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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2024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 개최…잔디 담당자 업무 역량 강화 초점
프로축구연맹이 최근 ‘2024 K리그 아카데미 – 지자체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선 K리그 경기장 잔디 관리 담당자들을 위한 강의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연맹은 17일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2024 K리그 아카데미 - 지자체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지자체 과정은 K리그 경기장 잔디 관리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향상 시키고, 일본 잔디 전문가 초빙을 통해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소개했다.연맹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에선 K리그 경기장 잔디 관리 담당자, 삼성물산 잔디 환경연구소 담당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첫 번째 세션은 일본축구협회 시설위원회 소속 이케다 쇼지 위원이 일본 잔디관리 현황을 소개했다. J리그 경기장의 하절기 잔디 관리법 및 잔디 개선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두 번째 세션은 홍범석 삼성물산 프로가 2024시즌 K리그 그라운드 컨설팅 리뷰를 진행했다. 끝으로 세 번째 세션은 장공만 삼성물산 프로가 축구장 토양 관리에 대해 설명하며 1일 차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12일 첫 번째 세션은 이케다 쇼지 위원이 경기장의 일조 부족 문제와 기후 변화 대응, 오버시딩 공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경덕 삼성물산 소장이 축구장 병충해 관리에 대해 설명하며 1박 2일간 모든 교육이 마무리됐다.끝으로 연맹은 “그라운드 품질 제고를 위해 지자체 과정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해외 잔디 전문가 초빙 등을 통하여 잔디 관리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연맹은 이번 지자체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