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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했던 ‘개콘’ 무대 마지막 발길…‘개그계 대부’ 故전유성 영면 [종합]

‘개그계 대부’ 고(故) 전유성이 영면에 들었다.전유성의 발인이 28일 오전 7시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상주인 외동딸 전제비 씨가 상주로 장례행렬을 이끌었다.이에 앞서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장의위원장을 맡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을 비롯해 이경규, 팽현숙, 박준형, 이영자, 김민경, 심진화, 조세호 등 많은 개그계 후배들이 눈물로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 영결식의 사회는 이수근, 약력 보고는 최양락이 맡았으며 이홍렬과 김신영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표인봉은 기도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이홍렬은 “한국 코미디의 큰 별을 떠나보낸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던 전유성 선배님은 웃음이 사회의 공기이자 문화임을 증명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김신영은 “제 코미디를 처음 인정해 주신 분이자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신 ‘나의 어른’이었다”며 “병실에서 함께한 마지막 4일은 40년보다 진실했다. 남겨주신 웃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여의도 KBS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노제(路祭)가 치러졌다. 고인이 생전에 애정 했던 공개 코미디 방송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150여 명의 후배들은 평생을 웃음을 선사하고자 애쓴 고인의 업적을 상기하며 웃음으로 배웅을 했다. 고인은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이기도 했다.사흘간 고인의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 ‘개그맨’ 처음 사용, 후배양성 힘쓴 ‘개그계 스승’1949년생인 전유성은 애초 배우를 꿈꾸다 1969년 인기 MC 겸 코미디언 ‘후라이보이’ 곽규석이 진행하던 TBC ‘후라이보이 쑈쑈쑈’의 원고를 써주면서 방송 작가로 입문했다. 이후 직접 ‘후라이보이 쑈쑈쑈’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우리말 겨루기’, ‘청춘행진곡’, ‘주말 코미디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썼다. 고인은 희극인이나 코미디언 대신 ‘개그맨’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개그계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코미디언들이 ‘스승’, ‘개그계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신망이 두터웠다. 고인은 개그맨 지망생, 무명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양락, 이윤석, 김신영, 황현희, 김민경 등은 고인의 지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2007년 방송 은퇴 후에는 경북 청도로 내려가 ‘청도코미디 시장’ 대표이사직을 맡아 지역 공연 활성화에 앞장섰다. 2011년에는 국내 농촌 지역 공개 코미디 전용 공연장 철가방극장을 열었다. 철가방극장은 2018년까지 4400회에 달하는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다.고인은 국내 가장 큰 개그계 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건강이 악화했던 지난 8월에도 당시 진행되고 있던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북콘서트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결국 참석하지는 못했다.고인은 집필 활동에도 열중해 여러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 ‘전유성의 구라삼국지’,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등이 있다.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심하게 고생을 했다. 최근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는 고인이 2018년부터 건강이 악화해 입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전북 남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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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코미디 대부’ 故전유성 지다…이문세·유재석·박미선 연예계 추모 물결 [종합]

코미디언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연예계 선후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와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으며, 빈소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강호동, 이경실, 이수근, 김지민, 심형래, 이홍렬, 임하룡, 최양락·팽현숙 부부, 김경식, 신봉선, 송영길, 허경환 등 수많은 방송인들이 조문했다.특히 이홍렬은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오열했으며, 유재석은 장장 1시간 반 이상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전처인 가수 진미령은 근조화환을 보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였으나 2011년 갈라섰다. 현재 휴식기를 가져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후배 코미디언 박미선도 근조화환을 보내며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이 밖에도 김지민-김준호, 유민상, 김대희, 김민경 등 코미디언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가수 코요태, 셰프 이연복 등 각계 인사들의 근조화환이 빈소를 장식했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후배들의 요청을 받아 ‘선배사랑 영상편지’를 제작해 고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SNS상 애도 물결도 이어지며 생전 고인의 두터운 인망을 엿보게 했다. 전유성이 발굴하고 응원해 온 제자 같은 후배 이문세, 조세호도 추모글을 남겼다.이문세는 현재 공연 차 캐나다 밴쿠버에서 머무르며 소식을 들었다며 “대중문화계에 아주 위대한 분, 제가 음악을 하고 방송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고 지금까지도 저를 아끼며 챙겨주셨던 분”이라며 “영원히 갚아도 부족한 큰 사랑을 주셨던 전유성 형님”이라며 감사함과 그리움을 표했다.조세호는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함께 보내주셨던 그 시간들, 잊지 않고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겠다. 그저 평안한 곳에서, 우리 교수님 편히 쉬어주세요”라고 했다. 조세호는 학과장을 역임한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또 고인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바 있다. 안영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전유성 선배님, 살아생전 함께 작업한 적은 없지만, 가끔 마주칠 때마다 늘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한 평생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셨으니, 지금 계신 그곳에서 후배 개그맨들의 재롱을 내려다보며 원없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김영철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김영철의 파워FM’의 ‘8시 N 뉴스’ 코너에서 김영철은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랬다. 선배님은 저와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었다”며 “작년에도 찾아뵀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그런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사제지간인 김신영은 전유성의 건강이 악화했단 소식을 듣고 일찍이 그의 곁을 지켰다. 앞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측은 지난 2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주는 신디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스페셜 DJ 나비와 함께한다”고 공지했는데, 26일 이경실은 “가족들과 함께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 제자로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1949년생인 전유성은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헤 데뷔했으며 공개 다양한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우리말 겨루기’, ‘청춘행진곡’, ‘주말 코미디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8일 오전 6시에 서울아산병원에서, 노제는 오전 7시 30분 KBS 일대에서 진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0:33
연예일반

‘만능엔터테이너’ 故 유채영, 오늘(24일) 11주기... 그리운 미소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중 눈을 감았다. 향년 41세.유채영은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DJ 자리를 지키며 많은 청취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특히 위암 말기 판정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혼성그룹 쿨의 원년 멤버로 잠시 활동하다 탈퇴했다. 이후로는 혼성그룹 어스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서도 ‘이모션’, ‘이별우애’ 등의 곡을 냈다.특히 고인은 배우, 예능인, DJ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008년에는 십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한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5년 만인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남편인 김주환 씨는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후부터 최근까지 유채영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7:32
영화

장기이식 히어로 ‘하이파이브’, 선한 영향력…KODA 유가족 시사회 성료

장기이식 소재로 유쾌하고 따뜻한 초능력 히어로물을 완성한 ‘하이파이브’가 뜻깊은 상영회를 가졌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이파이브’의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와 함께하는 단체 상영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이번 상영회에는 KODA 유가족 50여 명과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식을 포함해 기증원 소속 관계자, 서울대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 기증 및 이식 의료기관 초청 관객까지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영화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생명을 잇는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영화 속 장기이식으로 연결된 인물들의 서사가 실제 기증 가족들과 만나 따뜻한 울림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무대인사에는 ‘하이파이브’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의 이안나 대표가 참석해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이들의 이야기지만, 결국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미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상영회 취지에 공감한 KODA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KODA의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주제로 한 영화에 기증자 유가족, 의료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직원들까지 초대해 준 ‘하이파이브’ 측에 먼저 감사드리며, 영화 속에서 이식 수혜자가 활약을 벌이는 것처럼 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받은 분들도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숭고한 생명나눔에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상영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손글씨로 감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장기이식을 이렇게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줘서 감사하다”, “생명나눔을 이렇게 밝은 주제로 생각할 수 있다니 너무 신선했다”, “재미와 감동, 모두 함께하는 최고의 영화였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의미를 더했다.KODA와 함께하는 사회 공헌 상영회를 개최하며 초능력급 흥행과 함께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16:06
예능

이동우 “고등학교 동창 황정민에 연기 하지 말라고 조언” (‘짠한형’)

코미디언 이동우가 고등학교 동창인 배우 황정민을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 김경식과 이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이 이동우를 향해 “황정민과 친했느냐”고 묻자, 이동우는 “되게 친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나중에 알고 보니까 고등학교 때도 연기를 잘했다 하더라”고 말했고, 이동우는 “난 최근 연극 ‘리어왕’을 두 번 봤는데 소름 돋더라. 인간인가 싶더라”면서도 “고등학교 때는 연기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우는 “정민이는 고등학교 때도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했지만 내가 진심으로 하지 말라고 조언도 했다”며 “여론이 연기를 하면 안 되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사투리가 교정이 안 돼서 되게 힘들어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민이는 내가 이런 얘길 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따로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안다”며 “정민이는 정말 무던히 열심히 하는 애다. 누군가를 욕하거나 시기하거나 그런 게 전혀 없다. 이런 걸 얘기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20:44
예능

김경식 “통장 200만원 남아…미분양 타워팰리스 계약” (‘짠한형’)

코미디언 김경식이 과거 타워팰리스를 분양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 김경식과 이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내가 진짜 내가 뭐라고 막 욕하면서 ‘제발 좀’이러니까 (김경식이) 어느 날 정신 차리고 청약을 들고 돈을 벌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식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통장 보니까 200만 원이더라”며 “그때 내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는데 가장이 됐고, 동엽이 말처럼 정신 차려야겠단 생각에 버는 돈을 모두 저축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 당시에 (김경식이) 미분양, 그것도 안 팔리는 집을 골라 계약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타워팰리스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경식은 “당시 나는 길을 지나가는데 누군가 갑자기 ‘예약하셨습니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들어갔더니 모델하우스였고, 그쯤 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20:24
연예일반

윤하 “‘선업튀’ 명장면 덕분에 ‘우산’ 역주행 기대해” (‘라디오스타’)

가수 윤하가 ‘라디오스타’에서 ‘선재 업고 튀어’를 언급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출연한 ‘목소리가 지문’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윤하가 차지했다. 철칙 중 하나가 ‘절대 남의 것 베끼지 말자’라는 윤하가 때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앨범 커버 사진이 쌀국수와 비슷했던 것. 사진을 보자마자 MC들은 물론 윤하도 “저건 나도 인정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10여 년 만에 ‘라스’에 출연한 윤하는 21년 차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매김한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인기를 누렸을 당시 “정주행으로 사랑받으면 항상 좋지 않나”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명장면 ‘변우석 우산 신’에 등장하는 ‘우산’의 역주행을 기대하면서는 원곡자인 에픽하이가 서운해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절친’ 김지원을 위해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삽입된 자신의 노래 ‘기다리다’를 선물한 사연, 과거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이 파파라치에게 찍혔는데도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훈훈했던(?) 에피소드, BTS 리더 RM에게 감동받은 일화 등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해 한국으로 역수입된 윤하의 성공담에 김구라는 “윤하 고생 많이 했네”라며 감탄했다.송골매의 리더이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35년째 진행 중인 ‘국민 DJ’ 배철수는 지난 2022년 송골매 재결합 콘서트를 개최했을 당시 마음과 라디오 DJ로 레전드 기록을 세우고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아시아 DJ 최초로 BBC 스튜디오에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 소감도 밝혔다. 레전드 라디오 멘트인 ‘광고 듣겠습니다’의 창시자로서 해당 멘트가 탄생한 비화, 녹음 방송도 생방송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DJ 철학도 공개했다.배철수는 라디오 DJ로 마지막이 다가왔을 때 마지막 6개월 만이라도 2시간 내내 음악을 듣고 음악 얘기를 하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의 본질에 가까운 방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그는 또 ‘음악캠프’의 남다른 섭외 클래스를 공개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빌보드를 점령한 BTS를 꼽았다. 이밖에 배철수가 영화 주인공으로 활약한 과거와 찢어진 청바지로 파격의 아이콘이 됐던 과거 사진도 공개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MBC 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여행’의 상징인 김경식은 6년 전 ‘라스’에 출연한 덕에 MBC로부터 달라진 대우를 언급하며 ‘라스’의 순기능을 자랑했다. 또 “비디오도 없어지고 OTT 세계로 넘어갔는데 ‘출발! 비디오 여행’이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다. 처음 분량은 7분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20분 나간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구사하는 목소리 때문에 ‘영화계 사기꾼’이 된 김경식은 이날 ‘노잼’ 영화를 시청자들이 알 수 있는 본인만의 ‘노잼 시그널’을 공개하기도. 또 틴틴파이브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입덕 멤버’였던 김경식의 비주얼이 공개됐는데, 김구라는 “틴틴파이브의 카리나”라고 극찬했다.마지막으로, 영화 리뷰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을 운영 중인 ‘40만 유튜버’ 이승국은 ‘라스’에 처음 입성하며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승국이 선보인 ‘최애돌’ 김경식의 시그니처 딱따구리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승국은 820만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가 된 드웨인 존슨과의 아찔했던 인터뷰 비화와 할리우드 스타들도 감동한 인터뷰 노하우가 ‘덕질’임을 밝히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노력을 엿보게 했다. 특히 할리우드 인터뷰 스타일로 ‘라스’의 장수 MC 김국진, 김구라에게 각각 질문했는데, 이때 드웨인 존슨이 이승국의 인터뷰에서 보인 반응을 즉석에서 펼친 김국진의 명불허전 순발력에 모두가 감탄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파리올림픽 생중계 여파로 2주간 결방하며, 오는 8월 14일 오후 10시 30분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하는 ‘런노운 크루’ 특집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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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배철수 “BTS,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캠프’ 게스트”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배철수가 ‘음악캠프’ DJ 34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BTS를 꼽았다. 배철수는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다녀간 300여 팀의 게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로 BTS를 언급했다. 배철수는 “매 주 빌보드 차트를 소개한다, 수십 년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가수도 소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라며 BTS를 자랑스러워했다. 배철수는 “(‘핫100’) 정상에 오른 1위 아티스트이니 연락만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연락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철수 외에도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23:55
연예일반

윤하, 손흥민과 포옹했는데 파파라치 외면…일화 공개(‘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윤하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이 찍혔음에도 파파라치의 외면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또 방탄소년단 RM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하면서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다”라고 밝혔는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출연하는 ‘목소리가 지문’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수 윤하가 10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싱어송라이터 윤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역대 여섯 번째로 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라며 감격스러운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인기를 누렸을 당시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면서 “정주행으로 사랑받으면 좋지 않나..”라며 아쉬워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우산을 들고 김혜윤 앞에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된 곡 ‘우산’의 역주행 조짐에 원곡자인 에픽하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공개 돼 궁금증을 더한다.윤하는 때아닌 인기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철칙 중 하나가 ‘남의 것을 베끼지 않는다’여서 엄청 검열하는 편인데, (표절 논란을 접하고) 순간 피가 안 돌더라”라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마치 쌀국수 한 그릇을 연상케 하는 앨범 커버 때문이었다고. 윤하는 “제가 봐도 비슷한 것 같다”라며 쌀국수 표절을 깔끔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윤하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삽입된 자신의 노래 ‘기다리다’의 사용료를 포기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눈물의 여왕’ 여주인공인 배우 김지원 때문이었다고. 윤하는 과거 소속사 선후배 사이였다는 김지원과 당시엔 친하지 않았지만, ‘태양의 후예’ 출연 소식을 듣고 김지원에게 연락을 취해 친해지게 됐다고. 현재는 막역한 사이라는 김지원과 ‘절친’이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하는 파파라치에게 외면을 받아서 상처를 입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는데, 손흥민 선수와 포옹하는 사진이 찍혔는데도 “전혀 어떤 의심도 안 하더라”라며 서운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RM 덕에 빌보드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했던 사연을 언급하면서는 흔쾌히 듀엣에 응해 준 RM을 떠올리며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고 그런가 하면, 윤하는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사연도 공개했는데, 과거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오리콘의 혜성’으로 등극한 것. 윤하는 “’한국에서 왜 데뷔를 안 했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안 한 게 아니고 못 한 거다”라고 바로잡았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활동하게 됐다는 윤하가 ‘인간극장’으로 역수입(?)된 성공 스토리를 공개하자, 김구라는 “윤하 고생 많이 했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윤하가 손흥민과의 파파라치 사진에 서운했던 일화와 RM에게 감동했던 사연 등은 오늘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09:10
연예일반

[TVis] 이동우 “실명 후 김경식 ‘죽을 때까지 챙기겠다’며 오열” (‘유퀴즈’)

개그맨 김경식이 이동우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3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아저씨’라고 불리는 김경식이 출연했다.김경식은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 소개 프로를 23년째 일요일마다 계속하고 있다”라며 “2년 전부터는 TBN 한국교통방송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를 진행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김경식은 과거 틴틴파이브 시절 계약했던 소속사 SM과 20년째 동행하고 있다며 “SM 생기자마자 들어가서 한 기획사에 있다. 매니저 없이 스케줄 혼자 다닌다. 오늘은 매니저가 왔다. 한달 만에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스케줄은 바쁜 스케줄이 아니고 루틴이 정해져 있다”며“매니저가 유재석 씨 보러 왔다. 혼자 다녀도 되고 운전도 제가 더 잘한다”고 전했다.김경식은 이어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와의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경식은 “이동우를 학교 다닐 때는 전혀 몰랐고 틴틴파이브 팀을 만들고 알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망막색소변성증 병으로 시각장애인이 됐다. 처음엔 야맹증인줄 알았다. 동우가 매번 무대 들어올 때 넘어지더라. 관객이 웃으니까 몸 개그 하려고 한다고 욕심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우가 ‘곧 마흔이 되면 시각장애인이 된대’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이동우는 인터뷰를 통해 “매체에 제 병을 알리기 전에 멤버들에게 고백했을 때 그 얼굴이 하나씩 기억나는데 경식이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누가 보면 나보다 더 슬퍼한다 쟤가 지금”이라며 “통곡을 하면서 죽을 때까지 너를 챙길거야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김경식은 “일종의 선언이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동우와 모닝 문자로 시작한다. 장애인 콜택시가 있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 제가 운전도 해주고 한다. 지금 같이 유튜브도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김경식은 “이동우는 어떤 친구냐?”라는 질문에 “저보다도 더 ‘유퀴즈’ 촬영을 신경 쓰고 있다. 너무 과하지도 웃기려고 하지 말고 진솔한 얘기를 살살하면서 재석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시키더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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