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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김근태 상대 민형사 소송 '1차 승소'

이기광이 승소했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15일 '당사는 차트조작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4월 13일 당사 아티스트인 이기광의 명예훼손으로 김근태를 민형사상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사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피고의 무변론 대응으로 피고의 불법행위로 인한 재산상·정신적 손해 일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받아 1차 승소했다'며 '계속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형사고소 및 피고가 항소를 할 경우 이어지는 2차 소송에서도 당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사 진행에 협조할 것이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근태 전 후보는 지난 4월 기자회관을 열고 언더 마케팅회사 크레이티버가 고승형·공원소녀·배드키즈·볼빨간사춘기·송하예·영탁·알리·이기광 등의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이기광 소속사 측은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 김근태 전 후보를 고소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당사는 차트조작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지난 4월 13일 당사 아티스트인 이기광군의 명예훼손으로 김근태를 민형사상 고소를 한 바 있습니다. 민사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하여 피고의 무변론 대응으로 피고의 불법행위로 인한 재산상 손해, 정신적 손해 일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받아 1차 승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계속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형사고소 및 피고가 항소를 할 경우 이어지는 2차 소송에서도 당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사 진행에 협조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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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어스 "이기광 관련 허위사실 유포 고소 진행 중" [전문]

가수 이기광의 차트 조작 의혹 허위사실 유포 관련 고소가 진행 중이다. 1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이기광이 차트 조작을 했다는 허위사실 유포 관련 고소 건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며 "사건 종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신뢰도를 지키기 위한 의지는 확고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후보는 이기광 등에 대한 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즉각 사실 무근이라 반박하고 김 전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어라운드어스는 이기광 사건과 별개로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도 진행한다. "최근 당사는 팬분들의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집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전문 법무법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주요 대상은 그룹 하이라이트 및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명예 훼손이나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게시물 등이며, 이는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 SNS 게시물, 포털 사이트 뉴스 댓글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알렸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그룹 하이라이트 및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당사는 팬분들의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집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전문 법무법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주요 대상은 그룹 하이라이트 및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명예 훼손이나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게시물 등이며, 이는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 SNS 게시물, 포털 사이트 뉴스 댓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대해서 따로 공지없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전에 이기광 군이 차트조작을 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건 역시 현재 사건 수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통 사건이 종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한 당사의 의지는 확고하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팬 분들의 따뜻한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라운드어스ent 올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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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있다" 주장한 김근태, 유감과 유명의 갈림길

정치권에서 음원 사재기 이슈를 꺼냈던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후보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게 됐다.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기자회견에 일단 유감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불법 조작 세력을 잡아넣고 다시 유명세를 떨칠 수 있을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지난 20일 김 전 후보를 만나 차트 조작이 없음을 상호 확인했다. 김 전 후보가 사재기 음원으로 지목한 곡은 쇼파르뮤직이 제작 및 홍보하지 않은 OST였다. 소속사 측은 "섭외를 받아 가창자로 참여했고 저작인접권 및 수익권, 홍보 권한 또한 드라마 OST 업체 쪽에서 모두 가지고 있다"면서 사안과 무관하게 지목당한 것에 황당해했다. 김 전 후보는 쇼파르뮤직과 볼빨간사춘기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과를 받은 볼빨간사춘기 측은 김 전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상호 합의한 공식 입장문은 "김 전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정리됐다. 김 전 후보의 태도는 선거 전과는 사뭇 다르다. 8일 기자회견을 열며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이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공원소녀·배드키즈·볼빨간사춘기·송하예·영탁·요요미·소향·알리·이기광"이라고 실명을 언급한 후, 같은 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선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 거론 가수들의 소속사를 비롯한 크레이티버와 접촉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 13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가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보내자, 이튿날 김 전 후보는 "불법 조작 세력인 크레이티버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면서 가수들에게도 소명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기 가수들을 언급하는 등 자신만만한 사재기 의혹 기자회견으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김 전 후보는 결국 낙선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까지 나서 "국회의원 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는 성명서를 내면서, 이른바 '아니면 말고의 던지기식 주장'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까지 떠안았다. 22일 김 전 후보에 일주일 사이 입장 변화의 차이가 생긴 것이 맞는지, 맞는다면 그 이유가 뭔지에 관해 물었지만 회신은 없었다. 앞선 인터뷰에선 "이번 의혹 제기는 공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일 뿐, 누군가를 저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고소 대상은 내가 아닌 언더마케팅 업체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법적 절차를 치러야 한다면 치르겠다. 지금은 조작 의혹을 해소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김 전 후보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기관 조사부터 받는다. 이기광 소속사 관계자와 법률대리인은 22일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 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은 근절돼야 한다"면서 김 전 후보에 합의 없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후보를 지난 17일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추후 김근태의 소환 일정을 잡아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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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근태 명예훼손 고소' 어라운드어스 측, 오늘(22일) 경찰 조사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소속사가 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22일 수사기관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기광 측은 지난 13일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김 전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김 전 후보와의 일정을 조율해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김 전 후보 측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불법 조작 세력으로 지목한 크레이티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입장문을 통해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기광 측이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 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은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며 명예훼손에 이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후보와는 합의 없는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전 후보는 지난 20일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또 다른 가수인 볼빨간사춘기 측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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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사재기 의혹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고소"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를 고소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17일 "국민의당 김근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음원 차트 조작 정황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대리인(법무법인 한별 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하여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근태는 지난 1월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변인으로도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의 음원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하예 측은 "1월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듯 앤스타컴퍼니라는 회사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대행사도 아니었으며, 당사와 앤스타컴퍼니는 결탁하여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그런데도 4월 8일에도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송하예는 국민의당 김근태가 불법조작세력으로 지목한 크레이티버 측도 고소하기로 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크나큰 업무 방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고 있는 상태"라면서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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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측, 국민의당 김근태 고소 방침 "소명하고 사과하라"

볼빨간사춘기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국민의당 김근태를 조만간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6일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국민의당 김근태에 대해 "사과 및 사실관계 소명을 요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김근태는 국민의당 비례후보로 기자회견을 열고 차트 조작 및 사재기가 있었다면서 명단에 볼빨간사춘기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지난 8일 보도된 볼빨간사춘기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차트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전혀 없었음을 명백히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또 김근태가 조작을 한 회사로 언급한 크레이티버, 리온티 홀딩스라는 회사와도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방패막이 가수와 순위 조작을 한 가수는 누가 판단한 것이냐"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에 데뷔했는데 크레이티버는 2017년 설립됐다. 순위조작을 의뢰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느냐" "조작 스트리밍 증거가 드라마 OST라면 섭외를 받아 진행한 볼빨간사춘기는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 쇼파르뮤직은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명백히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당사와 해당 아티스트에게 하루빨리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조속한 시일 안에 공식적인 사과가 이루어지질 않을 시에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쇼파르뮤직 공식입장 전문 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볼빨간사춘기의 음원 순위 조작을 언급한 내용으로 인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됨에 따라, 소속사인 쇼파르뮤직으로서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이슈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선거 후에 입장문을 공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8일 보도된 볼빨간사춘기 음원차트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차트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전혀 없었음을 명백히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기사에 언급된 ‘크레이티버’나 ‘리온티 홀딩스’라는 회사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당사와는 무관한 회사입니다. 현재 크레이티버 대표는 8일 자 언론 인터뷰에서 ‘거론된 사람들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 해당 가수들을 비롯해 그 어떤 가수의 사재기 혹은 차트 조작을 의뢰받거나 시도한 사실이 없다. 거론된 아티스트와 소속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희는 김근태 후보에게 묻고 싶습니다. 첫 번째, 후보께서 말씀하신 대로 A 가수의 음원이 같이 스트리밍 됐음에도 ‘A 가수는 조작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페이크용 스트리밍으로 이용된 거고 볼빨간사춘기는 순위 조작을 위한 스트리밍이다’라고 하신 것은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께서 직접 판단하고 발표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도대체 그 기준이 무엇인가요? 두 번째, 볼빨간사춘기는 이미 16년 4월에 데뷔하여 그 해에만 ‘우주를 줄게’, ‘나만 안 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심술’, ‘you’등을 히트시키며 1위 및 상위권에 여러 곡을 안착시킨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보께서 음원 조작 회사로 언급하신 크레이티버는 17년 3월에 설립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이미 대단히 높은 인지도와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상황에서, 특히 2016년 12월 발매하자마자 곧바로 음원 순위 1위를 찍었던 '좋다고 말해'를 발매한 이후에 나온 앨범 중 하나에 굳이 큰 돈을 들여가며 순위 조작을 의뢰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후보님은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도대체 당사와 크레이티버가 어떤 근거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세 번째, 저희 회사와 볼빨간사춘기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추측하시는 부분 중에 쇼파르뮤직이 제작 및 홍보하지 않은 앨범인 드라마 OST 곡이 있습니다. (저희는 OST나 방송 음원 참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OST는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부분이고 저작인접권 및 수익권, 홍보적인 권한 또한 드라마 OST 업체 쪽에서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후보께서 확보하셨다는 순위 조작 스트리밍 증거가 혹시 이 드라마 OST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희 볼빨간사춘기와 쇼파르뮤직은 피해자인가요? 가해자인가요? 저희 쇼파르뮤직이 제작, 홍보를 진행한 곡인지 아닌지 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후보께서 확보하셨다는 그 증거 자료를 최소한 곡명이라도 공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그 곡이 OST가 맞다면 부디 그 OST 제작사와 음원 차트 조작 사실관계를 소명하시길 바랍니다. 당사는 김근태 후보에게 이 세 가지의 답변을 속 시원하게 듣기를 원합니다. 또한 김근태 후보께서 직접 실명을 언급함으로 인하여, 볼빨간사춘기와 저희 소속사는 중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의 피해를 입고 있는바,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명백히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김근태 후보는 당사와 해당 아티스트에게 하루빨리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당사와 아티스트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보도한 기자분들에게는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조속한 시일 안에 공식적인 사과가 이루어지질 않을 시에는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경북 영주에서 버스킹으로 음악을 시작해 수년간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여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온 볼빨간사춘기와 국내 열악한 음원 시장 속에서 거의 모든 음원이 음원 제작비조차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좋은 아티스트와 노래를 알리겠다는 신념 하나로 10년 이상 매달 두세 개, 매년 스무 개 이상의 앨범을 제작, 발매하여 온 저희 쇼파르뮤직은, 아니면 말고, 카더라식의 잘못된 정보와 기사가 널리 퍼지게 되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고 음반 제작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큰 절망감과 회의감에 빠져 있습니다. 한 번의 이슈몰이를 위해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정보로 인해 애꿎은 가수와 회사 그 음악을 위해 노력한 모든 스태프들과 팬들이 상처받고 피해를 받는 일은 더 이상은 생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그 누구도 음원차트 조작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음원차트 조작과 관련한 의혹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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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후보 "이기광 명예훼손 고소 유감"vs연매협 "선거랑 무슨 상관?" [종합]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후보가 이기광 측의 명예훼손 고소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이기광에 사안과 관련해 직접 소명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선거와 차트 조작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김 후보 본인이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 금일 이뤄진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됐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해 김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김 후보 측 주장에 강력히 대응했다. 연매협 측도 14일 이기광의 편을 들었다.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고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해 직접 소명을 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소속사 모두 김 후보 측 주장에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했다.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김 후보를 향한 성명문을 냈다. 다음은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 후보 공식 입장문 저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하여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기광 씨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금일 이루어진 이기광 씨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합리를 끊어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Ent.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어라운드어스는 당사의 아티스트인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오늘 13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입니다. 본 사건으로 인하여 당사의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는 연매협 측의 입장 전문.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 안녕하십니까 ,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하여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본 협회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2.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플로,멜론,지니 등 관계음원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하여 김후보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하여 김후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언급된 어라운드어스 소속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연예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십 여 년 동안 국내외에 k-pop과 한류를 알리는 문화 첨병 예술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의무경찰로 성실히 복무중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입니다.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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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측 "이기광 차트 조작 의혹 제기 김근태 후보 해명+사과 요구"[전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이 가수 이기광의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공식 해명과 사과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 측은 14일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해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이러한 입장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고,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해 직접 소명을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근태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매협 측은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김근태 후보는 지난 8일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이기광의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김근태 후보를 고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연매협 측의 입장 전문.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 안녕하십니까 ,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하여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본 협회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2.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플로,멜론,지니 등 관계음원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하여 김후보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하여 김후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언급된 어라운드어스 소속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연예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십 여 년 동안 국내외에 k-pop과 한류를 알리는 문화 첨병 예술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의무경찰로 성실히 복무중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입니다.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2020.04.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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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 명예훼손 고소

가수 이기광이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후보를 고소했다. 13일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이날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사재기 및 음원조작은 절대 없었다면서 수사 진행시 필요한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번 고소에 대해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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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수년째 의혹만"…음원 사재기, 이번엔 선거철 이슈로 전락

또 음원 사재기 의혹이다. 수년째 곳곳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이 이번엔 정치권으로 옮겨갔다.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까지 언급하며 선거철 이슈몰이 중이다. 수사기관 아닌 기자회견 택한 김 후보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다음과 멜론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1716명의 다음과 멜론 ID 목록,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와 IP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아이디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차트 집계 시간 중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기자회견은 지난 1월에도 있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시절 "지난해 5월 25일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2대로 송하예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당시 김 후보는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일간스포츠에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차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 구체적으로 입수한 해킹 아이디가 1716개가 있을 뿐 정황상 수천개, 수만개 도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지 않은 것은 송하예 측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법적조치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기획 중이었다. 하지만 송하예 측 액션이 없었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관계 미미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나 멜론 등 관련 업체에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는 '차트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11시'라고 주장했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 1월 낸 '2019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선 정 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이용자가 몰린 음악 감상 시간대는 주중 주말 모두 오후 8시부터 자정 이전이었다. 주중 음악 감상 시간대는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2.1%로 가장 높으며, 주말 음악 감상 시간대 역시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0.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측이 밝힌 사재기 의혹 가수 명단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했다. 김 후보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까지 총 10팀을 언급하며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0팀에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조작이 아닌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을 구분지은 기준은 알 수 없었다. 그는 "크레이티버 측에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수사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멜론→소속사들, 일제히 "사실무근" 10팀의 소속사는 모두 사실무근 입장을 냈다. 크레이티버 설립 이전 '우주를 줄게'로 음원강자 반열에 올랐던 볼빨간사춘기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크레이티버의 김 모 대표는 "2017년 설립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취향으로만 음악을 추천해주는 음원서비스를 론칭하려고 준비를 했으나 계속된 사재기 의혹에 다 포기하고 올해 정리했다"고 일간스포츠에 인터뷰했다. 또 언급된 가수들의 음원을 멜론 차트에 테스트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사재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에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진행한 테스트였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른다.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멜론 차트는 해킹 아이디가 있다는 국민의당 측 주장에 반박했다. "내부 파악 결과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어떤 근거로 (국민의당이) 해킹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면서 "수사기관에서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절차에 따르겠다.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는 것들에 대해서도 협조적으로 해왔다. 개인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테스트에 사용한 아이디는 해킹이 아니고 구글 등에서 찾았다. 대부분 이용불가 아이디었고 사용이 풀려있다고 하더라도 멜론 방어 시스템에 의해 수차례 막혔다. 차트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면 손가락질 받아도 된다. 하지만 정말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 경찰이나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사재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사재기가 있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차트 개편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플랫폼 개발에 힘써왔다. 검색차트도 없고 댓글도 없는 오로지 음악을 듣기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저작권협회에 음원 사용 협의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내가 과거에 했던 테스트에 발목이 계속 잡히는 바람에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은 "이런 조작이 음원 플랫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김 대표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에도 손을 뻗쳤음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해서는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에 음원시장에서의 차트 조작 방식이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음원 조작 세력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 등을 영업하고 다녔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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