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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선주, ♥강레오와 ‘별거’ 근황…“딸이 이럴 거면 이혼해도 되지 않냐 해”(‘4인용 식탁’)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근황을 전한다. 20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트로트 오디션의 독설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박선주는 본업 복귀를 알리며 방송인 현영과, 개그맨 김태균, 트로트 오디션 참가자였던 가수 김용필을 용인 하우스로 초대해 우아한 취향과 반전 요리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박미경, 김건모, 조갑경, 김원준을 배출한 서울예대 음악 동아리 ‘예음회’에서 박선주와 만났다는 김태균은 “당시 ‘귀로’로 유명했던 누나 박선주를 몰래 짝사랑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편지로도 마음을 표현한 적도 있었다는 김태균에게 박선주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며 거절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남편 강레오를 대신해 제주도에서 육아를 전담하던 박선주는 딸의 기숙사 입사를 계기로 본업에 집중하며 서울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혼주의였던 박선주는 딸을 임신하며 강레오 셰프와 결혼 했지만, 각자의 독립적인 성향을 존중하며 따로 사는 가족의 형태를 이루게 됐다며, 딸 역시 ‘이렇게 계속 따로 살 거면 이혼해도 되지 않냐’ 쿨하게 반응했다고 밝히며 그들의 특별한 가족관을 공개한다.저작권 부자로 유명한 박선주의 반전 과거도 공개된다. 미국 유학을 가고 싶어 비자를 받으러간 대사관에서 “나는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다, 미국의 휘트니 휴스턴을 만나러 가야 한다”며 노래까지 불렀다고. 그렇게 떠난 미국 유학 생활에서 부족한 자신의 실력을 보고 좌절하며 가수로 번 돈을 탕진하고 노숙까지 하게 됐다는 박선주. 그러다 한 노숙인을 만나 그에게 들은 한마디 말 때문에 인생관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 후 음악 작업에 매진했다며 ‘슈퍼맨의 비애’, ‘남과 여’, ‘사랑.. 그놈’ 등 수많은 히트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한편, 김태균은 6살에 아버지를 여읜 후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며 비혼주의를 결심했었다는데. 그를 바꾼 특별한 러브스토리부터 안 해본 알바가 없다는 현영이 장재근의 에어로빅 시범단을 계기로 슈퍼모델이 된 일화, 코로나로 인한 생활비 부족으로 트로트 프로그램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 김용필의 이야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17:10
뮤직

“리메이크, 부담됐지만...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 쏠이 만난 ‘그 시절 김건모·나미’ [IS인터뷰]

“리메이크 곡이라 어렵고 부담됐어요. 하지만 어떤 꾸밈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목소리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R&B 아티스트 쏠이 새 EP이자 리메이크 앨범 ‘어 러브 슈프림’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선배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리메이크 하게 된 쏠은 부담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반겼다. 쏠은 “이 앨범을 기획하고 작업하는 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평소 타 가수의 노래 커버를 자주 해왔고 이참에 리메이크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 특유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원곡자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원곡자 김건모)’이 선정됐다.쏠은 “우선 사람들이 알만 한 곡들을 작업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 특히 ‘아름다운 이별’은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인데 녹음하면서도 옛 멜로디와 가사에 감탄하며 작업했다. 노래가 주는 분위기와 감성 수준이 높아 심취한 상태로 곡을 대했다”고 곡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쏠은 끈적거리면서도 R&B가 많이 가미된 묘한 느낌의 보컬 소유자다. 그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들을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과 신경을 썼다. 쏠은 “곡들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노래들은 너무 좋은데 곡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표현 방식이 내가 갖고 있는 바이브(느낌)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원곡의 분위기에 내 목소리를 끼워맞출 생각은 없었고 입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솔직한 녹음’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 사운드 녹음을 처음 해봤다. 수록곡들이 밴드 사운드, 발라드,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도전을 하게 됐다”며 “원곡들보다 잘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노래가 갖고 있는 감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발음을 많이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쏠의 목소리는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감성이 가득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부정확한 발음을 오히려 보컬적 매력이라고 표현한다. 쏠은 “노래할 때 발음을 신경쓰는 편이긴 한데 깊게 고민하진 않는다. 목소리를 꾸미는 순간 노래가 산으로 간다고 생각한다”고 나름의 고민을 이야기했다.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대중적인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어린 세대도 내 노래들을 듣고 오래된 노래 느낌보다는 처음 들어본, 신선한 느낌의 리메이크곡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늙어서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 좋은 기운을 곁에 두고 오래오래 노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곡들도 대중에게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05:31
뮤직

‘신보’ 쏠 “故고경민 전 대표, 마지막 디렉팅 앨범...애틋”

신보 발매를 앞둔 알앤비 아티스트 쏠이 세상을 떠난 고경민 전 소속사 대표를 떠올렸다.쏠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어 러브 슈프림’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쏠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고경민 대표와의 기억을 떠올렸다.쏠은 “고경민 대표님이 이번 앨범 프로젝트 디렉팅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 곡중 하나인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길 바라셨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때 돌아가셨다. 곡 녹음을 하면 대표님이 생각난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이어 “앨범 땡쓰 투에도 대표님 이름을 적었다. 그 분의 뜻을 넣고 싶어서 노래에 애정을 많이 쏟았다. ‘아름다운 이별’이 더블 타이틀 곡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민 전 대표는 지난 7월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한편 ‘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은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Original by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Original by 김건모)’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8 11:47
연예일반

라이머, 이효리 ‘헤이걸’ 시절 소환… 프리스타일 랩 ‘놀토’ 초토화[TVis]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가 이효리의 ‘헤이걸’ 당시 랩 피처링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프리스타일 랩 실력을 뽐냈다.라이머는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맞혔다. 한해는 “이 노래 박준면 누나가 정말 잘한다”고 했고, 라이머는 “‘헤이걸’ 때처럼 박준면 씨가 노래하면 내가 랩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이머는 박준면이 부르는 ‘서울의 달’에 맞춰 프리스타일 랩 실력을 뽐냈고, 라이머의 기상천외한 가사에 ‘놀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 했다.‘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0 20:39
예능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1시간 추격, 누군가 피해입을까봐"

배우 겸 가수 이준영이 음주운전 차량을 따라갔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오라방'이 대결해 오라방이 승리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건모 '혼자만의 사랑'으로 감미로운 보컬을 선사했다. 복면을 벗은 정체는 유키스 출신 이준영. 그는 "배우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니까 많은 분이 배우라고 생각해주신다. 사실 저는 음악적 갈망도 크고 좋아하고 있다. 가수 활동은 항상 꿈꾸고 준비하고 있다. 허락이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하다"고 노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작년 음주운전 차량을 뒤쫓아 경찰에 인계한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렇게 큰 건 아니다. 자가로 이동 중이었는데 앞차 분이 졸음운전인 거처럼 가드레일에 몇 번 박을 뻔했다. 경적을 울려도 계속 그랬다. 보고 가기가 그랬던 게 내가 피해 가면 누군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 내가 피해를 받더라고 인계를 하자 싶어서 쫓아가다 보니 한 시간 동안 가게 됐다"고 선행에 쑥스러워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는 나쁜 역할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2 19:51
연예

탁재훈, 열애 사실 간접 고백? "연애한다고 '미우새' 하차하면 안돼" 돌발 건의

탁재훈이 연애나 결혼을 해도 '미우새'에 계속 출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열애설' 의심을 샀다.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반장 김준호가 연말연시를 맞아 단합대회를 하면서, 회원들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이날 김준호는 "SBS 사장에게 바로 얘기하겠다"며 건의사항을 털어놓으라 유도했고, 이상민은 "이간질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작심한듯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사랑을 하거나 결혼한다고 하차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느냐"며 "우리 중에서도 연애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있었을 거다. 그걸 떳떳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몰래 만났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국과 이상민은 "형 혹시 몰래 연애하느냐"며 강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당황한 탁재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면 프로그램을 하차해야 되는 게 말이 되느냐, 결혼과 바로 함께 일자리를 상실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희철 역시 "우리 어머니도 결혼하고 '미우새'에서 빠져야 하는데, 하는 얘기를 해서 결혼을 하면 '미우새'를 빠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우리 엄마의 직장을 내가 뺏는 것이다"고 동조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결혼을 해도 계속 미운 짓거리를 하고 다닐 수 있다"고 운을 띄웠다. 탁재훈은 "약속하겠다. 결혼해도 착실하게 안 살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잠시 후, 이상민은 "결혼하면 하차해야 한다고 말한 제작진이 없지 않느냐"고 탁재훈을 진정시켰다. 이에 탁재훈은 "결혼하고 나오는 사람이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김종국은 "결혼한 사람이 없다"고 사실을 정정했지만 김건모가 결혼과 함께 '미우새'에서 하차한 바 있다.스튜디오 MC인 서장훈은 "결혼하면 '미우새'가 아니라 '동상이몽'에 나오면 된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은 이어서 "사랑하는 게 죄냐"며 "사랑하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라"고 어필했다. 모든 회원이 우르르 손을 들었고, 탁재훈은 "사랑을 하고 싶은데 '미우새' 때문에 못 하는 것"이라고 울부짖었다. 김준호는 "SBS 사장에게 이러한 내용을 꼭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03 07:29
무비위크

"서울, 천국 같았다" '내사모남3', 한국 담겨 더 특별한 사랑이야기[종합]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의 주역들이 한국 촬영 에피소드, 유색 인종이 주인공인 작품의 인기 비결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29일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라나 콘도어, 노아 센티네오, 제니 한 작가가 한국 취재진과 화상 통화를 통해 만났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라라 진 역할의 라나 콘도어를 비롯해 노아 센티네오 등이 출연하고, 마이클 피모냐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에서는 돌아가신 엄마의 나라인 한국으로 가족여행을 오게 된 라라 진이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N서울타워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방문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푸는 등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장면들로 친근감을 더한다. "서울에서 좋은 시간 보냈다. 그래서 영상으로나마 (한국 취재진과) 만나게 돼 기쁘다"는 라나 콘도어는 "촬영 막바지에 한국에 갔다. 한국에 처음 간 것이다. 화장품, K-뷰티를 정말 좋아한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쇼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음식, 문화, 사람 모두 멋지다. 한국 촬영이 실감 안 났던 게, 1편에서는 세트장이 세군데였다.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나 멋진 세계관으로 확장된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국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있다. 한국 제작진과 촬영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영화 촬영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쉬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한국의 멋진 명소들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좋았다. 광장시장에서 만두와 국수를 8시간 먹었다. 천국인 줄 알았다. 행복했다. 언젠가 다시 가고 싶다"며 웃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제니 한 또한 한국에서의 촬영을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했다. 제니 한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남산 타워 촬영 때 가족을 초대했는데, 자랑스러워 해주셨다. 작가로서의 삶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다"며 "야구 경기 촬영 당시 치킨이 엄청났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보적 맛이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온 시리즈다. 라라진이 짝사랑했던 그들에게 썼던 러브레터가 발송되며 시작되는 연애 소동을 그리며 시작됐다. 한국계 미국인 소녀 라라 진을 주인공으로, 아시아계 배우가 등장하는 하이틴 무비임에도 인종 상관없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색인종 배우로서 믿지 못할 변화를 겪고 있다는 라나 콘도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기쁘다. 배우의 꿈을 꿀 때, 아시아계 여주인공이라는 업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꿈을 꿔왔다. 진짜로 그런 꿈이 이뤄졌다. 세계적으로 업계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더 다양한 사람들이 화면에 나올 수 있길 바란다. 나 같은 사람들이 주인공을 맡은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길 바란다. 나에게 왔던 대본이나 배역을 보면, 이 영화 출연 이전과 이후가 많이 달라졌다. 실질적 변화가 있었다. 제작사들이 다양성을 원하고 있다고 느껴서 기뻤다. 나와 같은 외모를 가진 다른 이들이 배우를 꿈꿀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바라건대, 이런 변화를 나의 커리어 내내 계속해서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나 콘도어와 호흡을 맞춘 노아 센티네오도 이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어쩌면 다음에 한국에 가서 직접 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곧 가겠다"는 그는 "저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킨, 풍부하게 만들어준 영화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돌볼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업계 사람들, 제작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이 영화 덕분이다. 이 영화 이후 골라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 덕분이다. 나의 전부가 이 영화에 빚을 졌다. 이 영화에는 제니 작가님, 수많은 제작진, 넷플릭스도 포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나 콘도어와 노아 센티네오가 말하는 믿을 수 없는 변화를 만든 이는 결국 작가 제니 한이다. 마이너한 면이 있는 이 영화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제니 한은 "모든 사람들은 라라 진을 보며 자신과 닮은 구석을 찾을 수 있다. 공감할 수 있다. 라라 진이 가진 따뜻한 마음과 용기는 보편적인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았을까. 피터도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따뜻하고 착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런 제니 한이 바라보는 한국 콘텐츠는 어떨까. "한국이 가진 스토리텔링이 특별하다. 한국 드라마는 다른 콘텐츠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이 있다. 비주얼적 완성 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의 무언가 때문에 함께 울고 웃고 사랑애 빠진다. 딱 집어서 말로 형언하기 힘들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한국에 열두살 때 갔을 때 룰라, 김건모 같은 가수들이 인기 있었다. 지금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있다. K뷰티도 있고 음식도 있다. 자랑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가 시리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한국이 담겨 한국 관객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올 이 영화는 2월 12일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1.29 12:35
무비위크

'내사모남3' 제니 한 "BTS·블랙핑크·韓 콘텐츠, 한국계로서 자랑스러워"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의 원작자 제니 한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느낀 한국 콘텐츠의 특별함에 관해 이야기했다. 제니 한은 29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가진 스토리텔링이 특별하다. 한국 드라마는 다른 콘텐츠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이 있다. 비주얼적 완성도뿐 아니라 한국 드라마의 무언가 때문에 함께 울고 웃고 사랑에 빠진다. 딱 집어서 말로 형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자랑스럽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내가 12살에 한국에 왔을 때 룰라나 김건모 같은 가수가 인기있었다. 지금은 BTS, 블랙핑크가 있다. K뷰티도 있고 음식도 있다. 자랑스러울 따름이다"라면서 "한국에서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 부모님이 매일 자랑을 하신다"며 웃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라라 진 역할의 라나 콘도어를 비롯해 노아 센티네오 등이 출연하고, 마이클 피모냐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에서는 돌아가신 엄마의 나라인 한국으로 가족여행을 오게 된 라라 진이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N서울타워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방문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푸는 등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장면들로 친근감을 더한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오는 2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1.29 12:10
연예

'힛트쏭' 서태지와 아이들도 눌렀던 미스터투 '하얀겨울' 소환

'이십세기 힛트쏭'이 겨울을 품은 빛나는 히트송들을 소환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겨울에 들어야 제맛! 눈꽃연금 힛-트쏭 10'을 주제로, 겨울과 함께 돌아오는 특별한 추억들을 품은 히트송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1위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사랑을 받은 박효신의 '눈의 꽃'이었다. 실제로 '눈의 꽃'은 2002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미니홈피 배경음악 판매량 집계에서 1위를 기록,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눈의 꽃'과 함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장면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노래와 함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임수정의 무지개 니트와 털부츠, 소지섭의 헤어밴드 등 패션 스타일도 다시 한번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겨울 히트송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미스터투가 직접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아 4년만의 합동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MC 김희철과 쏭맨(임준혁), 그리고 이민규와 박선우가 함께하는 '하얀 겨울'은 남다른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웃음까지도 빼놓지 않은 미스터투였다. 이들은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행사 섭외 에피소드와 '하얀 겨울'을 통해 기독교 성가대는 물론 불교 승가대 행사까지 섭렵하며 '종교 화합(?)'을 이룬 뒷이야기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쥐락펴락 했다. 특히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김원준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송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하얀 겨울'의 인기에 "인기가 금방 식었다. 눈과 함께 녹아버린 단명 가수였다"며 독한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박효신의 '눈의 꽃'과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 외에도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핑클의 '화이트', DJ DOC의 '겨울 이야기', 별의 '12월 32일', UN의 '평생', 조관우의 '겨울 이야기', 지누의 '엉뚱한 상상' 등이 소개되며 겨울에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을 더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09:22
연예

복귀 선언 신정환, 철구 대신 극우 유튜브 가세연 출연할까?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를 통한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가로세로 연구소 방송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26일 ‘신정환이 출연 예정이었던 철구 방송을 취소하고, 가로세로 연구소 방송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철구는 지난 12일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을 통해 “가수 신정환이 26일 철구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신정환은 다음날인 13일 “섭외를 맡은 PD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다가 취소한 사항”라고 밝히며 출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그는 이어 "9월쯤 개인방송 재밌게 찍어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이진호는 “신정환이 철구 방송을 취소하고 가로세로 연구소의 새 코너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위험한 초대(가제)’라는 코너를 기획하고 있는데, 바로 그 코너에 대한 출연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가로세로 연구소는 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 유튜브 채널이다. 그간 김건모, 서장훈, 길, 김호중 등의 개인사 등을 폭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과연 신정환이 폭로를 무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해 대중들과 다시 만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0.08.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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