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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지성, 결국 마약 중독 들켰다…‘수갑 체포’ 엔딩 13회 11%

‘커넥션’의 지성이 유희제를 잡자마자 마약 중독으로 검거되는 ‘수갑 체포’ 엔딩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3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1%를 기록, 7주 연속 금토극 1위를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 장재경(지성)은 정윤호(이강욱)의 시신과 정윤호의 피 묻은 신발을 발견했다. 또한 정연주(윤사봉)가 물에 빠진 차에서 범죄자 대신 자신만 살아남은 김창수(정재광)의 변론에 계속 의심을 가지고 찜찜해하자 오수현(서이라)을 통해 김창수를 몰래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같은 시각, 원종수(김경남)는 오치현(차엽)을 만난 후 박태진(권율)을 필오동 아지트로 불렀고, 아지트에 온 박태진은 손이 묶인 채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정상의(박근록)를 목격한 순간 오치현의 주먹을 맞아 휘청였다.박태진은 자신을 향해 배신감을 드러내는 원종수에게 오히려 “니가 금형그룹 후계자라는 거 빼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너 같이 머리 나쁘고, 배포도 없는데, 욕심은 많은 새끼... 내 눈도 똑바로 못 쳐다보게 만들었을 걸?”이라고 도발해 원종수의 화를 돋웠다. 열받은 원종수는 박태진에게 레몬뽕을 먹이려 했지만, 이 틈을 노린 정상의는 원종수를 습격한 뒤 박태진과 아지트를 탈출했다. 그리고 박태진은 정상의에게 12시간을 줄 테니 증거를 다 지우고 해외로 가라고 지시했다.이어 장재경, 오윤진(전미도), 허주송(정순원)은 박준서(윤나무)가 지정한 보령에 있는 의문의 보험 수령자가 채경태(이수찬)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세 사람은 그곳에서 박준서를 필오동 공사장에 태워준 택시 기사이자 채경태의 친구 노규민(박찬우)을 만났고, 노규민은 박준서의 부탁이라며 정윤호가 억지로 이명국(오일영)을 차에 싣는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건넸다. 더욱이 노규민은 박준서가 죽던 날 새벽, 정상의를 만나 정윤호와 오치현이 이명국의 시체를 영륜냉동에서 옮기는 걸 확인했다며 20년 전 채경태의 죽음이 정확히 화재가 아닌 원종수의 폭행으로 인한 것임을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증거인 원종수의 명찰을 박준서에게 줬다며, 박준서가 채경태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사죄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장재경은 20년 전 외갓집에 간 박준서(이현소)에게 채경태 사건의 진실을 들었다고 전했고, 오윤진도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그 사이, 박태진은 영륜냉동의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후 원창호(문성근)를 만나 원종수 개인 일탈로 압수수색 사건을 종료하는 게 좋을 거라고 겁박했다. 고민하던 원창호는 “종수야. 오래 있게는 안 할 거다”라며 원종수를 박태진에게 넘겼고, 박태진은 주시장(김중기)을 협박해 필오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마무리 지었다.반면 오수현으로부터 김창수의 살인 혐의가 담긴 CCTV 영상을 받은 장재경은 만평항 근처 모텔에서 김창수를 고기성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로 인해 정연주가 김창수 대신 공진욱(유희제)가 타는 배에 올라타기로 결정됐고, 정연주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라며 장재경에게 총을 넘겼다. 하지만 얼마 후 경찰 신분을 들킨 정연주는 칼에 찔렸고, 이에 장재경은 공포탄을 하늘에 쏘며 조직원들을 흩어지게 만든 후 정연주의 상태를 살폈다. 장재경은 정연주가 방탄복으로 인해 다행히 칼에 찔리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오수현에게 도움을 받아 만평항 근처에 있는 인곡항으로 이동했다. 도로를 질주해 인곡항으로 갔던 장재경은 엔진 소리를 내며 방파제를 빠져나가는 어선을 발견하자 전속력으로 달렸다. 장재경은 “공진욱!”이라고 우렁차게 소리쳐 공진욱의 시선을 끈 다음 주변 끈을 이용해 떨리는 손과 권총을 고정한 후 공진욱을 향해 총을 쐈다.그런가 하면 장재경은 자신이 쏜 총알에 공진욱이 어깨를 맞고 쓰러지자,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때 장재경 곁으로 갑자기 경찰차가 달려왔고, 차에서 내린 유경환(박정표)이 장재경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장재경. 당신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라고 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커넥션’ 최종회인 14회는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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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록 “윤나무와의 우정 질투 느껴” 고백…지성 ‘분노’ (‘커넥션’)

‘커넥션’ 지성이 이강욱 시체를 발견한 후 그대로 굳어버렸다.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2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0.6%를 기록했다.극 중 박태진(권율)은 원종수(김경남), 오치현(차엽)에게 정윤호(이강욱)가 박준서(윤나무)의 아내 최지연(정유민)을 죽이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상황을 공표했다. 이에 오치현이 박태진에게 최지연(정유민)과의 불륜 사실을 물었지만, 박태진은 불륜보다 정윤호가 위험인물이라고 강조했고, 이를 듣던 원종수는 정윤호의 전화를 받자 약속을 잡고, 오치현에게 정윤호 처리를 떠넘겼다. 다음 날 새벽 정윤호는 원종수와 약속된 차에 탔다가 오치현을 만났지만, 오열을 터트려 오치현의 마음을 약해지게 했다. 하지만 정윤호는 조용히 살라는 오치현의 경고를 무시하고 소란을 피웠고, 표정이 굳어진 오치현은 산에 다시 오른 후 땅을 정리하며 정윤호의 피 묻은 신발을 등산객 쪽으로 던졌다.그 사이, 오윤진은 박준서에게 편지를 보냈던 박준서 딸 주치의를 만났고, 박준서가 딸이 죽기 3개월 전 미국에서 개발한 신약을 위해 5억을 모았겠다고 했지만 미국으로 가기 전 딸이 죽었다는 사연을 전해 들었다.하지만 곧바로 장재경 집에 간 오윤진은 금단증상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는 장재경을 목격했고, 고심 끝에 택배로 온 레몬뽕 한 알을 먹인 후 정신을 차린 장재경에게 레몬뽕을 먹인 것을 알렸다. 이때 장재경은 택배 안에서 ‘모레 만평항 만양호 앞 새벽 4시입니다’라는 쪽지를 발견하자, 정연주(윤사봉)에게 공진욱(유희제)의 밀항을 알렸다. 같은 시각, 정상의(박근록)는 공진욱에게 밀항할 배를 구했다며 자신이 닥터이자 박태진이라는 말과 함께 공진욱을 레몬뽕 판매책으로 스카웃했으며, 공진욱이 건넨 USB 속 고위급 인사들의 은밀한 사진을 잘 봤다고 전해 불길함을 자아냈다.이후 장재경은 까다로운 검사 박태진 대신 정상의를 먼저 수사하기로 방향을 튼 후 오윤진과 정상의의 뒤를 밟았고, 정상의가 박태진을 만나는 장면을 포착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도청을 통해 박준서가 딸의 치료비 5억을 벌 때까지만 레몬뽕을 판매하려고 했으나 박태진이 막았던 사연을 파악했다. 정상의는 자신을 무시하는 박태진에게 공진욱의 USB를 건네며 “가서 봐. 보면 기억날 거야”라고 말해 의문을 안겼다. 장재경과 오윤진은 박태진이 사라지자 정상의 차에 올라탄 후 정상의가 닥터인지 따져 물었고, 정상의는 “되게 답답한가 봐?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상태?”라고 도발을 한 뒤 영륜냉동 속 레몬뽕 실험실로 두 사람을 데려갔다.이어 정상의는 이명국(오일영)이 마약 물질을 발견했고, 처음 만든 약을 원종수가 먹고 있지만 레몬뽕을 만든 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재경에게 “레몬뽕 중독시킨 거...나야”라며 웃음을 터트려 장재경을 분노하게 했다. 정상의는 레몬뽕 해독제는 없으며 택배로 약을 보낸 것도 자신이라고 밝힌 후 ‘1882’는 박준서가 급할 때 장재경을 부르라고 말해준 SOS 표시라고 해 장재경과 오윤진을 기막히게 했다. 정상의는 고3 때 박준서가 두 사람과 어울리며 자신을 신경쓰지 않았고, 두 사람과 흩어진 이후 20년간 자신이 박준서를 지켰음에도 두 사람 앞으로 보험까지 들며 진실을 찾아달라고 하는 것에 질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정상의는 장재경의 특진에 박준서가 뿌듯해하는 걸 봤다며 이에 박준서의 복수는 장재경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약에 중독시켰고, 공진욱을 잡은 다음 윤사장(백지원)을 잡고, 닥터인 자신, 그다음 박태진까지 잡을 계획이었지만 일이 꼬였다고 전했다.정상의는 자신이 직접 한 일은 이명국 시체를 노규민과 같이 옮긴 것이라며, 모레 새벽 4시 만평항 가기 전 보령에 들러 노규민을 만나보라고 했다. 정상의는 이명국 시체가 다시 가져다 놓으면 정윤호가 미끼를 물것이고, 그럼 장재경이 정윤호를 잡은 후 오치현, 원종수를 파고들다 결국 박준서를 죽인 범인까지 알아낼 것으로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정상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던 장재경은 정상의에게 20년 동안 박준서를 위해 뭘 했냐고 소리쳤지만, 정상의는 “너희들 앞세워서. 박준서 복수... 지금 하고 있잖아”라는 주장했다. 또한 정상의는 죗값을 다 받을 테니 박태진의 실수를 유발해 증거를 찾을 때까지만 참아달라며 “그걸 꼭 가능하게 만들 거니까. 그래야 내 복수가 완성되는 거니까”라고 애원해 장재경과 오윤진을 혼란스럽게 했다.그런가 하면 장재경은 “저 싸이코 같은 정상의를 그냥 믿고 기다려야 하는 거야?”라고 격분한 오윤진에게 지금 정상의를 검거하면 박준서 위에 누가 있었는지 밝히기 어렵다며 일보 후퇴를 택했다. 하지만 경찰서로 돌아온 장재경은 정연주(윤사봉)로부터 정윤호를 찾았다는 말과 함께, 야산에 싸늘한 시체가 된 정윤호를 목격했고, 이에 굳어버린 ‘충격 얼음 엔딩’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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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닥터는 박근록, 어수룩한 모습 뒤 반전…시청률 9.7%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지성과 전미도가 완벽한 팀워크를 발산한 ‘사이다 엔딩’이 펼쳐졌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0.4%, 전국 9.7%, 최고 13.5%로 금요일 전 채널 수도권 시청률 1위 및 6주 연속 금토극 1위를 차지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증명했다. 2049 시청률은 3.8%로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달성했다.먼저 11회에서는 정상의(박근록)가 ‘닥터’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정상의는 공진욱(유희제)으로부터 자신이 윤사장(백지원)을 죽여 레몬뽕을 유통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 테니 중국으로 넘어가 레몬뽕을 팔겠다며 중국으로 가는 배편을 구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게다가 정상의는 “당신에게 가치가 있는 물건일 거라고 믿고 보내는 겁니다. 그게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공진욱으로부터 장재경(지성)의 총과 실탄 하나를 건네받아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 병원에 있던 오윤진(전미도)과 장재경, 허주송(정순원)은 곰탕집으로 자리를 옮겨 얘기를 나눴고, 오윤진은 비밀번호를 맞추려고 하다가 실패한 박태진(권율)의 계좌는 외국 코인이며 현재 기회가 한 번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장재경은 이명국(오일영)의 업무 일지를 떠올리며, 이명국이 정상의와 필오동 연구실에서 원종수(김경남)가 먹을 소량의 레몬뽕을 만들어 이를 박준서가 배달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같은 시각 정상의가 ‘자이노팜’이 적힌 박스를 로레인 호텔에 있는 오치현(차엽)에게 전달한 후 대포폰에 있던 공진욱, 민현우(한현준), 오윤진, 윤사장, 장재경의 번호를 골똘히 바라봐 의문을 자아냈다.그 사이, 오윤진의 목을 조르는 CCTV를 지운 박태진은 최지연(정유민)을 찾아갔고, 최지연이 비밀번호를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자 냉정하게 집을 나섰다. 또한 전화를 건 정상의가 윤사장을 언급하자 화를 내며 만날 약속을 잡았다. 박태진은 원종수(김경남)가 이구그룹 오천억 투자를 성공시켰다는 소식에 씁쓸한 축하를 건넸고, 장재경이 찾아와 정윤호(이강욱)와의 통화 내용을 추궁하자 모르쇠로 일관했다.반면 장재경은 엄대칠(박준)을 만나 공진욱의 밀항 루트를 부탁했고, 최지연은 오윤진에게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과 박태진의 관계를 알았다고 털어놨다. 경찰서로 돌아온 장재경은 정윤호와 몰래 내통하다 끌려온 강시정(류혜린)에게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 모두 정윤호를 구해줄 마음이 없다고 설득, 정윤호의 은신처를 알아냈다. 원종수는 오치현, 박태진, 정상의를 모아 필오동 사업을 위한 축배를 제안했고, 박태진은 정상의를 밖으로 내보낸 후 정윤호가 경찰에 먼저 잡힐 시 모두가 끝난다며 정윤호를 제거를 주장했다.이때 경찰들을 피해 도망치던 정윤호는 누군가가 보내온 음성 메시지를 통해 박태진의 얘기를 들었고, ‘박태진이 준서를 죽인 증거, 준서 집에 사는 그 여자한테 있다’라는 문자가 오자 최지연을 찾아갔다. 정윤호는 오치현에게 전화를 걸어 박태진이 최지연과의 불륜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며 “박태진이 우리 준서 죽인 거... 내가 저년 죽여서라도 싹 다 밝혀낼 거야”라는 말로 긴장감을 들끓게 했다.정윤호는 최지연을 만난 후 박준서가 원종수에게 얘기해 금형그룹 하청회사에 취직시켜 준 일을 꺼내며 그 회사의 사장이 원종수 욕을 해 홧김에 사장을 때려죽인 일을 털어놨고, “태진이랑 같이 준서 죽였지?”라고 물어 공포심을 유발했다. 이때 정윤호의 대포폰을 추적한 장재경이 마약팀과 도착했고, 장재경은 박태진이 알려준 비밀번호로 문을 연 후 피투성이가 된 최지연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장재경은 비상계단으로 이어진 핏자국을 쫓으며 추적을 이어갔지만 온몸에 퍼진 금단증상으로 인해 괴로워했고, 그 사이 박준서 장례식 때 차마 못 보고 코트 안주머니에 넣었던, 안현대학병원에서 온 박준서의 편지를 찾아낸 오윤진은 그제서야 내용을 읽고 발길을 옮겼다.마지막으로 최지연의 상태를 확인하러 안현대학병원로 갔던 장재경은 화장실에서 에타펜 여러 알을 허겁지겁 먹으며 버텼고, 의사로부터 최지연의 생명에 이상이 없음을 듣고 안심했다. 그렇지만 이내 응급실로 온 박태진을 보자 분노한 장재경은 주먹을 날린 후 “도대체 니가 원하는 게 뭐야? 어디까지... 우리 중에 누가 또 죽어야 속이 시원하겠어?”라고 따졌다. 박태진은 입증할 수 있는 게 있냐며 주먹을 날려 장재경을 쓰러뜨렸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내 몸에 또 한 번 손댔다간 그땐 경찰 옷 벗겨 버릴 테니까, 각오하고 덤벼”라며 장재경을 노려봤다.바로 그 순간, 어느새 다가온 오윤진이 병원이 떠내려갈 듯 큰 소리로 박태진의 싸대기를 치며 “남의 목 졸라 죽일 뻔할 때는 언제고, 이 새끼는 지만 귀한 줄만 알아”라는 독설을 날렸고, 이때 쓰러졌던 장재경이 흐릿하지만 통쾌한 미소를 짓는, ‘완벽 팀원 사이다 엔딩’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커넥션’ 12회는 2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29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은폐하려는 커넥션에 맞서는 진실 찾는 ‘커넥션’

마약반 베테랑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이 딜레마 상황 속에 장재경(지성)이라는 인물을 세워 놓는다. 어느 날 갑자기 납치돼 일명 ‘레몽 뽕’으로 불리는 신종 마약에 강제로 중독됐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마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그는 자신의 상태를 동료 형사들에게 밝히지 못한다. 밝히는 순간 자신은 수사에서 배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건 또한 유야무야 종결 처리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숨긴 채 수사를 하게 되는데, 수사를 계속하려면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장재경은 자신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들을 찾아내면서 동시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옛 친구 박준서(윤나무)를 둘러싼 사건들도 풀어나가야 한다. 마약 중독으로 스스로와도 싸워야 하는 한 형사의 수사기는 그래서 결코 쉽지 않은 난관들을 만들어낸다. ‘커넥션’이라는 범죄수사물의 극적 긴장감과 몰입감이 남다른 이유다. 그런데 박준서의 죽음은 20년 전 학창시절에 있었던 한 친구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 단순 사고가 아니었지만 박준서는 당시 사건과 연루된 힘 있는 친구들 편에 서서 증언을 하지 않았고 그 일로 장재경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장례식장에서 장재경은 박준서가 어울렸던 친구들인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남), 오치현(차엽), 정윤호(이강욱)를 만나는데 이들이 의심스럽다. 친구들이지만 위계가 확실한 그들은, 금형약품 대표 원종수를 금형그룹 회장으로 앉히기 위해 박태진 검사, 오치현 비서실장이 모종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원종수는 마약과도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이들의 단단한 커넥션과 장재경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다. 흥미로운 건 저들 돈과 권력으로 묶인 커넥션에 대항해, 장재경을 중심으로 오윤진(전미도) 기자 그리고 허주송(정순원) 보험설계사가 커넥션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형사와 기자 그리고 보험설계사인 이들을 한 팀으로 묶은 건 바로 죽은 박준서다. 그는 죽기 전 거액의 사망보험을 허주송을 통해 들고는 그 수혜자로 아내가 아닌 장재경과 오윤진을 세워 놓는다. 즉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라면 거액의 보험금을 탈 수 없지만 만일 타살이라면 그 보험금이 이들에게 지급되게 한 것. 결국 그건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이 죽을 걸 어느 정도 예감했다는 이야기고 그 죽음의 진실을 이들이 파헤치게 하려 했다는 증거였다. 이로써 ‘커넥션’은 형사인 장재경의 수사는 물론이고 기자인 오윤진의 탐사취재 그리고 보험설계사인 허주송의 조사가 공조하는 범죄스릴러의 틀을 갖게 된다. 저마다 목적과 욕망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들의 커넥션에 맞서는 ‘진실 규명을 위한 커넥션’이 서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범죄 스릴러는 범인을 찾아내고 체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 그런 단순한 엔딩을 보여주지 않는다. 체포했지만 여전히 권력의 부정한 커넥션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가는 빌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디즈니+ ‘크래시’에서 범인은 아버지가 부패한 경찰청장인지라 현장에서 잡히고도 풀려나며 오히려 경찰들을 비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에서는 사람을 죽인 재벌 2세를 미술품 로비를 통해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는 해결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최근의 범죄 스릴러가 담고 있는 건 범죄 자체만이 아니라 이들을 단죄하는 사법 정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들이다. 이러한 흐름 위에서 보면 ‘커넥션’이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업가가 있고, 그 돈과 결탁한 부정한 검사가 있으며, 떨어지는 콩고물을 바라고 부정한 일들을 처리해주는 조폭이 있다. 이 공고한 커넥션 속에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법망을 빠져나간다. 이들에 맞서는 정의의 커넥션이 풀어가는 진실의 과정을 쫄깃한 전개로 이어가는 ‘커넥션’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지성의 압도적인 연기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강력한 마약반 형사의 모습과 마약 중독자의 모습을 넘나드는 그 몰입감 넘치는 연기에 시청자들 또한 빠져들고 있으니 말이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이지만 지성 하나 믿고 뛰어들어도 충분한 작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4.06.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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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오늘(8일) 마지막회 연속방송…안은진♥김경남 엔딩 어떨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지난 방송에서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이 광수대에 연행되는 절체절명의 엔딩을 맞았다. 이들에게 채송화 연쇄 살인범 프레임이 씌워진 틈을 타 아예 쐐기를 박으려는 1 구지표(한규원)의 계략이었다. 이 가운데 유치장에 갇혀 있는 인숙과 우천의 애처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서로 다른 구역에 갇혀 웅크려 앉은 두 사람의 표정은 어두워 보인다. 이대로 얼마 남지 않은 금과 같은 시간을 그저 경찰에 끌려 다니며 버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걱정을 한결 누그러뜨린다. 인숙과 우천이 경찰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바깥을 활보하고 있기 때문. 15회 예고영상에서 “나는 아무도 지켜내지 못했네”라는 인숙의 읊조림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덮어썼던 자백이 물거품이 됐음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는 두 사람에겐 희망의 불씨라는 의미. 이에 인숙과 우천이 연행됐을 당시 광수대 황마진(이봉련) 팀장을 찾아온 누군가와 연관이 있을지 역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빛을 향해 가는 ’한 사람만’의 여정이 곧 끝난다. 인숙과 우천을 얽매고 있던 채송화 살인사건도 마무리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인생 멜로는 어떤 엔딩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될지 얼마 남지 않은 ‘한 사람만’ 끝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 휴방한 ‘한 사람만’은 8일 오후 10시부터 15회와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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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김경남, 우연 겹쳐 필연 되나…미묘한 감정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우연한 사건들과 연달아 엮이며 미묘한 감정이 오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4.5%, 2부 26.9%를 기록하며 쾌조의 질주를 이어갔다. 원룸 위아래 집에 살게 돼 이웃사촌으로 다시 만난 전혜빈(이광식)과 김경남(한예슬)이 전혜빈의 남편 손우현(나편승)과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며 톡톡 튀는 설렘을 안겼다. 전혜빈은 자신의 식당 문 앞에 결혼식 전 찍었던 웨딩촬영사진이 마구 붙어있자 이를 뜯어내고는 시댁을 찾아갔던 상태. 웨딩사진으로 도배해 놓은 상황을 설명하며 전혜빈은 꾹꾹 참으면서 "우린 이미 끝난 사이입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시부모는 "너희 부부잖아 대한민국이 보장하는 법적부부. 호적정리 끝나기 전엔 절대 끝난 사이 아니지"라고 한목소리를 냈고, "이혼하게 도와주세요"라는 전혜빈의 간절한 부탁에도 외면했다. 전혜빈의 식당에 온 김경남에게 전혜빈이 음식을 내어주며 환하게 웃던 순간, 손우현과 시어머니 김나윤이 들이닥쳤고 도와주러 왔다고 들러붙는 김나윤에게 전혜빈은 손님들이 계시니 이만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손우현은 아랑곳없이 밥을 먹자고 보챘고 전혜빈은 손우현이 들고 있던 접시를 탁 채며 떠밀었다. 이를 본 시어머니는 "거지가 얻어먹으러 왔어도 이러지는 않겠다. 일부러 남자 꼬실려고 식당 하는 거지? 일 년 동안 바람피우고 온 것도 용서했구만"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전혜빈은 왈칵 터지는 눈물을 참아냈다. 이에 더해 시어머니가 질책을 계속하자, 보다 못한 김경남이 벌떡 일어나 그만하라고 했다. 식당 영업이 끝나고 원룸 계단에서 마주친 전혜빈에게 김경남은 식당에서의 일을 되새겼다. "바보같이 왜 당해요? 여느 땐 성질 잘도 부리면서. 요즘은요 참는 사람이 바보라고요"라며 참기만 하던 전혜빈을 나무랐고, 전혜빈은 "나도 안 참고 싶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소송을 해봤자 유책 배우자이기 때문에 참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그냥 모르는 척 해달라는 청에 김경남은 안타까운 눈빛을 드리웠다. 둘 사이엔 묘한 분위기를 피어났다. 술에 취한 손우현이 또 다시 전혜빈의 식당에 들이닥쳤고 전혜빈을 뒤에서 껴안으려하며 난동을 부렸다. 그때 지나가던 김경남이 전혜빈을 지켜주려 들어섰고, 손우현은 예전 포장마차에서 파전을 뒤엎었던 김경남을 기억해내고는 "그때도 이놈 편들더니 그동안 쭉 만났냐?"라며 의심을 드러냈다. 우연히 이모 원룸에 이사 와서 알게 됐다는 전혜빈의 말에도 손우현은 목청을 높였고 도가 넘은 막말에 김경남은 주먹을 날렸다. 동시에 당황한 전혜빈이 프라이팬으로 김경남의 머리를 내리치는 엔딩이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오케이 광자매' 7회는 4월 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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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동욱 "'조장풍' 통해 처음 만난 김경남, 든든한 동료"

배우 김동욱(35)이 후배 김경남은 물론 함께한 동료들에게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모든 공을 돌렸다. 그들 덕분에 책임감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작업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김동욱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종영 인터뷰에서 "15년 만에 첫 미니시리즈 원톱 주인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이 컸다. 행복이나 기쁨은 사실 작품이 끝나고 어떠한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인가가 내겐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은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로 호평받은 것에 이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까지 흥행과 호평 쌍끌이에 성공했다. 시즌2 제작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두 드라마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김동욱은 "가장 먼저는 좋은 대본이고, 다음은 배우들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대본을 재밌게 만들어내는 것이고, 그 모습들을 잘 모아 감독님이 그려내는 작업이 잘 맞춰져야 또 보고 싶은 작품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삼박자가 잘 맞았기 때문에 연달아서 그런 얘길 들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속 김동욱(조진갑)은 개념을 상실한 재벌들에 맞서 서민들의 피해가 날로 늘자 제자 김경남(천덕구)과 손잡고 응징에 나섰다. 그 과정은 꽤 우스꽝스러웠으나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김경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욱은 "정말 연기도 잘하고 인간적으로도 진솔하고 진지한 친구다. 전체 첫 리딩하는 날 처음 봤는데 아주 든든한 동료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키이스트 [인터뷰①]'조장풍' 김동욱 "10kg 증량 반응 좋아 다행이다" [인터뷰②] 김동욱 "'조장풍' 통해 처음 만난 김경남, 든든한 동료" 2019.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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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②] '조장풍', 특유의 사이다 화법 이것이 通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선사한 사이다 화법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재미였다. 답답한 현실과 달랐기 때문에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28일 종영된 MBC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는 김동욱(조진갑)과 류덕환(우도환)이 힘을 합쳐 전국환(양인태)의 도지사 당선 무효 처리는 물론 실형을 받게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욱은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였다.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 미친개를 비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상대는 갑질을 하는 갑이었다. 많은 권력을 가진 대상을 끌어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다. 갖은 고난 속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따뜻한 동료애와 우정, 가족애, 그리고 사회 정의에 초점을 맞췄다. 갑이 무시하는 을일지라도 서로가 힘을 합치면 그 어떠한 힘보다 세질 수 있다는 것을, 끝내 정의는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현실 스토리를 반영했다. 운전기사 폭행, 안전 불감증, 임금 체불, 맷값 회장, 재벌 3세 갑질 등은 비단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었다. 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를 통해 접했던, 실제 사회 악덕 갑질 문제를 녹여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흥신소 갑을기획 패밀리(김경남, 유수빈, 김시은, 설인아)와 함께 갑질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응징했다. '1회 1사이다'로 기대감을 채웠다. 현실에선 갑의 권력이 상상 이상으로 세다. 을들이 갑을 상대로 어려움이 겪는 것이 다반사인데, 작품 안에선 이들을 상대로 승리,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되 끝은 항상 시원한 사이다 화법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그것이 월화극 1위에 수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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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김동욱X김경남, 타깃은 전국환…갑을기획 어벤져스 출격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을 중심으로 김경남, 설인아, 유수빈, 김시은이 국회의원 갑질 응징을 위해 갑을기획 어벤져스 완전체로 출격한다. 21일 MBC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측은 김동욱(조진갑)과 전국환(양인태)의 팽팽한 기싸움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6회 엔딩에서 김동욱은 전국환을 향해 "기다리세요, 선강 실소유주님. 곧 모시러 갑니다"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던 상황. 두 남자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눈빛 대결은 이들의 치열한 최후 대결을 예감케 한다. 다른 스틸에는 김동욱과 김경남(천덕구), 유수빈(백부장), 김시은(오대리)에 더해 설인아(고말숙)까지 완전체로 뭉친 갑을기획 패밀리의 위풍당당한 포스가 포착되어 있다. 그동안 갑질과의 전쟁에 있어서 김동욱을 중심으로 갑을기획 패밀리는 잠입, 위장, 해킹 그리고 액션까지 소화하며 팀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제 한 팀이 된 박세영(주미란)과 설인아의 합류는 더욱 강력해진 갑을기획 패밀리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동욱을 필두로 김경남, 설인아, 유수빈, 김시은이 일렬횡대로 서 있는 늠름한 자태는 어벤져스 군단에 버금가는 히어로 포스를 내뿜고 있다. 이들과 대치 상황을 이루고 있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악덕 갑질의 편에 선 오대환(구대길)이기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바지 갑질의 선두주자로 매번 김동욱에게 호되게 혼이 나면서도 또 다시 갑질의 편에서 갑을기획 패밀리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오대환. 존재 자체만으로도 왠지 모를 짠내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 김동욱이 팔에 부상을 입은 듯 보이고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이 긴장감을 높인다. 갑질 국회의원 전국환의 등장으로 제대로 뚜껑 열린 김동욱과 갑을기획 패밀리의 스펙타클한 한판 승부는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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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딱 기다려" '조장풍' 김동욱, 송옥숙에 반격 스타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의 반격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MBC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9, 20회에는 명성그룹의 송옥숙(최서라) 회장의 갑질 횡포에 맞선 김동욱(조진갑)의 반격이 펼쳐지며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오대환(구대길)이 고의로 낸 교통사고에 당한 김동욱은 이를 먼저 눈치 채고 등장한 김경남(천덕구)과 유수빈(백부장), 그리고 김시은(오대리)의 도움으로 오대환을 응징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에 피까지 흘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김동욱은 그를 치료할 틈도 없이 바로 명성병원으로 달려가 송옥숙을 만나고자 했다. 하지만 명성병원 VIP 병동에서 환자복을 입고 여유롭게 보내고 있는 이상이(양태수)를 맞닥뜨리면서 또 한번 냉혹하고 차가운 현실에 상처받았다. 이상이는 "대한민국에서 재벌이, 재벌 아들 딸이 빵에서 썩는 거 본 적 있어요?"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 대사는 현실과 절묘하게 매치되어 씁쓸함을 남겼다.열받은 김동욱은 "딱 기다려!"라는 경고와 함께 반격을 시작했다. 반격의 과정은 순조롭지는 않았다. 공사장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해고된 인턴 의사 이창규의 유품인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증거를 찾기엔 역부족이었다. 류덕환(우도하)도 제 발로 김동욱을 찾아와 더 이상 나서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동시에 송옥숙은 10년 전 김동욱을 폭력교사로 낙인 찍히게 만든 그 사건처럼 또 다시 뇌물 받은 공무원으로 만들기 위한 작전을 벌였다. 그럼에도 김동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차정원(김지란) 검사는 은연 중에 단체 청원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꿀팁을 전해줬고, 김경남은 끄나풀이자 썸녀인 설인아(말숙)와의 페이크 데이트 끝에 그녀의 휴대전화에 도청 앱을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송옥숙의 계략을 눈치 챈 것. 김동욱은 비글미 넘치는 표정으로 송욱숙 면전에 돈을 뿌렸다. "떡은 좋아하는데 이런 못 먹는 떡은 안 좋아한다. 뇌물수수죄는 알겠는데 뇌물수수 조작죄는 형법 몇 조에 해당하죠?"라고 물으며 역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만의 사이다로 엔딩을 맞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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