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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동원산업, 탄소중립에 400억 투자…LG전자와 협업

동원그룹이 ‘탄소중립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동원그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 보다 40% 이상 감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2050’의 일환으로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HVAC) 솔루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향후 2030년까지 총 4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60여 곳의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그룹 내에서 생산혁신 활동과 신기술 구축,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하고 있다. 종합기술원 소속의 기술진∙전문가들이 LG전자 기술진들과 함께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첫 대상지로 동원로엑스의 물류 거점인 경산센터와 양산센터가 선정됐는데, 약 50여 대에 달하는 냉동공조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동원그룹은 저온유통물류체계(콜드체인시스템)를 적용한 동원로엑스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동원그룹이 LG전자와 협업해 고효율 냉동공조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그동안 동원그룹은 주로 식품 포장재의 소재를 혁신하거나 설비의 내구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실천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추진의 원년을 선포하며 각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회사의 핵심사업 요소마다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접목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이미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집열판)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연간 평균 1285K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며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탈탄소 경제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동원그룹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생산라인 설비 교체를 시작으로 회사의 체질 자체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4:40
산업

LG, 4개사 2년간 탄소배출 150만t 줄이고 재생에너지 460% 늘려

LG가 5일 2023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LG는 향후 도입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앞서 국내외 기준을 보고서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 S1(일반요구사항), S2(기후변화)와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ESG 공시 기준 초안을 반영해 작성했다.LG는 지난해 10개사의 ESG 관련 정보를 담은 IT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ESG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 이슈가 LG의 사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안전보건, 준법경영 등 3개 항목을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정보'로 선정, 집중 분석했다. 특히 기후변화 부분에서는 LG그룹 탄소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자회사 4곳(LG전자·화학·유플러스·CNS)을 중점적으로 다뤘다.LG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물리적·전환적 위험 요소를 단기(∼2025년), 중기(∼2030년), 장기(∼2050년)로 나눠 분석했다.이를 통해 도출한 위험요소 관리 방안을 고도화하고,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부합하는 이차전지·전기차, 냉난방공조(HVAC)·고효율 히트펌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LG는 앞서 지난해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지난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회사는 전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58만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77% 늘렸다.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은 약 150만t CO2eq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460% 증가했다.LG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감축 과제를 이행하며 성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LG는 "매년 ESG 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5 10:23
경제일반

롯데, ESG 경영을 통해 새롭고 이로운 혁신 추구

롯데의 ESG 경영은 ‘Green Transformation 2040 ∙함께하는 성장∙국내 거버넌스 리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가이드 삼아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지속 협업하고 있다. 거버넌스 리더로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해 힘쓰며, 새롭고 이로운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식품∙유통∙호텔법인에 속한 그룹사의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는 화학군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발·무공해차 전환·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이라는 6대 감축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에는 2022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데이터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롯데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LETS:LOTTE Environment&Energy Total Service)’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그룹 ESG 표준지표의 환경 지표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LETS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해 글로벌 수준의 지표 관리와 데이터 타당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룹사의 미래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테마로 16개의 그룹사가 함께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수소에너지·산소포집 등의 친환경 선도기술과 자연 선순환 제품·그린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롯데의 탄소중립 활동에 대해 알렸다.롯데는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활동으로 파트너사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엑스포’에는 지난 해까지 총 1천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약 9천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멕시코는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며,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은 국가다. 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그 중 마스크팩∙클렌저∙떡볶이∙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업체들과 1:1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는 파트너사 복리후생 지원에 나섰다.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롯데그룹 협력사 임직원 1천 300여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를 기획했다.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2023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8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및 가족 등 8천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코스를 비롯해 5km코스, 10km코스, 하프 코스 등으로 운영했다. 매년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3월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10개 상장사 에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으로 이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감시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유지관리 및 개선 등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총 10개 계열사도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ISO 373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있다.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에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및 계열사 내부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모든 부서가 각 부서별로 리스크 식별∙리스크 평가∙리스크 통제∙모니터링∙보완 및 개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ISO 37301’인증 요구사항 이상의 실효적 운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8.29 16:42
경제일반

카이투스, 미국 N5 Sensors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14일 미국 N5 Sensors, Inc.(이하 N5)와 국내 수입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5센서는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소방청(USFA)이 공동개발, N5에서 군사 및 국토 안보 목적 화학 물질 감지 시스템과 산불 조기탐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이후 미 당국으로부터 공식 산불 방지 AI센서로 채택되어 하와이주 전역에 배치된 바 있다.산불감시 분야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여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데, ‘미국기후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경제가 겪는 피해가 매년 약 200조원에 달한다고 분석되었다. 국내의 경우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3년간 1,701건의 산불로 30,555ha 규모의 산림손실이 발생하였다.N5의 센서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 학습을 사용하여 화재발생시 연기로부터 발생되는 독특한 유해화학냄새와 연기의 미세입자를 2~5km까지 탐지하여 15분내 산불 조기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주변환경의 공기입자와 산림환경(온도, 습도, 압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산불발생 주의경보 기능까지 겸하고 있어, 국내환경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카이투스는 올 하반기부터 N5의 센서와 이에 상응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재해 감시 카메라를 접목시켜 국내시장에 알맞은 재해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현재는 산불 감시에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를 통한 드론 감시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N5센서는 화재발생시 연기의 냄새와 입자를 인공지능 데이터로 감지하여 산불을 즉각 탐지하여 대형산불로 번지기 전에 조기대응을 함으로써 과학적인 산불조기 감시체계수립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16개주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산림지역에 설치되어 산불조기탐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산불 및 산업재해 감시 솔루션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5:22
산업

이마트,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 중장기 로드맵 제시

이마트가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2024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넷제로 보고서는 지난해 실제 온실가스 순 배출량 실적 및 감축 성과와 함께 미래 예상배출량(BAU)를 재산정해 공개했다. 이마트는 운영 효율 개선과 설비 교체, 상쇄 배출권 확보, 재생에너지 투자 등으로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2.8%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토대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운영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인증 탄소 배출량(49만603t)을 기존 BAU 대비 11%, 2022년 배출량 대비 9.4%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보고서는 이마트 외에 12개 관계사와 베트남, 몽골의 해외사업장 탄소 배출량 산정·검증 결과도 실었다. 기후변화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위험 및 기회 요인을 파악하고 전략·재무적 영향을 관리하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FCD) 보고서 내용도 담았다.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물론 자사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의 상품·운송·물류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까지 산정해 관리한다.또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위험 요인에 대응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산하에 ESG 담당 및 ESG 경영추진팀을 운영하고 있다.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제도 대응과 넷제로 전략 및 방향성을 지속해 점검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3 09:38
연예일반

스튜디오드래곤, 두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女주연·공동주연 작품 51.7%

스튜디오드래곤이 2023년 주요 ESG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2일 “지난해 국내 드라마 제작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한 데 지난달 27일 올해 두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ESG 사업범위 확장, 공시 기준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온 성과를 담았다”고 밝혔다.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는 콘텐츠를 통한 DEI 확산,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제작환경 안전관리, 미디어·콘텐츠 규제 준수&준법·윤리경영 강화 등 드라마 스튜디오에 걸맞은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들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각 이슈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동영상도 함께 실렸다.먼저 콘텐츠를 통한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확산을 위한 노력이 소개됐다. 일례로 2023년 한해 동안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속 주연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 ‘무인도의 디바’, ‘이로운 사기’ 등 여성이 주연 및 공동주연을 맡은 작품 비중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인력 중 여성 크리에이터 비율 또한 58.8%로 나타나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도 성별 다양성이 고르게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 중인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수 소개됐다. 협력사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기적 교육 진행, 협력사들을 통한 의견 청취를 위해 운영 중인 고충 제보 처리 시스템, 안전한 제작환경을 위한 안전보건협의체 활동 등이 소개됐다.이번 보고서에서는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목표 또한 구체화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6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50년까지 본사 온실가스 배출량 Net-Zero 달성을 위한 단·중기 목표 또한 설정했다.스튜디오드래곤에서 ESG를 총괄하는 장성호 CFO는 “이번 보고서는 드라마 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형태의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K드라마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의 비전과 성과, 계획에 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추가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공시 권고안,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SASB(The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확장 적용하여 작성됐다. 또한 글로벌 검·인증 기관인 DNV KOREA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16:24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ESG 경영 성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는 지역 사회 ESG 임팩트 창출을 위한 대표적 성과로,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올해 새롭게 시작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소개한다.일자리 창출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결혼·출산·일과 육아·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도 중점적으로 다뤘다.특히 사회적 기여 확대 및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 포용성 강화, 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중점 분야의 세부 실천 과제를 상세히 기술했다.금융 포용성 강화 부문에서는 서민·퇴직자·장애인·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 교육 관련 내용을 담았다.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 부문에서는 그룹의 지속 가능 금융 프레임워크를 반영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K택소노미 기반의 ESG 금융 심사시스템과 적도 원칙 이행 및 다양한 ESG 금융 상품 취급으로 하나금융그룹이 환경 및 사회적 요구사항을 금융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법을 설명했다.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기후리스크가 산업계와 금융 업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도를 분석해 하나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리스크 관리 체계에 따라 추진 중인 시나리오별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이 외에도 ESG 분야별 성과를 환경 경영, 생물 다양성 보호, 인적 자원 개발 등 총 11개 주제로 분류해 설명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환경·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30 18:13
자동차

현대차, 산불피해 지역 산림 복원 앞장

현대자동차가 정부 기관 및 소셜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현대차는 1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두하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트리플래닛과 ‘지속가능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훼손된 산림 복원을 통한 산림생태계의 건전성 회복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국내 최대 산불피해지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 친환경 숲을 신규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숲은 현대차가 고객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친환경 CSV 활동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또한 현대차는 산림복원 및 모니터링에 친환경 모빌리티인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협약 당사자들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산림경영용 특장차량으로, 트렁크 공간에 드론 스테이션을 만들고 차량 앞쪽 프렁크 공간에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한 드론용 배터리 충전 데크를 구축했다.이를 통해 현대차와 협약 당사자들은 접근이 어려운 산불피해 지역 내 드론을 활용한 식재 및 산림 생장 과정의 주기적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 협력을 추진해 산림경영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관점에서 국내 최대 산불 피해지 중심의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자 했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글로벌 CSV 이니셔티브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 아래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친환경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13:48
산업

롯데웰푸드, 빼빼로 등 초콜릿 제품 17종 평균 12% 인상

롯데웰푸드가 초콜릿의 주원료 코코아 가격 변동으로 초콜릿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2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내달 1일 가나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1위 초콜릿 업체다. 애초 롯데웰푸드는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춘 바 있다. 대표 초콜릿 제품인 가나초콜릿 권장소비자가는 1400원으로 200원 오르고, 빼빼로는 18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롯데웰푸드는 그동안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에서 심한 원가 압박을 받아왔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10년 넘게 t당 2000∼3000달러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주산지 서아프리카 작황 부진 때문에 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올해 초부터 롤러코스터를 탄 듯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한 달 전에는 뉴욕 시장에서 거래되는 코코아 선물 가격이 t당 1만2000달러에 육박했다가 최근 다소 내려가 지난 23일 현재 8109달러를 보였다. 현재 가격은 올해 초의 두 배 수준이다.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만성적인 투자 부족에 기후변화, 나무 노령화로 작황이 부진했는데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지난해부터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글로벌 초콜릿 업체들도 초콜릿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코코아 가격 급등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몬델레즈는 올해 1분기 제품 가격을 약 6% 올렸고 허쉬는 5%가량 인상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 계획과 관련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 회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00.6% 증가했고, 매출 원가율은 4.2%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초콜릿류 가격 인상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웰푸드 측은 "영업이익률을 봐야 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3.9%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26 08:57
연예일반

AKMU, 데뷔 10주년 맞아 기부 선행 실천

그룹 AKMU(악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KMU는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세브란스병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총 1억 4100만 원을 기부했다. 그간 음악 여정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팀 데뷔일인 4월 7일에서 착안해 각 기부처에 4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몽골 기후변화 대응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악뮤 사랑의 숲' 조성, 저소득 중증난치질환 환자 지원, 고립·은둔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정서지원과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사회 공헌 활동에 쓰인다. 소속사는 “유년 시절을 보낸 몽골과의 인연,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AKMU의 진심을 반영해 기부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AKMU는 2014년 데뷔 이래 꾸준한 기부와 봉사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세브란스 병원 심장병 환자 후원의 밤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국투어 ‘AKMUTOPIA’에서는 자립준비청년 110명을 초청해 이들의 문화 경험 확대 및 정서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환아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순천 보육원을 깜짝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등 진정성 있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오는 6월 15,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10주년 콘서트 ‘10VE’를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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