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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모스트콘텐츠, ‘불후’ 권재영 PD 손잡았다... 예능 스튜디오 설립

모스트콘텐츠가 ‘불후의 명곡’ 권재영 PD와 새로운 형식의 예능을 만든다.모스트콘텐츠는 그동안 쌓아온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KBS ‘불후의 명곡’ ‘임영웅쇼’ 등을 기획·연출한 권재영 PD와 함께 지난달 예능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딜라잇’을 설립했다. 현재 다양한 예능 콘텐츠들을 제작 중이다. 이를 통해 모스트콘텐츠는 성공적인 드라마 사업 안착에 이어, 예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드라마,예능, OST, 저작권, IP부가사업으로 연결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모스트콘텐츠는 2020년 ‘열혈사제’, ‘펀치’등을 연출한 스타 연출감독 이명우 감독과 더스튜디오엠을 설립했다. 이후 ‘어느날’, ‘소년시대’와 같은 웰메이드 킬러콘텐츠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으며 IP기획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권재영PD는 1997년 KBS에 입사해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굵직한 음악 프로그램들의 PD와 CP를 담당했다. 내년 봄 방영을 목표로 대규모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 ‘스튜디오 딜라잇’은 다양한 새로운 형식의 숏폼 콘텐츠들도 기획개발중이다.특히 모스트콘텐츠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및 IP부가사업 경험과 준비중인 콘텐츠 펀드등을 통해 단순 납품용역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소모적인 콘텐츠 제작.유통 구조에서 탈피, 제작사,플랫폼,이용자가 함께 상생할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모스트콘텐츠의 유진오 대표는 “음악시장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음악 유통구조가 IT산업과 혼합되는 과정에 다양한 충돌을 겪으면서도, 적극적인 상생의 방안들을 찾아서 현재의 안정적인 윈-윈 구조로 성장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음악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고, 음악저작권협회만 보더라도 2000년대 초반 200억 정도 수준이었던 연간 징수금액이 2023년 기준으로 4000억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콘텐츠 산업이 IT중심의 유통구조에 대해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가느냐에 따라 그 산업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유진오 대표는 지니뮤직의 전신인 kt뮤직 설립시 공동 창설자로 참여, kt뮤직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 도레미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싸이월드와 함께 세계 최초의 유료 BGM 서비스인 미니홈피 BGM (배경음악)사업을 기획, 성공적으로 유료 디지털 음악시장을 연 경험을 갖고 있기도 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1 14:19
연예일반

‘피지컬:100’, 제작사 손해배상 소송까지..종영에도 논란 계속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이 출연자들의 잇따른 구설과 결승 논란에 이어 법정 다툼까지 예고됐다.2일 제작사 아센디오는 ‘피지컬: 100’ 공동제작사인 루이웍스미디어(이하 루이웍스)를 상대로 계약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아센디오는 “루이웍스와 지난해 2월 ‘피지컬: 100’과 관련해 공동제작사 명기 조건이 포함된 기획개발 투자 계약서를 체결하고 기획개발비를 납부를 완료했다”며 “그러나 아센디오는 ‘피지컬:100’의 크레딧에 명기되지 않았고 투자금 또한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 아센디오가 IR 자료를 통해 주가 조작행위를 했다고 루이웍스가 언론사들에 악의적으로 부풀려 당사와 주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아센디오의 ‘피지컬: 100’ 제작 참여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현재까지 관련 계약은 유효하다. 루이웍스를 상대로 계약위반 및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관련한 손해배상청구를 했고 더불어 추가적인 법률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아센디오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잃어버린 권리와 명예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알리며 “‘피지컬: 100’ 이 외형적 흥행 외 내적으로도 정상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관계사 및 관계자들의 관심과 적절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을 자부하는 남녀 100명이 벌이는 서바이벌로, 지난 1월 24일 공개 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의 폭행, 학폭 의혹과 우승자 우진용과 준우승자 정해민의 재경기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2 21:57
드라마

에이스토리, '2022 신진작가 데뷔 프로그램' 작가 모집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신진작가를 모집한다. 에이스토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돼 '2022 신진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8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해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이 중 3명을 선정해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미니시리즈, 미드폼, 숏폼, 단막 등 형식 및 장르의 제한이 없다. 모집 대상은 신인작가 또는 데뷔작을 내지 못한 기성작가다. 데뷔 후 5년 이상 사업화 작품이 없는 작가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 작가 8인 모두에게 창작지원금 800만 원과 1차 기획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월까지 진행될 기획개발 프로그램은 현직 작가, 감독, 프로듀서의 강의와 밀착 멘토링,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산업 전문가 특강으로 이뤄진다. 2차 사업화에 선정된 작가 3인에게는 추가로 400만 원을 지원한다. 2차 사업화 선정 시, 대본을 숏폼 콘텐츠 형식으로 영상화해 유통·홍보할 기회를 가진다. 에이스토리 측은 "신진작가를 위한 안정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프로그램 이후에도 데뷔를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좋은 작품을 집필해나갈 의지만 있으면 망설임없이 지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022 에이스토리 신진작가 데뷔 프로그램' 작가 모집 마감은 22일 오후 2시다. 스토리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04년 설립된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킹덤', '시그널' 등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다. '지리산', '바람피면 죽는다', '하자있는 인간들', '백일의 낭군님' 등 드라마와 함께 'SNL 코리아'를 필두로 한 예능, 시트콤, 미드폼 드라마 등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6~7월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17:19
무비위크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새 로고 공개

신선함이 눈길을 끈다. 8일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측은 '괴담 캠퍼스'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선보였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괴담 캠퍼스'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낸 로고 디자인이다. 이번에 공개한 로고 디자인은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절규(The Scream)'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공포와 놀람·소름·비명 너머의 절규를 아우르는 괴담의 확장성을 담고 있다. 두려움과 호기심, 울음과 웃음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글씨와 색감과 얼굴 등이 한데 어우러져 '괴담 캠퍼스'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2021년 BIFAN의 'FAN(ㅍ환)'을 선보인 박향기 디자이너가 완성했다.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번 로고 디자인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닌 창조적인 재능을 발굴·지원·육성한다는 '괴담 캠퍼스'의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기획개발부터 제작·후반작업·배급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의 '괴담 캠퍼스'를 통해 선순환 구조의 괴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괴담 캠퍼스'는 BIFAN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시가 2020년에 함께 닻을 올린 프로젝트다. 그간 공모사업 '괴담 창작지원' 및 '괴담 아카이브' 사업을 펼쳐왔다. 1:1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미완의 스토리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제작비와 멘토링 후원으로 괴담 단편 제작을 지원해 왔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9,300여 편의 괴담 중 20편과 30편을 선정해 두 권의 '괴담집'을 출판했고, 부천의 이색 공간을 소개하는 '괴담 로케이션 맵'도 제작해 배포했다. 올해 '괴담 캠퍼스'의 공모사업 요강은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BIFAN은 '괴담 캠퍼스'를 BIFAN 창작지원사업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8 09:14
연예

락킨코리아,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및 제작 나선다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프로그램 2차 사업화 작품이 발표됐다.22일 오전 락킨코리아주식회사(대표 이화신) 측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웹 콘텐츠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여성향 IP 발굴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의 2차 웹툰화 선정작이 발표됐다. 이 작품들은 내년 웹툰으로 제작되어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락킨코리아는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신진 작가들을 모집, 6월 기획개발 단계에서 7인을 선정해 스토리 개발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10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2차 웹툰화 작품으로 '남주와 파혼하겠습니다', '죽이고 싶은 나의 전복왕자님'을 선정, 이 작품들을 2022년 웹툰으로 제작해 국내외 플랫폼에 정식 연재를 추진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은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전문적인 스토리 작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수많은 스토리 작가들에게 데뷔의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 작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게 새로운 등용문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락킨코리아 측은 “이번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BL 등의 작품을 더 많은 예술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전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선정된 두 작품을 현재 제작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3 14:42
연예

서울독립영화제, 1억 상당 독립영화 제작 지원

서울독립영화제가 1억 원을 투자해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의 환경 개발을 위해, 제작 지원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독립영화 분야의 특화된 기획개발 사업을 설계해 지난 2년간 제작 지원사업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의 사업 결과 및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독립 장편 기획개발 지원사업에 다큐멘터리 부문을 추가하면서 기존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사업을 ‘독립영화 크리에이티브 LAB’으로 확장, 지난 5월 공모를 실시했다. 극 56편, 다큐멘터리 17편, 총 73편의 스토리가 접수됐고 심사는 장르별로 진행, 총 6명의 심사위원이 작품 발굴에 고심한 끝에 지난 달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극영화 부문에서는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작인 '성적표의 김민영'(2021)을 공동 연출한 이재은 감독의 '멀리서 보면 셋의 여행', '피의 연대기'(2018), '자매들의 밤'(2020)을 연출한 김보람 감독의 '내가 눈을 뜨면', '밤의 침묵'(2019) 등을 연출한 이승현 감독의 '우사단'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플라이'(2017)를 연출한 임연정 감독의 '나를 찍어줘, 언니', '맨땅에 영화제'(2020)를 연출한 박수림 감독의 '할머니의 내일'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개성과 미덕을 가진 좋은 이야기와 흥미로운 소재가 많았으며 예민한 사회 주제들부터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까지, 우리의 삶을 포착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한된 선택들 중 독립영화 크리에이티브와 신진 창작자 발굴, LAB 프로그램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 심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극영화 3편과 다큐멘터리 2편의 스토리는 작품당 1000만 원을 지원받고 12월까지 워크숍 및 멘토링, 펠로우 숍 등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에서 피칭 기회 및 다양한 파트너와의 만남을 제공받는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스토리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두루 살펴 실질적인 제작의 출발뿐 아니라, 다음 스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며 "독립영화 제작 환경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현재 한국의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고 인식한다. 앞으로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첫 회인 2019년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의 선정작 세 편 중 서울독립영화제2019 대상작 '입문반'을 연출한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는 올해 하반기에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며, 유은정 감독의 '영원한 아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7’에 선정되어 칸 필름마켓에서 세계를 무대로 피칭할 예정이다. 2020년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의 선정작 중 하나인 명세빈 감독의 '열병'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한 ‘전주랩2021’에서 장르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개성 있는 프로젝트이자 신선한 극영화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으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예년 선정작들의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프로젝트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5 17:58
연예

CJ ENM, 남미 시장에 K팝 오디션 제작

CJ ENM이 남미에서 K팝 오디션을 연다. CJ ENM은 워너미디어의 OTT ‘HBO Max’, 글로벌 제작사 ‘Endemol Shine Boomdog’과 손잡고 남미 시장 대상의 K-POP 오디션 프로그램 기획·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Mnet 제작진이 한국에서 기획·개발하고, 남미 지원자들이 출연하는 형태다. 종합 미디어 회사 워너미디어의 HBO Max는 202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공격적인 성장을 보이며 오는 6월에는 라틴 아메리카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 샤인(Endemol Shine)’의 Endemol Shine Boomdog는 멕시코를 기반으로 한 제작사로 ‘마스터셰프 멕시코’, 국제 에미상 시상식 외국어 미국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작품에 선정된 ‘엘 바토’ 등의 인기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Mnet의 축적된 기획개발 역량에 Endemol Shine Boomdog과 협업을 통해 남미의 정서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방영되면, 향후 남미에서 K-POP DNA를 가진 남성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한국 기업이 남미향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CJ ENM이 최초다. 방송에선 K-POP 아티스트와 남미의 스타들이 함께 심사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K-POP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 하에서 트레이닝해 탄생한 남성 아이돌 그룹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HBO Max 및 Endemol Shine Boomdog과의 협업은 CJ ENM이 가진 콘텐츠 제작역량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며 “K-POP과 K-콘텐츠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당사의 기획제작 역량에, 현지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남미의 현지 특성까지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6 09:58
무비위크

'장르물 대가' 김은희 작가, 부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 합류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7월 김은희 작가의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 공모전 선정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련한 특강이다. 6월 나홍진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에 이어 김은희 작가의 합류로 ‘괴담 기획개발 캠프’를 지원하는 작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영화 '그해 여름'(2006) 각본으로 데뷔, 그간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2010), '싸인'(2011), '유령'(2012), '쓰리 데이즈'(2014), '시그널'(2016), '킹덤'(2019), <'덤 시즌2'(2020) 등을 집필했다. 법의학·수사물·사극 좀비물 등 전문적인 장르의 소재를 가지고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각본을 집필, 한국형 장르물의 대가로 손꼽힌다. 특히 '킹덤'은 넷플릭스 최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반전 가득한 서사와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김은희 작가는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작가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작가상,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5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한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드라마 '킹덤: 아신전', '지리산' 등을 집필 중이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장르물로 두각을 드러낸 김은희 작가의 집필 노하우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더없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재능과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 지원을 펼쳐나갈 이번 공모에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IFAN은 유네스크 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기획개발·제작·배급까지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부천 괴담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을 확장해 올해에는 공모사업을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와 ‘괴담 단편 제작지원’이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미완의 스토리를 1:1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집중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은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부문은 공히 무섭거나 이상한 이야기 ‘괴담’을 주제로 한다. 트리트먼트를 공모하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4월 1일부터 17일, 단편 시나리오를 공모하는 ‘괴담 단편 제작지원’은 5월 3일부터 23일까지, BIFAN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제25회 BIFAN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참여 행사 등을 병행, 총 11일간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4 09:24
연예

[인터뷰②]수영·유라·민호 등 총출동 JTBC 웹드 "연기돌 선입견NO"

JTBC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드라마 영역을 좀 더 강화해 채널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 시대의 흐름에 맞게 웹드라마에 총력을 기울여 톡톡 튀는 소재와 웰메이드 드라마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JTBC 웹드라마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환민 CP는 "JTBC가 MBC '베스트극장'이나 KBS '드라마스페셜'처럼 궁극적으로 가져가야 할 네이밍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면서 올해 도전을 발판 삼아 내년엔 웹드라마를 모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오 CP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만큼 작품에 대한 강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작품의 특징을 한 줄로 요약해달라."'알수도 있는 사람'은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다. '힙한선생'은 코믹 스웨그 드라마, '어쩌다 18'은 심폐소생 로맨틱 코미디, '마술학교'는 판타지 성장드라마, '막판로맨스'는 덕질 로맨스다. 각각의 키워드들이 있다. 내용도 다르고 주제도 다르고 지향하는 지점도 다르다."-어떤 점에 주목해서 보면 좋을까."드라마의 완성도인 것 같다. 프로그램마다 컨셉트가 다른데 JTBC가 얼마나 완성도 높게 만들었는지 콘텐트를 보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울고, 웃고, 행복하자고 만든 것이다. 교훈을 주고자 만든 다큐멘터리가 아니지 않나. 많은 분이 봐주고 동의할 수 있는 완성도였으면 좋겠다. 연출자가 1년 반 이상 기획하고 만든 것이다. 오랜 기간 연출과 작가가 호흡 맞추고 만들어진 것인 만큼 이야기마다 주는 의미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수영·유라·민호·진영·닉쿤·한승연 등 연기돌 출신이나 연기돌을 주인공으로 앞세웠다."타겟팅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젊음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아이돌을 초점에 맞춰서 캐스팅한 게 아니다. '알수도 있는 사람' 수영은 연기자 최수영으로 보고 캐스팅했다. 아이돌이란 부분 때문에 리스크도 있겠지만 아이돌도 정말 하기 힘들다. 거기까지 올라가기 어려운데 이만큼 올라갔다는 점에 대해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다 18' 민호도 연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마술학교' 진영이도 마찬가지다. 아이돌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좋은 연기자, 캐릭터에 맞는 사람을 찾다 보니까 매칭이 그렇게 된 것이다."-연기력에 대한 우려는 없나."그건 연기돌에 대한 선입견이 아닐까 싶다. 콘텐트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는 굉장히 주관적인 시점인 것 같다. 시장에 내놨을 때 연기력 부분은 대중이 판단하겠지만 연기력 논란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배역과의 싱크로율도 높다."-JTBC 웹드라마의 발전 방향성은."끊임없는 새로운 콘텐트의 기획 개발이라고 본다. JTBC 드라마 순위는 5대 방송사(KBS, SBS, MBC, tvN, JTBC) 중 5등이다. 드라마 하는 채널이 5개인데 그중 5등인 거다. JTBC니까 할 수 있는 도전이다. JTBC니까 새롭게 뭔가를 만들어도 채널 안에서 으샤으샤해주는 지점이 있다. 언젠가 꼴찌의 반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꼴찌이기 때문에 좋은 기획을 할 수 있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방향성을 잡고 갈 수 있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캐스팅을 할 수 있다. 언젠가 꼴찌를 탈출해야겠지만 이게 쌓이다 보면 추후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올해 채널의 목표가 '다채로운 즐거움'인데 굉장히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JTBC 드라마의 2017년 하반기 플랜은."웹드라마가 10월까지 공개된다. 내년에 또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엔 올해보다 좀 더 다양한 작품이 나올 것이다. 시대물, 사극, 시츄에이션 드라마나 메디컬, 학원물, 정통 멜로 등 다양한 콘텐트를 기획개발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JTBC 2017.07.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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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만화마켓, 186건 89억원 수출 상담 실적 올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한국국제만화마켓(Korea International Comics Market, 이하 KICOM)이 아시아·유럽 등 총 9개국 13개사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32개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86건의 수출 상담으로 총 89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KICOM은 '만화, 생생 피칭쇼', '한중 신인만화가 콘테스트' 등 신인 만화가와 신규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돼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행사가 됐다. 13·14일 양일간 진행된 KICOM에서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비롯하여 '낢이 사는 이야기'(서나래), 'ENT'(박미숙) , '습지 생태 보고서' (최규석) 등 다양한 한국 만화와 웹툰이 소개됐으며, 특히 프랑스 최초 웹툰 사이트 델리툰 (www.delitoon.com)은 한국 웹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학산문화사는 '유혹의 기술'(우상호)과 '아빠 시집가'(정이루·김수진)를 일본의 대형 디지털 콘텐츠 기업인 NTT Solmare Coporation과 거래해 일본 수출을 확정시켰다. 만화계 최초로 진행된 '만화, 생생 피칭쇼'에서는 기획개발 지원사업을 수행중인 박성재 작가를 비롯하여 만화가 14명이 직접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Daum·KT 올레마켓 웹툰·Nate·레진코믹스·학산문화사 등의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본인이 기획하고 있는 만화 프로젝트의 첫선을 보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오재록 원장은 "이번 성공적인 페어를 통해 만화 작가 간의 직접 교류와 각 국가 간의 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의 최신 만화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디딤돌임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만화가 타 신산업과 융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8.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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