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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송중기·박보검·이종석·공효진·아이유…드라마 톱스타 총출동 [2025 라인업]

2025년에도 각 방송사는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SF 장르부터 40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로맨스까지 장르도 소재도 다양하다. 한동안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톱스타들의 복귀작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드라마들을 짚어본다.◇ 새해 포문 열 첫 드라마…SF vs 로코 vs 로맨스SBS는 배우 한지민, 이준혁 주연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방송사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3일 첫 방송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빠담빠담’, ‘봄밤’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지민의 약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여기에 그동안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한 이준혁이 상대역으로 출연, 사내 연애를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MBC는 한 주 뒤인 오는 10일 이세영, 나인우 주연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대적한다.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로맨스를 그린다. 이세영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가 그의 첫사랑인 대동물 수의사 천연수 역으로 풋풋한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은 SF로 승부수를 띄운다. 4일 첫 방송하는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 제작 준비기간만 5년, 제작비는 500억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배우 공효진,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공효진을 흥행 스타로 만들어 준 ‘파스타’, ‘질투의 화신’ 극본을 맡은 서향숙 작가, ‘질투의 화신’ 연출 박신우 감독이 다시 재회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박보검은 경찰, 이종석은 변호사 ‘변신’배우 송중기가 JTBC ‘마이 유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로, 송중기는 선우해 역을 맡아 성제연 역의 배우 천우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것으로, 특히 로맨스 장르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8월 방영 예정이다. 배우 박보검은 6월 방영 예정인 JTBC ‘굿보이’에 출연한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그동안 로맨스, 멜로 장르에서 활약한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보검 외에도 배우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도 하반기 방영 계획인 MBC ‘21세기 대군 부인’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연기 활동을 펼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설정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 아이유의 상대역은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변우석.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배우 이종석은 5월 방영되는 tvN ‘서초동’으로 복귀한다.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 드라마로, 이종석은 9년 차 변호사 안주형 역을, 배우 문가영이 열정 가득한 1년 차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는다. 이종석은 2013년 ‘레전드 법정물’로 꼽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또 한 번 법정물에 출연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직접 변호사 역까지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판석·임순례·변영주 등…유명 감독 총출동‘봄밤’, ‘졸업’ 등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안판석 감독은 오는 3월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기업 간 인수 합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안 감독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이 멜로가 아닌 오피스물에서 어떻게 선보여질지 주목된다. 배우 이제훈,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영화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두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SBS에 편성된 ‘사마귀’를 선보인다. 배우 고현정 주연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다.임순례 감독은 MBC ‘노무사 노무진’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로 배우 정경호가 노무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 감독에게 ‘노무사 노무진’은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2 06:05
영화

“섹시한 범죄물” 정우·김대명·박병은 6년 기다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종합]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스스로 수사해야 한다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연기파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뭉친 기대작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크랭크업 6년 만에 마침내 관객을 만난다.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우, 김대명,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가 본업, 뒷돈이 부업인 두 형사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지만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맡은 김민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첫 연출작이지만 다음달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포함해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큰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김 감독은 “많이 사랑해주시고, 영화제에도 초대주셔서 감사하다. 개봉해서 일반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 배우가 입을 모아 끌렸다고 밝힌 강렬하고 독특한 제목에 대해서 김 감독은 “직접 지은 제목은 아니다. 저와 시나리오 작업을 한 친구가 제안한 제목이다.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힘이 있어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대명은 “대본을 항상 프린트해서 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 작품은 함부로 손 대면 안될 것 같아 한참 바라보기만 했다. 크게 데이거나 흥하겠구나 마음을 먹고 봐서 그런지 재밌게 봤다”고 돌아봤다. 일반적인 범죄물과 달리 형사가 범죄에 손을 대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수사를 하는 형사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역설적인 재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척척 손발을 맞춰 뒷돈 벌이를 하다가 곤경에 빠지는 형사 듀오 명득과 동혁은 정우와 김대명이 분했다. 정우는 “메시지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극장에서 머리 복잡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득은 아픈 사연이 있어 항상 그늘져 있다. 매사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마치 옛 홍콩 누아르 같은 멋도 있다. 범죄를 저지르긴 하지만, 성품이 곧고 마초답다”며 “그런 특성과 감정을 일차원적으로 표현하지만은 않으려했다. 극 중 전체적인 균형과 중심을 잡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그런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는 파트너 동혁 역 김대명은 배역을 위해 10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극이 진행되면서 외양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그에 부합하느라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며 “다들 어려운 현장이라 힘들다고 말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수사망을 좁히며 이들을 압박하는 광수대 팀장 승찬은 박병은이 연기했다. 박병은은 “항상 캐릭터를 동물이나 물건을 연상하면서 만드는데, 이번 승찬은 도베르만과 하이에나 양쪽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며 “너무 과한 감정이나 분위기보다는 여유롭게 다가가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김 감독은 “세분을 보면 든든하고 마음이 편해질 정도”라며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자신있다”고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6년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 마침내 개봉하는 소회도 특별했다. 세 배우는 입을 모아 얼마 전 촬영한 것 같다면서, 늦춰진 세월에도 불구하고 작품 작업을 놓지 않은 김 감독과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병은은 “예전 영상과 비교해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걸 보니 배우들도 관리를 잘한 것 같다”며 “영화가 세련되게 잘 나온 것 같아 관객들을 만나는 게 기대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끝으로 정우는 “저희 영화는 섹시하다. 전형적인 스토리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극장에서 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17일 극장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2:34
영화

김대명 “‘더러운 돈’ 손대며 10kg 감량”…정우 “‘슬의생’ 때문인 줄”

김대명이 배역을 위해 10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배우 김대명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김대명은 동혁 역에 대해 “극중 명득(정우)와 친형제처럼 지내는 형사이다. 명득이 어둡다면 철없고 밝은 동생이다. 그러다 보니 사고도 치고 인생도 꼬인다”고 소개했다.캐릭터를 위해 감량도 했다며 김대명은 “프리 작업을 시작하면서, (김민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외양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어 그에 부합하고자 했던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도 털어놨다.이어 “10kg넘게 뺐던 것 같다. 무게가 많이 빠졌다”며 “모두가 쉽지 않은 촬영 현장이라 저 힘들었어요 라고 말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정우는 “평상시 대명이는 조용한데 극 중 캐릭터는 밝고 익살스럽다. 그런데 촬영 중 급속도로 자꾸 살을 빼더라. 왜 자꾸 날렵한 턱선을 드러내는지 궁금했는데 그 당시 마침 (김대명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서 그 작품 때문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이에 김대명은 “오직 이 작품을 위해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가 본업, 뒷돈이 부업인 두 형사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지만,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1:40
연예

함께해서 즐거웠던 99즈, '산촌생활' 뭉클한 마침표

'슬기로운 산촌생활' 99즈의 산촌 우정 여행은 마지막까지 훈훈하고 뭉클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마지막 회는 강원도 정선에서 7박 9일간 보낸 잊지 못할 추억을 되돌아봤다. 첫날 밤 뜨거웠던 공기 놀이 대전부터 웃음만발 초호화 캐스팅 마당극 직관, 울고 웃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구석 1열 본방 사수, 자급자족 힐링을 도와준 텃밭의 추억 등을 되짚었다. 하드털이 방송답게 못다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슬촌 하우스 대표 셰프 정경호는 요리에 집중하느라 자꾸 카메라를 등지는 바람에 '등대지기'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못하는 게 없는 '금손' 유연석이 만든 골프채로 열린 설거지배 골프 대회는 웃음이 가득했다. 전미도의 즉석 라이브는 귀호강 힐링을 안겼고, 끼 많은 조정석의 마당극은 기승전결이 완벽한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했다. 여기에 슬촌 산란계를 따스하게 챙긴 김대명, 라이어 게임에서 빛난 안은진의 진행 실력과 눈치 빠른 정문성의 활약도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우정이 뭉클함을 안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이 마치 이별하는 마음 같다며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안은진. 조정석은 "기특하고 멋있다"라면서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추추 커플' 김대명과 안은진. 김대명은 상대역이 안은진이었기 때문에 멜로 연기가 가능했다며 고마워 했다. 안은진도 "의지를 많이 한다. 진짜 멋진 선배님"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정석과 정경호도 안은진이 김대명을 돋보이게 하는 연기를 했다고 칭찬하며 고마워 했다. 김대명은 동갑내기 친구 조정석에게도 속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나의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은 작품"이라는 김대명.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전에 위축돼 있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조정석은 "우리 드라마를 계기로 옛날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드라마를 함께 해서 그리고 더욱 친해져서 좋다는 두 사람의 담담한 대화는 따스함이 감돌았다. 서로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마음껏 전한 배우들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2년간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조금 더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나누고 추억을 이야기하며 잠드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이 안기는 힐링과 웃음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못다한 뒷이야기는 뭉클했고, 99즈 본캐 배우들의 매력과 우정은 따스함이 넘쳤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친구라서 재밌고 함께 웃을 수 있어 친구인 게 물씬 느껴지는 산촌 삼시세끼는 시청자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1:29
무비위크

[현장IS] "나 믿어요?" 김대명이 던진 묵직한 '돌멩이' (종합)

김대명이 관객을 향해 묵직한 '돌멩이'를 던진다. 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돌멩이' 언론배급시사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정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이 출연한다. 김대명은 극중 8살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를 연기한다. 대사가 거의 주어지지 않은 인물. 대사가 아닌 그 외의 것으로 석구를 표현했다. 적은 대사로 연기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김대명은 "확실히 고민이 많이 되더라. 표현할 때 대사가 있으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을 텐데, 어떤 느낌이나 표정, 상황으로 전달해야 돼서 다른 때보다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특별한 친구가 아니라 주변 인물로 그리려 했다"면서 "어릴 적 모습을 많이 떠올리려 했다. 제가 8살 때 모습이 어땠는지 되짚어봤다. 연기적 도움을 얻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식 감독은 김대명 캐스팅에 관해 "석구라는 인물은 영혼 자체가 순수해야 했다. 8살 어린 아이의 모습도 보여야 했다. 이 영화가 저예산이긴하지만, 배역을 맡아줄 배우에 대해 떠올려봐도 어렵더라. 시나리오상 석구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우가 김대명이었다. 시나리오를 전했고 출연하겠다고 해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송윤아는 극중 은지(전채은)의 보호자이자 청소년 쉼터 센터장 김선생을 연기한다. 지적 장애인인 석구(김대명)가 은지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맹목적으로 믿는 인물이다. "김선생이 따로 장치가 필요한 캐릭터는 아니었다"는 송윤아는 "시나리오를 보고 흐름에 맡게 저를 던지면 되는 인물이었다. 관객은 무엇인 진실이고 진실이 아닌지 보이는 영화다. 감추고 전개되는 영화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김선생이라는 인물은 연기할 때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있지만 인물로서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믿음이 있다. 그 부분이 표현하기 쉽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영화는 송윤아가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 이에 관해 "'돌멩이'를 촬영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영화가 지금 인사를 드리게 돼서 10년만이 됐다. 복귀라는 말이 황송하고 송구스럽다. 언제나 불러주시면 드라마에서든 영화에서든 연기를 했던 사람이다"라며 "송윤아라고 하면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익숙한 연기자로 비쳐지다보니, 영화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다보니 복귀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 이 또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라도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석구의 유일한 보호자 노신부 역을 맡았다. 악역의 대명사인 그는 이번에는 선한 얼굴로 석구를 돌보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김의성은 "맨날 악역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람 같은 사람을 연기했다. 많은 분들이 '돌멩이'라고 하니 제가 돌멩이로 사람 때리는 줄 알더라. 그냥 제 연기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 나온 결과물을 보면 부끄럽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다음에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돌멩이'는 진실에 관한 서사를 갖고 있지만, 진실을 공개한 후 제대로된 이야기를 시작한다. 진실을 둘러싼 믿음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또한, 지적 장애인인 석구에게 돌멩이처럼 던져지는 편견에 관해 깊게 사유하게 한다. 김정식 감독은 "진실 찾기 게임이 아니다. 인간의 믿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믿음의 불완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어느 순간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다보니, 이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감정적으로 주인공을 단죄한다. 우리 일상에서도 진실이 중요치 않고 날선 감정으로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 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제작사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집안에 석구와 같은 가족이 있다. 그런 이들에 대한 마녀사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 문제와 잘 연관시켜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했다"고 설명했다. 진실은 뒷전인, 믿음만 앞선 이들에게 김대명이 연기하는 석구는 "나 믿어요?"라고 믿는다. 관객의 믿음에 '돌멩이'를 던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돌멩이'는 10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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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준비된 스크린" 7월 속편→8월 코미디 전쟁

7월 속편 전쟁에 이어 8월 코미디 전쟁이 시작된다.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던 지옥의 상반기를 버티고 버텨 여름시장부터 슬슬 활기를 띄는 영화계다. 어느 정도 흥행이 담보된 안정적 라인업으로 조심스럽게 7월 여름시장의 포문을 연 영화계는 8월 조금 더 유쾌한 작품들을 통해 신바람나는 분위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팬데믹 이후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반도'를 포문으로 100만 관객 유치에 성공한 '강철비2: 정상회담', 폭발적인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는 '다만 악의 구하소서' 등 작정하고 텐트폴을 노린 대작 블록버스터에 이어 '오케이 마담' '국제수사' '오! 문희'가 출격한다. 공통점은 코미디 장르. 관객들은 배꼽 잡을 준비만 하면 된다. ◇7월 '속편' 전쟁 7월 스크린 키워드는 '속편'이었다. '부산행' 4년 후 이야기를 담은 '반도', '강철비' 시리즈를 잇는 '강철비2: 정상회담', 속편은 아니지만 같은 주연 배우로 '신세계'와 꾸준히 언급되고 비교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비슷한 듯 다른 대작들이 줄줄이 관객들과 만났다. 결과는 성공적. 국내를 넘어 아시아, 더 나아가 북미·유럽까지 글로벌 영화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반도'는 'K-무비'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고, '강철비2: 정상회담'은 다소 예민한 시국 속 깊이있는 스토리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명불허전 '신세계' 조합은 언제든 통한다"는 것을 증명, 한국영화 특유의 장르적 쾌감을 다시금 뽐냈다. ◇8월 '코미디' 전쟁 코로나19를 과감하게 뚫으며 극장 정상화를 시도한 7월의 바통을 이어받아 8월엔 조금 더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알짜배기 영화들이 전면 배치된다. 공교롭게도 세 작품 모두 코미디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 메인 소재. 7월 영화들에 비해서는 작지만 '흥부자'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다. 캐스팅부터 믿고 본다. 먼저 엄정화·박성웅이 주연으로 나선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곽도원·김희원·김대명·김성호가 의기투합한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나문희·이희준의 모자(母子) 케미가 빛날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8월 말 개봉을 추진 중이었던 '국제수사'와 '오! 문희'는 할리우드 대작이자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의 등판에 따라 '테넷' 전 후로 개봉일을 최종 확정했다. 꾸준한 개봉으로 더 이상 코로나19에 따른 개봉 자체를 눈치보는 상황은 아니지만 글로벌 대작은 신경쓰일만 하다. 이에 배우들은 예능 나들이로 전천후 홍보 활동을 펼친다. 코미디 장르인 만큼 예능 출연에 대한 장벽이 타 영화들에 비해 낮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각종 라디오 투어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엄정화·박성웅은 '아는형님'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을 비롯해 '집사부일체' '온앤오프' '미운 우리 새끼'로 따로 또 같이 활약했고, 곽도원은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방송을 앞두고 있다. 큰 어른도 움직인다. 나문희는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스타'로 인사하고, 이희준도 '옥탑방 문제아들'에 나선다. 한 관계자는 "여전한 코로나19 시국 우려와 걱정을 자아냈던 여름시장이 의외의 선전을 펼쳤다. 예상 이상으로 관객들의 극장 방문이 활발하게 이뤄져 한시름 놓았다"며 "8월은 장마까지 끝나 더욱 북적거릴 것으로 예측된다. 코미디로 활기를 띄우지 않을까 싶다. 더 나아가 추석 및 겨울 시즌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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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형' 김희원X곽도원X김대명, 예능 초보 배우들의 유쾌 입담

'아는 형님' 김희원, 김대명, 곽도원이 영화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국제 수사를 하다가 만난 사이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홍보 당시 출연했던 김희원은 두 번째 '아형고' 전학에 "당시 방송 나가고 반응이 되게 좋았다. 잘생겼다는 반응도 많았다"며 흐뭇해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곽도원, 김대명은 "정신 차려보니 교복을 입고 있더라", "식은땀이 났다"고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간 악역을 많이 맡았던 곽도원과 김희원. 김희원은 영화 '카트' 속 디오(도경수) 폭행신을 언급하며 "당시 디오 팬들이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디오가 연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NG를 줄이기 위해 더 과격한 액션으로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임시완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내가 임시완을 고문하며 때리는 연기를 해야 했다. 격한 연기를 끝내고 나니까 시완이의 흰자 핏줄이 터졌더라. 시뻘겋게 됐다"라며 "'내일 콘서트인데 어떡하냐'고 물으니까 시완이가 '형. 아이돌은 특권이 있다. 무대에서 선글라스 끼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오히려 나를 배려해줬다. 성격이 시완시완(시원)하다"고 칭찬했다.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장에 '방탄 아저씨'가 있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다.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는데, 그다음 오디션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국제 수사'를 촬영하면서 김희원에게 당시 기억을 물었다는 김대명. 김희원의 대답은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좀 없어"였다. 김희원은 "나는 점수 주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김대명에게 만점을 줬다고 밝힌 그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8명 캐스팅에 1200~1400명이 지원한다. 김대명뿐 아니라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극단 생활은 너무 재밌었다. 근데 '내일 뭐하지. 뭐 먹고 살지?' 고민이 제일 힘들었다. 학력은 고졸에 자격증은 없고,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연락 두절, 수입은 10원도 없었다. 심지어 IMF가 터졌을 때라 더 힘들었다"라며 "뭐라도 할 수 있을 때가 절실했다"고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아형 멤버들은 '배우들 사이의 기싸움'에 관해 물었다. 곽도원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병헌이 같지가 않더라"라며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때 '(연기로) 내가 졌다. 준비 좀 더 할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나는 매 작품 함께하는 배우들을 리스펙한다. 그중 후배 박선영, 박정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김대명은 "이번 작품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희원, 도원이가 내가 뭘 해도 다 (멋진 장면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자신의 장기로 '김희철'을 꼽아 궁금증을 안겼다. 전주 1초 듣고 제목 맞히기가 특기였던 것. 영화 홍보 영상을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첫 문제부터 단숨에 맞히며 김희철을 위협했지만 스피드나정확도 면에서 김희철을 이기기엔 무리였다. 김희철은 "그래도 정말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곽도원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두 번은 없을 독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배우들의 교과서인 '연기수업' 첫 부분에도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연기 연습에 늦은 적이 있었다"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코끼리 탈출'. 2005년 코끼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 그는 "한 명이 늦으면 팀원 전체가 공연 연습을 못 하게 되는데 (코끼리 탈출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어 연습에 늦었다. 사실대로 말했는데 제일 착한 형이 화를 내더라. 연습 후 회식자리에서 뉴스에 '코끼리 탈출 사건'이 보도돼 진짜임이 알려졌다. 갑자기 서러워져서 '코끼리 탈출했다니까' 하면서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준현, 홍현희, 라비, 세븐틴승관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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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곽도원X김희원X김대명, '국제수사' 주역들의 화수분 매력 [종합]

'아는 형님'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유쾌한 입담, 에피소드로 '아형고'를 사로잡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국제 수사를 하다가 만난 사이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홍보 당시 출연했던 김희원은 두 번째 '아형고' 전학에 "당시 방송 나가고 반응이 되게 좋았다. 잘생겼다는 반응도 많았다"며 흐뭇해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곽도원, 김대명은 "정신 차려보니 교복을 입고 있더라", "식은땀이 났다"고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간 악역을 많이 맡았던 곽도원과 김희원. 김희원은 영화 '카트' 속 디오(도경수) 폭행신을 언급하며 "당시 디오 팬들이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디오가 연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NG를 줄이기 위해 더 과격한 액션으로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임시완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내가 임시완을 고문하며 때리는 연기를 해야 했다. 격한 연기를 끝내고 나니까 시완이의 흰자 핏줄이 터졌더라. 시뻘겋게 됐다"라며 "'내일 콘서트인데 어떡하냐'고 물으니까 시완이가 '형. 아이돌은 특권이 있다. 무대에서 선글라스 끼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오히려 나를 배려해줬다. 성격이 시완시완(시원)하다"고 칭찬했다.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장에 '방탄 아저씨'가 있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다.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는데, 그다음 오디션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국제 수사'를 촬영하면서 김희원에게 당시 기억을 물었다는 김대명. 김희원의 대답은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좀 없어"였다. 김희원은 "나는 점수 주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김대명에게 만점을 줬다고 밝힌 그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8명 캐스팅에 1200~1400명이 지원한다. 김대명뿐 아니라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아형 멤버들은 '배우들 사이의 기싸움'에 관해 물었다. 곽도원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병헌이 같지가 않더라"라며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때 '(연기로) 내가 졌다. 준비 좀 더 할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나는 매 작품 함께하는 배우들을 리스펙한다. 그중 후배 박선영, 박정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김대명은 "이번 작품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희원, 도원이가 내가 뭘 해도 다 (멋진 장면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자신의 장기로 '김희철'을 꼽아 궁금증을 안겼다. 전주 1초 듣고 제목 맞히기가 특기였던 것. 영화 홍보 영상을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첫 문제부터 단숨에 맞히며 김희철을 위협했지만 스피드나 정확도면에서 김희철을 이기기엔 무리였다. 김희철은 "그래도 정말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곽도원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두 번은 없을 독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배우들의 교과서인 '연기수업' 첫 부분에도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연기 연습에 늦은 적이 있었다"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코끼리 탈출'. 2005년 코끼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 그는 "한 명이 늦으면 팀원 전체가 공연 연습을 못 하게 되는데 (코끼리 탈출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어 연습에 늦었다. 사실대로 말했는데 제일 착한 형이 화를 내더라. 연습 후 회식자리에서 뉴스에 '코끼리 탈출 사건'이 보도돼 진짜임이 알려졌다. 갑자기 서러워져서 '코끼리 탈출했다니까' 하면서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세 전학생과 아형 멤버들은 동선배 신동의 진행하에 '5초 안에 말해요' 게임을 진행했고, 곽도원·김희철 팀의 승리로 갈비만두를 획득했다. 두 번째 '줄줄이 춤춰요' 게임은 형님 팀 이수근의 맹활약으로 팀원 전체에 간식이 전달됐다. 끝으로 곽도원은 "간만에 실컷 웃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간식을 얻지 못한 김희원은 "아직 전학 올 거 몇 번 더 남아서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명은 "말할만 하니까 끝나서 아쉽다. 다음에 불러주면 또 와서 재밌게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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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김희원 극단 오디션서 두 번 탈락, '국제수사'로 재회" (아는 형님)

'아는 형님' 김대명이 김희원과의 인연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장에 '방탄 아저씨'가 있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다.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는데, 그다음 오디션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국제 수사'를 촬영하면서 김희원에게 당시 기억을 물었다는 김대명. 김희원의 대답은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좀 없어"였다. 김희원은 "나는 점수 주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김대명에게 만점을 줬다고 밝힌 그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8명 캐스팅에 1200~1400명이 지원한다. 김대명뿐 아니라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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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의사생활' 전세계 넷플릭스로 본다…3월 12일 오픈[공식]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넷플릭스(Netflix)는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오는 12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그 외 지역은 6월 4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극적인 순간에 있는 의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렸다.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의기투합과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으로 의사 캐릭터에 첫 도전한다. 그는 노는 것도 성적도 일등인 자칭 인싸(인사이더) 익준을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응답하라1994' 칠봉이,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등 달달함과 터프함을 오가며 매력을 발산했던 유연석은 환자들에겐 다정하지만 동기들에겐 예민함이 폭발하는 소아외과 교수 정원으로 또 다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응답하라' 제작진과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정경호는 실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은 까칠한 흉부외과 교수 준완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을 연기한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인 신경외과 교수 송화 캐릭터로 활약한다. 개성 강한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분한 이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의사들의 고군분투와 희로애락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김해숙, 김갑수,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풍성함을 더한다.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실 앞에서 긴장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성장통을 겪는 5명의 평범한 의사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그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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