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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2023 빛난 히트작] 심해서 발굴한 넥슨 보물 IP '데이브 더 다이버'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장악한 한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깜찍한 게임이 있다. 국내 대형 개발사들도 유독 고전하는 패키지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주인공인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IP(지식재산권)로 우뚝 떠올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 6월 28일 전 세계 동시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유료 게임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어 7월 8일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넥슨 패키지 게임 최초 기록이다.게이머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계속해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초반 1만명대로 시작한 동시접속자 수는 최고 9만8000명대로 증가했다.스팀 내 플레이 리뷰는 가장 높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지난달 7일 기준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았다.넥슨 관계자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신비의 바다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수렵한 식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했다.게임의 주인공이자 유저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인 다이버 '데이브'가 여러 인물을 만나 스토리가 진행된다. 메인 미션과 서브 퀘스트로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낮에는 심해 탐사와 해양 생물 채집을 하고, 밤에는 초밥집 운영에 합류하며 다양한 손님을 맞는다.각 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위트 있는 컷신, 미니게임으로 재미를 더했다.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깊은 공간감의 바닷속과 2D 도트로 표현한 캐릭터가 만나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북미 게임 전문 매체 IGN은 "단지 재미있는 모험 RPG가 아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놀랍다"고 극찬했다.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산 패키지 게임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었던 데는 넥슨이 유저들을 대하는 진심도 크게 작용했다.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 당시의 2만4000원이라는 가격을 정식 출시 때도 유지하면서도 4개 챕터 분량의 콘텐츠를 추가하는 섬세함을 보였다.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취합한 유저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펴 강점은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플레이하는 유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 캐릭터의 독특한 설정은 유저들이 게임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다.서브 캐릭터인 '더프'는 미소녀 캐릭터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과거 넥슨이 서비스한 게임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좋아한다는 콘셉트를 연출하기 위해 이스터에그(숨겨진 재미) 요소를 녹였다.더프가 '레아스'의 피규어를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한다. 기존 성공 방정식을 따르지 않고 오롯이 재미에 집중해 걸은 적 없는 길을 걷겠다는 민트로켓의 브랜드 방향성을 고스란히 표현했다.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은 "독특한 게임성과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 세계 유저들을 관통했다"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으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인기 게임은 게임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IP(지식재산권)가 된다. 성공한 IP를 활용해 후속작을 개발하거나 영화, 웹툰, 제휴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온힘을 다해 신작을 개발해 흥행을 향해 달려간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신작이 출시돼 흥하기도, 사라지기도 했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2023년에 빛난 히트작과 빛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게임사 뿐 아니라 K게임의 미래를 밝힐 소중한 IP들이다. 2023.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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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내달 글로벌 테스트 진행

넥슨은 백병전 PvP 신작 ‘워헤이븐’의 글로벌 테스트를 내달 진행한다. 넥슨은 14일 백병전 PvP 신작 게임 ‘프로젝트 HP’의 정식 명칭을 ‘워헤이븐’으로 확정하고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워헤이븐’은 전쟁터가 곧 안식처라는 역설적인 판타지 세계 속에서 32명의 전사들이 근접병기를 사용해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백병전 PvP 게임이다. 칼, 창, 망치, 활 등을 사용하는 병사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하며, 공적을 쌓아 강력한 힘을 지닌 ‘영웅의 화신’ 4종으로 변신해 전장을 누빌 수 있다. 넥슨은 ‘워헤이븐’의 스팀 상점 페이지와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스팀을 통해 접속한 게이머는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김대훤 개발부사장은 “이번 테스트에서는 가장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진격전’, 거점을 차지하고 견제하는 ‘쟁탈전’, 넓은 전장에서 전략적으로 대결하는 ‘호송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워헤이븐을 새로운 PvP IP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워헤이븐은 개발 초기부터 대규모 백병전 장르를 대중적인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담아 개발해 왔다”라며 “글로벌 게이머들을 매료시킬 넥슨의 새로운 PvP IP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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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9월 시범 서비스

넥슨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오는 9월 모습을 드러낸다. 넥슨은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 ‘PROJECT MOD’의 정식 명칭을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확정 짓고 오는 9월 1일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상에 없던 나만의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타버스 영역에 도전하는 신규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넘나들면서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지닌 월드들을 마음껏 즐기고, 본인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꾸며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추후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목표는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2 18:55
생활/문화

넥슨, 원격 화상 놀이터 ‘페이스플레이’ 준비 중

넥슨이 원격 화상 놀이 플랫폼을 내놓는다. 넥슨은 10일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페이스플레이(FACEPLAY)’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티저(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스플레이는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파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합 놀이 플랫폼이다. 오프라인에서 여러 사람들과 친목 도모로 즐겼던 면대면 게임들을 온라인상으로 즐기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상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화면 효과와 시스템이 연출된다. 게임 참가자들은 한편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은 “개발진으로 과거 ‘큐플레이’ 개발 총괄을 맡았던 최영태 디렉터가 참여하며, 페이스플레이 내 다양한 게임과 콘텐트들을 포함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은 “넥슨은 기존 게임의 영역과 형태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놀이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페이스플레이는 그 일환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10 18:16
생활/문화

넥슨, 코로나에도 청소년 코딩 지원은 계속…사업 다각화도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등 ICT(정보통신기술)가 실생활에 파고 들면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를 코딩 학원을 보내고, 기업들도 전문 인력 육성 차원에서 청소년의 코딩 경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 제6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 개최를 앞두고 있는 게임사 넥슨 역시 청소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차원의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6회째 넥슨 코딩 대회 ‘NYPC’ 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개최하고 있다.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다른 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콘텐트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 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한 점이다. 올해 NYPC 예선에서는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문제들과 코딩이 익숙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시뮬레이터 문제들이 출제돼 호응을 받았다. 넥슨 관계자는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로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2만5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올해 예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NYPC 예선 참여 이후 코딩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점 △문제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점 △시뮬레이터 문제가 출제되는 점 등을 NYPC만의 매력으로 꼽았다. 전문가가 진솔한 조언…‘NYPC 토크콘서트’ 매년 개최 넥슨은 2017년부터 NYPC 대회와 더불어 청소년 코딩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 및 코딩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해 코딩에 대한 각자의 경험담과 다양한 분야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토크콘서트에는 넥슨 신규 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 학습 소통 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대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사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 코딩 전문 유튜버 ‘조코딩’ 등 코딩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라썸을 개발한 이채린 대표는 “코딩에는 정답이 없고 다양한 풀이가 있어서 여러 풀이를 보며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천재 프로그래머 한 명이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협력하며 풀어내는 문제가 더 많다”라며 “단순한 ‘코더’가 아닌 깊이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뿐 아니라 소통, 협력 능력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독학 플랫폼 개발도 추진 넥슨은 최근 누구나 제약 없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비영리단체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 개발에도 나섰다.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은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텍스트 코딩으로의 진입 및 심화 학습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 교육 콘텐트를 제공하고 교육 단계를 세밀하게 나누어 가르치는 ‘미소교육기법’을 세계 최초로 프로그래밍 교육에 적용해 초심자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이 학습 플랫폼이 단순히 프로그래밍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아닌, 실제 정보 교사들이 기획과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넥슨 관계자는 “정보 교육의 일선에서 활동 중인 비브라스코리아의 교사 및 교수진들이 직접 교육 콘텐트를 구성하고 플랫폼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반영되고 공교육 내에서의 활용도와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넥슨은 국제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 후원,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 후원,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 중인 커넥트재단에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제공 등 다양한 코딩 경험 플랫폼 마련에도 투자하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코딩을 어려운 교과목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도구로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며 “넥슨재단은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29 07:00
생활/문화

넥슨, ‘마비노기’ 이은석 진두지휘 신작 ‘프로젝트 HP’ 첫 공개

넥슨이 대형 신작 ‘프로젝트 HP(가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넥슨은 6일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HP’(가제)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선보였다. ‘프로젝트 HP’는 넥슨이 신규개발본부를 설립 후 게이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이다. 현세대 플랫폼 최상위 모델에 맞춰 디자인된 AAA(트리플A) 수준의 PC 게임으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이은석 디렉터는 ‘마비노기 영웅전’(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야생의 땅: 듀랑고’(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화이트데이’ 등 20여 년간 화제의 게임을 만들어온 국내 대표 개발자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검과 마법, 현대적 시각 요소가 어우러진 특이한 판타지 세계의 전장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영상 속 병사들은 칼이나 창 같은 근접무기를 들고 파괴적인 백병전을 펼친다. 넥슨은 또 이날부터 8월 6일 오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프로젝트 HP’ 프리 알파 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달 28일과 8월 6일에 각각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넥슨은 테스트 기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대규모 백병전 PvP(이용자 간 대전)의 재미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는 16대 16 쟁탈전, 12대 12 진격전 두 가지 맵이 제공된다. ‘프로젝트 HP’는 독특한 세계관도 제시한다. 병사들은 전장에서 죽으면 돌이 되어 사라지지만 큰 공을 세운 자는 강력한 영웅이 강림한 화신이 된다는 영웅신앙을 갖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은석 디렉터는 “파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세계의 전장에서 재미와 절정감을 맛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며 “한국에선 다소 낯선 장르의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들의 소감을 귀 기울여 듣고 싶다”고 말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를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은 “신규개발본부는 ‘프로젝트 HP’를 시작으로 완성도와 차별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시장에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06 10:58
게임

국내 최대 게임 지식공유 ‘넥슨개발자콘퍼런스’ 내달 9일 개최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내달 온라인으로 열린다. 넥슨이 20일 NDC의 강연 시간표를 공개하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했다. 올해로 14회째인 NDC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올해 기조강연은 넥슨 신규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이 맡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 및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개발사들의 도전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올해는 게임기획,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 총 57개(공개 세션 49개, 비공개 세션 8개) 강연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Knowledge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이를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게임 서버 설계, 클라우드 활용, 그래픽 고도화 등 분야별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도 공개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들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와 해결법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강연들도 선보인다. 최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혼합현실 분야도 다룬다. SK텔레콤에서 혼합현실과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볼류메트릭 비디오 콘텐트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넥슨은 NDC 개막에 앞서 6월 2일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20 18:42
생활/문화

일본 상륙 앞둔 모바일 MMORPG ‘액스’…사전예약 40만 돌파

넥슨지티는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AxE(액스)’가 일본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서비스는 넥슨 일본법인이 맡으며, 현지 출시명은 ‘페이스’다.넥슨레드 김대훤 대표는 “일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원활한 서비스로 유저들이 액스의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5일 일본 현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게임과 현지 서비스 스펙을 소개할 예정이다.액스는 최근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신규 서버를 오픈하고 유저 간 거래소 시스템과 신규 분쟁전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24 18:59
생활/문화

넥슨지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진행

넥슨지티는 오는 20일까지 게임 프로그래밍과 게임기획 직무 신입, 경력, 인턴사원을 동시에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공개 채용 부서는 신규 개발실과 서든어택 라이브실이다. 신규 개발실에서는 언리얼엔진4로 미공개 신작을 개발 중이다. 서든어택 라이브실은 넥슨지티의 대표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의 라이브 서비스를 개발한다.신입과 경력, 인턴사원 모두에게 기회는 열려 있으며, 인턴사원은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자라면 나이, 학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 및 경력사원은 직무분야별 상세 모집요강에 따라 지원 가능하다.서류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온라인 테스트, 면접 등을 거친 최종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한다. 넥슨지티는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모바일 게임 ‘액스(AxE)’와 ‘스페셜솔져’를 개발한 넥슨레드(대표 김대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5.04 14:47
생활/문화

넥슨 7개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신규 게임 개발 강화

넥슨이 신규 게임 개발에 힘을 싣는다.넥슨은 자회사를 포함한 신규 개발 조직을 독립적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은 이정헌 넥슨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신규 게임 개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넥슨은 7개 스튜디오별 특성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스튜디오는 데브캣 스튜디오·왓 스튜디오·원 스튜디오, 그리고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되는 개발자회사 띵소프트·넥슨지티·넥슨레드·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다.데브캣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듀얼’ ‘로드러너원’ 등을 개발한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맡는다. 왓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개발한 이은석 총괄 프로듀서가, 원 스튜디오는 ‘피파온라인 시리즈'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탱고파이브’ 등을 개발한 김희재 총괄 프로듀서가 키를 잡는다.띵소프트는 정상원 총괄 프로듀서(넥슨 개발 부사장 겸임)가, 넥슨지티는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의 라이브 서비스를 이끈 김명현 총괄 프로듀서가 책임진다.넥슨레드는 ‘판타지워택틱스R(구 슈퍼판타지워)’ ‘액스’ 개발을 이끈 김대훤 총괄 프로듀서가, 불리언게임즈는 ‘다크어벤저’ 시리즈 개발을 이끈 반승철 총괄 프로듀서가 맡는다.이정헌 대표는 “새롭게 재편된 7개의 개발 스튜디오들은 넥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스튜디오별 자율과 독립성에 기반한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게임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넥슨은 또 전체 사업총괄로 김현 부사장을, 모바일사업 총괄로 박재민 본부장을 선임했다.김현 부사장은 넥슨과 네오위즈에서 ‘피파온라인’의 모든 시리즈를 담당했으며, 2013년 넥슨에 합류해 ‘피파온라인3’의 흥행에 기여했다. 박재민 본부장은 2015년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다크어벤저 3’ ‘액스' ‘오버히트’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성과를 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4.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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