빨간색 의상을 위아래로 입고 안에 하네스를 차고, 형원이 형이 핑크색 머리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활동 당시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이에 민혁은 “원래는 티셔츠 위에 아우터를 입는데 그땐 맨몸에 하네스를 입어야 했다. 위에 티셔츠 입으면 하네스가 보여서 이상한 사람 같았다”고 떠올렸다. 또한 주헌은 “멤버들이 화장실에 오면 누군지 소리로 알게된다. 하네스가 너무 차가워서 드라이어로 달궜다”고 증언했고, 형원은 “새벽 리허설할 때 잠이 깜짝 깬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기현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9월에 나올 앨범이다”고 운을 뗐다. 아이엠은 “콘셉트가 조금 특이하다”고 귀띔했다. 장르를 궁금해하는 팬에게 ‘케이팝’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기현은 “제 모습이 평소에 알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예고했다.마이크 교체 후 등장한 민혁은 “뮤비 얘기했냐”고 말했고, 형원은 “이미 다 찍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헌은 “앞에 또 뭐가 나올지 모른다”고 폭탄발언을 던졌다.한편 이번 서울 공연은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022년 9월 열린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자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다. 입대 전인 팀 막내인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의미를 더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공연 출연 이후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MM에서 ‘커넥트 엑스’ 공연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7:38
경제일반

대한상의, 경주서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열어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경주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10월 말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와 국회, 경제계가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주 APEC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10대 그룹과 주요 기업 대표 등 20여명, 국회와 정부에서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인 정일영 민주당 의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오는 10월 28~31일 열리는 APEC CEO 서밋에는 전 세계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및 임원 약 1천700여명이 참가한다.올해 주제는 'Beyond Business Bridge인 3B'로, 경계를 넘어(Beyond),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Business),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자(Bridge)는 비전을 담았다.APEC 민간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주 APEC CEO 서밋은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글로벌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파트너십을 설계하는 민관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민간 주도의 추진위 체계 아래 정부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정상외교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기현 국회 APEC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25 APEC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계가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국회 APEC 특위와 APEC 민간 추진위는 APEC CEO 서밋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 전당을 시찰하기도 했다.박일준 위원장은 "APEC CEO 서밋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한국 경제의 혁신 역량과 기업 생태계를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남은 100여일 글로벌 CEO 초청과 프로그램 준비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경제외교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5:24
연예일반

“9월에 컴백합니다!”…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콘서트 이어 열일 [종합]

그룹 몬스타엑스가 제2막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몬스타엑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떨리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연차는 무시할 수 없었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기자간담회도 멤버들은 부드럽게 풀어 나갔다. 이 자리를 위해 4~5kg을 감량했다는 주헌부터 다운펌한 기현, 피부과에 다녀온 민혁, 그냥 잘생긴 얼굴만 준비했다던 형원까지 시작부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연다. 3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다. 공연명은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로 2015년부터 이들이 달려온 ‘10년간 음악 여정’을 무대로 풀어낸다. 이어 8월 27~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친다.몬스타엑스는 ‘10주년’이란 시간이 얼떨떨하다면서도 “오랜 시간 지켜준 몬베베(팬덤명)에게 가장 고맙다”고 입 모아 말했다. 아이엠은 “데뷔했을 때만 해도 ‘10주년이란 시간이 언제 올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민혁은 “뒤는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1’을 발매한 바 있다. 2021년 리더 셔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에 접어들었던 이들이 약 4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선보인 의미 있는 앨범이었다.이번 완전체 공연에선 지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포함해 몬스타엑스의 대표 히트곡까지 선보인다. 기현은 “몬베베가 기다려준 공연인 만큼, 10년동안 쌓아온 곡 중 정수들만 모았다”고 귀띔했고, 형원은 “‘몬베베’만 생각하며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단체로서는 처음 라이브 밴드로 무대를 꾸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의 7년’을 딛고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는 건 ‘K팝 팬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이다. 몬스타엑스는 2PM에 이어 3세대를 대표하는 ‘짐승돌’이라 불려 왔다. 이들은 이지리스닝과 청량함이 대세인 ‘K팝 신’에서 꿋꿋하게 강렬한 음악을 고수해 왔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2018년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 투어에 합류했고, 이후 2019년과 2021년까지 총 세 차례나 무대에 올랐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 섰던 몬스타엑스.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대부분 데뷔 초반이었다. 그만큼 늘 ‘초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이들이다. 기현은 “데뷔곡 ‘무단침입’ 첫 무대가 아직도 가슴 깊게 남아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이었다. 무릎 꿇고 있는 자세에서 철장이 올라왔는데,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려질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서로를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형원은 “각기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크게 엇나가지 않았던 점이 우리 팀워크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엠은 “가족 구성원이라 생각한다. 서로의 성격, 습관, 성향 하나하나 잘 알고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민혁은 “이젠 멤버들이 다음날 어떤 옷을 입을지도 다 예측이간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끝까지 시원시원한 몬스타엑스였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깜짝 신곡 발표를 한 것. 주헌은 단상 앞으로 나와 “우리 몬스타엑스, 9월 제일 빠른 날에 나옵니다!”라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매우 많은 의견이 오갔는데, 조금 더 시원한 몬스타엑스가 나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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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 몬스타엑스 주헌, 날렵해진 ‘꾸꾸까까’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먼저 주헌은 “4~5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현은 “주헌처럼 다이어트는 못 했지만, 전날에 머리 커트도 하고 다운펌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칭 ‘비주얼 담당’ 형원은 “기자님들 사진 찍기 편하시라고 왼쪽, 오른쪽, 정면 얼굴을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민혁은 “저는 피부과를 다녀왔습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도 (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약 4년간의 공백기를 일단락하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 완전체로 나서는 자리인 만큼, 몬스타엑스 역시 이번 공연을 위해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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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몬스타엑스 “몬베베 없었으면 불가능… 믿기지 않아”

그룹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민혁은 “사실 ‘데뷔 10주년’이라는 큰 실감이 안나다가, 오늘 공식적으로 축하를 받아보니 실감이 난다”며 “감회가 벅차고 새롭다”고 말했다. 형원은 “10년이란 시간동안 팀이 유지가 되고, 노력을 많이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기현은 “몬베베(팬덤명) 덕분이다. 이제부터 앞만 보고 달려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고, 아이엠은 “10주년이란 시간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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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몬스타엑스 기현, 곰돌이 하트~

몬스타엑스 가현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는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으로, 공백 시간동안 지켜낸 정체성과 내공을 증명하며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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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몬스타엑스 기현, 요리 포즈~

몬스타엑스 가현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는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으로, 공백 시간동안 지켜낸 정체성과 내공을 증명하며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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