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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크론, 오수나, 딕슨 모두 일본으로…매물 줄어든 KBO리그

KBO리그 구단이 영입을 검토했던 외국인 타자들이 속속 일본으로 향한다. 시장 매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구단은 케빈 크론(27) 영입을 발표했다. 크론은 2019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홈런왕(38개)을 차지한 내야수다. 국내 몇몇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있던 선수였지만 이적료 문제로 계약에 진척이 없었다. 빈틈을 파고든 히로시마가 영입을 완료했다. 내·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브랜던 딕슨(28)의 행선지도 일본으로 결정됐다. 딕슨은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구단에서 방출됐다. 이후 미국 현지 언론에선 "일본의 라쿠텐 구단과 계약한다"고 보도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5개를 때려낸 딕슨은 주루 능력도 수준급이다. 국내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발이 빠른 운동능력형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피츠버그 구단에서 방출된 호세 오수나(28)도 일본 행이 유력하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오수나는 코너 내야수에 외야수까지 가능한 오른손 거포다. "선수가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KBO리그로 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DK 피츠버그 스포츠의 한 기자가 개인 SNS에 '오수나는 아마 도비다스 네브라스카스(27)와 재결합할 것'이라고 밝혀 일본 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투수 네브라스카스는 오수나와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이번 겨울 히로시마와 계약했다. 오수나는 현재 NPB 야쿠르트 구단과 계약이 유력하다. 딕슨과 오수나도 크론과 마찬가지로 국내 복수 구단이 동향을 체크했던 선수들이다. 쓴 입맛을 다셨다. 현장에서는 "관심 있던 선수들이 대부분 일본으로 떠난다"고 말한다. NPB와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 영입리스트가 매년 비슷하다. 올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선수 시장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어떤 선수가 시장에 나올지 가늠하기 어렵다. 대부분 국내 구단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계약까지 난관이 많다. 일본 구단이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선수의 마음을 사는 게 더 어렵다. 이른바 '쩐의 전쟁'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현재 외국인 시장에서 시선을 끄는 타자는 외야수 겸 1루수 브라이언 오그래디(28)이다. 오그래디는 2019년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루이빌)에서 타율 0.280, 28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지방 구단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계약 성사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일본 구단을 비롯해 변수가 꽤 있다. NPB는 25일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가 맞붙은 재팬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시즌 일정이 종료돼 두 거물 구단이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BO리그는 긴장모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1.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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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오마이걸 승희, 하이텐션 일일 견학생→급 긴장모드

폭풍 애교와 악마적 면모의 무한 경계를 오가는 철벽견이 등장한다. 오늘(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보호자 외에는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최고치에 달하는 철벽견 콩이를 만난다. 애교 넘치고 말도 잘 듣는 귀여운 미니어처 핀셔 콩이는 보호자와 딸 보호자 외에는 모두 경계 대상으로 삼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집안의 어르신이자 보호자의 아버지를 보면 극도의 흥분상태가 되어 쉬지 않고 매섭게 짖는다. 보호자는 콩이와 80대 아버지가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개통령 강형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실전 훈련에 먼저 투입된 이경규와 일일 견학생 성시경, 오마이걸 승희는 자신만만하게 현장에 들어서지만 고민견의 맹렬함에 급 긴장모드로 돌변한다. 특히 하이텐션을 자랑한 승희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다. 강형욱은 콩이가 배워야 할 것은 매너와 자기조절이라고 판단해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네 가지를 하지 않는 '4無법칙' 훈련을 적용한다. 보호자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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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뭉쳐야 찬다' 新용병…양준혁-김병현 주전싸움 치열

어쩌다FC 새 용병으로 '영원한 캡틴' 홍성흔이 출격, 하태권, 이용대와 함께 용병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2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KBO 최초 우타자 2000안타 기록을 세우고,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전설 홍성흔이 용병으로 출연해 명불허전 파이팅맨의 저력을 보여준다. 안정환은 "전력 이탈로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선수 무한경쟁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선포한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셔틀콕 형제 하태권, 이용대가 다시 한 번 출연해 용병 재심사를 받고, 홍성흔까지 추가 투입, 치열한 용병 전쟁을 예고한다. 홍성흔의 등장으로 어쩌다FC 분위기가 술렁인다. "'뭉쳐야 찬다' 애청자인데, 우리 야구인들이 약간 릴렉스해졌다. 양준혁 선배님은 결혼을 위해 몸을 사리는 모습이 보이고, 김병현 선수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출연했다"며 시작부터 자비 없는 독설을 퍼붓는다. 입담 어택으로 양준혁과 김병현의 정신이 혼미해진 사이, 이를 지켜본 하태권의 낯빛도 점점 어두워진다. 홍성흔의 넘치는 의욕에 은근한 위기의식을 느낀 것. 자타공인 파이팅맨 홍성흔과 그라운드 위 치어리더가 됐던 하태권의 파이팅 대결에도 기대가 모인다. 홍성흔의 위협적인 존재감은 하태권에 이어 김동현에게도 뻗친다. 포수 출신에, 축구할 때도 골키퍼를 맡았다는 그의 이력을 듣자 김동현도 급 긴장모드가 된다. 순식간에 어쩌다FC를 쑥대밭으로 만든 역대급 용병 홍성훈의 열정 넘치는 허슬플레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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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왜 나와?" '막나가쇼' 허재, 실검 장악 기상캐스터 도전기

허재의 기상캐스터 체험기가 베일을 벗는다. 내일(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의 'HOW?첨허재' 코너에는 지난 16일 JTBC '아침&(아침앤)'의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던 허재의 체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생방송에 역대급으로 긴장했던 아침의 공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앵커와 대담을 하는 기상 예보 파트를 맡은 허재는 일일 스승이 돼 줄 김민아 기상캐스터를 만나 속성 과외를 받는다. 발성 연습에서 본인도 몰랐던 청아한 음색을 드러내는가 하면 놀라운 기억력을 발휘하는 등 의외의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막상 최종 리허설에 오르자 긴장모드로 전환, 생방송이었다면 방송사고일 만한 실수를 연발해 '막나가쇼' 제작진은 물론 보도국 스태프까지 전원 얼어붙게 만든다. 급기야 보도국에서는 리허설을 멈추고 재정비를 요청한다. 생방송 1시간 전 드리워진 냉기류에 김민아 캐스터는 웃음을 잃은 허재를 위해 꿀팁들을 알려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일생일대 가장 긴장된 순간을 맞이한 허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해진다. 허재가 기상캐스터로 등장한 JTBC '아침&(아침앤)' 방송이 끝난 후 허재의 소식은 연예뉴스는 물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온라인을 후끈하게 달궜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허재의 깜짝 등장에 대한 반가움과 다가올 '막나가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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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폴킴·헤이즈, '톱100 감별사' 유재석 앞 긴장모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 고막남친 폴킴과 고막여친 헤이즈가 최초로 듀엣에 도전한다. 그런가운데 음원 차트를 휩쓴 두 사람이 ‘톱100 감별사’ 유재석 앞에서 ‘덜덜’ 떨며 긴장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감성 보컬리스트 폴킴과 헤이즈의 귀호강 음악 작업 현장이 공개된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공개된 사진 속 귀호강 뮤지션 폴킴과 헤이즈의 긴장 가득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은 ‘만능 프로듀서’ 픽보이와 함께 멜로망스 정동환의 음원에 꽃을 피워줄 보컬로 ‘뮤직 릴레이’에 참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음원차트에서는 강하지만 예능에서는 초보인 폴킴과 헤이즈는 유재석의 등장에 바짝 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헤이즈는 ‘톱100 감별사’ 유재석에게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주던 중 갑자기 “너무 떨려~~”라고 외치며 석고대죄(?)를 시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유재석에게 예능에 대한 고민상담을 하며 성대모사부터 짤방을 대방출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사진 속 빵 터진 이들의 모습은 웃음과 훈훈함으로 가득 찬 작업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또한 이들 사이 오가는 이야기 속에서 뜻밖에 곡에 딱 맞는 콘셉트를 발견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고민과 솔직한 마음이 담긴 멜로디와 가사는 과연 어떨지 기대를 끌어올린다.폴킴과 헤이즈의 보컬 작업에 도움을 준 픽보이는 프로듀싱부터 작곡, 작사, 보컬, 랩, 편곡까지 전부 소화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그는 방탄소년단 뷔,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과 남다른 우정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재석이 이를 알고 깜짝 놀라자 픽보이는 수줍어하며 되레 유재석에게 함께 셀카를 찍자며 소년미 넘치는 팬심을 드러낸다.‘유플래쉬’ 뮤직 릴레이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폴킴과 헤이즈는 유재석이 다녀간 후에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음악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며 지켜보던 이들까지 설레게 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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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24년만 첫 연기상…" 임원희의 '짠하고 해뜰 날'

배우 임원희의 '짠하고 해뜰 날'이 드디어 찾아왔다.임원희는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누구보다도 값진 40대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안방극장에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전했다.SBS 연기대상이 진행되던 지난해 12월 31일, 임원희는 어김없이 동네 뒷산인 궁동산의 날다람쥐로 변신해 폭풍 등산을 감행했다. 알록달록한 운동룩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던 그는 삐걱삐걱대는 평행봉 운동과 '깔짝깔짝' 턱걸이로 박장대소를 불러일으켰다.늘 기도를 드리던 돌탑에 도착한 임원희는 연기상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못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도와주십시오"라며 수줍은 야망을 보인 그는 집에 돌아와서도 미역국을 먹을지 말지 고민을 하는가하면 일일이 오늘의 운세를 체크해 거울 앞에서 수상소감까지 연습하며 강력한 수상의 기운을 끌어 모아 안방극장에 깨알 같은 웃음을 전했다.저녁이 돼 레드카펫에 도착한 임원희는 이전까지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짠'한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남다른 배우 포스를 뽐내던 그는 시상식이 진행될수록 초긴장모드에 돌입했다.조연상 수상자로 발표된 임원희는 놀람과 감격스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벅차게 만들었다. 많은 배우들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이크 앞에 선 그는 "데뷔 이후 첫 연기상"임을 밝히며 한 마디 한 마디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무대에 내려와서도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얼떨떨해 하던 그는 가장 먼저 어머니와 통화를 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무대 뒤 그의 변함없는 소탈함과 인간적인 매력은 많은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데뷔 24년만의 첫 연기상으로 그 누구보다도 뜻 깊은 40대의 마지막 날을 보낸 임원희의 하루는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 훈훈한 기운까지 전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1.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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