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어 러브 슈프림’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쏠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고경민 대표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쏠은 “고경민 대표님이 이번 앨범 프로젝트 디렉팅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 곡중 하나인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길 바라셨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때 돌아가셨다. 곡 녹음을 하면 대표님이 생각난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앨범 땡쓰 투에도 대표님 이름을 적었다. 그 분의 뜻을 넣고 싶어서 노래에 애정을 많이 쏟았다. ‘아름다운 이별’이 더블 타이틀 곡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민 전 대표는 지난 7월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은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Original by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Original by 김건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