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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신보’ 쏠 “故고경민 전 대표, 마지막 디렉팅 앨범...애틋”

신보 발매를 앞둔 알앤비 아티스트 쏠이 세상을 떠난 고경민 전 소속사 대표를 떠올렸다.쏠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어 러브 슈프림’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쏠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고경민 대표와의 기억을 떠올렸다.쏠은 “고경민 대표님이 이번 앨범 프로젝트 디렉팅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 곡중 하나인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길 바라셨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때 돌아가셨다. 곡 녹음을 하면 대표님이 생각난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이어 “앨범 땡쓰 투에도 대표님 이름을 적었다. 그 분의 뜻을 넣고 싶어서 노래에 애정을 많이 쏟았다. ‘아름다운 이별’이 더블 타이틀 곡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민 전 대표는 지난 7월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한편 ‘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은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Original by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Original by 김건모)’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8 11:47
연예일반

김건모, 장지연과 파경설...루머·논란 극복했는데

김건모와 장지연이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몇 개월 전부터 사이가 소원해져 별거했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13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19년 5월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같은 해 10월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노총각 일상을 보여주며 주목받던 김건모가 열 두살 띠동갑 이상 나이 차가 있는 연인과 결혼한다는 사실로 화제가 됐다. 김건모는 2019년 12월 서울 논현동의 유흥주점 접대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미운 우리 새끼’ 하차, 콘서트도 취소했다. 2020년 5월 결혼식을 계획했으나 연기했고 결국 식은 올리지 않았다. 김건모는 지난해 11월 불기소처분을 받으며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났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당시 장지연은 악성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나이 차, 각종 루머와 논란을 극복한 두 사람의 파경 소식 진위는 아직 확실치 않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0 15:07
연예

[이슈IS]강다니엘, 무식함이 만든 밀리언셀러

무식함이 부른 창피함에 모두가 낯뜨겁다. '밀리언셀러(Million seller)'란 책이나 레코드(단행본 기준)가 100만부 이상 판매한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한 장의 앨범을 발매, 100만장 이상이 팔린 가수에게 밀리언셀러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달아준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7일 오전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가관이다.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1년 만에 단 세 장의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가 47만 2811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고 첫 번째 미니앨범이 26만 5101장 팔렸다. 여기에 지난 3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이 현재까지 27만 3468장을 기록, 세 장의 앨범 누적 음반 판매량이 101만 1380장을 달성하며 밀리언셀러가 됐다는 내용이다. 음반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세 장의 앨범만으로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건 마땅히 칭찬 받을 일이다. 그러나 누구도 하지 않은 계산법으로 밀리언셀러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고 있다. 밀리언셀러는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명예로운 자리. 올해 K팝 아티스트 중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밀리언셀러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백현이다. 강다니엘 소속사의 계산법이라면 트와이스·갓세븐·뉴이스트·몬스타엑스 등 밀리언셀러가 쏟아진다. 역대 밀리언셀러로 손꼽히는 가수는 조용필·신승훈·서태지·김건모·H.O.T·god 등. 강다니엘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서였을까 상식 밖의 계산으로 혼란을 주고 있다. 강다니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전날 한터차트에서 밀리언셀러라고 표기해 그대로 인용했다.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자료로 작성한 부주의를 알고 있다.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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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스태프 성희롱 ·재혼설 ·거짓말 논란으로 위기..신드롬 물거품되나

19년 만에 인생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며 꽃길을 걷고 있던 가수 양준일이 끊임없는 논란과 잡음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준일은 최근 스태프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혼설·재혼설과 이와 관련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에 이어 5월과 6월 간헐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준일에 대한 이혼설 및 재혼설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양준일이 재혼을 했고, 첫 번째 부인은 고등학생 딸과 함께 괌에서 지낸다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가 아는 분이 현지에서 집을 마련해줬는데,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잡혀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은 온라인에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졌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재유포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혼설과 재혼설 의혹에 양준일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의혹을 제기한) 댓글이 사라져서 문제 삼지 않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사건이 아니고 사생활 이슈라 양준일 측의 입장으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양준일의 전 처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거짓말 논란으로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는 "양준일이 재혼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결혼한 건 사실이다. 괌에 온 뒤로 아예 (양준일과) 연락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양준일 측은 거짓말 논란에 대해선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양준일은 잇따른 논란에도 의식하지 않는 듯 밝게 웃는 근황을 올리고, 14일엔 SNS에 신곡 녹음 계획을 알렸다. 다만 우회적으로 심경을 전하긴 했다. 양준일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을 통해 '조용히 있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빛이 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 등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양준일은 과거 음악, 쇼 프로그램이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 '온라인 탑골공원' 현상으로 다시 주목 받았다. 이어 온라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을 때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 아이와 함께 한국에 왔다. '슈가맨3' 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레스토랑 서빙 일을 했던 양준일은 한국에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뿐만 아니라 광고, 팬미팅 등으로 바쁘게 지내며 양준일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신드롬의 배경엔 양준일의 미담도 한 몫했다. 과거 한창 활동할 당시 팬들에게 역조공을 한 것 등 따뜻했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고, 교포인 그가 영어 사용을 한다는 이유로 방송 정지 등을 당했던 사연이 전해지며 양준일의 재능과 선한 심성을 지켜주자는 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이혼, 재혼의 경우 지극히 사생활이고, 현재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일을 굳이 알릴 의무나 이유는 없지만 과거 일이 알려진 이상,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양준일이 그간 보여준 선한 이미지에도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고 향후 활동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양준일 측과 전 처라고 주장하는 A씨의 입장 차가 있어 양준일 측의 명확한 공식입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양준일 측의 대응이 아쉽다. 사실이 아니라며 보다 강경한 대응이, 사실이 맞다면 빠른 인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불거진 스태프 성희롱 논란 역시 소속사의 대처가 아쉬웠다. 지난 3일 양준일은 '재부팅 양준일' 먹방 라이브 방송 중 여자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성격 급한 남자분들. 어서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재부팅 양준일' 제작진은 "방송 직후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하였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발언을 한 당사자인 양준일이 아닌 제작진이 대신 사과한 것으로 비난이 일자 양준일은 사과문을 올리고 '내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 뿐 아니라 성적 편견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사과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양준일이 같이 일하는 스태프가 있지만, 현재 전문 매니저 출신이 소속사에 없다. 이번 논란 뿐만 아니라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여러가지 잡음이 계속 나오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공백을 가진 뒤 다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전문 매니지먼트의 도움이 필요해보인다"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향후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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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혐의 반전 맞나..검찰·경찰 엇갈린 입장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이 수 차례 엇갈린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향후 재수사를 진행하며 경찰의 기소의견을 뒤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겠다는 강남경찰서에 두 차례나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증거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했다는 의미다. 두 번이나 반려됐고 경찰이 세 번째 기소 의견을 전달했을 때 역시 검찰은 아직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또 다시 보완 수사 지시를 내리지 않고 직접 조사해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경찰 의견대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관례상 세 번씩 재지휘하는 경우가 드물어 사건을 일단 경찰 의견대로 넘겨 받았다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이로써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지난해 12월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무려 세 달만에 사건이 송치됐다. 강남경찰서 측은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로 기소 의견을 달았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건모 사건에 대해 재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입장을 밝혀온 만큼 검찰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직접 수사에 나선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건모는 이번 혐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 성폭행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때문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했기 때문에 100억원대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1월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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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건모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내용에 따르면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주점 마담이 A씨에 회유와 협박 등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김건모를 소환해 12시간의 조사를 벌였다.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김건모의 법률대리인은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지난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하차했고 진행 중이었던 전국투어도 취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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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장훈 사생활 폭로 예고에 소속사 측 '예의주시'

김용호 전 기자가 서장훈의 사생활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용호는 지난 29일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통해 "서장훈 씨에 관련된 제보를 해주신 분을 어제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받은 제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밤새워 고민하다 솔직하게 털어놓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보자의 주장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신중하려고 한다. 서장훈 씨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다. 서장훈 씨가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해왔다. 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김건모 씨의 경우처럼 수사가 이뤄지고 법정공방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해당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장훈의 소속사 측은 김용호가 주장하는 사생활 폭로가 무엇인지 예의 주시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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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이어 장지연까지 루머 언급…장인·장모도 인터뷰 [종합]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가로세로 연구소가 이번엔 아내인 장지연의 사생활 논란을 주장했다. 장지연 부모이자 김건모 장인, 장모는 "답답하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연회장에서 김용호 전 연예부장 등은 장지연 사생활에 대한 루머를 언급했다. '가세연'은 "장지연은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며 "예전에 배우 A와도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며 청중 1000여명 앞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논란 속에 여성조선은 21일 김건모의 장인 장모, 즉 장지연의 부모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느냐.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며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서워.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힘겹게 말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분당 정자동 신혼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2016년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한 성폭행 의혹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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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하고 GPS 기록 확보

경찰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 등을 수사하며 그의 차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후 김건모 차량에서 GPS 기록 등을 확보했다. 피해 주장 여성의 증언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이 채널에서 "김건모는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피해자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달 13일에는 피해주장 여성을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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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25주년 투어 콘서트 결국 취소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해"

가수 김건모의 25주년 투어 콘서트가 전체 취소됐다. 12일 밤 '김건모 25주년 투어-피날레' 공연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하여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됐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광주, 의정부, 수원, 대구, 서울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예매자들은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실망감을 안겨 드리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성폭행과 폭력 등의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김건모 소속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하였다. 하지만 그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가 제기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내용 검토에 착수했다. 김건모는 13일 오전 11시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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