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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왔다’ 아쉬웠던 2실점에도 희망 본 GK 구성윤의 선방쇼

진정한 ‘수호신’이 왔다. FC서울이 신입 골키퍼 구성윤(32)의 선방쇼에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됐다.지난해 12월 K리그2 서울 이랜드를 떠나 서울 유니폼을 입은 구성윤은 입단 때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를 4경기 소화한 화려한 이력, 2025시즌 이랜드에서의 반시즌 간 K리그2 19경기에 나서 10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11실점만 내준 맹활약 덕이었다.그동안 골문 고민이 컸던 서울로서는 구성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구성윤은 지난 10일 열린 새해 첫 경기였던 비셀 고베(일본)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 선발로 나섰고, 지난 17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최종 8차전에도 골문을 지켰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구성윤을 주전으로 낙점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구성윤은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비록 팀의 2-2 무승부를 막지 못했지만, 이날 그는 세이브 6개를 기록하며 90분 내내 선방쇼를 펼쳤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히로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팀 동료 바베츠가 머리로 걷어낸 것이 골문으로 향했을 때 팔짝 뛰어 막아낸 것이 압권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내준 두 골은 사실상 구성윤이 손조차 쓸 수 없는 골이었다. 1m 97㎝ 95㎏의 거구인 구성윤은 빠른 반사신경, 부드러운 발밑 기술까지 갖춘 ‘완성형 골키퍼’로 평가된다. 그는 히로시마전 맹활약으로 과거 자주 언급된 별명 ‘구르투아(구성윤+티보 쿠르투아)’를 재소환했다. ‘구르투아’는 구성윤을 신장이 2m에 육박하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쿠르투아와 빗대서 만든 닉네임이다.‘수호신(서울 서포터스)’은 히로시마전 충격의 막판 2실점에도 구성윤의 안정감 있는 플레이에는 크게 만족한 분위기다. 구성윤은 서울 입단 당시 ‘우승’을 외쳤다. 서울은 구성윤의 존재로 어느 때보다 우승의 필수 요건인 ‘안정감’을 갖고 높은 곳에 도전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6.0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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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심어야 하는 3년 차…아쉬운 첫발 뗀 ‘김기동호’ 서울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이 아쉬운 첫발을 내디뎠다.서울은 지난 10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졌다. 10일 기준 서울의 순위는 동아시아 지역 6위지만, 16강 진출권(1~8위) 바깥 팀들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토너먼트행이 불투명해졌다.올해 서울의 전력과 경기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새해 첫판에서 패한 터라 더 뼈아팠다. 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공격수 후이즈와 송민규, 미드필더 바베츠, 수비수 로스, 골키퍼 구성윤 등이 총출동했지만, 고베에 끌려다녔다. 멤버가 대거 바뀐 탓인지 조직력이 아직 다져지지 않은 형세였다.이제 단 한 경기를 치렀지만, 팬들에게 믿음을 심어야 하는 김기동 감독으로서는 더 아쉬움이 클만한 한판이었다. 2023년 12월 서울에 부임한 김 감독은 지난 두 시즌을 K리그1 4위와 6위로 마무리했지만, 성적과 경기력에서 기대를 밑돌았다는 평가를 받았다.2025시즌에는 팬들에게 야유를 듣기 일쑤였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 여름 팀 간판스타였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을 보내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홈 경기에서조차 ‘나가’란 외침과 야유를 들었다.김기동 감독은 2025시즌을 마친 지난해 12월 “서울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고, 이 팀이 반드시 더 높은 자리를 향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2026년에는 흔들림 없는 팀, 더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나와 선수단 모두 다시 처음부터 새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2026시즌 스타트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팬들의 마음을 얻고 믿음을 쌓으려면 빠르게 조직력을 다지고, 공식전 첫 승을 따내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6.0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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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FC서울 이적...김기동 감독과 다시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송민규(27)를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송민규는 2025시즌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2026시즌을 앞두고 후이즈, 바베츠, 구성윤 등 공수 포지션을 보강한데 이어 측면 공격 자원 송민규까지 영입했다. 송민규는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뿐 아니라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한다. 변칙적인 드리블 템포로 상대 타이밍을 뺏고 순간 돌파하는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K리그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43득점 2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송민규는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당시 포항 감독이던 현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직접 발굴했던 선수다. 송민규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내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하며 기회를 준 FC서울에게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면서, “김기동 감독님과의 재회가 내 스스로도 무척 기대가 된다.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셨을 때 나도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즌 감독님과 좋은 폼을 보여줬던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과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FC 서울의 엠블럼을 달고 경기에 뛰는 만큼, 항상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생각이다” 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6.01.21 15:26
연예일반

친딸 폭행 후 숨지게 한 혐의… 40대 여가수, 첫 공판서 입장 안 밝혀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겸 유튜버 A씨가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기동)는 지난 15일 10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휴학 중이던 대학생 딸 B씨와 함께 방송 장비 대여 업무를 하던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하고 차량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뜨거운 물을 붓는 등 폭행을 가해 두피 열상과 화상 등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이날 A씨가 국선 변호인과 사선 변호인을 함께 선임해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A씨의 사선 변호인이 여러 차례 교체되며 선임이 지연돼 재판이 두 차례 연기된 데 따른 조치다.이날 공판에서 A씨는 재판부가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자 “공소사실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이라고 답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A씨의 다음 공판은 내달 5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8 10:50
프로축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 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은 이한도·최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6시즌을 앞두고 새 주장단을 확정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34)는 주장 완장을 찬다.서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주장에 김진수, 부주장에는 이한도와 최준을 선임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구단은 “김기동 서울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로 김진수를 선택했다”며 “부주장에는 투쟁심과 책임감으로 수비진을 이끄는 이한도와 믿음직한 플레이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온 최준을 선임하며 균형 잡힌 리더십 구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김진수는 지난 2025시즌 부주장 역할을 맡으며 주장 린가드를 보좌한 바 있다.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잇는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주장 이한도와 최준에 대해선 “솔선수범형 리더십을 선보이며 수비진의 중심을 굳건히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역할을 해왔다. 최준 역시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FC서울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던 선수”라고 설명했다.구단은 “이번 주장단 선임은 책임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욱 끌어올려 선수단 모두가 하나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신임 리더들 모두 수비 라인에서 팀을 책임지는 선수들로서, FC서울은 리더들이 뒷문에서부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조율하며 경기 운영의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진수는 구단을 통해 “너무나 큰 영광이다. FC서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주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솔선수범과 겸손한 자세로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FC서울이 많은 승리를 통해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나부터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부주장 이한도는 “크고 좋은 팀에서 역할을 맡게 된 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주장을 잘 도와 FC서울이 좋은 방향으로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최준 역시 “주장단 형들을 잘 보필해 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목표보다는 눈앞에 있는 첫 경기부터 승리하고 차근차근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16:36
자동차

휴맥스모빌리티, 퓨처링크·코나투스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맞손’

종합 모빌리티 기업 휴맥스모빌리티는 퓨처링크, 코나투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기술 개발부터 사업 운영, 인프라 구축까지 전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2027년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3사 협력의 핵심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이다. 휴맥스모빌리티가 보유한 전국 1300여 개 주차장과 3300개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는 로보택시 충전·정비 거점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퓨처링크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코나투스의 택시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협약에 따라 3사는 ▲전국 주요 도시 로보택시 서비스 단계별 확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로보택시 사업 공동 추진 ▲자율주행 기술과 택시 호출 플랫폼 연동 ▲배차 시스템 및 알고리즘 최적화 ▲주차장·충전 인프라 공동 활용▲정비 네트워크 및 차량관리 시스템 연계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 제안 등을 추진한다.휴맥스모빌리티는 ‘투루파킹(주차)’, ‘투루차저(전기차 충전)’, ‘투루카(카셰어링)’ 등 '투루' 브랜드로 축적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과 ‘Ai-PAS’ 기술을 활용해 로보택시의 실시간 차량 관리와 충전 인프라 최적화를 지원한다.퓨처링크는 ‘포니에이아이(Pony.ai)’의 자율주행 개발 키트(ADK)를 탑재한 차량으로 강남 지역에서 4만㎞ 이상의 무사고 실증을 완료했다. 레벨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도시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코나투스는 자체 택시 플랫폼과 '투루택시'를 운영하며 쌓은 현장 운영 노하우로 로보택시 상용화 과정의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담당한다. 지역 맞춤형 택시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등 B2B와 B2G 모빌리티 솔루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가 가능하다.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전국 모빌리티 인프라와 AI 기반 운영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당기고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차두원 퓨처링크 대표는 "실증으로 검증된 자율주행 기술과 정부·지자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로보택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3사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투루택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로보택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7 10:14
프로축구

[공식발표] 김기동 서울 감독, 팬들에게 시즌 소회 전해…“앞으로 더 강한 모습으로 보답”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2025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더 강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김기동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 서포터스 수호신을 향한 감시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2025시즌 동안 변함없이 서울울 지켜준 수호신께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떼며 “올해는 팀도 나도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그 속에서도 끝까지 팀을 믿고 함께해 준 여러분 덕분에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선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하나의 팀으로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 나 역시 감독으로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냈다. 결과가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감독으로서 내가 더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김기동 감독 체제로 2번째 시즌을 소화한 서울은 지난 시즌 기록(4위)보다 못 미친 리그 6위(12승13무13패·승점 49)에 그쳤다. 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만 3패(1무)를 쌓아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끝난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도 1-1로 비기며 아쉬움 속에 2025년을 마쳤다.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서울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고, 이 팀이 반드시 더 높은 자리를 향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026년에는 흔들림 없는 팀, 더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나와 선수단 모두 다시 처음부터 새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서울 감독의 자리는 팬들이 만들어 준 자리라는 걸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 팬들과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가고 싶다. 앞으로 더 강한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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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린가드와 2년? 많이 피곤했지, 韓 선수들도 자신감 보였으면” [IS 상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떠나는 제시 린가드를 향해 농담하면서도 한국 선수들이 그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리그 스테이지 2승 3무 1패를 기록한 서울(승점 9)은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5위에 자리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ACLE는 동·서아시아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고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시작하면서 느낌이 좋았다. 준비한 대로 풀어가고 진행된 것에 만족했다. 후반 들어가면서 실수가 나왔지만,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 번의 실수로 지키지 못한 게 아쉽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죄송하다. 제시가 골까지 넣었는데 승리로 가져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2월부터 서울에서 활약한 린가드의 고별전이었다. 2+1년 계약을 맺은 린가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했고, 구단은 대승적 차원에서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와 함께한 2년을 돌아보며 “많이 피곤했다”고 웃으며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항상 내 방에 찾아와서 전술적 문제를 상의했다. 때로는 선발에 안 넣었을 때, ‘왜 내가 (경기에) 안 나가냐고 따지기도 했다. 제시가 순간적인 감정 컨트롤이 안 돼서 물병을 걷어찬 적도 있는데, 다음날 내게 사과했다. 이러면서 2년간 지내왔기에 떠나면 아쉬울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 선수들도 (린가드처럼) 내 방에 찾아와서 상의하고 자기가 (경기에) 못 나갔을 때 뛰게 해달라고 자신감을 비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린가드 공백을 메워야 하는 김기동 감독은 “제시가 나와 있는 동안 사이드로 많이 빠지는 걸 좋아했다. 그걸 못하게 하면 경기 리듬을 못 타서 한 번씩은 빠지되, 안쪽에서 하는 역할을 시켰다. 축구가 하프 스페이스와 미들에서 얼마나 볼을 잘 연결해 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제시가 잘해줬다. 이제 동계 훈련을 하면서 누가 좋을지 생각해 보고 실험해야 한다. 강화부에서도 좋은 선수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끝낸 김기동 감독은 “(올 시즌) 너무 아쉬웠다. 초반 1~2라운드 때는 2~7위까지 3점 차이가 났는데 많은 찬스를 만드는데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리를 못 한 점, 2~3연승으로 갈 때 문제점이 생겨서 연승하지 못한 것 등이 팀을 어렵게 만든 것 같다”고 짚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2.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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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사러 온겨?”·“감귤 보내달라 했다” 미디어데이 달군 황선홍·정정용 입담 [IS 상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화려한 입담으로 미디어데이를 달궜다.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파이널A(1~6위) 진출 팀 중 4~6위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로 이 자리에 나오지 못했다.지난 18일 수원FC를 꺾으면서 우승을 확정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은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시즌 중반에 좋은 흐름을 타면서 우승이 목표가 됐다. 이룬 성과 덕에 정말 기쁘고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준우승’을 노리는 정정용 감독과 황선홍 감독은 유쾌한 입담으로 파이널 라운드 각오를 전했다.2위를 사수하고 있는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1년 6개월간 선수로서의 마지막 터닝포인트를 잡으라고 한다. 전역하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해외 등으로 가는 것을 강조한다”며 “우리팀에 와서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경우가 올해만 몇 명이 있었다”고 밝혔다.선수들의 발전에 힘쓰는 정정용 감독은 어찌 보면 다른 K리그 구단 사령탑들이 고마워해야 하는 존재다. 김천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원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천에서 발전을 일군 김봉수, 유강현, 김민덕 등을 잘 활용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제대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데, 정정용 감독의 높은 지도력 때문인지 적응에 시간이 걸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김천에 다녀오면 그걸 빼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지금은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을 정도”라고 감사를 전했다.그러자 정정용 감독은 “원소속팀으로 돌아갈 때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업이 된다고 생각한다. 김승섭(원소속팀 제주SK)한테 감귤이나 보내라고 했다”며 웃었다. 감귤을 보내며 고마움을 표하라는 뜻이다. 정 감독은 옆에 있는 황선홍 감독을 보면서 “성심당(대전의 대표 베이커리)도 괜찮다”며 껄껄 웃었다.정정용 감독은 포옛 감독을 향해서도 “기대하겠다”고 농담했고, 포옛 감독은 “전주는 뭐가 유명한지 모른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현재 김천에서 활약하는 이동준과 맹성웅이 곧 원소속팀인 전북으로 돌아간다. 정정용 감독이 포옛 감독에게도 농담한 이유다.충청도 출신인 황선홍 감독은 대전 팬들이 상대를 꺾고 이길 때 쓰는 문구인 ‘빵 사러 온겨’를 직접 말로 선보이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황선홍 감독은 “정정용 감독이 대전에 오시면, 정 감독에게 ‘대전에 왜 온겨, 빵 사러 온겨?’라고 말한다”고 어감을 살려 말했다. 황 감독의 입담에 팬들은 폭소했다.황선홍 감독은 “나는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성심당을) 자주 가진 않는데, 집 앞에 성심당이 있어서 식구들이 오면 가곤 한다. 케이크도 맛있고, 개인적으로는 튀김 소보루가 일등”이라며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22 13:35
프로야구

[경륜] 경륜의 테이블 세터, '선행형' 선수를 주목하라

야구에서 테이블 세터(1·2번 타자)는 후속 타자가 점수를 올릴 수 있게 밥상을 차리는 역할을 한다. 경륜에서는 이 역할을 '선행형' 선수가 맡는다. 이들은 초반부터 경주를 이끌며 후속 주자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만든다. 추입형 선수들이 타이밍을 놓치거나 진로가 막히는 상황이 벌어지면, 초반부터 앞서 달린 선행형 선수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 그 임무가 막중하다. 등급별 대표 선행형 선수특선급에서는 세종팀 김범수(25기·S1) 김영수(26기·S2) 김홍일(27기·S1), 수성팀 김옥철(27기·S1) 석혜윤과 손제용(이상 28기·S1) 임유섭(27기 S2) 정해민(22기·S1), 동서울팀 원준오(28기·S2) 임재연(28기·S3) 박경호(27기·S1), 김포팀 김우겸(27기·S1) 김태범(25기·S1) 박건수(29기·S1) 등이 대표적이다.우수급은 강동규(26기·A1·김해B) 김광오(27기·A1·창원 상남) 김민배(23기·A2·세종) 김태완(29기·A1·동서울)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김환윤(23기·A1·세종) 류재민(15기·A1·수성) 마민준(29기·A1·부산) 박건이(28기·A1·창원 상남) 배규태(29기·A1·수성) 배수철(26기) 안재용(27기·A2·창원 상남) 이성재(29기·A1·전주) 이정석(28기·A1·동서울) 정현수(26기·A1·신사) 등이 있다.선발급은 강형묵(21기·B1·신사) 고재성(11기·B2·전주) 고재준(14기·B1·대전 도안) 김기동(11기·B1·금정) 김상근(13기·B2·경남 진해) 김재웅(11기·B2·월평) 박희준(29기·B1·창원 상남) 배석현(26기·B1·세종) 성용환(28기·B1·금정) 윤승규(26기·서울 한남) 등이 대표적인 선행형 선수들이다. 선행형 선수의 영향력 선행형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가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면, 같은 연대의 마크·추입형 선수들이 따라잡아 높은 순위를 노리는 레이스 전략이 가장 일반적이다. 때로는 선행형 선수들이 그대로 우승을 가져가기도 한다.특히 연대 대결이 두드러지는 최근 흐름 속에서는 어떤 선수가 선행을 서고, 어떤 선수가 마크를 하는지에 따라 레이스 순위가 달라진다. 선행형 선수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륜팀들은 강력한 선행형 선수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주를 예측하는 팬들도 선행형 선수가 누구인지, 뒤따를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수밖에 없다.예상지 박정우 경륜위너스 부장은 "강한 선행형 선수 한 명이 열 명의 추입형보다 낫다"라고 평가하며 "확실하게 앞을 끌고 갈 선수가 있는 연대는 협공 전력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팀장은 "이들은 훈련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말 그대로 선행(善行)을 실천하는 선수들"이라고 말하며 선행형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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